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 아이와 갈등 없이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부모의 대화 수업
강금주 지음 / 루미너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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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최대의 고민이기도 하고 관심이기도 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고 지난 일년동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해서인지 알고 싶었다.

도대체 내 아이이지만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서로 감정을 상하지 않고 잘 이야기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 사춘기가 되면, 부모의 말이 달라져야 한다. "

책속에는 사춘기 아이가 하는 말과 그 말에 담긴 뜻, 의도를 알려주고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3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청소년이나 학부모들을 상담하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 담고 있다.

 

아이의 행동에 하면 안될것 같아서 안된다고 하면 바로 그 이유를 물어오는 아이,

내가 하는 말은 그저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그저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부터 하고 보는 아이,

무슨 말만 하면 ' ? '라는 말을 해서 정말 돌아버리게 만드는 아이,

등 말로 하자면 진짜 끝이 없는 울 아이의 행동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하려 하고 있다.

 

아이를 변하게 하려면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아이에게는 공감하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기도 하고

명령보다는 아이에게 이해가 될수 있게 설명을 하고 함께 하는 것이 좋은것까지 다 알지만

그것이 생각하는 것과 그 상황을 마주하면 행동하게 되는것이 달라서 문제일때가 많았다.

 

아이는 사춘기, 어른은 갱년기,,,,

이성적인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욱하는 마음이 먼저 들고

감정적으로 말하고 행동을 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이랑 똑같이 감정적이 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조금 더 하고 공감을 할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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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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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이라는 책을 보고 알게 된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의 책,

엄마가 가질수 있는 감정인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게 쓴 책이라고 해서 궁금했고

몇권의 책을 읽어보고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하는 작가중 한명이기도 해서

나도 누군가의 엄마이기에 궁금하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공영주택 4층에서 뛰어내린 한 여고생, 사고일까? 자살일까?

사고 신고한 엄마는 애지중지 키운 딸이 이렇게 된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

책속의 이야기는 엄마의 고백과 딸의 회상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11년 전 있었던 일, 산사태로 인해 집에 불이 났고 그 불속에서 엄마는 고민을 하게 된다.

친정엄마를 살려야 할지, 자신의 딸을 살려야 할지...

도대체 그날 밤 무슨일이 벌어진걸까?

 

불이 나던 그날, 딸을 구하지 말걸 그랬습니다라는 문구가 너무 충격으로 다가왔다.

엄마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할텐데 왜 구한 딸에 대한 후회를 하는지

미나토 가나에의 작가 운명을 걸고 쓴 책이라고 하기도 해서인지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를 했고 책을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의 학교 폭력을 알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고백을 읽으면서

어둡지만 알아야 할, 지금 많이도 일어나는 일이기도 했기에 거 관심이 생겼던 작품,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이야기가 딸과 엄마사이의 이야기인 모성,

모성은 당연히 있다는 말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기에 더 궁금했고

모성이 본능인지, 아이가 생기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미나토 가나에의 책은 이렇듯 집중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 주제들이 담겨 있고

이야기 또한 눈길을 돌릴수 없는 심리적인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그속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 후에도 조금은 여운이 남게 만든다.

이번 작품도 그랬고 그래서 다음 작품도 궁금해지고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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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었던 너와 - 레이와소설대상 대상 토마토미디어웍스
유호 니무 지음, 박주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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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반짝이는 하늘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나 또한 밤하늘의 별을 가끔씩 보기도 하고 천문대라는 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별을 통해서 알게 된 두사람의 사랑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왠지 요즘 말랑말랑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이책의 예쁜 표지와 제목, 그리고 줄거리가 한몫한것 같다.

 

할아버지가 세운 천문대에서 별을 관찰하면서 천문학자를 꿈꾸는 슈세이,

매일 밤하늘을 관찰하다가 신천체를 발견하지만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병원으로 가게 되고

그 신천제 사진을 할아버지의 동료가 보고해 버린다.

할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꿈까지 빼앗기게 된 슈세이는 천문대를 방치하게 되고...

 

천문대의 문을 닫았던 슈세이가 견우와 직겨가 만난다는 별축제의 별 해설자로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사이고

자신도 별이 되고 싶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덕분인지 오랫동안 닫아준 천문대를 다시 찾게 찾게 되고

그곳에서 다시 나사를 만나게 되는데....

 

" 그런 거 였구나. 초신성이 별의 마지막이구나.... 마지막은 눈부시게 찬란하구나. " (p28)

 

반짝이는 별, 그 별을 자세히 볼수 있는 천문대, 그리고 그속에 담겨 있는 꿈이나 사랑,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사라는 엉뚱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를 알게 되고

별을 사랑하는 소년을 알게 되고 두사람을 이어주는 별이라는 것까지

어느 하나 좋지않은것이 없어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무엇인가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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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612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
미셸 뷔시 지음, 이선민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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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린시절 읽었던 기억이 있고 제목만 말해도 알수 있는 어린왕자를 다시 만났었다.

그리고 지금 너무도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명인 미셸뷔시의 새로운 작품을 만났는데

이런 우연이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정도의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

반갑다는 생각이 들고

도대체 이런 상상을 어떻게 하는걸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과연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을까? 이런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었던가?

 

정찰에 나셨다가 사라진 후 60년만에 지중해에서 발견된 생텍쥐페리의 비행기,

하지만 그것이 죽음의 증거로 볼수 없지만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 미스터리한 것의 단서를 찾기위해 만들어진 것이 CODE 612,

생텍쥐페리는 실종인것인가? 죽은것인가?

 

CODE612는 어린왕자를 통해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사라져버린 작가의 의혹들을 통해

작가가 정말 죽은것인지, 그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클럽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씩 알아가고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알수 없으나

어린왕자속의 등장 인물들을 단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지금까지와는 검은 수련이나 그림자 소녀와는 다른 느낌의 표지,

하지만 이책이 미셀뷔시의 책이라는 것,

작가의 몇권의 책을 읽고는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었기에 이책도 읽고 싶어졌었고

어린왕자라는 책을 이번에 다시 읽기위해 만났기에 이책은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속의 주인공, 그 작품을 쓴 작가,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소설속의 주인동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만나면서 진실에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까지

역시 미셸뷔시는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되었고

이책을 읽었으니 어린왕자를 바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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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보는 은밀한 세계사 - 흥미로운 역사가 담긴 16통의 가장 사적인 기록, 편지 세계사
송영심 지음 / 팜파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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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가 담긴 16통의 가장 사적인 기록, 편지 세계사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그속에서 그 당시에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아니 알고 있을수도 있는 세계사를 만날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뭔가 설레이기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책속에는 크게 3파트로 나눠 역사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지, 역사의 가장 극적인 장면을 담다, 그들은 죽음 직전에 무엇을 적었을까?

편지에 담긴 역사 속 인물의 진실 찾기라는 큰 제목만 보고도

그속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흥미로워 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속에 담긴 편지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나 인물,

그때의 그 심정이나 상황을 느낄수 있고 진실, 역사적인 장면까지 알수가 있었다.

 

예전에는 편지를 잠 자주 쓴것 같은데

요즘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손글씨로 편지를 쓰거나 기록을 잘 안하게 된것 같다.

휴대폰이나 패드등의 기계에 일정을 정리하고 SNS를 통해서 대화를 하는것에 익숙해져서

편지를 써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생각을 거의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을 다는 깨닫지 못하겠지만 왠지 전해지는 느낌,

이래서 편지라는 것을 통해서 마음을 전달한거겠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것 같다.

언젠가 내가 쓴 편지가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이상한 생각을 해보게 된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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