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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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인문학은 어렵고 읽기 힘들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책을 읽으면 인문학이 재미있기도 하고 쉽게 읽을수 있기도 하단걸 알수 있다.

따뜻하고 좋은 글들과 사진들이 함께 있어서 금방 읽을수도 있고

좋은 글이 너무 많아서 책에 포스트잇이 많이 붙어 버린다.

인상에 남는 사진과 들도 많고, 쓸쓸하기도 하지만 감동적인 글도 있고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위에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세상에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그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할수 있는 것들이 많다,

50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읽는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고

다 읽고 나면 가슴에 남는 이야기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인터뷰한 글이 실려 있어서 더 좋은거 같다.

얼마전 서울에도 대구에서 수 많은 판다가 온적이 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책 속에서 볼수 있어

반갑기도 하고 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그래도 너무 귀여운 판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윌리엄의 이야기를 보면서

윌리엄의 아빠가 대단하고 윌리엄이 장애를 안고 살아가겠지만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안에 갇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닌 하고자 하는 일을

용기있게 도전하는 멋진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었다.

책속에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두고 두고 읽어도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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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나 서툴지만 나
박선정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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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헉... 이건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라기 보다는 다이어리 같은 느낌이 들고 책속에 뭔가를 채울수 있다는 것이

새롭기도 하고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한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언제부터인가 내 생활은 너무 단순하기만했다.

뭔가 새로운것도 없고 나의 일상은 늘 같은 하루 하루가 지나간다.

그런 내 생활에 뭔가 다른일이 일어나기를 바랬다.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한건 아니지만 하루 일과중에 뭔가 특별한 일이 있음 좋겠다고

그런 특별한일을 기록하고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요즘 인기 많은 컬러링북같은 느낌도 나고 그림그리기 같은 느낌도 나고

그뿐 아니라 다이어리 같은 분위기도 나서인지 좋다.

바쁜 일상을,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줄거 같고

좋은 추억을 담을수 있을거 같은 책이다.

컬러링도 있고 드로잉도 있고 손글씨를 쓸수도 있다.

그리고 이쁜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꾸밀수도 있다.

그렇게 내가 나를 잃어가고 다른 삶을 사는 시간을 여러 가지로

기록할수도 있고 간직할수도 있을거 같다.

요즘같이 손글씨쓰는 일이 없는데 덕분에 손글씨를 써보게 되었고

지친일상속에서 예쁜 색연필로 그곳에 좋은 색을 입힐수도 있다.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 장난같은 모든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웃기도하고 혼자 뭉클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가 담긴 일기장 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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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행 -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달꿈유메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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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은 여행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책은 작가가 친구들과 부산을 여행하고 그 여행을 경험으로

써내겨간 소설이다.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가시렵니까?

라는 질문을 들으면 나는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내가 힘들때면 늘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한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그런 부산을 여행하면서 쓴 책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부산은 누구에게나 한번은 가 봤을 곳이고 가 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할것이다.

민진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여행을 한다.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길, 바깥풍경을 보면서 저자는 선이라고 한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옆자리에 앉았다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하면서 기차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부산, 그곳으로 가면서 어린시절 친했던 친구의 연락을 받게 되고

둘의 여행을 하게 된다.

그 여행을 통해 서로가 가진 아픔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고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서울로 돌아간다.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되는것과 느끼게 되는것들은 많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한다.

내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한게 언제 였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부산을 향해 가는 동안 정차하는 역들을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다.

나에게도 부산은 특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의 표지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보고

이책을 읽고 싶어졌는지도 몰랐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다 생각이 들고

오랜만에 부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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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데이즈 in 후쿠오카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RHK 여행연구소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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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 여행을 위해 준비중이기도 하다.

이번에 내가 여행을 하고자 준비하는 지역이 바로 후쿠오카다.

그래서 이책이 얼마나 나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다.

다른 많은 여행책들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그저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권을 들고 여행을 해도 2박 3일은 여행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오카는 규슈의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고 쇼핑을 하기에도 좋은곳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이 있는곳, 그곳이 바로 후쿠오카이다.

직장생활로 피곤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쉽게 찾는곳,

우리나라에서 가까워서 부담감이 많이 없는곳이기도 하다.

우선 시간과 동선에 맞게 잘 짜여진 3일 코스를 제안해준다,

현지인의 조언과 일본 여행 전문가의 엄선된 명소와 맛집, 쇼핑몰까지

3일동안 여행할수 있는 최대한의 동선을 알려준다.

그리고 쉽게 일정이 파악이 되고 그 일정속에 대표적인 여행코스와

그곳에 머물수 있는 시간과 효율적인 이동 경로까지 알려준다.

후쿠오카는 과거의 일본을 볼수도 있고 현재의 일본을 보기에도 좋은곳이고

현지인의 주목을 받는곳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 볼거리들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번외편으로 정리 되어 있는 온천마을 유후인, 물의 도시 야나가와,

고대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는 다자이후까지...

정말 후쿠오카는 모르는 매력들을 가지고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빠른시간 후쿠오카로의 여행을 다녀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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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을 입으렴
이도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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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로 인해 알게 된 이도우 작가의 책이다.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고 쓸쓸하지만 진실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고 그 사랑에 한동안 빠진적도 있었다,

그래서 잠옷을 입으렴이라는 제목이 가지고 있는 뜻은 또 뭘까? 하는 생각과 함께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엄마가 아무말도 없이 집을 나가고 외가집인 모암마을에 맡겨진 열한살 소녀 둘녕

외가에는 외할머니, 이모내외, 막내이모, 막내 삼촌과 함께

둘녕이랑 동갑내기인 사촌 수안이 살고 있었다.

맟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수안과 둘녕은 서로에게 마을을 열게 되는 계기가 생긴다.

아주 작은 계기일지 모르지만 둘은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간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인 수안과 그림움을 참아가면서 살아가는 아이 둘녕

둘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기억 저편으로 간직하고 있는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왜 뭉클하다고 하는지, 눈물짓게 한다는지 알거 같았다.

예전의 내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그때의 모습으로 인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두 소녀의 우정이랑 사랑이 내가 살아온 지난 시간속의 나를 떠올리게 하여

마음이 뭉클거리기도 하고 그 기억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기도 했다.

이도우 작가의 두 번째 책이라서 인지 기대도 많이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첫 번째 책을 읽을때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두 번째 책을 통해서는 소녀들의 우정과 외로움,

그리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까지 할수 있던 시간이여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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