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이 닿을 때까지
강민서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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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가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라 해서 관심이 갔다.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사랑으로 인해 변화는 모습을 볼수 있는 로맨스 소설일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던 것 같다.

왠지 오랜만에 간질거리고 달콤한 사랑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본적이 없는 여자,

그녀 앞에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 남자, 그는 지금까지 사랑을 꿈꿔 본적이 없다.

하지만 어느날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서로를 생각하고 되는데....

또 한번의 우연,,, 우연히 만나서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 꽤 괜찮은 사랑이라고는 말해 줄 수 있지.

왜냐면 사랑은 좋은 거거든, 따뜻하고 부드럽고 소중한 거야. " (p306)

 

오랜만에 읽어본 로맨스 소설이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서로를 생각하게 되고 알아가게 되고 사랑하는 되는,,,,

어쩌면 흔히 있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그속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마주하게 되는 등의 여러 장면과 감정들을 통해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풋풋하고 간질거리는 연애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한순간 내 세상애 한사람이 들어와 그 사람으로 가득차게 되는 일...

연야라는 감정을 느낄수 누구나 느껴본 그 따스한 감정들을 만날수 있어 좋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볼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귀엽다는 느낌도 들고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힐링을 할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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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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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장르의 책은 아니지만

" 나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책은 예외다. "

라는 문구가 눈에 띈 책,

요즘 주위에서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 들려오기에

그냥 지나치지않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이라는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10파트로 나눠 괴롭힘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뇌에 어떤 상처를 남기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뇌의 상처를 회복할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폭력이라는 것의 가해자가 한때는 피해자였을 확률이 높다는 것,

그것이 뇌의 상처로 인해 생겼다는 것을 알수 있다.

 

" 학대는 피해자의 손상된 뇌가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다시 학대하는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 (p24)

 

올해 제일 많이 듣고 생각하게 만든 문제는 학교폭력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심장 떨리고 화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번에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도 학교폭력에 대한 것이었고

그 드라마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충격적이었다.

 

왜 누군가를 괴롭히고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걸까?

그냥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면되는데 왜 타인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주고도

그것이 상처가 되어 오래 남을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걸까?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죄책감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때면 화가 난다.

그들은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보면서 학창시절 친구를 괴롭하고 성장해서도 변하지 않는 모습,

그것이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그런 일을 쉽게 이야기할수 없고 도움을 받을수 없기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내며

상처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정말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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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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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전부터 영화나 웹툰으로 계약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전작을 먼저 읽어야 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일단은 이책을 먼저 읽기로 했고 완전 범죄가 가능한 사람이라니

어떤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 병기 박종혁,

평검사이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정치검사 이진수,

완전 범죄가 가능한 박종혁이지만 이진수에게 약점을 잡히게 되고

이진수는 박종혁을 배신하기까지 하는데....

 

이책이 왜 영화화 되려고 하는지 읽으면서 알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와 등장 인물들을 상상하니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남자들만의 비열한 모습과 정치나 경체를 흔드는 거물들의 모습,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 검사이만 권력을 욕심내는 인물까지 결말을 궁금하게 하는 요소들,

배신과 또 다른 배신까지 정말 한편의 영화를 떠올릴수 있도록 흥미진진해진다.

 

이책의 전작을 먼저 읽고 읽었으면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지금이라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던 것 같다.

박종혁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이기도 했고

그리고 역시 무엇인가 있구나 했는데 복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느나라에나 있을 법한 어두운 면을 보게 되어서이기도 했던 것 같다.

조만간 전작인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읽고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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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 아르테 오리지널 13
요시다 에리카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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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 없는 두사람이 함께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한 책,

일본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그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소설, 노란 표지도 눈길을 끌고 두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왠지 모르게 나는 공감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사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쿠코,

자주가는 청과 코너에 적힌 문구를 보게 되고

그 문구를 쓴 직원이 타카하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연히 사랑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

뭔가 잘 생각이 잘 통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우연히 본 문구로 인해 에이섹슈얼과 에이로멘틱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해 적은 글을 보게 되면서 블로그 주인이 타카하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자신과 너무도 비슷한 사람이라 그런지 함께 살아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두사람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고 사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와 닿았기 때문이었는지

눈길이 가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혼주의로 살아가다 어쩌다보니 지금은 한 가정의 엄마, 아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역시 비혼을 택하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서인지

두사람의 동거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사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들 속에서

자신들의 소신을 지킬수 있는것이 얼마나 중요하면서 큰용기인지 알기에

두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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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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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어디서 본 듯한 책 제목에 눈길이 갔고 그것이 캐이스릴러 시리즈중 하나라는 것,

그 시리즈 책의 개정판아리는 것과 상반기에 드라마로 방영이 확정 된 작품이라는 것,

궁금했지만 아직 읽지 못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이책을 일게 만들었던 것 같다.

왠지 지금 읽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책,

매혹적인 스릴러는 어떤걸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한것 같다.

 

강남의 아파트에서 남편은 칼에 찔렸지만 살아남고

아내인 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미호는 17년 전 절연한 친구 유진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고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유진이 남편을 찌른뒤 스스로 자살을 했다고 공식발표하지만

유진이 영어유치원 엄마들과 SNS상으로 행복 배틀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나간 그녀의 라이브를 보던 중 USB에 눈길이 간다.

하지만 그 USB를 원하는 사람은 미호뿐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는데.....

 

' 더 행복해지려면 남의 행복을 부수면 된다니...' 그 문장 한줄에 눈길이 갔다.

어떻게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데 타인의 불행이 있어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책을 읽다보면 무슨이야기인지 알수 있게 되는데 그것도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얻은 행복이 진짜 행복한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택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요즘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부러운 시선을 받는것을 좋아하는 것은 알겠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자랑을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인정받으면 그게 진짜 행복할까 하는 의문도 생겼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오죽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기도 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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