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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편소설 45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박선희 외 엮음, 박찬영 외 편역 / 리베르 / 2023년 2월
평점 :
책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있지만 고전은 중고등학교 이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장르소설을 좋아하고 여행에 대한 책을 좋아하기에 고전은 가까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초등 고학년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시간은 빨리 가고 곧 중학생 부모가 되다보니
고전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고 그 덕분에 이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중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세계 고전 명작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담고 있는 책이다.
어려워 할수 있는 어휘를 풀이해주고 주석을 달아서 이해하기 쉽도록 해 주었고
논술이나 면접, 수행평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구성이나 줄거리 등을
작품마다 분석해서 잘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 생각해 볼까요?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든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으면서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이 먼 바다에 나가 큰 고기를 잡지만
상어떼에 의해 고기를 잃고 돌아오는 이런 이야기였지 지난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으면서
아내는 머리카락을 팔아서 남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남편은 시계를 팔아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는 내용으로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하고 떠올리게 되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국, 일본, 스페인의 소설을 담고 있는데
어떻게 작가이름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읽은 책이 없는지 놀라웠다.
학창시절 읽은 책들도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도대체 뭘 읽었던 건지....
중고생뿐 아니라 이책을 읽다보면 고전에 관심이 없더라도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고전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속에 담겨 있는 여러나라의 고전을 읽으면서 이런 책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에서 고전의 어렵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하고
함께 생각해보면서 내가 생각한 것 뿐 아니라 다양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덕분에 고전소설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