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스와프 렘 - 미래학 학회 외 14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0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이지원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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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의 대표선 15편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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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책
류이스 프라츠 지음, 조일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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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글로 만난다는 것은 제약없는 상상력으로 무대가 확장되는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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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딩 타임 - 절대적 부의 영역을 창조한 시간 사용의 비밀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송경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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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부를 지배하게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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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 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김동섭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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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만든 50개주 이야기

김동섭 (지음) | 미래의창 (펴냄)

"메인에서 캘리포니아까지"라는 표현은 미 대륙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끌까지를 말한다.

우리가 "백두에서 한라까지"라고 남북을 통털어 일컫는 말과 같다. 동서양 나라는 달라도 사람사는 곳에 표현의 방식은 비슷한 구석이 많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각 주의 이름이 영국의 지명이나 사람이름, 인디언의 언어에서 유래된 것이 많다.

187. 미국의 50개 주의 역사는 미국에는 개척과 영광의 역사지만,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에게는 잔혹한 역사다.

흑백 필름의 서부 개척시대 영화를 보면 언제나 인디언은 약탈을 일삼는 무지와 야만스런 모습으로 그려진다. 어릴 적 보여지는대로 믿기 쉬웠던 나이에 보았던 그때의 카우보이 영화들이 철저하게 백인의 시각이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성인이 된 이후였다.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허울 좋은 지역이 존재하지만 허가없이는 나올 수도 없고 선택과 의지의 자유가 결여된 창살 없는 감옥이다.

미국의 역사를 쭈욱 보다보면 독립전쟁, 남북전쟁과 그 이후로도 계속된 인종차별을 지우고 생각하기 어렵다. 아칸소주에서 1950년대 말에 일어난 사건은 현대사에서 조명을 받는다. 백인들이 다니는 공립 고등학교에 흑인 고등학생 9명이 등교한 것이 발단이 된 이 사건은 연방 법원이 흑인 학생들의 손을 들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 차별을 지지하던 아칸소 주지사가 주방위군을 동원하여 흑인 학생들의 등굣길을 막았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위가 연방육군을 투입하여 학생 9명의 등교를 안전하게 지켰다. 흑인 인권 운동의 대표적인 사례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인종차별로 인한 아픈 역사의 그림자가 어찌 아칸소주 뿐이랴!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식은 참으로 독특하다. 아이오와에서는 대통령 선거 전에 정당 당원으로 등록한 사람들만이 참여하는 예비 선거를 가장 먼저 실시하고, 뉴햄프셔주에서는 비당원이 참여하는 예비 선거가 가장 먼저 실시된다. 주 별로 정해진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간접선거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직접선거의 성격을 다소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처럼 국민 총득표율로 결정되는 방식과는 다르다.

미국의 각 주는 우리의 각 8도와는 다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지역과 지명에 얽힌 역사와 설화 등도 이 <미국을 만든 50개주 이야기>처럼 잘 정리된 책으로 만날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미래의창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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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장 보델 외 지음, 김찬자 외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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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장 보델 (지음) | 희극연구회 (편역) | 지만지 (펴냄)

웃음을 주는 짧은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파블리오". 파블리오들을 모아놓은 이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은 그간 읽어왔던 교훈이나 지식을 주는 다른 선집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책이다.

장 보델의 파블리오가 다수 수록되어 있고 작자 미상이거나 다른 이들의 파블리오를 함께 읽어볼 수 있다.

유머와 해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성직자가 봉변을 당하거나 골탕 먹는 것이 이야기의 주된 소재이다. 유부녀에게 흑심을 품거나 물욕에 눈 멀어 사리사욕을 채우기 바쁜 모습으로 그려지는 사제의 모습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성직자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왜 성직자의 모습을 이렇게 그려내고 있을까? 역사를 통해 보아온 중세의 종교계는 면죄부 판매나 왕권과 대립하며 권력욕을 보이던 모습이다. 이런 모습들이 파블리오가 유행하던 당대에는 현실이었을 것이다.

143. 파블리오 작가들은 즐겨 성직자들을 봉변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들 눈에 성직자들은 엄청난 땅의 소유자들이자 재물이 마르지 않는 노다지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남편이 집을 비우기만 하면 외간 남자와의 하룻밤 사랑을 서슴없이 하는가 하면 "여자란 태초부터 사악하기 때문에 현명한 남자들을 속이는 데 탁월하다"는 표현도 등장한다.

그런가 하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우리의 속담이 생각나는 이야기들도 있다.

열 두살이 채 되지 않은 딸 마리에게 돈을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는 신부에게 엄마인 마오 부인이 망신을 주는 이야기나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는 남편을 오히려 아내가 꾀바른 반격으로 애인과 바람도 피고 남편의 의심도 지우는 이야기도 있다. 뼈가 부러지는 몰매를 맞고서도 아내의 속임수에 넘어간 남편을 보면 보통의 우화들에서 주는 권선징악의 교훈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당대의 현실을 꼬집는 풍자와 해학은 가득하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의 보호를 받기 힘들었던 백성들이 파블리오라는 형식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그들만의 해소법을 찾은 것은 아니었을까?

중간중간 보여지는 삽화의 재미도 쏠쏠하다. 중세의 그림이라면 유명한 화가들의 명화들 밖에 본적이 없는데 파블리오들과 어울리는 중세의 그림들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준다.

 

중세의 풍자와 해학을 엿보며 삽화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파블리오"라는 색다른 장르를 접해볼 수 있어 흥미로운 책읽기였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지만지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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