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베인 씨의 헛간으로 가려는 클라라는 해가 지기 전 헛간에서 쉬는 태양에게 조시의 건강을 부탁해보려한다. 그 와중에도 비밀스럽게 해야 효과가 있을거라 믿는 순수함~^^ 그 마음이 곱다.
순수함, 의도, 동기 등이 에프엑스와는 상관없는 듯 생각되지만 조시를 위하는 일이 의무가 된 클라라는 온통 조시 생각 뿐이다.
태양광이 에너지원이 되는 자신들처럼 조시에게도 건강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 클라라는 집 밖으로 나서는 일이 변수가 가득한 위험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조시를 좋아하는 릭이 클라라를 돕는다.

반복해서 나오는 "향상". 이게 도대체 뭐길래 다른 아이들이 릭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한거지? 나와 다른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과학이 극도로 발전한 세상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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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반만에 잠시 가족에게 돌아간 낸은 물에 섞이지 못하는 기름같다. 가족들을 위해 준비해온 선물도 값비싸긴 하지만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이 없고, 늘 해오던 굴껍질 까는 일도 이젠 서툴어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되었을 뿐이었다. 앨리스 언니는 키티가 다 망쳐놓았다며 냉랭하기만 하다.
일정보다 하루 빨리 키티곁으로 둘아온 낸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
믿었던 사랑의 배신은 그 사랑의 상대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낸스로 돌아갈 수 없는 낸은 어떡해야 할까? 천직이라 느낀 무대에 남아야 할까? 키티없이?

소중했던 것들을 다 포기하고 선택했던 사랑. 키티도 사랑할 때는 진심이었을까? '톰'이라 불리우는 것에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을 느끼는 키티가 한 선택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낸이 느낄 고통과 상실감은 어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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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에 큰 걸림돌이 되는 식욕. 식욕에도 가짜가 있다는 사실은 웃프지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두통을 유발해서 먹는 행위를 유도할 정도로 우리의 뇌는 영악하기까지 하다. 이런 뇌를 속이기 위해 간헐적 단식, 치팅 데이를 주어 몸을 속이는 뇌를 다시 속이며 다이어트 방법도 진화한다.
배가 부른데도 정서적 허기를 느끼면 음식으로 그 허기를 채우려 한다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현대인들이 있을까? 과식과 다이어트의 반복되는 루틴을 끊기는 참 어렵다. 그 사이에 심리적, 정서적 안정이 다이어트 성공에 중요한 인자라는 것은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다이어트에 있어서도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일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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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그거 참 좋겠다. 지나간 것을 그리워하지 않는 거.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거. 자꾸 지난 일을 돌아보게 되지 않는 거. 그러면 모든 게 훨씬 더...]

왜 사람은 지나간 것을 그리워하고 에이에프는 그리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난 돌아가고 싶지 않은데...
지나간 날에 행복한 기억이 있어야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거겠지. 그런 날을 가진 사람들이 난 더 부러운 걸.
지나간 날은 되돌릴 수 없으니 미래의 과거인 오늘을 열심히 살 뿐.소설 속 대사 몇 줄이 가슴을 후벼댄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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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나흘 전 밤에 나는 같은 장소에 서서 다 자란 여인처럼 옷을 입은 나 자신에 감탄했었다. 그리고 이제 양복점에 조용히 한 번 갔다 온 뒤로 나는 남자가, 단추와 허리띠가 달린 옷을 입은 남자가 되었다. ]

           

키티에게 선물 받은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서 성숙한 여인으로서 주목받은 낸은 그 날 키티에게서 사랑을 확인했다.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내고 확인받은 날이었다. 품어왔던 사랑이 받아들여진 행복에 노래를 부르던 모습을 지켜보게 된 월터는 키티와 낸을 듀엣으로 무대에 올릴 계획을 한다.
월터의 계획은 성공을 하게 될까? 지나치리만치 완벽하게 남자처럼 보여서 '여자처럼 보이는 남자처럼 옷을 고쳐 입은' 낸. 사랑과 일, 이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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