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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 : 로마 가이드가 되다!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문화 가이드툰 ㅣ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
로마가족.이오 지음, 차차 그림 / 아울북 / 2022년 12월
평점 :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유럽, 그중에서도 이탈리아를 가보는 것은 버킷리스트에 있기에
이탈리아에서 사랑을 하게 되고 가족이 그곳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만날수 있는 만화라니
그리고 뭉쳐야 뜬다2에도 나오고 아무튼 출근에도 나왔다고 해서 인지
본적이 있는 얼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인지
그들이 들려주는 유럽의 이야기, 아이들을 통해 만날수 있는 유럽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일명 가신, 가이드의 신이라고 하는 아빠의 설명도 왠지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젊은 시절의 아빠가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유럽여행을 가서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져
한국으로 돌아와 일을 그만두고 이탈리아에서 가이드를 시작했고
신입 가이드와의 만남의 자리에서 젊은 시절의 엄마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이탈리아에서 아이 둘을 낳고 살아가는 이야기, 그속에 가이드 답게 로마의 이야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마에서 꼭 가봐야 하고 봐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잇고 쉽게 알려주고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탈리아의 트레비 분수는 세 갈래 길(트레비아)이 만나는 길에 있어서
이름이 트레비라 하고 동전을 한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두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세번 던지면 가장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트레비 분수의 동전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어느 영화에서도 본적이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니
이렇게 낭만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덕분에 트레비 분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곳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여서 좋았다.
지금 우리 아이와는 너무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라
왠지 내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 아이도 저렇게 지내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겼고
언젠가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탈리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것도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 좋을것 같은 팁을 얻은것도 좋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재미있고 쉽게 알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그들 가족들의 모습이 부럽기만 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