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不 전략 - 모두가 안 된다고 한 싸움을 승리로 이끈
이병주 지음 / 가디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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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

  <3불 전략>의 중심 인물은 베트남의 영웅 '보 구엔 지압'장군입니다. 20세기 최고의 군사 전략가로 불리워지는 '지압' 장군은 1954년 북베트남전 독립전쟁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이겼으며,  1973년에는 미국을 남 베트남 지역에서 밀어냈습니다. 또한 1979년 캄보디아 침공을 빌미로 벌어진 중국과의 알력다툼에서 중국에 큰 피해를 입혀서 1979년 대 중국전 마저도 이겨냈으니 '20세기 최고의 장군'이라고 불리워질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붉은 나폴레옹'이라는 별칭답게 베트남의 독립을 위한 전쟁에 나선 그의 모습은 치열한 열강을 대상으로 한 작은 자들의 승리였으며 오늘날 생존의 경쟁법칙을 살아가는 기업과 개인에게 승자의 원칙 모델이 되는 인물입니다.

차별화된 전략 <3불 전략>

  <3불 전략>은 '지압 장군'의 전략적 승리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지향합니다.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고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으며 적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싸운다는 '지압 장군'의 차별화된 전략은 단순히 다른 이들과 다르다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방안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계획을 수반하여 실행됩니다. 
  열강과의 군사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열세라고 말하는 순간에도 이긴다는 믿음을 놓치지 않았던 '지압 장군'의 군사적 작전계획 수립은 당대 혹은 이전 시대의 많은 명장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한데 어우르는 집대성된 전략입니다. 단 한번의 싸움에 승부수를 띄우기 위한 '지압 장군'의 치밀함은 세간의 어떤 비난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승자의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전쟁이 구도를 완성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결합되어진 승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불 전략>은 이러한 '지압 장군'의 승리의 방정식들을 정리하여 역사상 위대한 이들로부터 전해져온 공통된 승자의 방식임이었음을 증명하고 이를 기업과 개인에게 적용하여 승자의 위치에 서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승자들의 치밀한 승리의 법칙은 독자들의 삶의 전투의 승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동시에 독자들은 승리를 맛보고 그리고 승리의 법칙을 체득하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틀렸습니다.

  <3불 전략>은 압도적인 전력차가 승패를 가른다는 법칙을 무시합니다. 전력의 차는 분명 흐름의 주도권을 강한쪽에게 더해주지만 이러한 전력차가 최종적인 승리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 속 여러 명장들이 증명해보였습니다. <3불 전략>은 자본, 인력, 학력, 지연등이 약한 이들이 언제나 패배자의 위치에 서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낸 수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어떻게 승자의 반열에 올라갔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바뀌고 비지니스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과의 차별화 아주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뿐만이 아닌 주도적인 위치에 설 차별화된 전략을 배워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실패를 외부적 환경과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이들에게는 발전 가능성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는 자원을 얼마만큼 활용하며 전투에서 어떠한 주도적인 위치에 서서 상대와의 긴장관계를 이용하느냐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는 독자분에게 <3불 전략>은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든든한 우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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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문학에 취하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그림, 문학에 취하다 - 문학작품으로 본 옛 그림 감상법
고연희 지음 / 아트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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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을 바라보고 화폭 속 여유를 나눠보자. 

  <그림, 문학에 취하다>의 저자 고연희씨는 조선시대의 문학과 사상과 연관한 회화 작품 감상을 깊이 있게 다룬 분입니다. 오늘날 표현하자면 고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책 속의 그림과 그림에 실려있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은 당시의 삶과 사상이 조화된 가운데 표현되어졌지만 오랜 시간을 흐른 가운데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구절들이 많아 쉽사리 접근이 어렵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이해를 돕고자 그림 속 문학을 화폭 밖으로 끄집어 내어 이야기 하고 다시 당시를 회상하며 그림을 바라보아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림, 문학에 취하다>는 문사들의 정신적 자유함과 사상의 높고 푸른 기상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한국의 미를 재 발견하는 시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취한다는 그 말

  책 속의 문학 작품들과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취(醉)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폭의 그림 위에 실린 짧은 시 한 수가 어찌 문학의 깊은 맛을 표현할 수 있느냐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시'는 언어의 함축적의미의 결정체가 모여져 이뤄진 최고의 결과물이며 그리고 '시'에 담겨진 깊은 문학작품성을 상징화시키고 이끌어내는 그림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취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취의 한 예로 이인문의 '송하한담도'(소나무 아래 한가로운 담소)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림, 문학에 취하다>의 떠오르는 시정편에 실린 '송하한담도'는 조선후기의 화가 이인문이 그리고 김흥도가 글을 적은 시원한 느낌과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소나무 한 그루가 동에서 서로 굽이쳐 가로지르고 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북에서 서로 남으로 가로지르는 가운데 소나무와 물 가사이에 있는 장소에 자ㅣ리 잡은 두 벗의 한가로운 담소의 장면은 작품의 위에 수록되어 있는 '초서'의 필적가운데 실린 왕유의 '종남별업'과 함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자더 더합니다.
  시상에 드러나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다시 그림을 바라보면 그림에서 전해져오는 문학적 향취가 눈을 어지럽히고 머리를 흔들어 독자에게 취를 더하니 취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동양의 고전이 오늘의 말로 해석되어지다. 

  <그림, 문학에 취하다>다양한 참고 문헌과 인용문과 추가적인 정보들을 가지고 화폭 속 정취와 문학을 한데 조화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의 미를 감상케 합니다. 고전이 가지고 있는 한계 가운데는 오늘과 거의 시간이 만들어 놓은 깊은 골. 언어와 풍습, 문화와 사상의 장벽이 가로 막혀 있지만 저자의 도움으로 장벽의 가로막힘이 뚫려 있음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는 고전의 참다운 맛을 느끼며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림, 문학에 취하다>는 한국의 전통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굳이 어떠한 것을 중심으로 펼쳐지냐고 묻는다면 조상들의 얼과 뜻이 담겨져 있는 문학작품성과 닿아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전을 오늘의 말로 읽을 수 있도록 해석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해석에 따라 의미가 왜곡되거나 변질 될 수도 있으며 깊은 이해를 위한 사유가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 고연희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고전을 소개하며 해석되어지는 가운데 나타나는 문제점을 고려한 원문에 충실한 번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저자가 인용한 참고문헌과 인용의 출처 그리고 원문의 충실한 수록이 방증합니다.
  문학이 그림으로 표현되고 그림이 다시 문학으로 탄생하는 현장을 바라보며 그림에 취하고 문학에 취하는 의미있는 경험이 이뤄지는 가운데 동양의 고전인 옛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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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 형태로 이해하는 문화와 예술의 본질
한명식 지음 / 청아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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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인위성이 배제된 원리로부터 출발한다.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문화와 예술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형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역사, 철학, 과학과 같은 학문과 같은 모든 문명의 요소들이 자연이라는 큰 알레고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며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방편이 반영되어져 예술이 탄생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형태'의 묘사이자 본질에 대한 접근방법의 결과물인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이론과 하나의 코드만을 가지고는 힘듭니다. 큰 범주를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요소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으며 해석을 위한 여러 관점들이 요구됩니다.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형태'의 본질적 요소를 이해하기 위한 9가지 시선을 통해 디자인의 본질과 예술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하나의 코드를 버리고 다양한 코드를 사용해보자. PART01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는 대상이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를 근본으로 파고들어가서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위해 저자는 하나의 코드로 전체를 바라보기 보다는 다양한 코드를 이용해서 전체를 구분하고 구분 가운데 드러난 핵심적 요소들 즉, 예술의 본질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예술을 바라보는 9가지 시선 가운데 동과서(세계를 바라보는 서로다른 시선), 원근법(과학적 사유의 탄생), 죽음(삶과 죽음, 가장 근본적인 사유 형태), 진화(모든 형태에는 이유가 있다)의 시선은 예술작품이 왜 하나의 본질가운데서 서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서로다르게 표현되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동과서를 비교하여 각자의 삶의 정황과 문화 정신을 통한 예술의 표현양식의 차이를 읽으며 단순히 묶어서 바라보는 것이 구분해서 바라보고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예술 해석 관점을 가져보는것도 매우 좋을듯 싶습니다. 

하나의 코드를 버리고 다양한 코드를 사용해보자. PART02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나드(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실체를 찾아서)와 기하학(가장 완전한 형태를 위하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철학적 사유를 통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연구와 과학적 사고방식이 만들어낸 작품들은 인류의 문명과 삶을 바꿔나갔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5천년간의 미술의 흔적과 예술의 발전 그리고 조형물들의 형태를 바라볼때 문화, 사상, 삶과 주고받은 '사고'의 표현양식을 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예술은 문화와 통합적으로 이해되어야 한 것이지 그것을 딱 구분지어서는 본질적 의미와 함의를 깨닫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드러냅니다. 

정형화된 이해에서 벗어나기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체계적이고 본질적으로 예술에 접근하여 독자로 하여금 자유롭고 다양한 사유를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기존의 예술서들이 가지고 있는 '공부'의 의미강조보다는 '관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앞에 놓여진 예술 작품을 외내형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탄생의 순간과 그 배경까지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자신만의 예술 작품 바라보기와 이해를 추구하거나 표현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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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드 라이징
롭 살코위츠 지음, 황희창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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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드를 주목하라
 
  <영월드 라이징>은 책의 제목처럼 '떠오르는 젊은 세계'를 주목하고 그들을 중심으로한 사회, 경제, 정치의 개편이 이뤄질것이다라는 미래관점을 기술한 책입니다. 저자인 롭 살코위츠는 '세계 경제 불황'에 빠진 국가들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제3세계 국가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낮은 GDP와 낙후된 교육여건과 생활로 인해 푸대접을 받고 있는 제3세계국가이지만 선진국들이 만들어놓은 뛰어난 기술의 결과물들과 지원정책은 제3세계 국가들의 잠재능력을 깨우고 있습니다.
  14살의 나이에 웹개발을 독학으로 공부하여 오늘날 글로벌스라는 세계적인 웹디자인 업체의 젊은 CEO '수하스 고피나스'는 넷세대로서 선진국이 만들어 놓은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불황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영월드의 대표적인 모델이기도 한 '수하스 고피나스'는 잠재능력을 가진 젊은 세대들, 즉 인적자원의 무궁한 보고를 소유한 제3세계 국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성공 사례라고도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
 
영월드를 표현하는 세 가지 트랜드
 
  '영월드'를 대표하는 세 가지 트랜드는 젊은 세대, 첨단 기술, 기업가 정신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선진국들은 비록 막대한 부와 발전된 기술을 소유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산을 위한 인구의 감소는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올드 월드에 비해서 영월드는 젊은 세대가 끊임없이 증가합니다. 비록 삶의질과 복지에 있어서 취약한 영월드이지만 영월드의 인구 문제는 첨단 기술과,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가정신과 맞물려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 발전 모델의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의 경제성장을 생각하여 볼때 인구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새롭게 떠오르는 제 3세계의 국가들을 주목하면서 그들의 잠재력을 고려한 투자와 파트너쉽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경제, 기술, 정치, 기업의 우월한 위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격차가 좁아지고 역전이 됩니다. 영월드는 Y세대라 불리우는 젊은이들의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정보 교환과 활용을 통하여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가 놓쳐버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세 가지 트랜드는 '영월드'를 세계 경제의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게 만듭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영월드'를 바라보며 경쟁력있는 국가란 어떠한 조건이 필요한지를 파악해본다면 우리는 미래 경제의 새 구도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월드를 바라보는 올드 월드
 
  <영월드 라이징>은 떠오르는 영월드의 잠재능력을 인식하고 그들을 파트너로 하여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형성하자고 말합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놓친 부분들에 있어서 그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상의 전환을 현실화 시켜서 이뤄나갑니다. 경험도 전통도 없는 영월드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서도 그들에게는 약동하는 힘이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곁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과 전통적인 경제대국인 일본의 고령화와 실종된 기업가 정신은 그들을 올드 국가로의 한발자국 나아감을 보여줍니다. 영월드와 올드 월드가 오늘날 서로 대립이 아닌 화합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우리의 관계를 재점검하며 그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어나갈 것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듭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세 가지 힘을 가진 영월드의 가치를 비롯해 그들의 본질적인 흐름을 파악한다면 우리가 선택해야할 것들도 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고령화의 올드 월드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경기와 취업의 한파가 우리의 삶을 지배할때 영월드를 향해 눈을 돌리고 그곳에서 또 다른 미래의 성공한 우리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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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1-04-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요셉아저씨 2011-04-16 22:11   좋아요 0 | URL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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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지 능력을 파헤친 실험의 결과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전세계 심리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투명 고릴라실험'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투명 고릴라 실험'이란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건물에서 검은색과 흰색옷을 입은 도합 6명의 선수들의 농구공의 패스횟수를 세게한뒤 패스횟수를 물은뒤 농구장에 등장한 이질적인 존재 '고릴라'를 목격하였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농구장에 고릴라가 등장했으니 모두 알아맞출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참가자들 가운데 50%는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고릴리가 등장한지도 몰랐지만 리플레이를 통해서 발견함) 이 실험은 '투명 고릴라 실험'이라고 하여 지금도 회자되는 인지능력 실험가운데 특별한 의미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심리학 입문 교과서에도 실린 이 실험은 2004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실험이 되었으며 크리스토퍼는 인지 능력의 한계와 비밀을 6가지 착각으로 분류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반복하고 있는 일상 속 착각의 순간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투명 고릴라 실험'을 기반으로 전개된 인간의 인지능력 한계와 비밀을 6가지의 착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당연하게 믿었던 것들에 대해서 실제로는 심각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채 선택을 내려 손해를 보거나 안좋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선택과 결정의 순간 실패의 근본적 원인을 '직관력'에 있다고 본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한 '투명고릴라 실험'과 '6가지 인지능력 함정'을 소개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반복되어지는 6가지 착각은 주의력, 기억력, 자신감, 지식, 원인, 잠재력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는 한가지를 집중할 경우 다른 것들을 놓치게 되지만 자신이 집중한 것에 대한 판단적 근거를 통해 놓쳐버린 다른것들을 무시한채 문제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직관력'에 의존한 판단은 사실상 인지능력의 한계가운데 올바른 선택이 아닌 틀린 선택을 하도록 만듭니다.
  일상 속 착각의 함정에는 부주의함, 지나친 직관력, 흐릿한 기억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된 판단을 저지르는지 그리고 그 원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착각은 우리의 틀린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도 보지 못한 '투명 고릴라 실험'의 일부가 독자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갈지 궁금해집니다.

직관력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양날의 검

  '직관력'은 경험에 의존하여 대상을 직접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눈으로 목격한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눈은 사실 많은 오류를 전송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손이 눈보다 느리다는 속임수꾼들과 마술사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결정과 판단을 위한 '직관력'은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신속함과 빠른 판단을 위해서 '직관력'이 요구되지만 바른 판단이 아닌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손실을 생각할때 우리는 '직관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직관력'은 후련하고 산뜻한 기분을 누리도록 만들지만 그 뒤에 다가올 리스크를 생각할때 '직관력'에 의존한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인지능력을 발전시킬 필요성은 '직관력'에 의한 잘못된 선택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기존의 우리의 사고 방식인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직관력을 절대화 시키고 이성적 분석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독자분의 하루하루에서 '직관력'이라는 관점이 보다 다양한 인지 능력 개발로 이어지고 다양한 삶 가운데 진정한 나를 드러내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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