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당신을 위하여
김다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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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행복하다고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하는 것 같은데

책 제목이 불행한 당신을 위하여인것이 눈길이 갔다.

왠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수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다온에게 어느날 불행한 이들을 위하여라는 책이 도착한다.

그책은 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으로 갈수 있고 그곳에서 가해자를 벌할수 있도록 해준다.

다온은 친한 친구 연우와 피해자들은 구하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려 노력하는데

이책을 만나는 사람에 따라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그것에 영향을 미칠수가 있는데

만약 이런 책을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 이 책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은 숫자가 적힌 페이지에 손바닥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 이들이 받을 벌을 정해주시면 된비다.

이러한 당신의 헌신에 대해 마땅한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 (p7)

 

만약 이런 책이 나에게 온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누군가를 불행하게 하는 가해자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고

그 피해자는 당연히 그 상황에서 구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세사람의 모습에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누군가의 불행을 밟고 서있다면 과연 행복할까?

잘못한것은 잘못했다고 하고 잘한것은 잘했다고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그게 정말 당연한걸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이 책이 나에게도 생긴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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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박물관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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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한 글들이라는 말이 궁금증이 생기게 한것 같다.

인생 박물관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궁금증이 생겼고

한권의 책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은 책이다.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을까?

 

이책은 여러편의 단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 박물관도 책속에 담겨 있는 한편의 이야기이다.

우연히 박물관 앞에서 만나게 된 할아버지 ,

민서는 박물관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게 된다.

박물관에서 보게 된 조형물들이 실제의 일로 일어나게 되는데....

 

흥미로운 몇편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제목때문인지 기억에 많이 남게 된것 같다.

특히나 조형물로 보게 된 일들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모님의 죽음을 보게 되고 그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하게 되고

이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나의 미래를 보는 느낌이 어떨지? 누군가의 미래를 보는 느낌이 어떨지?

 

이 책의 저자는 원래 공포나 호러소설을 주로 썼던 작가라고 해서

공포나 호러장르를 읽지 않아서 이책을 읽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작품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들을 마주할수 있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한권의 책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게 된것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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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7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7
루체 그림, 한바리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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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챙겨서 읽는 잠뜰TV의 블라인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가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있게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인데

유튜브를 통해 영상도 볼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했지만 역시 책으로 읽고 싶어해서

아이가 읽으니 함께 읽다보니 같이 기대하게 되는 작품이기도 해서 만나게 되었다.

 

전 세계에 생중계가 되는 서바이벌 게임쇼,

60억이라는 상금을 위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게 된 참가자들,

각자에게는 역할과 코스튬외에는 모든것이 비밀이다.

그러다 진행자가 갑자기 잔인하게 살해되고 그들을 쫓는 존재들이 있다.

도대체 서바이벌 게임속에서 무슨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한편씩 나오는 블라인드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

아이가 마자막 이야기라고 해서 완결편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양안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들,,,

이번에는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해서 오징어 게임을 떠올려보기도 한것 같다.

 

잠뜰과 각별, 공룡, 라더, 수현, 덕개까지

이번이야기를 끝으로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그들과 함께 해결하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뭔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쉬움,

지금까지 다음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만났던 책인데

이제는 더이상의 잠뜰과 친구들을 만날 수 없고 이야기를 만날수 없다니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만나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서 좋았던 작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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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나혜석.하야시 후미코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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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지인 나라의 여성인 나혜석과 제국의 여성인 후미코의 여행기라고 해서 궁금했다.

여행이라는 것은 남성들이 누릴수 있는 시대였고 계급이라는 것이 있었던 시대에

너무도 다른 두 여성이 여행을 통한 이야기를 기록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나혜석이라는 이름은 너무도 잘 아는 이름이기에 더 궁금했고

후미코라는 여성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한 궁금증도 한몫한것 같다.

 

식민지인 한국의 여성 나혜석, 피식민지인 일본의 여성 하야시 후미코,

두사람은 같은 시대에 태어났고 너무도 다른 상황에서 몇년의 차이를 두고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횡단하여

유럽으로의 여행을 하면서 구미 여행기와 삼등 여행기를 남겼다.

두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여행을 하고 느꼈으며 어떤 모습일까?

 

여성이라는 신분으로 그 시대에 여행을 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기도 했고

그 여행을 통한 이야기를 남겼다는 것도 놀랍고

사람에 따라 보는 시선도 다르둣, 두사람의 이야기도 다른 느낌을 준다.

그래서 더 좋았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했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예술 분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혜석 이라는 이름은 잊을수 없는 이름이기도 한데

여행을 통해 쓴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던 것, 나혜석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뿐 아니라

생각과 느낌을 통해 뭔가 뭉클함도 느낄수 있었고 신선한 느낌도 들었다.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고 새로운 여성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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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편소설 45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박선희 외 엮음, 박찬영 외 편역 / 리베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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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있지만 고전은 중고등학교 이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장르소설을 좋아하고 여행에 대한 책을 좋아하기에 고전은 가까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초등 고학년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시간은 빨리 가고 곧 중학생 부모가 되다보니

고전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고 그 덕분에 이책을 만나게 된것 같다.

 

중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세계 고전 명작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담고 있는 책이다.

어려워 할수 있는 어휘를 풀이해주고 주석을 달아서 이해하기 쉽도록 해 주었고

논술이나 면접, 수행평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구성이나 줄거리 등을

작품마다 분석해서 잘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 생각해 볼까요?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든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으면서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이 먼 바다에 나가 큰 고기를 잡지만

상어떼에 의해 고기를 잃고 돌아오는 이런 이야기였지 지난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으면서

아내는 머리카락을 팔아서 남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남편은 시계를 팔아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는 내용으로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하고 떠올리게 되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국, 일본, 스페인의 소설을 담고 있는데

어떻게 작가이름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읽은 책이 없는지 놀라웠다.

학창시절 읽은 책들도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도대체 뭘 읽었던 건지....

중고생뿐 아니라 이책을 읽다보면 고전에 관심이 없더라도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고전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속에 담겨 있는 여러나라의 고전을 읽으면서 이런 책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에서 고전의 어렵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하고

함께 생각해보면서 내가 생각한 것 뿐 아니라 다양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덕분에 고전소설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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