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철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이준형 지음 / 빅피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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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생인 아이를 위해 방학동안에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들을 만나고 있다.

학습만화나 취미위주의 책들을 읽던 아이에게 고전이라는 장르와 친해질수 있게 해주고 싶고

나의 학창시절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인해 아직도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때문인지

청소년이 읽을수 있는 고전이 담긴 책인 이책에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책속에는 제목처럼 1권에 철학 고전 25권이 담겨져 있다.

하루 10분으로 내신과 수능에 도움이 될수 있는 책들을 만나고

그속에서 삶의 지혜도 얻을수 있고

역사속에서도 중요한 철학의 고전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도 생길수 있고

군주론, 공리주의, 국부론, 성찰, 동물 해방,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 어려울것 같지만

읽어야 하고 읽어두면 좋을 책들을 만날수가 있게 되어있다.

 

솔질히 고전도 어려운데 철학 고전이라고 하면 더 어렵지 않을까?

군주론이니 공산당 선언이니 하는 소리를 나도 이해못하는데 아이가 이해를 할수는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여유시간에 조금씩 읽을수 있었고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책을 만나게 되어 좋았다.

 

특히나 예전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나 책 읽기 프로젝트에서 알게 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으면서 그 내용이 더 궁금해졌고

집에 잠들어 있는 이책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 담겨진 책 이야기를 통해 그 책에 대해 더 잘 알고 싶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이책을 만나서 생기는 좋은 시너지 같아서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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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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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서점에 갔다가 자꾸만 눈길을 끄는 표지의 책을 발견했다.

붉은 물이 가득찬 욕조에 앉아있는 한사람,,, 눈이 가지 않을수 없는 표지와 제목,

인민교회 살인사건이라는 부제목 또한 눈길이 갔고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좋아하기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이 책이 읽어보고 싶었고 궁금해졌다.

 

1978년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 공화국에서

천 명에 가까운 신도들이 집단으로 죽는 일이 벌어진다.

일명 인민사원 자살사건, 이 사건은 종교적인 신념을 가진 신도들이 집단 자살한 사건인지,

교주에 의한 강요의 타살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해결한

명탐정 오토야와 그보다 더 유능한 조수 리리코가 가이아나 신도 마을을 찾아가게 된다.

 

두사람을 위협하는 누군가... 의문의 집단 죽음...

이사건이 일어난 마을은 전체가 밀실과 같다.

도대체 왜 그 마을에서 그런일들이 일어난걸까? 정말 자살인가? 아님 타살인가?

오토야와 리리코를 위협하는 존재는 누구인가?

 

 

뉴스를 보면 가끔 나오는 종교에 의한 집단 자살사건이나 사이비 교주에 의한 사건들,

책을 읽으면서 그 사건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만 커졌다.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명석한 두되를 가진 탐정과 그의 조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교단에 침입하고 교주의 뒷조사를 하면서 위험에 처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풀어나가는 과정까지 정말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생각했던 것보다 두꺼운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명탐정이 등장하는 소설을 좋아하기에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조금씩 밝혀지는 이야기,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만나기도 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감탄하기도 하면서

결말이 궁금해져서 두꺼운 책을 금방 다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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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여름 방학 라임 청소년 문학 61
이서유 지음 / 라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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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당연한 말인데 당연하지 않게 느껴지는 문구를 보고는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왜 저런 말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요즘들어 청소년 문학을 많이 읽게 되는데 청소년 문학 좋은것 같다.

 

책속에 담겨 있는 다섯편의 이야기속에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환경에 의해

뒤로 밀려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사를 꿈꾸고 인서울의 의대를 지망한 언니 덕분에 뒤로 밀려난 한별

유학을 간 형의 뒷바라지를 위해 형편이 좋지 않은 집안을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한 승이

자신과는 다르게 공부나 성공에만 신경쓰는 엄마와의 전쟁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찾는 민영

너무도 성격이 다른 부모님 밑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목표를 생각하는 윤오,

그리고 타이트한 스케줄속의 스트레스로 도벽이 생긴 강욱까지

다섯편의 이야기속 아이들은 저마다의 이유와 상처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가 겪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면 무슨말이지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

형제나 자매가 있으면 겪을수 있는 이야기, 부모님이 있으면 겪을수 있는 이야기.

학교나 사회같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갸려면 겪을수 있는 이야기,

책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는 그냥 소설이 아닌

지금 내 아이가 겪을수 있는 이야기이고 겪고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나 또한 남동생이 있어서 누나니까 양보해야지, 장녀니까 이해해야지 하는 말들을 들었고

당연하게 희생하고 양보해야 하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으면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동생의 모습에 상처도 받았고

강요는 아니지만 나에게 기대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부담스럽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이들이 읽는 청소년 소설을 읽기 시작한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것 같다.

그 또한 아이 덕분에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재미있을것 같은,

눈에 들어오는 책들을 찾게되고 그 책들을 읽고 있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은 알수 있고 공감도 하게 되어서 좋은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그 시기를 겪어서인지 뭉클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청소년 문학을 한권씩 읽으면서 마음가짐도 조금씩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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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숫자
스콧 셰퍼드 지음, 유혜인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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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인기 시나리오 작가겸 프로듀서가 쓴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궁금해진 책이다.

탐정이 등장하거나 형사가 등장하는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이책이 오스틴 그랜트 형사 시리즈의 첫번째라고 하니

어떤 매력을 가진 형사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은퇴를 앞둔 경찰청 총경인 오스틴 그랜트,

일주일사이 옥스퍼드대 교수, 유명조각가, 록밴드 보컬이라는 연관성이 없을것 같은

세건의 살인사인 사건이 발생한다.

 

공통점이 없는 이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라고는 범인이 남긴것 같은

시신의 이마에 칼로 그은 사로의 선들,,, 그것을 보고 연쇄살인이 시작되었음을 직감,

이 사건들이 구약 성서의 심계명을 어긴 자들에게 일어난 사건임을 알게 된다.

과연 오스틴 그랜트는 사건을 막을수 있을까?

살인 사건을 저지르는 범인을 잡을수 있을까?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숫자라는 것이 연관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그것이 십계명과 상관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그럼 앞으로 몇명의 희생자가 더 생기겠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이 흘러가는 방향을 알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역시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주하게 되고 알지 못했던 십계명에 대해 알게 되고

살인사건을 해결하고자 공조하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숨겨진 비밀이 등장하는 등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요소들을 발견하고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도록 해주는 책이었다.

생각보다 책의 두께가 있어서 과연 금방 읽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재미도 있고 흥미롭기도 해서 금방 읽을수 있었고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좋았던 작품이라

다음에 일어날 사건과 그것을 해결할 활약이 기대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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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냥 - 죽여야 사는 집
해리슨 쿼리.매트 쿼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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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을 방문한 이웃이라는 현실에서 일어날것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릴러라서 궁금했다.

왠지 띠지에 적혀 있는 문장만으로도 긴장하게 되고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생기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

해리슨 쿼리와 매트 쿼리가 이책의 저자라고 해서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두사람이 형제 사이고 같이 이책을 썼다는 것을 알고는 더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국 서부 티탄산맥 국립공원 근처에 그림 같은 집이 있다.

누구나 꿈꾸는 그런 집을 신혼집으로 마련하게 된 부부, 평화롭고 행복할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렴한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

이사를 하고 근처에 이웃이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이웃의 방문,

그리고 오래된 규칙이라고 세가지의 규칙을 알려주는 이웃의 말,까지 이상하다.

 

1.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을 절대 믿지 말 것,

2. 당신이 죽인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 것.

3. 규칙을 벗어나려 하면, 집이 그 의도를 알아챈다는 것.

 

2019년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키 레딧에 올라온 글,

그 글이 허구인지 사실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 게시물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영화사에 판권이 팔리게 되고 책이 출간했다니 그것도 신인작가라니

이책을 읽기전 이 사실을 알고 더 궁금증이 생겼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기에 이책이 그렇게나 인기가 있기가 있는지...

 

역시 멋진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집이라는 것은 좋지만 근처에 다른 이웃이 없다는 것이나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것까지 뭐라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공포나 호러를 좋아하지 않지만 미스터리나 스릴러를 좋아하기에 읽어보고 싶었고

상상을 하면서 읽어야 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했지만

역시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을 쳐야 하는 상황들,,, 무서웠지만

금방 읽을수 있을정도로 재미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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