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쓰여진 <<호밀밭의 파수꾼>>은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찬 세상 가운데서 성장해나가는 '홀든'의 성장 소설이다. 사회와 교육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퇴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세상으로 나온 '홀든'은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과 위선에 대하여 경멸하며 사람들과의 만남과 내면적 갈등을 통해 점차 성숙한 인물로 성장해 나가게 된다. 문제아 '홀든'은 학교로부터 퇴학 조치를 당하고 나서 집을 나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에게 있어서 퇴학이란 이미 네번째 다니던 학교에서 벌어진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그에게 있어서 곤란한 것은 퇴학보다는 고문변호사인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작용한다. '홀든'은 퇴학 이후 다가올 사태와 자신을 내몰게 된 위선에 찬 모습들에 환멸을 느끼고 집을 나가게 된다. 이후 여러 곳을 방황하던 그는 위선에 찬 사회의 모습과 뒷면을 바라보고 절망을 바라보게 된다. 기성세대로 부터 그 어떠한 도움과 기대조차도 품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에게 더욱 절망을 안겨주지만 반대로 어린아이들을 통한 희망과 그들을 돕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희망은 결국 현실 도피라는 극단적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호밀밭을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붙들어 주고 싶다는 '홀든'의 꿈과 비교하여 현실 속 여동생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홀든'과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희망'이 되어준다. 결국 주인공 '홀든'은 방황하는 시기를 넘기고 '삶' 가운데서 잊지 말아야할 그리고 지켜야할 것들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작품의 줄거리를 보자면 우리는 어린 영혼이자 순수한 아이들이 뛰어노는 호밀밭과 그 아이들이 절벽 가운데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홀든'의 꿈인 '파수꾼'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성세대로부터 아무런 도움 조차도 받지 못하며 속물로 가득찬 세상은 '홀든'으로 하여금 현실에 대한 비판과 경계 그리고 희망없는 삶을 보여주며 벼랑과 절벽으로 묘사된다. 반면 '홀든'이 말하는 호밀밭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즉 '홀든'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요소로 볼수 있으며 그곳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는 손길이 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을 붙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고백적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희망없는 곳으로 추락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홀든은 떨어질지도 모르는 아이들의 불안정한 위치에선 자신을 바라보고 그것을 붙들어 주고 지켜줄 도움의 손길을 '홀든'은 방황하는 내내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도움을 바라는 마음은 여동생 '피비'와의 대화에서 좀더 분명하게 드러나며 '피비'의 홀든을 향한 애정과 관심은 '홀든'을 절벽으로 부터 붙들어 주는 도움의 손길이자 희망의 끈이 되어준다. 10대 소년들이 말하는 직설적이며 단순한 화법을 구사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성장 소설이며 그 이면에는 기성세대와 속물근성으로 뒤덮인 사회를 보여줌으로서 상실의 시대에 대한 냉정한 비판을 '홀든'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10대 소년들의 방황과 속물 근성 속에서 살아가는 상처 받은 영혼들의 외침은 '홀든'의 방황 가운데서 이야기 되며 그들을 지켜주는 '파수꾼'에 대한 <<호밀밭의 파수꾼>>의 이야기는 기성세대에게 자성과 반성을 촉구하며 희망과 절망의 절묘한 대비 속에서 설득력 높은 호소력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달과 6펜스>>는 작가 '서머싯 몸'이 존경해 마지않던 모델 '폴 고갱'의 삶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묘사한 예술가의 삶이다. 작가는 '달'이라는 환상과 비현실적인 공간을 대표하는 소재와 '6펜스'라는 물질과 현실적인 공간을 조합하여 제목을 만들었으며 이는 작품 속 주인공인 '스트릭랜드'의 삶에 그대로 반영되어졌다.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문명과 현실 그리고 물질로 대변되는 사회에서 나름 열심히 살아온 인물이다. '스트릭랜드'는 증권가의 브로커로서 가족되 지위도 물질도 안정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예술에 대한 열망이 꿈틀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안정된 직업과 가족을 뒤로한채 방황하던 주인공이 도달한 태평양의 한 외딴섬에서의 예술 활동과 명작을 완성시킨뒤에 죽어가는 삶의 결말에서 독자는 '예술'의 또 다른 유혹과 치명적인 결말의 모습을 함께 보게된다. 앞서 말했듯이 <<달과 6펜스>>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섬 '타히티'에서 예술활동을 한 '폴 고갱'의 삶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하지만 <<달과 6펜스>>는 예술가 '폴 고갱'의 전대기나 평가서가 아니다. 단지 '폴 고갱'의 예술활동과 그의 열정을 통해서 '예술가'들의 예술의 혼을 소재로 '두 개의 세계'를 대비하여 '억압'과 '해방'이라는 구도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꾸지만 현실의 안주와 다양한 인연들과 이성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마음 속 열망을 간직한채로 때로는 세상 가운데서 갈등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즉,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하고 열려진 문틈 사이의 빛을 뒤로 한 채 사람들은 계속 묵묵히 자신들의 레일을 걷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삶에 대해서 '해방된 공간',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삶이 그러하다. 그를 만류하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스트릭랜드'는 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그곳에서 남기는 주인공의 예술 작품들에 대하여 세상은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천재라고 불리우는 주인공에게 성공은 의미가 크지 않다. 그의 열망은 그가 그림을 그리러 떠난 이유에 대한 답변처럼 단지 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스트릭랜드'의 '예술혼'과 그가 얻고자 하며 얻은 것을 이해하게 된다. '스트릭랜드'가 섬에서 죽어갈때 그의 삶은 모순이 아닌 완성의 죽음을 맞이한다. 미완이 아닌 완성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 가운데 등장하는 이들이야 말로 작가는 속물과 미완성의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임을 지적하고 있다. 현대의 모순된 사회와 억압이 강요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잃어버린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생소하고도 낯선 제목처럼 보일지 몰라도 세속적인 것들로 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아주 멋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문학과 예술을 꿈꾸는 이 땅위의 많은 이들에게 '스트릭랜드'는 독자를 대신하여 독자가 닿지 못한 영역에 발을 내딛은 독자의 꿈이자 자화상의 모습이다.
'사무엘 베게트'는 1969년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된다. 20세기 부조리극의 대표작품이기도 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는 가운데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관객들에게 행위와 뜻과 언어의 의미등을 박탈하여 전통극의 형태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독자들은 작품 속 무대가 되는 어느 시골 길에서 두 사람의 배우를 목격하게 된다. 작품 속 두 인물인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그곳에서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 매우 오랜시간을 기다려왔던 두 인물은 이미 왜 '고도'를 기다리며 언제 어디서 만나야 할지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고도'를 기억한다. 그들의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어줄 '고도'와의 만남은 이 작품에서 유일한 목표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고도'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야기 하기를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를 인식하며 관객과 대화한다. 두사람의 행위와 목적은 기실 '고도'와는 큰 상관이 없는 사건과 행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두 사람의 평범한 대화와 행동등을 바라보면서 언제 올지 모르는 '고도'라는 존재를 기억하며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1막이 끝나고 '고도'는 오지 않고 '고도'의 소식을 가진 '소년'이 등장하여 두 늙은 방랑자에게 고도가 다음날 올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2막이 오르고 똑같은 장소에서 우리는 반복되어지는 두 늙은 방랑자의 기다림을 함께 기다린다. 2막을 끝으로 작품은 끝이 나지만 독자는 '고도'가 결국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반면 '고도'가 언젠가는 올 것이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즉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두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기다림의 여정은 독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자 작품 그 자체로서 다가오는 것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서 독자는 기다림과 배경 그리고 인물들을 통해 작품을 세세하게 그리고 속속들이 알게 된다. 반대로 모든 인물과 배경 그리고 기다림은 작품에 대한 모든것을 지워나가게 하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작품은 부조리극의 특징이 잘 살아 있으며 독자에게 일관된 의식의 굴레 '고도'라는 인물을 씌운채 사건과 행동 그리고 대화의 해체 속 에서 전개되어진다. 현대 부조리극의 대표적 작가이기도 한 '사무엘 베게트'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허무주의를 상쇄하는 유쾌함으로 독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현대 문학의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삶과 죽음에 고전적 명제에 가장 대표적인 대사라고 한다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손꼽을 수 있다. 수많은 패러디와 유명 작품에도 인용된 삶과 죽음에 대한 명대사가 나온 작품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손꼽히기도 하는 <<햄릿>>은 삶과 죽음이라는 고전적 명제에서 출발하여 문제가 안고있는 경우의 수를 무수히 배치한 명작품이다. 주인공 '햄릿'은 고전적 명제가운데서 고뇌하며 갈등하는 인물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오필리어'와의 사랑을 통해 연인의 슬픈 비극적 사랑이라는 주제까지 묘사하고 있다. 철학적 사색으로부터 현실적 문제로까지 개인으로부터 우주로 확장되어지는 폭넓은 해석이 담겨있는 <<햄릿>>은 삶과 죽음으로부터 시작하여 허구와 실재, 믿음과 배반, 이성과 감정이 서로 나뉘어져서 이분법적인 대상의 대립을 통한 갈등과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다. 독자는 <<햄릿>>을 통하여 개념과 가치에 대한 질문지 속에서 자신의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햄릿>>의 작품 속 주인공의 매력을 잠시 살피는 것은 작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햄릿'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기에 '햄릿'없는 작품은 '햄릿'이 아닐것이다.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로서 자신의 형인 선왕 '햄릿'을 죽인 '클로디어스'에게 복수심을 가진 인물이다. '햄릿'은 자신의 복수를 성공하기 위해 의심을 피하기 위해 광인을 연기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그의 모습은 지적이고 냉철한 인물상도 함께 그려내고 있다. 반면 여주인공 '오필리어'와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햄릿의 이중적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기실 이러한 이중적 형태의 모습은 주인공 '햄릿'을 더욱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어 낸다. 지적이고 냉정한 반면 열정을 가진 감정적 존재임인것과 동시에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선택의 기로에서 상황에 따라 전혀 반대의 행동을 하는 모습 등 '햄릿'은 가장 인간적이며 순수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러한 존재적 특징에 어우러져서 대립하는 구도의 다양한 내면의 가치와 이상의 충돌은 <<햄릿>> 안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며 '햄릿'에게 고뇌와 번민을 일으키게 된다. 사건과 결과의 관계 그리고 이들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생각은 독자들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햄릿'의 초월적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등장하는 마음의 준비 자세와 순리에 대한 순응은 운명적인 것과 인간적인 부분이 함께하는 조화의 단계로서 이 경지에 오른 '햄릿'의 모습을 통해 독자는 현실적 관계 가운데 놓여진 인간의 초월하는 자아를 발견하며 이러한 초자아의 모델로서 '햄릿'이라는 인물에 더욱 매료되고 깊이 있게 빠지게 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날카로운 내면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햄릿>>은 독자와 작가가 함께 고민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인간의 내면적 성찰과 철학적 사색의 공간이 열린 비극작품이다.
1950년대는 세계사 전반에 걸쳐서 회의적 시대라고도 말한다. 양차대전의 충격적 종결(원폭투하)은 그 위력만큼이나 사람들의 가슴에 새로운 공포와 상실감을 안겨주었다. 한편 냉전체제로 대변되는 두 사회체제의 충돌과 긴장모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이상 과거의 평화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체념을 안겨준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회의감이 인류문명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은 그 제목만큼이나 지독하게 사람들의 마음에 '문화충격'을 선사하였다. 굳이 '파리대왕'이라는 호칭을 책의 제목에 붙였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작품을 읽고 나면 제목에 대해서 한번쯤 더 생각하고 수긍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대왕>>은 '윌리엄 골딩'이 말하는 세계에 대한 도전이자 실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의 사회가 무질서 가운데서 변화되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작가의 실험은 5살~15살에 이르는 소년들의 무인도에서 삶 가운데서 이뤄진다. 무인도에 불시착한 어른없는 순수하고 순진한 아이들만의 집단은 가혹한 환경과 무질서 가운데 자신들이 배운 그리고 직접 체득해나가는 생활 가운데서 새로운 사회환경에 적응하여 본래의 모습이 변화되어간다. 질서에서 무질서로 다시 질서로 이동하는 모습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자면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질서'와 '도덕'과 '책임'을 강조하는 지도자 '랠프'와 함께 생활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쾌락'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사냥꾼 리더 '잭'을 중심으로 뭉쳐나간다. '문화'와 '야만', '질서'와 '혼돈'등이 혼재하며 아이들 뿐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문화붕괴의 현장에서 독자는 작가가 보여주는 처절한 상황등을 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해서 생각할때 중심되는 그룹과 주인공들을 나눠서 바라본다면 독자는 좀더 면밀한 작품 속 실험을 살펴볼 수가 있을 것이다. <<파리대왕>>은 문화붕괴에 따른 야만적 모습을 아이들이 모여있는 사회속에서 주도면밀하게 펼쳐내고 있다. 각각의 대립되는 인물들의 갈등은 폭력과 힐난 그리고 '죽음'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며 이들의 작은 공동체는 기실 독자들이 살고 있는 사회전체에 대한 축소판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윌리엄 골딩'은 '파리대왕'과 '사이먼'과의 대화에서처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본래의 주인은 '짐승'이라고 불리우는 것만이 존재해왔음을 말한다. 이러한 가혹한 환경이야 말로 작가의 실험적 모델이 되기 알맞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혹한 환경과 당면해오는 시련은 연약한 문화에 창을 찔러넣고 절명시키는 구실을 하게 되고 그 피안에서는 새로운 '혼돈'과 '야만'이 탄생하게 된다. 독자들은 작품을 읽어내려감에 따라 전형적인 소년들의 표류기 모험담에서 하나의 사회가 무너지고 새롭게 재탄생되는 모습을 바라보게 전율하게 되는 것이다. '윌리엄 골딩'에게 상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많은 영예를 안겨준 <<파리대왕>>은 1954년에 출판되어져 1992년 개작되어 영화로도 개봉되었으며 공포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에게 안겨준 또 다른 공포로서 독자들의 이성에 강한 충격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