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카본다이어리2015 

미래의 탄소배급제, 상상만해도 끔찍했던 책. 미래에 대한 경고를 잊지말고 지금 현재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 

49. 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정치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 쓴 책,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정치에 관심없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 

50.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고려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고려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기에 좋았던 책. 

 

 

 

 

51.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 

 

 

 

 

  

 

한자의 중요성, 자연의 중요성, 지구 환경의 중요성, 나의 역할모델의 중요성, 정보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난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었던 책. 워낙 문학이나 문화, 두루두루 뛰어난 분이 쓰신 책이라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어내려갔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52. 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 누구나 겪는 두려움이나 공포를 쉽게 떨쳐버리고 이겨낼 수 있게 힘을 주기에 좋은 책. 

 

 

 

 

53. 지식의 미술관 

쉬엄쉬엄, 부분부분 다시 들춰봐도 재미난 책, 이주헌의 그림에 감추어진 이야기들을 펼쳐보던 행복한 11월을 보냈다. 두고두고 봐도 좋을 책. 

54. 가을 여자 

 오정희 선생님의 매력이 담뿍 담긴 책. 가을에 읽기에 더 좋았던 책. 

55. 그저 좋은 사람 

가족, 남편, 아이들, 부모 그리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책. 줌파 라히리의 매력을 알게 해 준 책. 

 

 

 

10월에 서평단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달이었다. 내가 읽고 싶어서 읽었던 책은 고작 3권. 그래도 매번 알라딘에서 오는 서평책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이 되는 건, 요새 주문을 자제하는 중이라 책배달이 반갑기 때문일 것이다. 

12월엔 또 어떤 책들을 읽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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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12-0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는 두권이 겹치네요~.^^
<지식의 미술관>과 <그저 좋은 사람>인데 두 권다 정말 좋았어요~.
서평단을 하면 책주문은 아무래도 좀 덜하게 되어 좋긴 한데 서평을 서야 한다는게 넘 부담스럽긴 해요~.^^;;;
님은 그래도 꾸준히 서평쓰셔서 담번 서평단에도 활동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꿈꾸는섬 2009-12-03 16:28   좋아요 0 | URL
<지식의 미술관> <그저 좋은 사람>은 정말 좋더라구요.^^

순오기 2009-12-03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세 권 호감은 가는데 선뜻 지르지는 못하고...
서평단 책은 같지만 전 아직 괜찮아~는 못 읽었어요.ㅜㅜ

꿈꾸는섬 2009-12-03 16:29   좋아요 0 | URL
아래 세 권, 모두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3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어령 시리즈는 정말 표지부터 눈에 쏙 들어오네요.
서점에 가면 내용을 한번 훑어보아야겠어요 ^^

꿈꾸는섬 2009-12-03 16:29   좋아요 0 | URL
열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인데 우선 책이 얇고 그림이 많아서 술술 읽혀요.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어느날 갑자기 지금 현재가 시작되었다는 착각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정말 후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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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2-01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접힌 부분 펼치니 아무것도 업ㅎ어요. 후회는 무얼 해도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2009-12-02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09-12-02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회 없는 삶이 있을 수 있나요? 접힌 부분은 어떤 의미일까요?
후회하고 있는게 하나도 없다는 의미? ^^

2009-12-02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09-12-02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힌 부분이 아무것도 없는 의미가 뭔지 궁금하네요.^^
후회를 해 봤자 이미 지나간 일... 지금 후회를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일까요...
어렵네요..

2009-12-02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장래 희망

조선인님 서재에 들렀다가 마로와 해람이의 장래희망을 보니 요새 현준이의 꿈을 얘기 안 할 수 없어서 글을 쓴다. 

요즘 현준이의 꿈은 야구선수다. 

EBS에서하는 메이저라는 야구만화에 푹 빠져서 자기도 찬이처럼 야구선수가 되고 싶단다. 

그래서 요새는 매일 야구공(장난감 솜공)을 얼추 투수의 폼을 잡아가며 집안 여기저기서 던져댄다. 

그 공에 현수는 맞고 울음을 터뜨리고,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현준이가 무언가 꿈꾸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 물론 그 꿈이 시시때때로 바뀌어 갈 거란 생각을 하면 웃음부터 나온다. 

나중에 정말 멋진 야구선수가 된다면 지금 이때를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다. 

꿈을 꾸며 살아가는 아이를 보며 나도 함께 꿈을 꾼다. 

 

나중에 현수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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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0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미래가 있다는 거 정말 좋지요~~ 현준, 부라보!!
우리 아들도 어릴 때 이것 저것 되고 싶다고 자꾸만 바뀌더니
정작 중고딩 땐 장래희망란에 쓸 것도 못 정해서 엄마가 바라는게 뭐나고 물어요.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1   좋아요 0 | URL
막상 무언가가 되어야할지 모르게 되는게 우리의 교육현실인 것 같아요. 우리 현준이는 어떻게 자라게 될까 늘 기대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같은하늘 2009-12-02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계속 꿈이 바뀐다는데 우리 아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의사가 되겠데요. 공부에는 통 관심이 없으면서...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2   좋아요 0 | URL
우와~~~좋으시겠어요. 우리 현준인 의사같은 건 관심이 없어요. 운동쪽에 관심이 많은 듯 해요. 모든 스포츠 종목을 알아버리더라구요. 그중 야구가 가장 매력적인 듯......

치유 2009-12-0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에게 꿈이 있다는 것 정말 행운이지요.
전 아이들이 운동에 관심이 있는 것 보면 그저 신통하고 이뻐서 막 깨물어 주고 싶어요..ㅋㅋ
울 애들 운동이라곤 완전 꽝~!! 그 자체거든요;;

나중엔 또 무슨 꿈으로 바꾸어서 꿀지..궁금해요.

꿈꾸는섬 2009-12-02 18: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무래도 아빠를 닮은 듯 해요. 아빠가 운동을 좋아해요.^^
 


 

마음을 달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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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11-30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시절 해가 지도록 친구들과 놀다가 집으로 돌아갈때 하얀 연기 모락 모락 피어나던 시골집 모습같아요.

꿈꾸는섬 2009-11-30 10:25   좋아요 0 | URL
눈길을 헤치고 가는 길이 너무 고요하죠.
어린 시절 하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던 시골집 너무 그립죠.^^

비로그인 2009-12-01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그림은 다양한 공간과 다양한 시간을 떠오르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뭔가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아련한 것들을 꺼내보는 한 때네요..

꿈꾸는섬 2009-12-02 10:0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림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떡볶이가 생각나서 가끔식 아이들에게 해주는 간장양념 떡볶이. 



시어머님이 주신 가래떡을 아이들 먹기좋게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소고기와 메추리알을 넣고 만든 떡볶이를 아이들이 무지 좋아한다. 오랜만에 해주었더니 현준이가 너무 좋아하고 현수는 처음 얻어먹는거지만 늘 먹는데는 안빠지는 녀석이라 맛있게 먹어주었다. 



맛있게 먹겠다고 자기들도 사진 한장씩 찍어달라고 취한 포즈인데 현준이는 요새 웃는게 너무 예쁘고 현수는 요새 얼굴을 두손으로 가리는 포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우는지......) 

현준이는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데 이런말도 어디서 배우는지 매일매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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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29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맑음 포스가 끝내줘요! 궁중 떡볶이군요! 맛나 보여요.^^

꿈꾸는섬 2009-11-29 02:20   좋아요 0 | URL
현준이의 해맑은 모습이 너무 예쁘죠.ㅎㅎㅎ
뗙볶이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순오기 2009-11-29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는 엄마손표 떡복이는 세상에서 제일이지요.
아이들 어릴때는 자주 했는데 요즘엔 장보러 가도 생각이 안나서리~
남편이 퇴근하면서 떡볶이를 사와 남매는 그걸 먹고 저녁밥도 안 먹었어요.^^

꿈꾸는섬 2009-11-29 20:55   좋아요 0 | URL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흉내내고 싶은데 잘 안되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사실 사온 떡볶이도 맛있잖아요.^^

hnine 2009-11-2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라~
맛도 있어보이고요.
저희 집도 오늘 (일요일) 점심 메뉴를 어제 벌써 정해두었는데 그게 바로 떡볶이거든요. 저렇게 해먹는 것이 영양면으로 더 좋을텐데 저희집은 여전히 새빨간 떡볶이만 고집하고 있네요. 저는 국물은 꼭 멸치 국물을 써야한다, 아이는 꼭 어묵이 들어가야한다, 남편은 꼭 삶은 달걀이 들어가야한다, 서로 고집하면서요 ^^

꿈꾸는섬 2009-11-29 20:56   좋아요 0 | URL
멸치국물내는 것도 좋고, 어묵이 들어가는 것도 좋아요. 근데 삶은 달걀도 너무 좋죠. 우리 아이들은 한입에 쏙 먹으라고 메추리알을 넣었어요. 일요일 점심 떡볶이 좋아요.^^ 저도 새빨간 떡볶이 좋아하는데 아이들 입에 맞추다보니......

섬사이 2009-11-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날 지경으로 맛있는 떡볶이, 군침이 도네요.
아이들이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져요.
떡볶이 하나로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 그 마음이 부럽네요. ^^

꿈꾸는섬 2009-11-29 20:56   좋아요 0 | URL
ㅎㅎㅎ그러게요. 아이들 행복은 늘 소소한데서 오는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11-2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못볼 것을 봤네요^^
쫄깃해 보이는 떡이랑 기름기 도는 국물이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배고픈데, 뭘 좀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ㅋ

꿈꾸는섬 2009-11-29 20:57   좋아요 0 | URL
ㅎㅎㅎ배고픈 일요일 오전이셨군요.
맛난 것 드셨나요?

치유 2009-11-30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날 정도로 맛나다는 떡볶음 ..정말 맛나보여요..
아이들이 엄마의 정성을 알고 있어요..이게 행복이지요?? 좋아하는 아이들 표정이 행복해 보여요..

꿈꾸는섬 2009-11-30 10:2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죠.^^

후애(厚愛) 2009-11-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나보입니다.
입안에서 군침이 마구 도네요.
역시 세상에서 엄마가 최고에요!^^

꿈꾸는섬 2009-11-30 23:26   좋아요 0 | URL
후애님, 부끄러워요.ㅎㅎㅎ
전 칠면조 사진보고 먹고 싶어 혼났답니다. 한국에선 그리 흔한 음식이 아니라 아직 먹어 본적도 없구요.^^

같은하늘 2009-12-02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이시간 저 배고픕니다. 책임지세요~~~ㅜㅜ

꿈꾸는섬 2009-12-02 10:00   좋아요 0 | URL
이 시간은 정말 배는 고프지만 차마 먹을 수 없는 시간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