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혜진,
NEW 중학생 영어 공부혁명
사촌동생을 불러 들여 놓고, 고심, 내가 뭘 얼마나 안다고...
요즘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특히나 영어를 말이다. 수학은 자신있는데 영어는 정말 ㅠ.ㅠ 걱정을 좀 했었다. 근데 뭐, 뻔하다. 우리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 무조건 열심히, 교과서 외우고, 열심히 듣고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면 되는 것, 물론 문법도 해야한다는 거,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거다. 그래서 읽는내내 에고, 내가 이거 확인하려고 읽었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도움은 조금 되었다는 걸로 위안을 삼는다.
2. 보니 해리스, 화내지 않는 엄마가 되어보기
G가게에서 쇼핑을 하다가 엄청나게 싼 가격에 판다는 광고와 또 아이들에게 유난히 화를 많이 냈던 그날 덥석 샀던 그리고는 한 50페이지 읽고는 쳐박아두고 있는 책.
감정컨트롤을 잘하는 엄마가 아이를 성공시킨다는데, 나도 못한 성공을 꼭 아이는 해야만 하는 건가? 라는 나쁜 생각과 함께 요새는 화를 잘 안내는 중이라 멀찍이 두고 건드리지도 않고 있다.
그래도 읽어두면 나나 아이들에게 좋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다시한번 도전해서 읽어봐야겠다.
3. 이주헌, 내 마음 속의 그림
침대맡에 두고 읽었던 이 책이 사실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다. 요새 침대정리는 남편이 하고 있는 중이고, 나도 이 책 저책 하도 기웃거리고 있어서 이 책이 지금 어디로 실종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만 생각하던 그림을 쉽게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준 이주헌의 책들은 언제나 즐겁게 한다. 그런데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아무래도 남편이 숨겨둔 듯 싶다. 곧 찾아내서 얼른 읽어야지.
4.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
이 책은 벌써 1년전에 책장을 펼쳐만보고는 아직도 그대로 던져두고 있는 책이다. 왜 이 책을 잡을 때마다 일이 자꾸 생기는지 모를 일이다. 읽어낼 수 있을까? 기필코 읽어내야만 한다. 화이팅!!!
5. 김연수, 굳빠이 이상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소설에 빠져서 얼른 다 읽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에 불탔던 때가 있었다. 분명히 아직도 그때를 기억한다. 그런데도 난 아직 김연수 책들을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2월에는 읽어낼 수 있을까? 아, 얼른 김연수를 만나고만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