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도 사랑해도
유이카와 케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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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모습의 사랑이라도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시간은 분명 할것이다.

사랑해도 사랑해도 라는 제목만으로 왠지 모를 달콤한 이야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작가 이름만 듣고는 처음 읽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작가의 책이 어깨 너머의 연인이라는 것을 보고는 내가 읽을책의 작가라는 것,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저자라는 것 덕분에 조금 마음이 놓였던것 같다.

사랑해도 사랑해도에는 피가 섞이지 않은 네가족의 이야기이다.

60대 할머니와 40대 어머니, 30대의 두딸의 이야기이다.

리리코와 유키오는 동갑내기 자매이고 피가 섞이지 않은 자매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이라고 할수 있는 엄마, 할머니와 가족을 이룬다.

이렇듯 멀것 같지만 가까운 가족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사랑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불륜이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은

조금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불륜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것 또한 유키오 입장에서는 사랑이라고 생각을 한것이겠지?

아니면 그렇게라도 기대고 싶었던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사랑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 방법과 마음이 조금 다를 뿐이지 사랑은 누구나 할수 있고

그 사랑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고

용기를 얻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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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 <유아식판식>의 저자 봉봉날다의 엄마성장기
김주연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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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직도 왕 초보엄마이다.

5년이 넘는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있지만

늘 부족한거 같고 뭔가 잘못된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미숙한 초보 엄마인것만 같다.

책의 저자는 550만명의 엄마들에게 위로를 하고

힘을 주는 블로그의 주인이다.

책을 읽기전에 그 블로그에 들어가서 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아무래도 초보 엄마들은 다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것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아이에게 내가 하고 있는것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불안하기만 하고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인지도

많은 불안과 함께 초조하기만 한것이 나뿐 아니라

초보엄마들은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 엄마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힘을 주는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까페를 통해 본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책을 통해 읽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것이 그렇게 잘못된것이 아니구나...

내가 하는게 맞구나... 아...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참 많은 갈등속에서 헤매이고 조언을 받고 이해를 하게 되고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위로를 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과 공감을 하면서 가슴이 떨리기도 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즐거운 일이 참 많았지만 그만큼 실수도 많고

힘든일도 많고 후회를 한 일들도 많아서 인지

이제는 조금 더 용기를 내고 확신을 가질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성장을 담은 책.... 그리고 엄마의 감정....

나도 아이에게 이런책을 남겨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욕심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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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여자 - 문제적 여자의 파란만장 멘탈 성장기
정새난슬 글.그림 / 콘텐츠하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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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추리소설 보다 에세이에 빠져 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는 생각에

에세이를 많이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힘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특이한 에세이를 한권 만나게 되었다.

에세이는 보통 자신의 힘든 일들을 겪은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성공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많았고 그런 책들을 많이 읽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는 아...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는 느낌이지 하는 생각과

내가 위로를 받는 것보다 작가를 위로 하고

이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유명한 부모의 딸로 태어나 직업 또한 싱어송라이터, 일러스트레이터...

멋지다는 말이 나오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책속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고

서른둘이라는 나이에 펑크밴드의 보컬과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사이에 이쁜 딸을 얻게 되지만

3년이란 시간이 지난 서른 다섯에 이혼을 한다.

그리고 왠지 우리들만의 이야기일것 같은 경험들인

출산후의 산후 우울증까지...

참 무슨말을 어찌해야할지 모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난 이책이 읽고 싶었던 것 같다.

뭔가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친근하게 다가 올것만 같은 이야기

그리고 내가 겪을수도 있는 갈등과 내가 겪어봤던 일들의 이야기가

나혼자가 아닌 다른사람들도 겪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한번 나를 위로 하고 다독거려 주는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그러면서 책의 제목이 신경이 쓰였던 것이 생각이 났고

왜 다 큰 여자일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저자는 서른중반에 몸만 커버린 여자라고 한다.

그 모습이 내모습같아서, 나인거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그 사람이 의도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난 내 스스로가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당당함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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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천효진 지음 / 베프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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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까이에 라디오를 둔 적이 있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노래들을 들으면서 잠든 적이 많았다.

그만큼 라디오를 가까이한 나에게 이책은 너무 좋은 책이었다.

특히나 라디오 피디가 정리한 책이라는것이 더 인상적이었다.

요즘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읽는 나였기에

이책 또한 잔잔하고 감동적이고 공감이 되기도 한 이야기들과

65편의 아름다운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도 좋았다.

노래의 가사를 잘 생각을 하면서 듣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겪은 이야기들을 가사로 부른 노래들이

참 많아서 공감이 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는 감정을 겪게 되는데....

사연과 함께 노래 가사, 그 속에 담긴 추억과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들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오랜만에 라디오를 켜서

그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속에는 지나간 사랑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 미안한 감정이 담겨 있고

아버지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

지금 우리 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힘들어 하고 있는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이야기,,,,

모두가 지어낸 이야기들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고 위로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그런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살아갈수 없는 것이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고

나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때는 슬프디 슬픈 음악을 듣곤 하던

내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순간 울컥 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라디오를 통해서 힐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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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김호식 지음 / 멜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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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보다 어렸던 그때 너무도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다.
너무나 순진한 남자와 뭔가 좀 엽기적이지만

사랑할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여자,
그 두사람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영화가 2편이 나오고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그전의 영화가 떠오르게 했다.
그렇게 만나책...

.이 엽기적인 그녀라는 이책이다.
견우74라는 필명으로 연재를 했던 책이 인기가 많아지고 영화가 되고
그랬던 책이 이번에 개정되어 나왔다고 한다.
난 이책이 그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를 만나는 책일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엽기적인 그녀라는 제목과 딱 맞을 정도로 정말 엽기적인 그녀가 나오는데
술이 엉망으로 취한 그녀가 오바이트를 하면서 쓰러지고
그렇게 쓰러지면서 아무관계도 없는 너무도 착한 남자를 보면서 쓰러지는 바람에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되고 그렇게 그들의 웃기지만

사랑스러운 만남이 시작이 되었고
그렇게 인연이 되어 두사람이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예전의 영화를 보는 느낌과 또 다른 느낌들을 느낄수 있었다.
10년이 넘어서 봐도 이렇게 재미있다니 신기하기만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여운이 남기도 하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한번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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