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어 - INFP 공감 100배 에세이
우유곽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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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토끼가 있는 표지와 내 마음을 가져다 놓은 제목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외로운 건 싫은데 혼자 있고 싶은 지금의 내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

요즘 인기있는 MBTI의 유형중에 하나인 INFP의 내면을 숨김없이 그려냈다고 해서

도대체 MBTI중 유독 오해와 편견이 있다는 INFP에 대해 알아보자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160만 공감을 얻은 인스타툰인 인프티 헤븐이 담겨 있다.

인스타툰으로 인기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오해를 할수 있는 MBTI의 하나인 인프티에 대해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그속에 그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담아 두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한 성격에 대한 것들을 알수 있기도 하고

상대방을 이해해 볼수도 있을것 같은 내용과 함께 미공개 에피소드와 Q&A도 담겨 있다.

 

솔직히 자신의 생각을 토대로 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얻을수 있는 성격의 유형이

정말 그 사람의 성격이 맞는걸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어떻게 그렇게 성격을 단정지을수 있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책속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랬던 것 같은데 맞아~ 하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책속의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고 공감할수도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내 아이의 MBTI이기도 하고 나랑 제일 상극인 MBTI이기도 해서 더 궁금했고

읽다보니 아~! 라는 감탄사가 나오면서 이렇구나 하면서 깨닫게 되기도 하고

이런 면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조금의 조언도 얻을수 있었고

이런 성격의 소유자니까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약간의 반성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왜 나와 상극이라고 하는지도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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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바다 -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바다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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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 담긴 바다의 모습을 볼수 있고 그 명화에 담긴 이야기를 알수 있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만날수 있고 내가 모르는 바다를 알아갈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슨트 정우철의 책을 읽은적이 있기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기도 하고 표지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책속에는 한가지 주제로 그림을 모아 화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중

바다를 테마로 한 101점의 바다 그림과 18명의 화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아킨 소로야, 에드워드 호퍼, 에드바르 뭉크,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 고흐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들의 바다를 테마로 한 그림과 그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울스 있다.

 

그림을 볼때면 어디에서, 무엇에 영감을 받아서 이런 그림을 그린것인지 궁금할때가 있었는데

특히나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들과 내가 알고 있는 화가,

내가 알지 못하는 화가들의 그림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림을 이렇게 자세하게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자세하게 볼수 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슨트 정우철의 그림 해설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여러 화가들이 보는 시선이 이렇게 다를수 있다는 것,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뿐 아니라

어두운 바다의 모습이나 그속에 담겨 있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자연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느낌 등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늘 답답하면 찾게 되는 바다를 이렇게 또 다른 의미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고 화가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이책을 통해, 도슨트 정우철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기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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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2 - 수명을 먹는 나의 수호신 YA! 15
명소정 지음, 리페 그림 / 이지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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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고 싶은 기억들, 내가 다 먹어줄게 " 라는 문장을 보고 읽게 되었던 1,

10대라면 누구나 고민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야기를 먹어주는 괴물이라는 것을 통해서 독특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 책,

그 책의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고 위로해 줄지 기대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 모든 걸 끝내고 싶어? 내가 도와줄게 "

여름이 지나고 새로운 학기인 2학기를 보내고 있는 성단은 홀로 교실에 남았다.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성단의 앞에 나타난 수명을 먹는 괴물,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수명을 먹는 괴물, 영명은 성단을 돕겠다고 하고

죽음의 동의서에 자신이 죽어야 하는 이유를 적고 동의해 줄 사람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함께 하면서 성단은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인생을 이제 시작하는 청소년이 흔들려야 하고

그 흔들림으로 마지막을 생각하는지 걱정도 되고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죽음은 말 그대로 마지막, 그 생각을 하기전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해 보는것이 좋지 않은지,

물론 자신의 앞에 닥쳐 있는 현실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것 같기도 하지만 안타까웠다.

 

책속의 수명을 먹는 괴물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힘들수 있는 지금의 청소년의 이야기를 읽고

그속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고 그 용기를 내기까지의 일까지

1권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2권도 좋아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 사이에 오해나 실수가 있을수 있고 그로인해 아이들이 잘못된 생각을 할수도 있고

내가 보기에는 어리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수 있고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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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50만부 발매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분노조절장애시대에 더 필요해진 감정 조절 육아법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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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만 욱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꾸만 욱하게 되는

그러면 안되는것을 알지만 그렇게 하고 있는 나자신을 위해 읽고 싶었던 책,

오은영 박사의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아를 키우는 것은 아니지만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장애를 경험했고 그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그런 불안한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걱정이 많아질수밖에 없고

그 걱정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좋을것 같은데 오은영 박사가 도움을 주려고 쓴 책,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영유아 시기부터 발달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감정발달은 후천적인 것이니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중요하고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알아야 하고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받을수 밖에 없기에

부모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로 아이의 행동이나 말은 부모의 영향일수도 있으니 아이의 탓이 아닌 부모의 탓인것이다.

 

늘 아이의 느림을 참지 못하고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왜 이러지? 걱정을 하고

많은 고민을 하면서 내 아이가 잘못된것이 아닌지를 걱정하게 되는데

그러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고 감정 표현을 하고 공감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것 같다.

 

이제는 유아가 아닌 청소년기를 보내고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내가 잘하고 있었는지, 내 영향으로 아이가 저러는 것인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기보다는 지금의 내 눈앞의 아이의 모습을 보고 이해하려 한다.

책속에서 읽게 된 생생한 여러 사례에 대한 이야기와 임상 경험을 보고는

나 또한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반성하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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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독에 초대합니다
정민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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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가서 읽고 싶어진 책이다.

가족들과 함께 있고 친구와 함께 있고 주위에 사람들이 있지만 나 자신이 외롭다고 생각되고

왠지 그 사람들과 공유할수 없는 감정들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

왠지 지금의 내 마음을 이 책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요즘 혼자사는 가구가 늘어가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혼밥이나 혼술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그게 그냥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을 살고 있다.

그런 혼자라는 것이 익숙하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

같이 있어도 외롭다는 감정이 들때가 있는데 혼자일때 외롭다는 생각을 할수 잇지 않을까?

 

혼자산다는 공통된 여섯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익명으로 된 단톡방에서 자신이 누군지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것,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할수 없는 이야기들을 단톡방이고 익명이라는 것 뒤에 숨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그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고 공감하게 된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단톡방이라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이해받고 이해하고 하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 나와 같고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음에 위로받았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할수 있는 이야기의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행복하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는 지금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좋았고 책속의 주인공들도 이런 마음이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혼자 있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나 또한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되는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이책이 나에게는 더 좋게 느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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