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는 순간, 떠나고 싶게 했던 책을 추천해 주세요!

♬제주도의 푸른밤 - 최성원

떠나요 둘이서 모든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 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 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 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 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 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출처 : cafe.daum.net/ra8el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밤은 스무살무렵부터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다. 제주도는 언제든 찾아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그래서 제주도를 벌써 여러차례 다녀왔다. 그런데도 제주도는 나에게 또 오라고 한다. 

작년에 제주도를 찾았던 건 

사진작가 김영갑의 <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읽고 그의 자취를 찾아 떠나고 싶었다.  

제주도의 풍광에 사로잡혀 젊은 시절을 제주도의 사진찍기에 몰두한 그의 인생을 느껴보고 싶었다. 매일, 매시간, 시시각각 다른 색감으로 다가오는 제주도의 풍광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전시회를 위한 사진찍기가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한 사진찍기를 한 예술가의 영혼이 담긴 사진들을 보는 순간 나도 아이들도 흠뻑 빠져 들었었다.  



(출처 :cafe.daum.net/liveinbookhttp://cafe320.daum.net/_c21_/home?grpid=6ooS)

마라도를 특히나 사랑했다는 그를 따라 마라도를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마라도는 아직 가보질 못했다. 그래서 다시 제주도를 찾아간다면 나는 마라도에 가보고 싶다. 

 

(출처 : 레시피양's blog is powered by Daum

제주도로 떠나고 싶은 나의 마음을 부채질 하는 책이 또 한 권 있다. 제주도에 갔을때 눈여겨 보지 않았던 곳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읽었던 김만덕이야기 <숨비소리>는 나를 또 제주도로 불러 들인다. 

이 소설의 주요 배경인 동문시장, 만덕 객주 터, 제주목 관아, 건입포구를 둘러보고 싶다. 만덕관은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해안도로를 따라 20분 남짓 걷고, 다시 오르막을 따라 사라봉공원까지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단다. 

역사 속의 위대한 여성을 만나면 왜 그렇게 가슴이 쿵쿵 뛰는지 모르겠다. 남자들보다 배포있고 지혜로우며 용기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며 남자들이 지배하는 역사 속에서 잘도 견디며 살아왔다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여자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되새기고 싶다. 현재의 기업인들이 가져야할 기업윤리를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살았던 그녀를 만나러 떠나고 싶다. 

http://blog.naver.com/scarlet1231/107497576 이곳에 가시면 만덕관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 찾아가면 좋을 곳이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아픈 역사들도 함께 끌어안는 여행을 하고 싶네요. 

제주 4.3항쟁의 사건들도 함께 기억하고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4.3항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하자면, 

현기영님의 <똥깅이>를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제주도 출신 작가라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글들이 참으로 아름답지요. 청소년성장소설로 분류할 수 있지만 제주도를 이해하는 또하나의 좋은 책이 될 것 같네요. 책을 잘 안 읽는 우리 남편도 읽고는 너무 좋다고 했었던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크면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구요. <똥깅이>는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좀 더 쉽게 볼 수 있게 만든 만화책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주도는 늘 저를 오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언제든 마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이긴 한데 왜 또 그렇게 쉽게 가지지 않는 곳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또 제주도를 찾아갈 마음의 준비는 언제든 되어 있는 꿈꾸는 섬입니다. 제 아이디 꿈꾸는 섬은 제주도의 수식어로도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제주도의 꿈을 오늘도 꿉니다. 

아, 정말 떠나고 싶네요. 제주도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한창 유행했던 책, 이 책 읽고 제주올레길도 꼭 걷고 싶었어요.^^ 아이들 크면 저 혼자 제주올레길 걸을 수 있을까요? 혼자는 외로울까요? 이 책 한창 읽었을때 알라딘지기님 중 한분이 제주올레길 알라디너들 번개 한번 하자고 그러셨었는데 언젠가 한번 우리 함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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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0-07-0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저요. 언젠가 한번에 저도 껴주세요.

꿈꾸는섬 2010-07-0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선인님이 함께라면 너무 좋아요. 일단 한명 확보네요.^^
기억해둘게요.^^ 정말 함께 가요.ㅎㅎ

순오기 2010-07-03 14:57   좋아요 0 | URL
나도 껴주세요~
알라딘에서 제주올레 계 묶어도 될 거 같아요.ㅋㅋ

꿈꾸는섬 2010-07-04 16:51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함께라면 너무 든든할 것 같아요.^^
순오기님도 기억해둘게요.^^

마녀고양이 2010-07-0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가 오늘까지네요. 아흑, 포기.
섬님처럼 잘 쓸 자신두 없구~ 아하하.
요즘 읽는 책 중.... 쓰고픈 책이 있긴 한데.. 어쩔까나~

꿈꾸는섬 2010-07-02 11:46   좋아요 0 | URL
그러지 말고 참여해보셔요.^^
마녀고양이님 어디 가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전 이만 퇴장해서 쓰레기장 되어가는 집을 구해야겠어요.

같은하늘 2010-07-02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는 두번 가보았는데 언제가도 좋은곳이예요.
그런데 이런 이벤트가 있었군요. 나도 한번~~~

꿈꾸는섬 2010-07-02 15:13   좋아요 0 | URL
ㅎㅎ같은하늘님의 글도 기대되는군요.^^

sslmo 2010-07-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 올레길은 이렇게 비가 살짝 내릴 때 걸어줘도 운치있고 괜찮더라구요~^^

근데,꿈섬님 '이보다 지랄맞을 수 없다'의 스타일도 좋았는데...
이렇게 옆에서 조곤조곤 얘기하는 것처럼 풀어내는 이 스탈도 참 좋네요~^^

꿈꾸는섬 2010-07-02 15:14   좋아요 0 | URL
앙~~~다녀오셨군요. 너무 가고 싶어요. 올레길~~~
ㅎㅎ칭찬해주시니 어깨춤이 덩실덩실~~~

무스탕 2010-07-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를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갈때마다 굳어지는 결심은 '언제고 혼자 오리라! 제주올레길을 걷고 말테다!' 에요.
다 털어내고 혼자 터덜터덜 여유 갖고 걸어보고 싶은 곳이에요, 정말..

꿈꾸는섬 2010-07-02 15:15   좋아요 0 | URL
저두요~~~그래도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무스탕님 알라디너들과 함께하는 올레길 어때요?

짱구아빠 2010-07-02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에서 1년 살다가 서울로 돌아오니 "여기는 사람 살곳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네여..
그럭저럭 적응해 살고는 있지만, 제주는 고향처럼 언젠가 제가 돌아가야할 곳으로 마음속에 자리잡았네요...

꿈꾸는섬 2010-07-02 21:49   좋아요 0 | URL
짱구아빠님 제주에 살다 오셨군요. 제주 정말 좋죠? 언젠가 다시 돌아갈 제2의 고향이 되었군요. 꼭 그렇게 되시길 바랄게요.^^

2010-07-02 1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7-02 21:50   좋아요 0 | URL
7월에 가신다구요. 아, 정말 부러워요. 곧 가시게 되는거잖아요.
잘 다녀오셔요.^^

라로 2010-07-03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내일 제주도가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7-03 09:05   좋아요 0 | URL
와~~~너무 좋으시겠어요. 에고 부러워라~~~
ㅎㅎ잘 다녀오세요.^^
 

본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벤트중 캡쳐가 가장 쉽다고 생각했으나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행운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오후내내 선물은 무엇을 할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원래는 책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마기님의 음반 선물도 꽤나 좋더라구요. 하지만 마기님을 따라 음반 선물 하는 건 또 좀 그렇고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이, 

시집입니다. 

대학1학년 시수업을 들을때였습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거수로 응답을 했는데 한달에 한권이상의 시집을 사는 사람이 그 수업을 듣는 학우들 중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시를 배우겠다고 온 학생들조차 시집을 사지 않는 실정인데 시인들이 밥이나 먹고 살겠냐는 교수님의 말씀이 늘 남아 있습니다. 

시는 음악과 같아서 읽으며 리듬을 탈 수도 있고, 시는 이야기와 같아서 읽으며 많은 것들을 상상하고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시를 잊고 살기도 하지만 이럴때라도 잊지 않고 챙겨보려고 합니다. 

먼저, 56789를 잡으신 1등에게 시집 3권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가 있던가요. 그래서 2등과 3등에게도 시집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2등에게는 2권의 시집을, 3등에게는 1권의 시집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시인들도 밥은 먹고 살아야하잖아요.)

그럼,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막상 선물을 공개하고나니 난 시집은 별로야하고 이벤트 참여를 안하실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 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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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6789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from 마주하다 2010-07-04 16:45 
    오늘 143, 총 56883 방문  앗, 너무 죄송하게도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함께 지킬 수 있는 주말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호출로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열흘 넘게 집에만 있던 아이들을 위해 낮시간에는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보면 좋을 슈렉 포에버를 보고 왔습니다. 현준이 현수 모두 재미나게 보고 집으로 돌아와 알라딘을 지켜보려 했으나,  큰언니에게 전화가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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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7-0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04, 총 56689 방문

100명 남았네요...^^

꿈꾸는섬 2010-07-04 16:52   좋아요 0 | URL
역시 캡쳐의 히로인...

전호인 2010-07-0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15, 총 56700 방문
89명 남았습니다.

56700!!!
이것도 괜찮지 않아요?
막 억지라도 부려봐야쥐잉!!ㅋㅋ

꿈꾸는섬 2010-07-04 16:53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이것도 나쁘진 않네요. 생각도 못했어요. 죄송해요.

루체오페르 2010-07-0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18, 총 56703 방문

와 방문자 숫자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네요.
이거 스릴 넘칩니다 ㅎㅎ

꿈꾸는섬 2010-07-04 16:53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생생한 캡쳐네요.^^

saint236 2010-07-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6734.조만간...

saint236 2010-07-04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55명, 총 57195명! 뭔가 이상하다. 415명에 40명이 더해지면 56740이 맞을 텐데 급격하게. 이런 오류가.

꿈꾸는섬 2010-07-04 16:54   좋아요 0 | URL
앗, 이런 일이 있었군요.

루체오페르 2010-07-04 0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루체오페르 2010-07-04 04:05   좋아요 0 | URL
성공! 으하 이번에도 마기님 이벤트와 거의 똑같은 시간대에 완성됬네요. 하얗게 불태우다~^^;
많이 기다리실줄 알았는데 저하고 같은하늘님만 계셨는지 3등이 바로 안나오네요
일과시간이면 다른일이 있어 못하거나 치열해서 어려울텐데 새벽은 피곤한것만 참으면되니 오히려 기회일지도 싶어 계속 도전ㅋ

임무완료했으니 zzz...

섬님 56789 축하합니다!

같은하늘 2010-07-04 04:00   좋아요 0 | URL
우와~~ 역시 루체오페르님입니다.ㅎㅎㅎ
마기님 캡쳐 이벤트 하던날도 깨어 있었는데 생일케익 만드느라 생각도 못했었다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지요. 제가 원래 밤중형 인간인지라 새벽에 이러고 잘 있어요.ㅎㅎ 축하드립니다~~~

꿈꾸는섬 2010-07-04 16:55   좋아요 0 | URL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새벽을 빛으로 밝히고 계셨군요. 루체오페르님의 열정에 감사드려요.^^
1분차이로군요.

같은하늘 2010-07-04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루체오페르 2010-07-04 04:02   좋아요 0 | URL
하늘님 축하드립니다. 제가 조금더 빨라 운이 좋았습니다.꾸벅 수고 하셨습니다. 인증만 하고 바로 가신건가요?ㅎ
저희만 있었나봐요.^^;

ps : 계셨군요 ㅎㅎ 1등 운좋게 한발차이로 차지해놓고 축하드리는게 왠지 죄송했는데 감사합니다(__)

꿈꾸는섬 2010-07-04 16:55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이젠 캡쳐도 너무 잘하시고, 정말 이벤트 여왕에 등극하셔야겠어요.^^ 축하드려요.ㅎㅎ

책가방 2010-07-0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9, 총 56789 방문

축하드려요..^.^
근데 55555가 더 좋았다 뭐.. <===3등했다고 괜히 심술부리고 있음..ㅋㅋ

댓글수정을 했더니 시간이 바뀌네용.. 4시쯤 캡쳐했답니다..^^

루체오페르 2010-07-04 04:01   좋아요 0 | URL
우와 캡춰계의 히로인 책가방님 등장~ㅎㅎ
역시 계셨군요! 딱 맞춰 오셔서 다행입니다. 3등 자리 비어있었는데 아무도 안오셔서 누가 오시나 했거든요. 축하드립니다^^

책가방 2010-07-04 08:24   좋아요 0 | URL
저.. 시집 세권도 벌써 보관함에 담아놨단 말이예요~~~ㅋ
알람 맞춰놓고 두시쯤에 잠들었다가 비몽사몽간에 캡쳐해놓고 또 잤답니다.
4시쯤이면 넉넉할 줄 알았는뎅... 쬐끔 아쉽지만 3등이 어디예요...^^

꿈꾸는섬 2010-07-04 16:5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책가방님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책가방님 축하드려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4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새벽 세시들에 뭐 하시는거여염!!! 대단들 하시다~
축하드려여~, 역시 노력하는 자과 과실을 얻을지니... ㅋ

루체오페르 2010-07-04 10:15   좋아요 0 | URL
ㅋㅋ 정확하게는 새벽 4시 다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자가 과실을 얻을지니..ㅋ

꿈꾸는섬 2010-07-04 16:57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영화는 잘 보고 오셨나요?
루체오페르님 노력의 댓가는 확실히 치루겠습니다.^^

stella.K 2010-07-0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나왔군요. 저는 절대 불가능한 시간에.
안타까워라. 그믄 1,2,3위 누가되신 건가요??

꿈꾸는섬 2010-07-04 16:57   좋아요 0 | URL
1등 루체오페르님
2등 같은하늘님
3등 책가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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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알라딘때문에 행복한 꿈꾸는섬입니다. 

얼마전 마기님으로부터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물 받고, 

또 어제는 마녀고양이님으로부터 한보따리 선물을 받아들었죠. 

게다가 오늘은 다락방님으로부터 소설책 2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마노아님 서재에 남긴 댓글까지 보시고 완두콩 뽁뽁이까지 주셨네요. 다락방님의 단아한 글씨를 보고 역시 미모롭다는 소문을 믿기로 했습니다. 다락방님 고맙습니다.

마녀고양이님의 이벤트가 걸려있어서 자중하고 싶었지만, 책가방님의 55555 방문 캡쳐를 보는 순간, 너무도 해보고 싶었던 방문 캡쳐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모두들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방문 숫자 56789를 캡쳐하시면 됩니다. 

갑작스럽게 작성하는 관계로 아직 선물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방문 캡쳐를 하기 전까지 선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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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7-01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239, 총 55633 방문
금방 되겠는걸요?
축하드려요!^^

꿈꾸는섬 2010-07-01 16:58   좋아요 0 | URL
네, 금방 될 것 같아 얼른 올렸어요.^^
선물을 어찌할까 고민중이에요. 이따 밤에 올릴게요.^^

하늘바람 2010-07-0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섬님 멋지세요
오늘 239, 총 55633 방문

꿈꾸는섬 2010-07-01 17:07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도 참여해주실거죠?

루체오페르 2010-07-01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비켜! 이 이벤트는 내꺼야!

의지를 표출해봤습니다.ㅋㅋ^^;
요즘 알라딘이 참 훈훈해서 좋네요.
오늘 246, 총 55640 방문

꿈꾸는섬 2010-07-01 23:29   좋아요 0 | URL
앗, 루체오페르님 불타는 의지 감사합니다.^^

책가방 2010-07-0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255, 총 55649 방문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주말이 껴서 좀 곤란할것 같기도 하공...^^

꿈꾸는섬 2010-07-01 23:29   좋아요 0 | URL
에공 주말이 꼈군요. 책가방님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따라쟁이 2010-07-0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미모롭다에 한표^-^

꿈꾸는섬 2010-07-01 23:30   좋아요 0 | URL
와~~~다락방님을 보셨군요. 정말 미모로우실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0-07-0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0명만 오면 되는거져? 멋져여....

꿈꾸는섬 2010-07-01 23:31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이벤트 중이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책가방님이 불을 당기셨어요.^^

책가방 2010-07-01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06, 총 55700 방문

1089명..^^
토욜쯤이면 될까요..??

꿈꾸는섬 2010-07-01 23:3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토욜쯤이면 될까요? 아님 일요일까지 가야하는 건 아니겠죠?

비로그인 2010-07-0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 빨리 공개하라! 공개하라!

꿈꾸는섬 2010-07-01 23:32   좋아요 0 | URL
선물 공개하러 들어왔어요.ㅎㅎ

글샘 2010-07-01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15, 총 55709 방문
80명 남았습니다.
어라, 오늘은 마기님 따라다니는 날~~

꿈꾸는섬 2010-07-01 23:32   좋아요 0 | URL
글샘님은 마기님을 좋아하시죠~~~마기님이 글샘님을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말이죠.ㅎㅎ

따라쟁이 2010-07-0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333, 총 55727 방문

삼땡 잡았는데.. 잡았는데.. 잡았는데.. ㅠ-ㅠ

꿈꾸는섬 2010-07-01 23:32   좋아요 0 | URL
오호~~~삼땡이군요. 아쉬워요.

세실 2010-07-0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80명이 아니고 800명~~ 국어쌤이라 그러신가???? ㅎㅎ

꿈꾸는섬 2010-07-01 23:33   좋아요 0 | URL
세실님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10-07-02 00:1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국어쌤이라 그러신가부죠~~
아이고 나 진짜~~울 세실님때매 둑겠어~~

꿈꾸는섬 2010-07-02 00:16   좋아요 0 | URL
전 마기님 때매 재밌어요.ㅋㅋㅋ

책가방 2010-07-02 02:19   좋아요 0 | URL
55709면 1080명 아닌가요..??
갑자기 내가 바보가 된 느낌..ㅡ.ㅡ;;

꿈꾸는섬 2010-07-02 09:43   좋아요 0 | URL
56789...
우리 계산은 하지 말죠. 머리 아파요.ㅎㅎ

글샘 2010-07-02 10:59   좋아요 0 | URL
세실님~ 사서쌤이라 그러신가???????ㅎㅎ
55709+80=55789는 실수라 볼 수 있지만요.
55709+800=????? 좀 아니잖아요. ㅋㅋ

비로그인 2010-07-02 13:32   좋아요 0 | URL
국어쌤, 사서쌤~~~
두 분 다 손들엇!

아~~세실님 귀여워서 둑겠다 정말~~

세실 2010-07-02 13:52   좋아요 0 | URL
아놔......글샘님 56789라니깐~~ 버럭^*^
55789아니어용. (급 조신모드~)

루체오페르 2010-07-02 22:16   좋아요 0 | URL
아...ㅎㅎㅎㅎ

순오기 2010-07-02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짐한 선물 보따리~ 므훗한 풍경이네요.^^

꿈꾸는섬 2010-07-02 09:43   좋아요 0 | URL
ㅎㅎ네^^
행복해요.^^

다락방 2010-07-0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미모롭다는 말을 믿으시면 안되요! ㅎㅎ

오늘 210, 총 55984 방문

꿈꾸는섬 2010-07-02 11:34   좋아요 0 | URL
ㅎㅎ제 나름 추측에 의하면 미모로우실 것 같습니다.^^

마노아 2010-07-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56, 총 56230 방문

와아, 앞의 숫자도 456 연속 숫자예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7-02 22:25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456번째 방문자시군요.ㅋㅋ
 

"니 지랄맞은 성격에 누가 결혼하겠니?" 

요즘보단 결혼전에 더 많이 지랄맞았던 것 같아요. 사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잖아요. 지랄맞은 것들은, 그래서 잊고 살았는데 마녀고양이님이 자꾸 생각나게 만드시네요. 마기님도 마찬가지시구요. 

저도 사실 제가 그렇게 지랄맞은 줄을 몰랐어요. 근데 옆에서 보는 사람이 지랄맞다니 지랄맞은게 맞을거에요. 

결혼전에 사귀었던 ㅂ씨는 제게 늘 제게 잘해주었답니다. 착한아이콤플렉스라도 있는 듯, 늘 착하게 굴었죠. 늘 멀어도 집까지 데려다 주고, 만나는 장소도 늘 제 직장 근처에서 만났었더랬어요. 근데 어느날 부평으로 발령이 났다며 그곳에서 자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연애도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그전에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만났는데 부평으로 발령이 난후로는 주말에만 만났거든요. 근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2주에 한번정도 혹은 한달에 한번으로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그런데도 우리의 연인관계는 끝나지 않고 이어가고 있었죠. 그러다 어느날 어떤 여성으로부터 호출이 왔어요. 이 시절이 호출기를 쓰던 시절이에요. 전화를 걸어보니 모르는 여성이었죠. 알고보니 ㅂ씨가 부평에서 만나기 시작한 여성이었던거죠. 능력도 좋아요. 양다리를 걸치고 말이에요. ㅂ씨 제게 아무 사이 아니라고 애걸복걸 매달렸는데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좀 쿨하게 미안하다. 그동안 즐거웠다. 그랬으면 오히려 제가 매달렸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사실 집안에서는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던 남자라 헤어지기가 쉽지만은 않았었죠. 그런데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한번 떠난 마음 다시 돌이키는게 쉽지가 않잖아요. 게다가 전 그때 너무 젊었었거든요. 충분히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으니 뒤돌아보기 싫었죠. 지금은 가끔 ㅂ씨가 생각날때도 있어요. 정말 친절하고 착했거든요. 하지만 제 지랄맞은 성격이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그다음에 사귀게 된 ㄱ씨는 호탕한 사람이었어요. 늘 사람들이 꼬이고 그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떠날줄 몰랐죠. 아는 것도 많고 책도 많이 읽고 정말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제가 먼저 너무 좋아서 와락 달려들었어요. 두번보고 반해서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한가지 약속을 잘 안 지키는거에요. 1시에 만나자하면 1시에 집에서 나오는 그런 사람인거에요. 게다가 당일 그 시간에 약속 취소도 정말 잘하구요. 어쩜 이리 매너가 꽝이냐구요. 게다가 집엔 절대 데려다주지 않구요. 그래도 뭐가 좋았는지 3년반을 꼬박 사귀었어요. 그런데 결정적인 한방이 있었죠. 제가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었죠.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 그리고 변X로 인해 치X수술을 받아야했거든요. 병원에 예약까지 다 해놓은 상황이었는데 안 오는거에요. 게다가 정말 너무 아팠거든요. 제가 수술 다 끝나고 입원실에 누워서 마취 풀리고 게슴츠레 누워있을때 왔더군요. 그때 바로 헤어지자고 했지요. 정말 어의없어했는데 그게 그날 하루가 아니라 그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때문이었죠. 그래도 제가 좀 황당하긴 했나봐요. 진료할때 의사가 그러더군요. 선천적으로 항문이 작아서 많이 아팠을거래요. 그동안 X누기 많이 힘들었을거라구요. 전 뭐 다 그런줄 알았는데 의사가 그렇다니까 그런줄 알았죠. 그동안 아픈 걸 왜 그렇게 참았냐고...그말이 많이 남았었어요. 그동안 수없이 어긴 약속을 봐주었더니 끝까지 속썩이는걸 왜 그렇게 봐주었냐구요. 그의 카리스마가 좋았던거죠.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결국 그는 영문도 모르는체 저와 헤어졌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고 해외로 나가네 살이 많이 빠졌네 뭐 이런저런 쓸데없는 전화를 새벽에 술마시고 하더라구요. 제가 또 이런 걸 못 견뎌요. 결국 ㄱ씨도 제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죠. 

그러니 누가 저와 결혼할 수 있었겠어요? 

그런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지금의 남편을 만났죠. 자상하고 친절하고 게다가 약속을 철저하게 잘 지키는 남자요. 물론 술마실땐 약속이고 뭐고 없지만요. 그것까지 철저하게 조사하지 못한게 좀 한스럽긴 해요. 하지만 제가 사귀었던 남자들 중 최고인 건 틀림없어요.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괜찮구요. 그래도 둘이 가끔 삐걱거리긴 해요. 그것도 사실 제 지랄맞은 성격때문이죠. 남들은 그러려니 할 수 있는 것도 전 왜 그리 맘에 안 들어하고 사설을 늘어놓는지 말이에요. 결혼전에 제가 조카들에게 책도 잘 읽어주고 잘 놀아줬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저랑 결혼해서 애들 낳으면 잘 키우겠지 싶었대요. 그런데 도무지 키우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잖아요. 조카는 잠깐 보는거지만 우리 애들은 계속 봐야하는데 그게 똑같지가 않잖아요. 남편이 가끔 제게 속았대요. 게다가 저의 지랄맞은 성격은 남편이 잘못한 걸 꼭 기억해두고 있다가 싸울때마다 펼쳐놓는답니다. 남편이 제발 잊어달라는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니 늘 싸움은 제가 이기죠. 지랄맞게도 지는게 싫어요.ㅎㅎ 

이 글을 쓰면서 사실 부끄러운 것도 있고 이걸 써야할까 싶기도 했지만 나의 가장 지랄맞은 건 아무래도 연애사건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남자를 사귈때마다 집으로 데려와 부모님께 소개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니 모두가 남편감이었죠. 그런데 걸핏하면 다투고 걸핏하면 헤어지는 딸년을 보는 엄마의 심정이 어땠을까 싶어요. 제 지랄맞은 성격에 결혼도 못할거라고 했던 엄마의 말과는 달리 지금은 결혼도 잘하고 아들 딸 잘 낳고 잘 살고 있지요. 결혼전과 결혼후를 생각하면 제 삶은 결혼후의 생활이 훨씬 재미있고 신나고 유쾌하고 행복해요. 늘 가족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즐거워요. 가끔 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요. 

제 연애놀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얘기할 거리들이 있으면 더 들려드릴게요. 이만 쓰죠.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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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1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3년을 사귀고 헤어진 꿈섬님도 징하다아~~

꿈꾸는섬 2010-07-01 00:54   좋아요 0 | URL
왜요? 제 주변에 10년을 사귀고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 암것도 아니죠.

같은하늘 2010-07-01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 여자 만나다 헤어질수도 있는거죠 뭐~~~^^
그래도 자상하고 친절하고 약속도 잘 지키는 남편분 만나셨으면 된거잖아요.ㅎㅎ

꿈꾸는섬 2010-07-01 16:20   좋아요 0 | URL
ㅎㅎ본의 아니게 남편 자랑페이퍼가 되었네요.^^
저도 네꼬님 팔불출 이벤트에 남편 자랑 좀 하려고 했는데 결국 기회를 놓쳤죠. 그래도 님이 대상 받으셔서 기분 정말 좋았어요.^^

전호인 2010-07-01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것이 인생사지요.
그런데 쬐메 징하긴 징하네요.
사랑하다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님에게는 쉬워보이니 이일을 워쩐답니까 ㅋㅋ
부럽기도 하여라 그 쉬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꿈꾸는섬 2010-07-01 16:18   좋아요 0 | URL
결코 쉽지 않았답니다. 여긴 적지 못했지만 눈물 콧물 범벅되서 엄청 울었고 며칠동안 집밖 출입도 안했답니다. 다만 시간이 흘렀으니 이리 아무렇지 않은척 적고 있는거죠.
사실 방법이 하나 있긴 있죠.~~~~~~> 지랄맞은 성격^^

책가방 2010-07-0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옛날이여~~~
싫으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다른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ㅋ
뭐 이제와서 어쩌겠다는 건 아니지만서도...그냥 그렇다구요..^^

꿈꾸는섬 2010-07-01 16: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싫으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날 수 있던 그때가 저도 그리워요.ㅎㅎㅎ

소나무집 2010-07-0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자상하고 친절하고 게다가 약속을 철저하게 잘 지키는 남편 자랑이잖아욧!
저도 이런 글 쓸 수 있는데... 참아야쥐~~

꿈꾸는섬 2010-07-01 16:17   좋아요 0 | URL
ㅎㅎㅎ소나무집님의 결혼이야기는 저도 벌써 알고 있다구요. 책을 선물하는 남편을 만나서 너무 좋으셨다면서요.ㅎㅎ 저도 부럽다구요.

마녀고양이 2010-07-0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요즘 너무 마기님과 저랑 한쌍으로 묶이는거 같애.
같은 동갑내기지만,,, 멋진 마기님과 비교되서 싫다구염!! ㅋㅋ

섬님의 연애놀이... 이뻐염! 쪼옥!
그런데... 병원 얘기 하두 적나라해서,,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ㅋㅋ

꿈꾸는섬 2010-07-01 16:16   좋아요 0 | URL
ㅎㅎㅎ병원 얘기...그때 의사가 제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어쩜 ㄱ씨와 헤어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ㅋㅋ 좀 더 적나라한 것도 있었지만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제가 마녀고양이님께 선물 한보따리 받고도 또 선물 받고 싶어 안달났습니다.ㅋㅋ

stella.K 2010-07-0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뭡니까? 이거 오히려 자기 자랑 페이퍼 갔습니다.ㅋ
아니 결혼 전 여러 사람 만나는 게 뭐가 어떻다구요?
결혼 한 번 하지 두 번하는 거 아니잖아요.(이론상)
신중하게 잘 선택하셨네요.
암튼 부럽다는 생각 밖에...ㅎㅎ

꿈꾸는섬 2010-07-01 16:1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지랄맞은 성격을 가리기 위한 제 술수입니다. 너무 예리하셔요.

책가방 2010-07-0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61, 총 55555 방문

요게 왜 내 눈에 띄냐구요~~~~
5가 다섯개!!
재밌죠..??ㅋㅋ

루체오페르 2010-07-01 16:09   좋아요 0 | URL
오 멋집니다!
오오오오오~ㅋㅋ

꿈꾸는섬 2010-07-01 16:13   좋아요 0 | URL
오...이게 뭔가요? 이벤트를 한번 하려고는 했는데 오오오오오는 책가방님이 벌써 잡아주셨네요. 와 대단하세요.^^

무해한모리군 2010-07-0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는 169명째입니다.
저도 시간이랑 약속을 잘 안지키는 사람이 참 싫어요.
글쎄 저는 집에 애인이라고는 데려가지 않는터라 집에서 저를 책만읽는 서생으로 몹시 잘못알고 계시다는 ㅋㄷㅋㄷ

꿈꾸는섬 2010-07-01 16:12   좋아요 0 | URL
대단한 휘모리님 169명을 모두 기억하시나요?
전 굵직굵직한 사람만 적었습니다. 저 다 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룬 거랍니다.ㅋㅋ(믿거나 말거나에요)
제가 좀 개방적이에요. 막내라 그럴까요? 남자 만나면 왠지 집에 데려와 인사시켜야할 것 같고 안 그러면 뒷통수가 가렵고 비밀연애는 별로 못해봤어요. 저도 그게 좀 아쉬워요. 남자관계 복잡한녀가 되었으니까요. 시간을 돌린다면 비밀연애 진하게 하고 싶어요.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7-01 16:49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꿈꾸는섬님 서재의 169번째 방문객이라고요 ㅋㄷㅋㄷ

꿈꾸는섬 2010-07-01 16:53   좋아요 0 | URL
ㅎㅎㅎ제가 오독했군요.ㅎㅎ

루체오페르 2010-07-01 17:1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저도 섬님 댓글보고 웃었는데
휘모리님께서 먼저 댓글 남겨주셨네요.
휘모리님...169명...ㅋㄷㅋㄷ

sslmo 2010-07-0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대학들어가 첨 만나 6년동안 사귀던 동아리선배와 결혼해서 말입니다~
젤 부러운 게 결혼 전 버라이어티한 연애담이랍니다.

님에게 이런 글솜씨도 있었네요~
생리얼 버라이어티,그 자체예요~히힛!

꿈꾸는섬 2010-07-01 16:10   좋아요 0 | URL
저희 둘째언니가 고딩때 만난 남자와 결혼했다죠.ㅋㅋ
사람마다 참 다른 것 같아요.
앗, 저도 좀 쓰긴 쓰는데 저를 드러내는게 부끄러워 늘 조심스럽죠.
이미 망가졌으니 계속 써볼까요? ㅋㅋ

루체오페르 2010-07-01 16:11   좋아요 0 | URL
와 양철님, 섬님 언니분 두분다 그건 그거대로 정말 대단하시네요. 멋집니다!
ps : 섬님 지금 여기 같이 계시네요.ㅎㅎ

gimssim 2010-07-0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랄맞기는요? 소신이고 개성인거죠.
문제는 연애할 땐 모르지만 그런 성격을 남자들이 힘들어라 한다는데 있죠?
그것도 어쩌겠어요. 지랄 맞은(그새 중독됐나?) 성격하고 사는 여자를 택한 제 잘못이지.
후속편도 들려주세요.^^

꿈꾸는섬 2010-07-01 16:09   좋아요 0 | URL
사실 지랄맞은게 이것뿐이겠어요.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후속편은 다음 계속......

루체오페르 2010-07-0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 글 잘 봤습니다.^^
친절하고 착한 남자가 왜 양다리를 했을까요? 마음이 약해서 외로움을 못참아서 일까요...
지금 남편분께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섬님에게 간택되셨군요. 그래서 그만큼 좋은분을 만나셨나 봅니다.
우리네 정서상 아직... 사랑하다 헤어져도 친구면 좋을텐데 우리는 꼭 헤어지면 친구보다 남보다 못해 인연도 잃고, 고백할려다가도 친구도 잃을까봐 그게 두려워 못하고...그런 점들은 많이 아쉽습니다. 섬님은 강하신분 같습니다. 마음에 안맞아도 그냥 체념하고 맞춰사는 경우도 많은데 용기로 떠나 지금 분을 만나신거니까요. 그런건 지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즐찾을 안했더군요. 즐찾추가 해뒀으니 새글 브리핑 뜰때마다 오겠습니다.ㅎㅎ

꿈꾸는섬 2010-07-01 16:32   좋아요 0 | URL
앗, 깜짝 놀랐어요.ㅋㅋ
착한 남자들은 다른 여자의 외로움도 모두 안아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ㅎㅎ 물론 자신도 많이 외로웠나봅니다. 사실 연애를 할때 에너지도 넘치고 신나고 재미나고 그렇잖아요.^^

루체오페르 2010-07-01 17:18   좋아요 0 | URL
서프라이즈~ 자주 같이 글 보고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왠지 재밌는...^^ 아니면,제 방문에 놀라셨는지도?ㅎㅎ
그런 아가페적 사랑에는 이해가 가나 그것도 서로가 싱글일때나 그렇지, 임자 있는 분이 그러시면 되나요ㅋ 그건 착한게 아니라 나약,우유부단이라 생각합니다. 왠지 그분에게 죄송하네요 흠흠^^; 과거에 몇명을 만났든 상관할수 없는게 지금 사람을 만날지 어떻게 알고 기다리고 고르고 했겠어요, 다만 그때그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사랑이 서로 되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꿈꾸는섬 2010-07-01 23:34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말씀 공감해요. 그때그떄마다 최선을 다한다...저도 그땐 그랬거든요.

순오기 2010-07-02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어머니가 저런 말씀을 하셨쎄요?
울 엄마도 나한테 그랬는데~~ ㅋㅋ
이번 일욜과 월욜에 나는 꿈섬님이 얘기하는 문제의 부평에 있었다지요.^^

꿈꾸는섬 2010-07-02 09:44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그런 말씀을 들으셨었군요.ㅎㅎ 다행이에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오늘 택배가 도착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마녀고양이님이 클림트의 키스 천조각 퍼즐을 보내주시겠다고 댓글을 달아주셨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 현수와 현준이를 위한 선물이 한 가득 들은 상자를 보내주셨다.

이렇게 큰 상자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수를 위한 인형세트와 머리핀, 토끼 모자, 아무도 손들지 않아 제게 낙찰된 수영복, 비치탈올, 겨울 외투 2벌과 셔츠, 면티2장, 만화책 한권, 그리고 단정하게 써주신 엽서. 

이렇게 많은 선물을 보내주실거라고 생각도 못했답니다. 

고고기글스에 나왔던 캐릭터인형들을  현수가 무척 반기더라구요. 딱 여자아이가 좋아할 인형인거죠. 얼른 갖고 싶다고해서 사진은 이것 한장밖에 못 찍었네요.^^ 

마녀고양이님 닉네임을 천사고양이로 바꾸심이 어떠하실까요? 

세심하게 챙겨주신 마녀고양이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클림트 퍼즐은 제가 맞추는대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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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천사고양이 맞으시넹~~울 마녀님^^

꿈꾸는섬 2010-07-01 00:44   좋아요 0 | URL
ㅋㅋ천사고양이로 불러드려야겠어요.

같은하늘 2010-07-01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고양이 맞으시넹~~울 마녀님^^ (2)
알라딘엔 산타와 천사가 너무 많아요.

꿈꾸는섬 2010-07-01 16: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산타와 천사가 사는 곳인가봐요.^^

책가방 2010-07-0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의 탈을 쓴 천사고양이..^^
나도 저만~~~~큼 많은 선물 받고프당...

꿈꾸는섬 2010-07-01 16:05   좋아요 0 | URL
ㅋㅋㅋ천사고양이 맞아요.^^

마녀고양이 2010-07-0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림트 퍼즐,, 1년 가지고 있던거 처분해서... 솔직히 후련합니다.
제 머리로는 쥐나서 못 하겠으니, 섬님께서 이쁘게 맞춰주셔염, 아셨죠?
아.... 퍼즐 액자까지 같이 드리면 좋은데, 아쉽네요. 울집 서재방에 썩고 이떠여. ^^

인형을 현수가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다 쓰던거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꿈꾸는섬 2010-07-01 16:04   좋아요 0 | URL
현수가 인형을 무지 좋아해요. 오늘은 병원에도 데려갔어요.^^
액자가 썩고 있다니 너무 아까운데요.

무해한모리군 2010-07-0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좋으셨겠어요 이힛

꿈꾸는섬 2010-07-01 16:0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정말 좋더라구요.^^

무스탕 2010-07-01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워~ 우워~~ 우워~~~
현수가 아니고 제가 봐도 기분 무지 좋은걸요 ^____^

꿈꾸는섬 2010-07-01 16:03   좋아요 0 | URL
ㅎㅎㅎ저도 함께 기분 좋았어요.^^

루체오페르 2010-07-0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고양이! 좋네요!^^

꿈꾸는섬 2010-07-01 23:34   좋아요 0 | URL
ㅎㅎㅎ그럼 천사고양이로 바꿀까요?

세실 2010-07-0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마녀님 아니죠. 천사 맞습니다^*^ 와 정말 푸짐합니다^*^

꿈꾸는섬 2010-07-01 23:35   좋아요 0 | URL
네,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순오기 2010-07-02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고양이 산타고양이가 여기저기 출현하네요.^^
알라디너들은 남한테 주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아주 심하지요.ㅋㅋ

꿈꾸는섬 2010-07-02 09:45   좋아요 0 | URL
ㅎㅎ순오기님이 일등이실것 같아요.^^

- 2020-03-08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고기글스 인형 판매하실 생각 있으신가요ㅠ 제가 엄청 구하는거라서요ㅜㅜㅜㅜ 핑크색 특히 구해요ㅠㅠㅠ
읽으시면 010-9036-3613으로 문자 부탁드릴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