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겨우겨우 할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오늘은 드디어 책을 주문했다. 매일 장바구니를 들락날락했던 책들이 오늘에서야 찜을 받았다. 

1. 나를 위한 책 

공지영, 이금이 모두 좋아하는 작가. 

요즘 나의 경향은 아이들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다.  

 요건 순오기님 서재에서 보았던 흥미진진한 책, 현준이보단 내가 보고 싶어서 골랐다.

 

 

 

2. 아이들을 위한 책 

현준이가 열광하며 보았던 한반도의 공룡, 남자아이라 그런가 공룡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현준이를 위한 책이긴 하지만 아직 한글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키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맛이라도 보라고 골랐다. 

  제목부터 흥미롭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하다.

  

현수를 위한 책,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제목부터 심상치않은 움직여봐.  

얼른 우리집으로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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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5-14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상자는 중고샵에 나왔길래 얼른 건졌어요~ 다 큰 우리 애들도 너무 좋아해요.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데이비드 위즈너 완소!^^
가벼운 깃털 하나, 아직 못봐서 도서관에서 찾아오려고요.

꿈꾸는섬 2009-05-15 16:22   좋아요 0 | URL
5월도 어느새 중반이에요. 5월 들어서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책을 여직 한권도 못 봤어요. 내일쯤 책이 오면 부지런히 읽어야죠. 순오기님의 리뷰를 보면 사고 싶은 책이 많아요. 종종 들러 구경하고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순오기 2009-05-15 22:44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분들 서재에서 보고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중고샵에서 건지기도 하죠. 책욕심은 끝이 없느니~~~ ㅋㅋ

꿈꾸는섬 2009-05-15 22:52   좋아요 0 | URL
책이 넘쳐나서 책장도 새로 구입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쉽게 못사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그러고 있어요. 책은 사도사도 끝이 없어요.ㅎㅎ
 







두돌도 안된 아이를 파마시키는 엄마가 될줄은 몰랐다. 환경오염 문제도 그렇지만 아이 개인에게도 썩 좋을거라고 생각은 안했으니까, 그런데 현수를 파마시킨건 머리를 묶는것도 너무 싫어하고 머리핀을 꽂으면 제다 뽑아 버려서 벌써 몇개를 잃어버렸는지 헤아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머리깍는 걸 잘 하려고 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내린 결정이 파마였다. 그런데 너무 웃긴게 현수도 즐겁게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기의 머리를 마음에 들어한다. 말은 못해도 만족해하는 표정은 숨길 수 없고 막상 파마시켜놓고보니 예전의 현수 얼굴이 생각나질 않는다. 너무 예쁘다. 이젠 제법 여자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너무 어린 아이에게 파마를 시킨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그걸로 만족한다. 현수야, 넌 늘 사랑스러워,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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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5-0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
저도 아이 저만할 때 퍼머 시킨 적 있어요. 하도 머리숱이 적어서요..
귀여워요.

꿈꾸는섬 2009-05-11 10:04   좋아요 0 | URL
ㅎㅎ정말 예쁘더라구요. 현수도 머리숱이 참 없어요.

마노아 2009-05-0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예뻐요! 아직 어리니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이런 게 또 엄마의 로망이잖아요. 자라고 나서 사진 보면 본인도 또 기뻐할 거예요. ^^

꿈꾸는섬 2009-05-11 10:04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고마워요.^^ 사실 저보다 신랑이 더 좋아해요.ㅎㅎ

순오기 2009-05-09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보기 좋아요, 우리 큰딸은 세살 때 했든거 같은데 좋아하더라고요.
그저 이뻐진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다 좋아하는 듯.ㅋㅋ

꿈꾸는섬 2009-05-11 10:05   좋아요 0 | URL
현수도 무지 좋아해요. 어려도 여자는 여잔가 싶어요.ㅎㅎ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걸음마 연습중. 

남자아이라 그런가 한번도 신어보지 않은 신발을 신고 잘도 걸어다닌다. 매일매일 신고 걸어다니는 연습을 하는데 너의 노력이 참 보기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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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5-08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인라인... 요즘 우리집 애들이 미쳐있다죠.. 주말마다 집앞에 나가 인라인 탄다고 산에도 안가고 놀러도 안가고.... ㅎㅎ
아이들은 참 신기해요. 정말 순식간에 서고 걷고 달리고... 현준이도 나가면 얼마 안돼 바로 쌩쌩 달리게 될걸요. ^^

꿈꾸는섬 2009-05-11 10:05   좋아요 0 | URL
현준이도 누나들이 타는것 보면서 너무 타고 싶어했거든요. 열심히 연습중이니까 금새 잘 타게 되겠죠.ㅎㅎ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요.ㅎㅎ
 


5월 4일 저녁에 언니네 식구들이 우리집으로 왔다. 보통은 어린이 대공원을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교외쪽으로 나가자는 제안과 아이들 놀이기구를 실컷 태워주자는 의견이 모아져서였다. 가평에 있는 꿈의 동산이라는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은 지칠줄도 모르고 신나게 10개의 놀이기구를 타고 놀았다. 봄이라기보단 초여름에 가까운 뜨거운 날씨에 집에 올 무렵엔 모두 더위에 지쳐 있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계곡에 들러 발을 담갔고 다시 우리집에 모여 오리고기를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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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5-0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사실 어제의 피곤함이 아직 가시질 않았다. 대식구 아침밥 챙기고 김밥싸고 게다가 저녁밥까지......오늘 아침에 쌓여있던 설거지를 하면서 늘 언니네 집에가서 편하게 보냈었구나 생각하니 조금은 미안했었다.

전호인 2009-05-06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는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어느 광고의 멘트처럼 그것을 실감했답니다.

꿈꾸는섬 2009-05-07 23:41   좋아요 0 | URL
여기저기 무척 고생하셨을거에요. 저희 일찍 갔다 일찍 돌아왔어요. 그래서 겨우 고생은 면했는데 정말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오더라구요.

세실 2009-05-0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밥까지 마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흰 친정에 가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만두 맛나게 먹었답니다. 여유로운 어린이날 보냈습니다.
현준 안녕~~

꿈꾸는섬 2009-05-07 23:42   좋아요 0 | URL
전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언니들이 김밥을 말았답니다. 우리 언니들은 김밥 말기 선수들 ㅎㅎㅎ
세실님은 맛있는 만두 드셨군요. 저도 만두 좋아하는데...만두 먹고싶어요.ㅎㅎ

순오기 2009-05-07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꽃보다 더 예쁜 공주님 납시었네~~ ^^
언니집에 가서 얻어 먹을 땐 좋았죠~ㅋㅋ

꿈꾸는섬 2009-05-07 23:43   좋아요 0 | URL
ㅎㅎ그러게요. 그래도 설거지는 도맡아서 했었지요.ㅎㅎ
그래도 제가 한 음식들도 맛있게 먹어주고 돌아가서 뿌듯했어요.ㅎㅎ

소나무집 2009-05-0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이 화사하니 다 예뻐요.
우리 아이들은 연휴 내내 수업 진도 맞추느라 공부시켰어요.
어린이날까지도요.

꿈꾸는섬 2009-05-07 23:44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 시차적응은 하셨나요? ㅎㅎ
아이들과 특별한 경험하고 오셨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연휴내내 공부하느라 아이들이 고생이 많았겠어요.
무사히 잘 다녀오신 것 보고 제 마음도 좋더라구요.ㅎㅎ
소나무집님 서재에 들러 여행기 봐야죠.ㅎㅎ
 

연휴라는 이름으로 유치원도 휴원을 하였다. 주말을 실컷 논 현준이는 유치원에 가고 싶어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고, 에너지 넘치는 현준이 데리고 무얼하며 놀까 하다가 같은 반 친구 불러내서 우리집 뒷동산에 올라갔다 왔다. 그렇게 산바람 쐬고 내려왔더니 아이들 기분이 한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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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5-0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현준이 표정 귀엽네요~~ 공주님들도 안녕. 아웅 귀여워요~~

꿈꾸는섬 2009-05-07 23:44   좋아요 0 | URL
현준이의 애교 섞인 표정이에요.ㅎㅎ
공주님들, 너무 귀엽죠.ㅎㅎ

순오기 2009-05-07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수는 치마 입었어요~~ ^^
에너지 넘치는 현준이 뒷동산 산책 좋았겠어요.

꿈꾸는섬 2009-05-07 23:46   좋아요 0 | URL
이제 날이 따뜻하니 본격적으로 예쁘게 입혀보려구요.
사실 언니들이 물려준 옷이 무지 많은데 그동안 입히지 못해서 아쉬웠었거든요.ㅎㅎ
현준이는 아빠를 닮아 산을 잘 오르내리더라구요. 다행이에요. 씩씩해서...

가시장미 2009-05-07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날 현호랑 어린이 대공원에 갔었는데, 사람이 무지 많더군요 ^^
100일도 안 되었는데 유모차를 태워서 좀 불안했는데, 곯아떨어져 자더라구요 ㅋㅋ

현수와 현준이가 닮았어요. ^^ 엄마를 닮았나요? 아빠를 닮았나요?

꿈꾸는섬 2009-05-07 23:47   좋아요 0 | URL
저희가 안갔는데도 무지 많았죠? ㅎㅎ
매번 다녀왔던 어린이 대공원을 피해 가평의 놀이동산에 갔는데 오전엔 한산하더니 오후되니까 분비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일찍 나왔어요.ㅎㅎ
그래도 현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에요.
현준이 현수는 엄마 아빠를 골고루 닮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