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게 - 당신을 꽃피우는 10통의 편지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 살림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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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한 책

  <편지가게>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사라져가는 '편지'라는 소재를 통해 빠른 변화와 정체성의 혼란과 위기를 겪는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입니다. 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보내는 e-mail의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의 시대의 속도를 뒤로하고 굳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날로그 방식의 메시지 전달 방식인 편지를 소재로 한 것은 단순히 감성과 추억을 일깨우기 위함이 아닙니다. 
  <편지가게>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디지털 세대, 즉 정보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는 아날로그 세대의 '멘토'가 '편지'를 이용한 '멘토링'을 통해 '멘터'의 삶에 대한 격려와 재능을 꽃피우기 위한 동기가 되는 10통의 편지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느리고 느린 정보전달 방식으로 치부된 '편지'만의 독특한 감성과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재능을 꽃 피우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서락': 글의 즐거움을 발견하다. 

  <편지가게>의 시작은 우연히 발견한 '서락'이라는 장소가 중심 무대입니다. '서락'은 나만의 서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는 '글'이라는 모티프를 담고 있습니다. 어릴적 한번쯤 꿈꿔본 마음 속 나만의 서재를 제공하는 '서락'은 삶의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이자 '글'의 즐거움을 깨닫고 즐기는 공간입니다. 
  주인공이 발견한 '서락'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서재가 구체화된 장소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락'은 정보화 시대의 빠른 흐름 속에서도 변화를 겪지 않고 지켜져오는 아날로그의 시대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자 표현의 수단이 되어버린 '글'의 본래적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서락'의 존재는 보는 독자들에게 '글'이라는 것은 삶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편지가게': 아날로그 멘토가 전해주는 멘토링

  <편지가게>의 소재는 '편지'입니다. e-mail도 느리다고 외치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연결한 소셜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편지'는 번거롭고 느린 정보전달 방식입니다. 하지만 '편지'의 느린 전달 방식에는 우리가 놓칠수 없는 그리고 바라마지 않는 따뜻함과 배려 그리고 다양한 발신자의 감성을 담은 글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비록 먼 거리에 있을지라도 '편지'는 읽고 있는 사람과 이미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을 동일한 공간과 시간에서 만나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저자는 편지의 다양한 장점들이 멘토링으로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통한 '멘토링'에서 이는 더욱 확실히 됩니다. 처음 시작은 낯설었지만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나눠지는 이야기들은 단순한 소식과 정보 전달을 넘어서서 좋은 '멘토링'이 됩니다. 경험과 지식과 지혜의 소유자인 '멘토'가 재능에 대한 의문과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멘터'에게 전해주는 '멘토링' 안에서 '편지'는 둘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소재가 됩니다. 

당신이 당신 답게 된다는 것

  <편지가게>의 '멘토'가 되는 '편지가게'라는 인물은 '편지'를 통해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조언을 담아 보냅니다. 이러한 조언만을 모아 <편지가게>라는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편지가게'는 자기계발서가 가지고있는 이론적이고 명료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책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편지가게>가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점은 철학적이고 이미 갖춰진 것들에 무언가를 쌓기 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적용하느냐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동기부여에 치중되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아날로그 세대'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이들이 방황하는 현대 사회에서 <편지가게>는 당신을 독자가 진정한 사회 구성원답게 사는 방법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편지가게'가 주고 받는 편지를 읽는동안 서서히 변화되며 긍정적이면서 동시에 비판적인 관점에 대한 성숙한 견해를 이뤄나가는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무엇보다 내가 진정 나답게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내는 것들의 과정을 깨닫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진정한 나' 그리고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미처 깨닫지 못하고 놓친 것들을 점검해 나갈 수 있는 '편지가게'와의 만남을 꿈꿔봅니다. 그리고 만남 가운데 얻어지는 자기주도적인 삶의 비밀에 대한 해답이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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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 - 미슐랭도 모르는 유럽의 진짜 음식 이야기
김보연 글 사진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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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음식은 여행을 하지 않는 법이다.

  <유럽 맛보기>는 유럽의 맛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만나게 된 진짜 음식들에 관한 진짜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고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의 맛, 오늘날 우리가 가정에서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 현재 우리가 음식을 먹는 장소의 것들에 의해서 재현되었다면 음식의 본고장의 땅, 불, 바람, 물, 손, 정취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조합이 어우러낸 음식이야 말로 진짜 음식의 맛을 간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쌀을 가지고 유럽에 가도 그곳의 물을 쓰면 한국의 쌀밥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앞에 재현된 맛은 본래의 맛을 따라가기 위한 그리고 우리의 입에 맞춰진 음식이기에 진정한 맛을 찾아 떠난 저자의 여행을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갈 수 없다면 체험하라

  <유럽 맛보기>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코스 요리부터 소박한 보통 사람들의 음식까지 본고장 음식의 맛을 찾아 떠나는 저자의 기록입니다. 여행의 에세이에 담겨진 음식과 관계된 모든 것을 담아 전달하는 사진과 글에서 본고장의 향취와 음식의 풍요로운 맛이 느껴집니다. 비록 일상에서 그곳을 가기란 쉽지 않지만 어릴적 기차시간표를 꺼내들고 먼 거기를 상상속으로 여행하던 기억처럼 책을 펼쳐 놓고 저자와 함께 각지역을 탐방해 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메뉴를 보고 음식을 주문하며 음식을 눈앞에 둔 상상을 펼쳐 봅니다. 사상은 우리에게 체험의 기쁨을 전해줍니다. 재현된 음식이 아닌 진정한 맛이란 무엇인지를 저자의 글을 통해서 체험해보고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어린 결심을 삶 속에 담아 하루를 보냅니다. 

  장인의 손맛은 어디에.....

  <유럽 맛보기>의 저자 김보연이 찾은 장인의 손맛이란 무엇일까요? 진정한 맛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저자가 만난 음식들은 과언 어느정도의 맛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저자가 만난 그곳에는 장인이라 자부할 수 있는 이들의 맛은 세계적인 권위의 가이드 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심지 내에서도 시골 변두리에서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숨은 맛들은 음식의 고향에 머물러서 방문객들을 새로운 맛이 세계로 초청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모든것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이드 북을 보고 미식 탐방기를 보고 그것에 의존해서 맛을 찾아 떠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한 책들과 주제의 비슷함은 중복된 장소와 대중적인 곳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이드북의 한계는 이러한 대중성 의식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맛보기>는 이러한 대중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그리고 숨겨진 맛을 찾아 떠난 저자의 발걸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에세이는 현장의 정취를 물씬 살려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과 음식의 사지들은 기교보다는 솔직함을 반영하여 향과 맛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장인의 손맛이란 어떤 맛일까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내기 위한 저자 자신의 솔직한 미각 표현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진짜 음식의 맛'을 찾기위한 여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에 수록된 수많은 음식들은 독자들고 하여금 본고장으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먹고 싶기에 주변의 음식점을 향해 떠나게 하는 책이 아닌 본 고장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드는 것만으로도 <유럽 맛보기>의 참다운 즐거움을 설명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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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로맨스 - 세상 끝, 내 삶에 바람이 불었다
강수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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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라틴 아메리카일까?

  <라틴 로맨스>의 무대인 '라틴아메리카'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는? 이유를 대라면 한도 끝도 없을듯 합니다. 뜨거운 태양 그리고 태양만큼 강렬한 색채 그리고 그 색채가 만들어 내는 정열 가장 먼곳으로 향하는 모험은 특별한 나를 위한 무대처럼 느껴지고 다듬어지지 않은 태고의 모습과 문화는 매혹적이기에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기대와 꿈을 가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틴아메리카'와 저자의 '로맨스' 그래서 <라틴 로맨스>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라틴은 여행의 종착지라고 말할때 시작점이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하는 저자의 소개글에서 약동하는 힘 그리고 희망의 날개짓이 느껴집니다. 

  32일간의 여행

  인천공항에서 홍콩과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하여 도착한 상파울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칠레 5개국을 돌아 다시 한국으로 오기까지 걸린 여행의 시간은 32일. 32일간의 여행을 통해서 성장은 성장통을 낳기도 하였지만 그 통증 만큼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을 작가는 분명히 말합니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삶에 불어온 바람은 평생에 겪지 못한 바람이었으며 대지에 뿌리박은 사람들과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의 만남은 저자를 '로맨스'에 빠지게 만듭니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그 길을 따라거닐다 보면 독자들 또한 '라틴 로맨스'를 경험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세상 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움과의 만남은 책을 읽는 내내 감동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 되어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로맨스

  아침에 눈을 뜨고 그날의 일정을 체크하며 로맨스의 색깔을 가늠한다는 저자의 글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여행객의 부푼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행장소에 대한 화려하고 풍요로운 미사여구는 때로는 로맨스를 지나치게 미화시키거나 대상을 과대포장하게 하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을 생각할때 <라틴 로맨스>저자의 정직하고 담백한 글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로맨스' 사랑에 대한 감정은 때로는 열정적이고 뜨겁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사랑해본 이들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색깔을 정열이라고 말할때 그것은 대표적인 것이고 보는 사람과 느끼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이야기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틴 로맨스>의 다양한 색상은 진정한 '로맨스'를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개낀 리우데자니에루의 예수상에서 느껴진 감탄, 심장에 강한 울림을 더한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 삼바의 정열과 탱고의 정열, 묘지조차도 아름답게 만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분위기, 경비행기로 보는 나스카 문양과 사막에서의 보드등 로맨스로 연결되는 수많은 코드들은 분명 로맨스가 하나로 규정될 수 없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모여져서 이뤄진 것임을 증명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을 향한 여행의 끝을 라틴에서 마무리 하라고 말하지만 분명 저자의 말처럼 시작점이야 말로 라틴이어야 한다는 말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맨스를 경험해본 사람들에게 허락된 자유안에서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환상의 간극을 좁히다.

  <라틴 로맨스>작가의 배낭여행에서 만난 마추픽추에서의 여행객의 표정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작가와 똑 같은 풍경을 보지만 한사람은 경이로움을 한사람은 실망스러움을 가지게 됩니다. 여행객은 자신의 실망의 원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현실과 판타지사이의 간극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환상은 그곳을 아름답게 미화시켰지만 실제로 바라보았을때 마음 속 환상과 현장의 간격이 너무나도 크게 벌어져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행 정보지에 실린 기사와 사진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환상을 가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현실과의 간극을 벌이게 되고 실망감을 가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라틴 로맨스>의 소탈하고 담백한 그리고 진솔한 고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한 환상적인 요소를 낳는 거품이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배낭여행을 떠나며 만난 현장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진솔함과 현장을 찍는 사진은 미화를 시키거나 억지로 꾸며내는 풍경 혹은 아름다움만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맑은날의 예수상이 아닌 안개낀 예수상을 보여주며 그 안에서 느껴진 바를 솔직하게 진솔하는 모습에서 책은 미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상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지나치게 미화된 '사랑'과 왜곡된 '사랑' 그리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진술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일것입니다. '떠나지 못한 사람'은 '떠났던 사람의 글'에 이끌리어 마음 속 환상과 소망을 키워나갑니다. 그것은 떠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좋은 꿈'이 될 수 있겠지만 훗날 떠나게 되는 이들의 마음에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라틴 로맨스>는 훗날 떠나게 될 사람들 그리고 떠나기를 목표로 한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상상 속 미화된 모습이 아닌 진정한 즐거움과 애정이 느껴지는 책 그렇기에 더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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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방울의 눈물 - 행복을 위해 흘려야 할
이재훈 지음 / 모아드림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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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고수님인 아기들

  "나와 당신의 사랑과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가 될 것이다." -2011년 1월 저자의 말 

  <10방울의 눈물>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바라마지 않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독자들과 교감합니다. 행복을 느끼려는 행동은 인간의 본능적인 움직임에 드러납니다. 아기들은 자신들의 귀여움을 최대한 어필하거나 좋고 싫음을 드러내어 관심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선천적 귀여움으로 무장한 아기가 성장하여 그 귀여움을 상실해갈때 인간은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을 위해 몸짓과 화술등을 통해서 행복을 손에 쥐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의 행동을 익히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행복을 느끼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알고 그것을 느끼기 위한 방법을 알고자 합니다. <10방울의 눈물>은 순수한 발버둥으로 사랑과 관심에 목말랐던 저자의 행복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회상한 행복 에세이입니다. 

  행복의 정의 그리고 이해

  <10방울의 눈물>은 행복에 대한 간단한 정의부터 행복의 전체 그림을 먼저 만져 볼 수 있게 됩니다. 저자가 고민하고 갈구했던 행복에 대한 끝없는 갈증은 행복에 대한 깊은 이해를 수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듯 싶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체험된 것들을 바탕으로 행복을 이야기 합니다 행복의 진실성과 행복에 관련한 관계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몰입과 행복에 대한 이해등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 당신의 삶 속 에서 나타난 혹은 체험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혹은 그것을 올바르게 말하고 싶거나 행복을 이해해보고 싶다면 <10방울의 눈물>에 나타난 저자의 글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듯 싶습니다. 시와 요약 실천에 대한 작은 약속과 지침들 행복에 대한 막연한 것들을 잡기 위한 노력들을 천천히 읽고 있자면 삶 속에서 우리는 참다운 행복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게을리하거나 무지하게 지내왔나라는 자문을 해봅니다. 

  저자가 바라본 10방울의 눈물

  <10방울의 눈물>은 쾌락과 중독이 아닌(향정신성 물질에 취한 이들은 자신들이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결국 자신과 주변을 파괴하기에 진정한 행복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인생의 목표 혹은 행복의 가치가 될만한 열가지의 분야를 눈물에 비유해서 이야기 합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 나르시시즘, 연인의 사랑 에로스, 친구간의 사랑 필로스, 신의사랑&부모의 사랑 아가페, 이웃간의 사랑 봉사, 학문, 예술, 노동, 운동, 명상과 종교 10가지의 분야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삶에 대한 저자의 고찰은 이 가운데 하나의 길을 독자들이 찾기를 바랍니다. 사랑에 대한 다섯가지 표현 그리고 인간을 향한 다섯가지의 분야에서 밝혀지는 저자의 삶은 수필과 시라는 두가지 도구를 통해서 행복을 위한 눈물로 삶의 이상을 위한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

  <10방울의 눈물>에서 이야기 되는 행복에 관한 에세이를 읽노라면 저자가 그리는 자신의 큰 모습들을 함께 접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휴식처와 도움을 주는 나무가 되고픈 바람, 상처에 치료를 더해주는 빨간약 그리고 이러한 작가의 바람과 이상에는 깊은 사랑과 관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란 비록 형태는 다를지라도 그 안에 자신의 행복의 코드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각자의 모습이 다를지라도 행복의 코드 사랑과 관심이라는 공통된 주제 안에서 서로 연결됩니다. 
  행복이 우리의 삶의 목표이고 이유가 된다면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것은 누군가에게 삶의 이유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몸짓 하나 하나가 모여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모두에게 주고받음의 형태로 서로에게 행복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저자가 그리는 그리고 꼭 전해져야 할 문장을 끝으로 책에 대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나와 당신의 사랑과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가 될 것이다. 사랑하고 느끼고 노력하려는 몸짓으로나는 행복해진다. 당신의 관심과 사랑으로 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고 당신의 관심과 사랑으로 작가가 오늘을 살아가듯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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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설 쓰기 - 하루 1시간 원고지 3매로 제2의 인생을 꿈꿔라!
한만수 지음 / 한스앤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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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유혹

  <마법의 소설쓰기> 책의 제목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역시 마법이라는 단어같습니다. ’마법’ 불가능한것도 가능케 만드는 능력 힘의 근원은 당연히 언급하기 부적절한 것이지만 그 힘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너무나도 달콤해서 자연스럽게 손이 향하게 되는 매력을 담고 있는 용어입니다. 창작에 대한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과 창작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유혹하는 <마법의 소설쓰기> 마치 독자들을 향해서 지금 이 책을 펼쳐 당신의 소망과 꿈을 잡으라고 말하는듯 싶습니다. 

  창작 입문서

  <마법의 소설쓰기>는 소설 창작 입문서 입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책을 좋아하는 이들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이미 관련 서적들을 섭렵한 독자들에게 유익함, 보다 쉬운, 그리고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는 문구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만들어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푸라기를 잡았을때 독자는 ’유레카’를 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제목’은 책의 내용과 주제를 드러낼 수 있는 혹은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기본원칙이 잘 지켜진 책이 <마법의 소설쓰기>입니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저자의 도움의 손길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작가들을 올바른 창작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소설쓰기의 실질적인 예

  <마법의 소설쓰기>는 먼저 독자의 사고를 재 점검하도록 도와줍니다. 독자는 과연 소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소설이란 무엇인지? 좋은 소설이란 무엇인지? 왜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거나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독자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잘못된 사고와 글쓰기 방법들을 실질적인 글쓰기 내용을 통해 바로잡아줍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생각하고 글을 많이 쓰라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소설을 쓰면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 풀어서 전달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자리하는 <마법의 소설쓰기>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창작 입문서로서 소설쓰기의 실제적인 방법론이 개진되어 있습니다. 

  일체의 거부와 새로운 이해

  <마법의 소설쓰기>는 기존의 소설작법인 발상-구상-아우트라인-집필-퇴고, 혹은 발상-구상-줄거리-아우트라인-집필-퇴고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기존의 방법보다 새로운 방법을 통해 일단 쓰고 볼 수 있도록 소설을 위한 첫걸음을 제시합니다. 이는 발상(줄거리)-아우트라인-삽화,소도구,복선깔기-퇴고(일반 소설 작법 접목)라는 4단계 방법에서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소설을 쓰기 위한 작법을 설명하면서 책은 근본적인 의문사항 소설가가 왜 소설을 제대로 쓰지 않는지를 생각하며 동시에 일단 쓰고보자의 형식을 취합니다. 멋진 소나무를 다듬어낸 조경담당처럼 저자는 일단 나무를 먼저 키울 것을 제안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다듬고 생각할지는 새로운 이해의 영역에서 다뤄지게 되며 이를 통해 독자는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그리고 글을 쓰는 방법론을 깊이있게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소설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소설은 쉽고 재미있으며 올바른 소설 작법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한 좋은 답변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이해는 기존의 작법을 따라가기 보다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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