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지의 중간에 칼집을 넣어 비스듬히 자르고 양념한 다진 쇠고기를 가운데에 집어 넣어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면 가지 쇠고기 튀김이 된다. 

재료는 가지, 다진쇠고기, 밀가루, 달걀, 빵가루, 튀김기름 적당량과 쇠고기 양념재료 간장약간,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후추가루, 소금이다. 

2. 궁중 떡찜을 하기 위해서 사태를 덩어리째 넣어 부드럽게 삶아냈다. 무와 당근은 도중에 통째로 넣어 설익게 삶아주고 나중에 돌려깍기하여 꾸미는데 쓴다. 우둔은 곱게 다지고 표고는 살짝 데쳐서 채썰어 놓는다. 흰떡의 중간에 칼집을 넣어 다져서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준다. 그리고 양념과 함께 끓여내면 완성된다. 은행, 달걀 황, 백 지단으로 꾸며준다. 

재료는 가래떡, 사태, 물, 무, 당근, 쇠고기(우둔), 표고버섯, 은행, 달걀, 잣이 필요하다. 고기 양념은 간장, 설탕, 다진파, 참기름, 깨소금, 다진마늘, 후추가루로 한다. 찜을 할때는 간장, 설탕, 다진파, 참기름, 깨소금, 후추가루를 첨가하여 맛을 내면 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6-1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평생을 살아도 저런 요리는 절대 못할거예요.
먹는것에 그리 관심도 없고, 일단 귀찮아해서요...
누가 저런 음식 해 줬음 좋겠네요..ㅎㅎㅎ

꿈꾸는섬 2011-06-14 12:33   좋아요 0 | URL
ㅎㅎㅎ현맘님 날씬하시겠어요.
전 먹는 것 엄청 좋아해요. 맛있는 것 먹는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몰라요.ㅎㅎ
제가 좀 단순해서 화났다가도 맛있는 거 먹다보면 저절로 풀려요.ㅎㅎ

프레이야 2011-06-1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이거도이거도 음냐음냐 맛나겠어요.^^
꿈섬님 요즘 요리 배우세요?
아님 혼자 하시는거에요?

꿈꾸는섬 2011-06-14 12:34   좋아요 0 | URL
요리 배웠어요. 10주차 강의는 끝났어요. 가을학기에 다시 개설하면 그때 또 들으려구요.^^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5월의 마지막 날이다. 

5월에 유난히 행사가 많았다. 시아버지 생신, 아이들 소풍,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가족운동회, 태권도 심사...... 

1. 시아버지 생신, 음력 4월 1일. 4월중순부터 시누이네 일을 도우러 춘천에 와 계셨다. 그래서 생신 당일에 춘천에 다녀왔었다. 현수가 장염으로 고생을 해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좀 나은 것 같아 다녀왔다. 물론 밤에 잘 자고 일어나 많이 좋아져서 다음 날 소풍을 다녀왔다. 

2. 아이들 소풍, 양평에 있는 들꽃수목원에 다녀왔다. 현수의 상태를 알 수 없어 원장님께 보내지 않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원장님 심하지 않으면 보내도 좋다고 현수 손 꼭 잡고 다니겠다고, 약도 잘 챙겨 주시겠다고 하셨었다. 그 덕에 아무 탈 없이 잘 다녀왔고,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그 다음날부터 쌩쌩했다. 문제는 현준이였는데 멀쩡한 아이가 소풍가서 무리하고 왔는지 그 뒤로 내내 아팠다. 물론 지금은 괜찮다. 

3. 엄마가 다니시던 절을 옮기시겠다고 했다. 석가탄신일 되기 전에 등을 달아야한다고 하셨고, 화천에 있는 절에 다니시겠다고 하셨다. 전철타고 시외버스 타고 가자는 걸 자동차를 끌고 갔다. 오히려 외곽이 차도 별로 없으니 조심조심 운전하면 문제없다고 설득했고, 작은 언니와 함게 다녀왔다. 가고 오는 모든 것은 네비가 하라는대로 따랐는데 엄청 돌아서 간 듯 했다. 아이들 소풍 보내놓고 친정엄마 보시고 화천에 있는 절에 다녀왔다. 온 가족 이름 올려 처음으로 등을 달았다. 간단하게 사주를 봐주셨는데 남편의 운이 내년 후년에 엄청 좋단다. 게다가 난 재복을 타고 났단다. 제발 그러하기를......좋은 얘기 들으니 기분은 좋았다. 날씨도 화창하고 봄 기운을 받고 왔다. 엄마는 산에 핀 풀과 나무를 보며 나물을 해가고 싶어하셨고, 잠시 차를 세워 간단하게 쑥 조금, 취 조금 뜯어가지고 봄 기분내며 왔다. 들로 산으로 다니며 젊은 시절 나물하던 엄마는 지천에 피어난 나물들이 눈에 밟히신 듯, 절에서 사온 나물로 만족하자고 다독이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저녁엔 맛있는 쑥국을 끓여 먹었다. 

4. 가족운동회, 유치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운동회를 하겠다고 일정을 공고했다. 두 아이가 같은 유치원을 다니니 유치원 행사는 빠지지 않고 더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김밥 싸고 간식 준비해 21일 토요일 운동장으로 갔다. 오전에 잠시 멈춘 비가 운동회를 시작하려고하니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다시 또 개는가 싶더니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결국 원장님은 사과하고 가을운동회로 미루었다. 원장님 앞에선 아쉬운 척 했지만 사실 다음날 현준이 태권도 1품 심사가 있었기에 다행이다 싶었다. 그래서 오후에 태권도 예비 심사 일정에 참석할 수 있었다. 

5. 태권도 1품 심사, 7살 우리 아들이 1년동안 태권도 수련을 열심히 해왔다. 1장부터 8장까지 모든 품새를 기억한다는 사실이 놀라울뿐이었다. 남양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태권도 심사에 아이는 기대와 두려움 반반이었던 것 같다. 태권도장에서 모여 태권도장 차를 타고 심사장으로 갔고, 우리는 나중에 따로 가서 만났다. 아이의 접수번호가 241번이었던 탓에 같은 도장 관원들과 헤어지게 되어 줄을 서서 내내 울어대는 아들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함께 간 형, 누나들과 심사를 봤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혼자만 떨어지게 되었다는 불안감에 얼마나 서럽게 울어댔는지 모른다. 다행스러운 건 심사자 중 한분이 우리 관장님이셔서 현준이를 다독여 주셨다. 7살 아이들은 대부분 11월이나 12월쯤 되어야 1품을 따는데 현준이의 경우에는 좀 빠른 편이란다. 아직 한참 어리다는 것을 또 실감했다. 

6. 책, 이번달에 읽은 책이 달랑 두권이다. 4월부터 읽었던 <상상력 사전>과 장영희 선생님의 <내 생애 단 한번>. 

아주 천천히 즐기면서 읽기에 좋은 두권의 책이었다. 

아무 쪽이나 마음 가는대로 펼쳐서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내 생애 단 한번>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읽었다. 삶에 늘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을 매일 아침마다 읽었다. 매일 아침 이 책을 펼쳐들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7. 영화, 이번 달에 본 영화는 

모두 한국영화이다. 

친한 언니와 <체포왕>을 보던 날, 어찌나 웃었던지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물론 시나리오 자체는 세련되었다기보다는 고전적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박중훈 아저씨의 오랜 팬인만큼 즐겁게 보았다. 부드러운 남자 이선균도 좋았다. 

<써니>를 보면서도 웃긴 많이 웃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절대 공감할 수 없음에 어찌나 씁쓸하던지......학창시절의 추억이란 남고든 여고든 폭력이 빠지면 할 얘기가 없는 듯......그래도 여고시절의 그녀들이 어느새 중년의 여성이 되었다는 사실이 또 어쩜 그리도 아역과 중년배우가 똑 닮았던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좋았던 건 추억할 수 있었다는 것,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헤드>, 요새는 공포 스릴러는 정말 싫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다. 요새는 정말이지 사랑스럽고 웃겨야 한다. 물론 감동적인 영화도 좋긴 하다. 소름끼치고 잔인한 내용의 영화는 정말이지 사절하고 싶은데 작은언니가 예매해두었다고 보자고해서 어제 만나서 봤다. 상영시간내내 소름이 돋고 썰렁했다. 무서운 영화를 보면 몸의 체온이 내려간다는 말을 실감한다. 예전엔 무서운 영화도 잘 봤는데 어찌 나이를 먹을수록 싫어지는지 모르겠다. 세상의 좋은 것들, 아름다운 것들만 보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소름이 돋았던 건 아마도 형부를 화장했던 경험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시체의 각 부위를 가족들 몰래 거래한다는 상상이 얼마나 무서운 상상인지 모르겠다. 불구덩에 들어간다고 생각한 시신을 뒤로 빼돌려 토막낸다는 상상은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기를 바라고 또 바랄뿐이다. 

8. 서랍정리,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특별히 모든 서랍을 정리했다. 모조리 꺼내서 하나 하나 차곡차곡 개어서 서랍에 다시 정리를 해두었다. 버려도 또 버릴 옷들이 또 나오더라. 운동 다녀온 이후 계속해서 서랍을 정리하고 있으니 현수가 심심한지 "엄마, 이제 다 했지?"를 반복적으로 물어봤지만 놀아줄 새도 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9. 3월부터 새로 일을 시작한 남편이 벌어놓은 돈이 오늘 처음 입금되었다. 그동안 빚내서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정상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입금이 될테니 한시름 놓인다. 오랜만에 불고기를 했다. 3개월동안 고생많았다고, 남편에게도 나에게도 또 아이들에게도 힘내자는 의미였다.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과 남편 덕에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한다.  

10. 저녁을 먹고나서 현준이와 잠깐 한글공부를 한다. 

오늘 5권을 끝냈다. 간혹 헷갈리는 글자들이 있고, 아직 완벽하게 잘 읽어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주는 아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단어는 받아쓰기를 하는데 녀석은 꼭 100점을 맞으려고 한다. 그래서 생각나지 않는 글자에 대해 미련을 많이 갖는다. 결국에 성질 급한 엄마는 빨리 쓰라고 다그치고, 아이는 영 생각이 나지 않는지 인상을 찌푸리다가 울어버린다. 100점을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녀석은 꼭 100점을 맞아야 제 마음이 좋은가 보다. 아무리 괜찮다고해도 막무가내다. 에휴~~ 

앞으로 10과정까지 무사히 끝마치기를 기도한다. 

 

한글공부를 하고나면 잠깐 수학공부도 한다. 수학은 간단한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는 실력이다. 수학도 한글이 완성되어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를 읽지 못하니 문제를 풀 수가 없다. 더듬대며 읽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해법꼬마수학을 단계별로 하고 있다. 현재 3단계 풀고 있는 중인데 진도는 천천히 나가는 중이다. 아무래도 한글이 먼저인 것 같단 생각을 한다. 올해 현준이는 해법꼬마수학 6단계와 기탄한글 10과정을 마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현수는 자기도 공부하겠다고 나선다. 제법 줄긋기, 점선따라긋기 등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자기 이름조차 쓸줄 모른다. 얼마전까지 '수'자는 정확하게 썼고, 어제부터 '전'자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자는 어려운 듯 이상하게 써놓는다. 그래도 숫자는 1부터 10까지 쓸 줄 안다. 그건만해도 제법이라고 생각중이다.

11. 5월이 가기전에 알라딘에 들어 올 시간이 생겼다는 게 기쁘다. 잠깐 들어와 글만 남겨놓고 나가지만 말이다. 그래도 6월에는 궁중요리가 첫주에 종강하게 되니 아무래도 금요일 하루 시간적 여유가 생길테고 그러면 책도 더 열심히 읽고 알라딘도 더 열심히 들어오게 될테고, 그럼 자연 마실도 자주 다니게 될 것 같다. 꼭 그리되기를 바란다.  

그럼, 이만...모두들 행복한 5월로 마무리 짓기를 빌어야겠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5-3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너무 반가와요^*^ 바쁘셨지만 잘 지내신것 같아 다행이예요~ 행복한 6월 시작하시길 바래요~^^

꿈꾸는섬 2011-06-03 16:55   좋아요 0 | URL
현맘님^^ 반가워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현맘님도 행복한 6월 되시길 빌어요.^^

마녀고양이 2011-06-01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입금 받으신거 축하해요, 불고기도 축하해요.
5월 내내 뜸하다 싶더니, 많이 바빴군요. 많은 일을 하셨구요.

꿈섬님 문자에 답장도 못 했어요, 행복한 5월에 이어 아름다운 6월 보내셔여.

꿈꾸는섬 2011-06-03 16:56   좋아요 0 | URL
ㅎㅎㅎ고마워요.
문자에 답 안해주셔서 삐질뻔했는데...ㅎㅎㅎ(농담이에요.)
아름다운 6월..좋아요.^^

하늘바람 2011-06-0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도 태권도 다니는데 5살이라 그런지 노는데 중점.
진짜 태권도 하긴 하나 뭐 그정도 랍니다
현준이 기특하네요. 꼬마 수학이라 태은이도 그거 함 해볼까요
저도 영화 써니 보고 싶었어요

꿈꾸는섬 2011-06-03 16:58   좋아요 0 | URL
태은이도 태권도 다니는군요.ㅎㅎ
아이들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좋지요. 태은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겠네요.^^
우리 현수랑 같은 나이인데 태은이가 꼭 언니같아요.ㅎㅎ

blanca 2011-06-0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공포 영화가 나이 들면서 너무 싫어져요. 되도록 안 보려고 해요. <써니>는 계속 볼까 말까 중인데 안 봐야 겠네요^^;; 우아, 현준이의 실력이 놀라워요. 쑥쑥 크고 있네요. 아이들이 안 아파야 될 텐데 참 기관에 보내니 저희 딸도 건강한 주가 몇 주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오셔서 너무 반가워요, 꿈섬님!

꿈꾸는섬 2011-06-03 16:59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도 그러시군요.^^
우리 현준이는 일년내내 약을 달고 살았던 것 같은데 요새 한동안 약 안 먹이고 있어요.^^ 이제 면역력이 더 좋아졌을까요? 반가워해주시니 고마워요.^^

순오기 2011-06-0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주한 5월이 지났어요~~~ 6월에도 바쁘겠지만 가끔은 알라딘에서 봐야지요.^^
써니만 봤어요, 여고생들이 그렇게 거칠게 놀았다는게 공감은 안됐지만 추억여행은 괜찮았어요.
마무리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그런대로~~~

꿈꾸는섬 2011-06-09 21:23   좋아요 0 | URL
6월엔 종종 뵈어야죠.^^
ㅎㅎ써니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공감은 안되지만 추억에 대해서 괜찮다 했거든요.ㅎㅎ
저도 마무리 썩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잘 끝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ㅎㅎ

순오기님 5월에 생신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죄송해요.ㅜㅜ
다음을 기약할게요.^^

sslmo 2011-06-04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엔 종종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현준이,현수는 부쩍부쩍이예요~

꿈꾸는섬 2011-06-09 21:24   좋아요 0 | URL
양철댁님 종종 뵐 수 있게 노력할게요.
제가 엄청 게을러졌어요.ㅎㅎ

현준이 현수 나날이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ㅎㅎ

바쁘신 와중에 댓글 남겨주시니 넘 감사해요.
몸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건강하세요.^^

비로그인 2011-06-0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홧팅입니다.
자주 인사 드리진 못하지만 자주 글 남겨주시길욥!! ㅎ

꿈꾸는섬 2011-06-09 21:24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하지만 자주 글 남기도록 노력할게요.^^
바람결님의 응원에 힘이 나네요.^^

소나무집 2011-06-10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이고 수학이고 이렇게 단계별로 공부시켜야 하는 것을
울 아들은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5학년인 지금 글씨는 한자 한자가 암호고요
일기를 쓰면 한 줄에 한 글자는 오자랍니다.
어린 시절에 놀리면 좋은 줄 알고 마냥 놀린 걸 이제야 후회합니다.
지금은 머리가 좀 컸다고 엄마 말은 죽어라고 안 듣고
공부하라고 싸우기도 지치고 그러다 보니 자꾸 공부에 대해서 방치하게 되네요.
우리 집 아이들 큰일이지요?

2011-06-14 1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랜만에 잠깐 들렀어요. 

ㅠ.ㅠ 

전번 주말엔 현수가 아프고 이번 주말엔 현준이가 아파요. 

ㅠ.ㅠ 

아이들이 돌아가며 아픈 바람에 알라딘에 들어 올 시간이 없었네요. 

게다가 현준이가 지금 또 열이 펄펄 39도에요. 

아이들 좋아지면 알라딘 들어와 실컷 놀아야겠어요.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05-0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ㅠㅠ 힘드시겠어요 얼른 모두 건강해지길 바래요

울보 2011-05-0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감기인가보군요. 빨리툴툴 털고일어나기를. 님도. 조심하시요

마노아 2011-05-0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컷 놀고 즐겨야 할 5월에 이리 아프다니요..ㅜ.ㅜ
아이들이 털고 일어나면 꿈섬님이 몸살을 앓을까 걱정이네요.
온 가족이 빨리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blanca 2011-05-0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어떡해요. 제 딸은 삼월 달에 정말 심하게 아팠었는데. 현수랑 현중이가 빨리 건강해지기를....

하늘바람 2011-05-06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많이 아프네요 어린이날을 맞아 즐겁게 놀아야할텐데

프레이야 2011-05-06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일교차가 심해 애들 감기가 극성을 부리나봐요.
어서 잘 낫기 바래요.

세실 2011-05-0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많이 아프군요. 큰일이네요.
언능 완쾌하길 빌어요. 현준아 힘내렴.....

水巖 2011-05-07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아픈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더군요. 그렇게 아프다가 언제 이팠었냐는듯이 일어날때 처럼 기쁜일은 또 없죠. 빨리 완쾌되고 건강해지기를 빌꼐요.

sslmo 2011-05-1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머~
현준이, 현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어린이날 페이퍼 구경하려고 들렀는데...아프군요.
빨리 나아야 할텐데요.
아프고 나면 한뼘쯤 자라 있을거예요~^^

희망찬샘 2011-05-14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왜 이리 많이 아플까요! 얼른 낫길 빌어요.

pjy 2011-05-2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뜸하셔서 들렸더니 어이쿠, 잘~~~ 크느라고 그럴겁니다, 암요~
 

요즘은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다.
즐겁게 살아가는 것도 일종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 노력없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는 것 같다. 

식물 키우기에 영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우리 집으로 온 화초들은 시들시들해지거나 누렇게 뜨거나 뿌리가 썩게 되어 다시 살려내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되었었다.
친정집 베란다 가득한 싱그러운 화초들은 대체 어찌하여 잘 자라나는가 신기하기만 했다.
어느 날, 화초를 잘 키우는 작은 언니가 말하길
"식물을 키우는 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해. 의무감으로 대충대충 물만 주면 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 근데 언니 말이 잘 이해가 안돼."하고 내가 말했다.
식물에게 물을 주면서 예쁘다, 잘 자라주어 고맙다, 예쁜 꽃을 피워주렴, 하고 대화를 하란다.
생각해보니 난 여태 기계적으로 물만 갖다 부어주거나 혹은 아예 물 주기를 잊어버린채 살았었다.
매일 흙이 마르지는 않았는지를 살펴주고, 먼지를 닦아주고 꽃을 피우는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것이다. 

갓난 아기에게 매일 말을 걸어주고, 눈을 맞춰주고 몸을 만져주는 일을 해왔던 것처럼 식물을 대하라는 말이다. 

그래서, 다시 화초를 들여놓기 시작했다. 심지어 텃밭도 만들었다. 상추도 심고, 방울토마토도 심었다. 

모종을 사와 화분으로 옮기는 일은 아이들과 함께 했다.
물을 좋아하는 녀석들에게는 매일 현준이와 현수가 부지런히 물을 주기로 했다.
역시 아이들이 부지런하단 생각을 하는게 매일 아침에 일어나 상추를 보고 방울토마토를 보러 베란다로 나간다.
심지어 요새 방울토마토는 노란 꽃이 피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엄마가 잘 키워 분양해주신 군자란도 예쁜 꽃이 피도록 잘 가꿔야겠다. 

식물키우기 관련책을 열심히 찾아 읽어야겠다. 

 

 

 

---이미지넣기가 불안정하여 사진을 올릴 수 없다. 어서 점검이 끝나길^^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잘라 2011-04-2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울토마토는 노란꽃이 피는군요.
매일 아침 베란다로 나가보는 아이들 모습,
상상만 해도 흐믓해요.

꿈섬님 서재에 댓글은 처음인가봐요.(긴가민가..) 언젠가 이웃 서재 댓글 따라 왔다가 저 푸른 바다, 타이틀 이미지가 하도 특이해서 오래 전에 즐찾하구 살금살금^^ 다녀가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흐흣. 저, 나름 신비주읜데.. 하도 어설퍼서 포장주의로 전환해야 할까봐요. 음..

울보 2011-04-2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식물은 잘 못키우겠더라고요, 그래서 시도하다 잘 안되면 친정엄마에게 가져다 드리면 정말 엄마는 어쩜 그리 잘 키우시는지 ,하기야 조건도 땅이 있는 그곳에 좋을지도 사방이 시멘트인곳보다는,,그리고 매일매일 아침점심 저녁으로 가서 바라다 보는 모습이 꽃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거든요,,ㅎㅎ

무스탕 2011-04-2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901호에 살고 아래층 801호에 거의 매 해 방울토마토를 키워서 복도 나간에 올려놓는거에요.
내려다보면 방울방울 매달린 녀석들이 어쩜 그렇게 탐나던지요 ^^
현준이랑 현수가 나중에 직접 키운 토마토를 따 먹으며 맛있어, 맛있어 그럴걸 생각해보면 참 이뻐요.

마녀고양이 2011-04-2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로 아는거 같아요, 식물이.
제가 꽃피거나 새잎 올라오면, 다가가서 아이고 이쁘네 아이고 반갑네 이러거든요.
요즘 우리집 베란다는 진짜 화사해요. 덩쿨도 엄청 뻗치고.. 머 그 와중에 죽는 녀석도 몇 있지만요. 호홋.
 

궁중요리 네번째 시간, 오색밥 만들기를 배웠다. 이 요리는 윤석분 요리사 선생님의 특허 요리란다. 

 

오색밥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쌀, 맛살, 햄, 멸치가루, 계란, 피망, 검은깨갈은 것, 참기름, 깨, 소금이다. 

1. 쌀은 미리 씻어 3~4시간 불린다. 고슬고슬하게 지으면 밥알이 살아서 안된다. 평소 먹는 밥으로 짓는다. 

2. 재료는 대부분 곱게 다진다. 맛살, 햄, 피망은 곱게 다진다. 피망만 기름 살짝 넣고 볶는데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과 물을 흡수해야 한다. 푸른 기가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 

3. 멸치는 똥을 빼고 된장을 발라서 말린 다음 곱게 다진다.(뼈를 버리면 안된다.) 깨와 구운 김가루를 썩으면 맛이 더 좋다. 

4. 계란은 삶아서 노른자위만 곱게 채에 내린다. 

5. 검은 깨도 볶아서 곱게 갈아 놓는다. 

6. 위의 사진에 보이는 분홍색은 도미를 얄게 포떠서 말린 후 갈아 놓은 것으로 비트나 딸기로 물을 들인단다. 위의 것은 비트와 딸기 반반씩 넣고 갈은 것이란다. 맛이 달짝지근짭조름했고 색감도 너무 예뻤다. 

7.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밥과 함께 섞는다.(각각의 재료로 섞어야 한다.) 먼저 피망을 넣기 위해 밥을 먼저 푸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었다. 밥의 뜨거운 김을 계속해서 빼주었고 피망을 넣고 섞은 밥은 접시에 넓게 펴서 식혔다. 빨리 안 식히면 피망의 색이 누렇게 변한다. 

 

8. 햄도 피망처럼 밥과 섞어 놓는다. 소금은 넣지 않는다. 햄이 너무 많으면 밥이 잘 뭉쳐지지 않는다.

9. 맛살도 밥과 섞어 놓고, 마지막으로 색이 진한 멸치가루를 밥과 섞어 놓는다. 모든 밥을 섞었다면 초밥틀로 찍으면 된다. 

10. 초밥틀로 찍은 것들은 각각 도미가루, 계란가루, 깨가루를 입히면 된다. (멸치가루를 섞은 밥은 그냥 놓아도 된다.) 그리고 예쁘게 담아내면 끝이다. (사실 찍어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초밥틀이 모자랐던 탓에 우린 그냥 둥글둥글하게 주먹밥을 만들었다. 많아서 조금씩 나누어 싸가지고 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아빠 것 남기라는 엄마 말은 들은 척도 안하고 다 먹어 치웠다. 내가 먹어봐도 정말 맛있었다. 

 

새로운 김밥싸기를 배웠다. 도미말린가루를 넣고 만든 것인데 꽃이 핀 모습을 표현하려고 하셨다는데 약간 실패했다. 방법은 크기를 같게 5장의 작은 김조각을 만든다.(한장으로 네등분하고 다른 한장에서 한조각을 추가했다) 다섯 장으로 각각 얇게 먼저 싼다. 가운데에 마늘쫑을 넣고 큰 김에 밥을 얇게 펴고 올려 놓아 다시한번 싸면 된다. 보통 김밥재료로도 가능하단다. 다섯가지 재료를 각각 싸고 큰 것으로 마무리해서 싸면 된단다.  

종이컵 대신 커피 타 먹었던 스텐레스 밥공기, 비도 오고 누룽지도 끓여 먹었는데 종이컵이 없어 커피를 못 마신다면 너무 억울하다며 같은조에 계신 언니들이 밥공기에 커피를 타주셨다. 색다른 커피 맛이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slmo 2011-04-23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시골에서 새참 먹을때 논둑에서 저런 그릇에다가 커피 먹어봤어요.
짱 맛있더라구요~^^

요번 요리는 손이 더 많이 가네요.
저렇게 한입 크기로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잖아요~

꿈꾸는섬 2011-04-25 12:37   좋아요 0 | URL
ㅎㅎㅎ시골에서 드셔보셨군요. 그릇이 달라졌다고 커피맛도 색다르더라구요.^^

손은 많이 가는데 정말 예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구요.^^

마노아 2011-04-2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저 울어요. 보기도 좋은 게 먹기도 좋다고... 저 방금 요리 페이퍼 올렸는데... 어흑... 울며 뛰쳐나가요!!

꿈꾸는섬 2011-04-25 12:3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올리신 요리 페이퍼보러 얼른 가봐야겠네요.
마노아님의 요리 페이퍼도 정말 좋은걸요.^^

마녀고양이 2011-04-23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정말 곱네요. 너무 이뻐요.
마음이 다 환해지네. 아흐흐, 저걸 보는 것 만으로도 꿈섬님은 잘 살구 있구나 알겠어요. ㅋ

꿈꾸는섬 2011-04-25 12:39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마음이 환해지셨다니 좋으네요.^^
저 너무 잘 살고 있어요. 책 읽기는 뒷전이라 문제에요.ㅎㅎ

순오기 2011-04-24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중요리하는 게 요리사의 손이 엄청 많이 가는 음식이군요. 그 덕에 임금님은 편히 드셨을테고요.^^
정말 곱네요~ 구경하는 제가 다 황홀하네요.
모처럼 아들도 왔으니 있는 재료로 색깔내서 주먹밥이라도 만들어볼까봐요.^^

꿈꾸는섬 2011-04-25 12:40   좋아요 0 | URL
지금까지 배운 음식들이 모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어요.
손이 많이 가는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라 더 곱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공부에 지친 아드님에게 맛있는 주먹밥도 좋겠어요.^^
저도 주말에 애들이랑 주먹밥 만들어 먹었어요.^^ 쉽고 간단하게요.ㅎㅎ

세실 2011-04-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경단을 이렇게 응용 했군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요런거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거 저 참 잘 해요. ㅋ

꿈꾸는섬 2011-04-25 12:41   좋아요 0 | URL
저희도 만들면서 마치 떡 만드는 것 같다고 했어요.
보기도 예쁜데 맛도 정말 좋아요.^^

무스탕 2011-04-2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되는 예술이네요. 저렇게 도시락 싸서 소풍가면 짱이겠어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이쁘고 맛있는건 사실이지요. 아.. 정말 이쁘다. 쓰읍~~~

꿈꾸는섬 2011-04-25 12:42   좋아요 0 | URL
손이 덜가면 애들 소풍갈때 싸주려고 했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ㅎㅎ
맛도 정말 좋아요.^^

북극곰 2011-05-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마지막의 커피가 너무 달콤하겠는데요?! ^^

희망찬샘 2011-06-06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게 뭐래요? 너무 예쁘네요. 요리를 배우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