지리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915m이다.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노고단 운해_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에서, 구례 쪽으로 바라본 모습, 2006/09/23>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피아골 쪽으로 바라본 모습, 2006/09/23>
<연하천에서 벽소령으로 가는 길목에서, 하동 쪽으로 바라본 모습, 2006/09/23>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가는 길목에서, 함양 쪽으로 바라본 모습, 2006/09/24>
<구름에 걸린 천왕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모습, 2006/09/24>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가는 길목에서, 2006/09/24>
<천왕봉의 여명, 2006/09/25 새벽 6시 경>
<천왕봉의 일출_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모습, , 2006/09/25 새벽 6시 15분경>
<천왕봉의 일출_완전히 떠오른 모습, 2006/09/25 새벽 6시 19분경>
겉을 비추던 것은 모여 소혀처로 드리워 물 속에 풍덩 빠지는 듯싶으더라. 일색(日色)이 조요(照耀)하며 물결에 붉은 기운이 차차 가새며, 일광(日光)이 청랑(淸朗)하니, 만고천하(萬古天下)에 그런 장관은 대두(對頭)할 데 없을 듯하더라. (출전 : 의유당관북유람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