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진화, 신의 출현 - 초기 인류와 종교의 기원
E. 풀러 토리 지음, 유나영 옮김 / 갈마바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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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과 종교기원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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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답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이어진 지음 / 북오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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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답, 이어진 지음, 북오션, 2019


<퇴근이 답>의 저자 이어진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퇴근 후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즐거움과 할 수 있는게 하나씩 늘어날 때의 기쁨이 인생을 풍요롭게 함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즐거움과 기쁨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퇴근이 답>을 펴냈다고 한다.


나에게 주어진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며 살면 되는 것이다
라는 것이 내가 찾은 답이다.
미래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를 즐기고 충실히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미래는 내가 상상하던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니까.
그렇다 현재는 선물이다. The present is a present. (63)


무언가를 시작하기 적절한 때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망설이기보다는
시작해서 부딪혀 보는 편이 낫다.
망설이며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할 수 없게 되지만
일단 시작해 보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것이고
최소한 나중에 후회는 남지 않을 것이다. (147)


취미활동 유목민으로 이런저런 취미를 기웃거리기만 하던 내게 <퇴근이 답> 이어진 작가의 취미활동 정복기는 많은 자극이 되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한 후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저자를 보면서 내 스스로 높은 벽을 쌓고 포기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독서가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인 내게 그간 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는 핑계로 미워두었던 취미활동을 도전해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겼다. 오늘 미룬 행복이 미래에 복리로 돌아오지 않으며, 오늘의 체력과 열정이 평생 유지되는 것도 아니므로 체력이 받쳐줄 때 무엇이라도 도전하고자 한다.


퇴근 후 취미생활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프로 퇴근러이어진 작가의 취미활동 도전기, <퇴근이 답>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떤 일이든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할 때 언제가 임계점인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임계점까지 가는 게 답답하고 지루하고
그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답답하고 지루한 그 순간이 임계점 바로 직전일 수도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임계점을 넘을 수 있는 순간이 온다는 것,
수영 1000미터를 하며 몸으로 배운 것은 그것이었다. (84)


내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과의 싸움,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보면 보인다.
막연히 두렵다고 생각하면 그 두려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마음속을 지배하게 된다.
하지만 차분히 그 두려움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결국은 원인이 있고 해결 방법이 있는 것이다.
두렵다고 피하면 끝까지 이겨낼 수 없다.
두려움에 부딪히고 깨져보고 그러면서 그 실체를 알게 되면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렇게 다양한 시도 끝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35미터의 벽을 넘을 수 있었다.
그 후로는 쉬웠다.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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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 상 -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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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업-,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쌤앤파커스, 2019


<제왕업>, 帝王業, 황제의 과업이라 해야 할까? 혼돈의 시대에 약화된 황권을 장악하기 위한 권력 투쟁의 이야기라고 해야 할 듯 하다.


<제왕업>의 주인공 왕현은 중원 최고의 문벌가문의 딸이다. 어머니는 황제의 여동생이며, 아버지는 조정의 최고 권력을 가진 좌상이다. 고모는 황후이니, 황제가 고모부인 최고 권력을 가진 왕씨 집안의 딸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세가 되어 성인례를 치른 왕현은 북방의 오랑캐를 무찔러 국경을 넓힌, 그래서 하급무관에서 예장왕으로 봉해진 소기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된다. 태자 중 한 명인 자담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수도에는 자담과 왕현이 배필이 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으나, 사씨 집안의 자손인 자담을 반대하는 고모이자 황후, 그리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예장왕과 정략 결혼을 하게 된다.


남부러울 것 없을 듯한 왕현은 이후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결혼 첫날 북방의 돌궐족이 침입하였다는 소식에 신랑 예장왕은 신방에도 들지 않고 바로 출병하게 된다. 그 후 3년간 홀로 지내게 되는 왕현. 그리고 괴한에 납치되어 온갖 고초를 겪게 된다.


괴한은 예장왕으로부터 멸족한 하람씨의 후손으로 부족에 대한 복수를 위해 왕현을 납치하여 욕보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예장왕으로부터 구출되는 왕현. 신랑을 만났다는 기쁨과 3년간 찾아오지 않았다는 증오심이 교차하는 가운데, 정략결혼에 대한 이야기와 신혼 첫날 밤 북쪽의 전장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궁 안에서 보도 들었던 것들 외에 많은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은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끊임 없는 암투 속에 모든 일들이 결정되고 실행되었다는 것.


아버지로부터의 배신감, 황후인 고모로부터의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그 암투를 뚫고 왕궁으로 진입하며 믿었던 사람도 적이 되고, 적도 친구가 되는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된다.


물론 왕현도 철부지 같은 어린아이 같지만 산전수전을 겪고, 권력 다툼에 대해 알아가면서 권력의 중심부를 향해 당당히 나아간다.


<제왕업>은 웹소설로의 인기를 기반으로 최근 장쯔이 주연 드라마 <강산고인> 으로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다. 왕현의 평온한 성인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지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되는 이야기는 책을 덮을 수 없을 만큼 빠져들게 만든다.


주어진 운명에 당당히 맞서고, 어찌보면 그 운명을 개척해 나간 왕현. 납치를 당해 능욕을 당하고, 배신감이 들 만큰 믿었던 가족으로부터 권력다툼에 이용당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지만 남편 예장왕과 함께 권력을 최상층부에 오르게 된 왕현. 상권의 이야기는 순탄하게 마무리되는 듯 하나, 지금까지의 이야기 흐름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암시를 주는 듯하다. 하권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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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 청년들의 불안하고 불행한 일터에 관한 보고서 이웃집 연구자 2
천주희 지음 / 바틀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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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천주희 지음, 바틀비, 2019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는 청년 퇴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일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청년, 여성, 노동, 빈곤, 소수자에 관심이 많은 저자 천주희는 청년 퇴사자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퇴사란 일하지 않는 상태,
즉 실업자를 자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은 

퇴사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은 보지 못하게 만들고,
개인의 문제로 치부한다.
특히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퇴사는 단순히 실업으로 등치시킬 수 없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112)


노동시장이라는 거대 담론을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유이다.


청년들은 일터에서 상식적이고 합법적인 수준에서의 처우와 관계를 원하지만 기성세대가 일터에서 생각하는 상식합법은 청년들의 생각과 상당한 간극이 있을 터이다. 저자는 이 간극을 줄이는 출발점을 오늘날 한국 사회가 놓여 있는 상황과 일터의 풍경을 직접적으로 그릴 수 있는 청년 퇴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책에서 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1장 취업시장의 문턱


개인이 경제구조를 바꿀 수는 없다.
사회는 점점 일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경제성장도 과거처럼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20~30
대 청년들은 잦은 퇴사를 경험하면서,
취업준비라는 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것임을 자각한다.
오래된 스펙은 다시 갱신해야 하고,
취업 후에도 더 나은 나를 위해 전문성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개인은 점점 노동시장에서 소외된다. (28)


2장 수상한 노동 세계


낯선 환경에서 처음 일을 하는 사람이 입사하자 마자 업무에 능숙할 리 만무하며,
동료를 하대하는 문화는 평등한 일터로 가는 데 방해가 된다.
또한. 미숙하므로 임금을 적게 줘도 된다는 관습은
사회초년생들에게 투잡을 강요하거나 이직을 고려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이직을 하기 위해서라도 경력이 필요하다.
경력을 쌓기 위해 저임금,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조직문화, 고된 노동환경 등이
부당하다고 느낄지라도 참아내고 있었다. (58)


3장 일신상의 사유


일터는 꼬리표처럼 늘 따라다니고 이직을 할 대 전 직장의 평가는 중요해 진다.
평판 조회가 신경이 쓰이기에 일신상의 사유로 쓰고
무난하게 퇴사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비자발적인 퇴사가 자발적인 퇴사로 포장되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일터에서 겪었던 폭력이나 부당함을
퇴사 후에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108)


4장 퇴사란 무엇인가


중요하 것은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동안에
일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어떤 직장이 비합리적인 곳인지, 폭력적인 곳인지, 열악한 곳인지,
자신에게 맞는 일터의 기준을 만들고 찾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주체적인 사람으로 일을 하게 된다.
겉보기에는 일과 실업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탐색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나만의 서사는 강한 힘을 지니게 된다. (137)


5장 퇴사해도 괜찮은 사회


사회가 퇴사해도 괜찮은 사회가 되어야 한다”()
퇴사해도 괜찮은 사회란() 일하는 사람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안전하게 퇴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사회를 뜻한다. (140~141)



지난 20년 동안 청년들은 구조적으로 점점 악화되는 고용과 실업 문제를 경험해왔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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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원리 (리커버 에디션) - 승진할수록 사람들이 무능해지는 이유
로렌스 피터.레이먼드 헐 지음, 나은영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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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원리, 런스 피터, 레이먼드 헐 지음, 나은영, 서유진 옮김, 21세기북스, 2019


<피터의 원리>2002년과 2009년 발간된 <피터의 원리>와 그 후속작인 <피터의 처방>을 한본 한 개정판이다. <피터의 원리>는 간단하다. “승진할수록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위계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은 무능의 단계에 이를 때까지 승진을 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모든 직위는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지고, 이로 인해 개인은 물론 사회도 불행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피터의 처방>은 이러한 무능의 단계에 도달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위계조직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무능의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승진하려는 경향이 있다.(31)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무능력은
승진에 걸림돌이 되는 정도이지 해고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나치게 유능하면 해고되기 십상이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유능한 사람은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위계조직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라는
계층구조의 첫 번째 규율을 위반하기 때문이다.(51~52)


처음에 <피터의 원리>무능의 단계주장이 억지스러웠다.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 최고위직에 오르는 승진과정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 받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쉬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시험 받는 과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내에서 승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이 능력의 한계라면, 그의 역량은 거기까지, 혹은 그 이전 단계까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피터의 원리>에서는 높은 직급으로 승진하는 경우에도 무능의 단계에 도달하지만, 새로운 업무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고, 유능한 변호사, 의사 등 전문가들이 정치를 하게 될 때도 무능의 단계에 도달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럼, 이러한 무능의 단계에 도달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피터의 처방>에서 제시한 66가지 처방을 읽다 보니, 경남 거창고의 직업선택의 십계가 떠올랐다. 가히 직장생활의 66라 할 만하다. ‘직업선택의 십계에서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고,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며,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는 말들은 <피터의 원리>에서 승진의 유혹을 이겨내라.(219)’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뛰어들어라.(266)’는 처방과 맞닿아 있다.


거창고 직업선택의 십계
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계명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계명 부모나 아내가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하지 말고 가라.
10계명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
전성은의 <왜 학교는 불행한가>


유능한 일에 매진하기 위해 적절한 무능함을 보이고, 승진제의를 거절하라는 <피터의 처방>을 직장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유능함보다는 무능함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 사소하게 가장된 무능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결함으로 보여 그가 가진 유능함을 펼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가장된 무능으로 무능의 단계에 보다 빠르게 도달하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또한 위계조직의 전형인 학교 제도로 인해 위계조직에 순응하는 인간으로 길들여졌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년도 보장되지 않고, 노후도 보장되지 않는 가운데, 현재의 자리에서 밀려나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위계조직의 영향을 받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정체성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체성은 내가 나를 보는 관점,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167)


<피터의 원리>는 지금과 같은 뉴노멀 시대의 저성장기에 더욱 들어맞는 이야기임에는 틀림 없다. 조직이 성장하지 않으니 승진도 정체되고, 정체되니 과거 대리, 과장급에서 하던 일을 부장이 되어서 하고, 과거 부장이 하던 일을 상무, 전무가 되어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점차적으로 무능의 단계에 이른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무리한 승진을 위해 가족을 소홀히 하고,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무능의 단계에 이르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다른 것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 A.
쇼펜하우어 (168)


이 사회에서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나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나의 존경심을 말로써 그리고 행동으로써 표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나는 삶의 질을 추구하여 그에 맞는 결단과 행동을 할 것이며,
무능의 단계로 올라서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나는 나 자신과 꾸준히 대면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L.
피터 (180~181)


모든 직위는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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