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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ㅣ 새시대 큰인물 9
부수영 지음, 이혜주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엄마가 이 책 참 감동적인 책이래요."하면서 우리 반 주희가 가져 와서 학급문고에 꽂혀 있는 책이다. 예전부터 마더 데레사의 삶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던 터라 이 책을 내게 먼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여러 가지 바쁜 일로 생각보다 이 책을 오래도록 가지게 되었다.
살이있을 당시 전 세계에서 살아있는 성녀로 불리던 마더 데레사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면 하나하나가 그대로 감동이었다. 힘들고 고달픈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언제나 감사 속에 생활하고 그들 속에서 그리스도의 현존을 이야기 하시는 분.
청빈, 정결, 순명 외에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해 봉사하는 사랑의 선교회의 설립 후 전 세계에 사랑의 선교회를 이끄신 분.
주일교사를 하던 시절,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선교수사회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여러 분들을 만났던 기억들이 나면서 그곳에서 생활하시던 수사님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뿌리가 바로 마더 테레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녀님이 살아오신 길을 말로 어떻게 다 옮길 수 있을까? 한장한장이 다 감동인 이 책을 아이들이 읽고, 항상 나만 손해 보며 산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더 큰 기쁨을 알아가면 좋겠다.
마더 데레세사의 책도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듯하다. 다른 출판사 것도 읽어 보았는데, 아이들이 읽기에는 이 책이 감동적이고 괜찮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