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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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나는 자유다(서울: 해냄, 2012)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 사회였으며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참여가 높아지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인식되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은 발견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성들이 성공하기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딸아이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당당하라고 말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도전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성공'은 어려운 것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전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여성' 아리아나 허밍턴 그녀가 말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는 어려운 도전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가난한 그리스 이민자 출신의 무명작가의 도약기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서울: 해냄, 2012)의 저자 '아리아나 허밍턴'은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허밍턴 포스트를 3명의 직원세명과 시작하여 6년만에 가치를 약 150배 가량 올리며 AOL에 3억 1,500만 달러에 매각한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현재 허밍턴 포스트 미디어 그룹의 편집장이자 회장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아리아나 허밍턴'이라는 이름은 2003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에서 라이벌로 그리고 패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여성으로서 '환경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이유는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담대함'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는 '아리아나 허밍턴' 자신이 직접 자신의 삶 속에서 주인공이 되는 분야별 담대함을 9개의 장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릅답다. - 몸과 외모에 대한 담대함

  끊임없이 누군가와 나 자신을 비교하는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관찰하면서 두려움을 통제하는 그녀는 과열된 외모경쟁에서의 승리가 결코 행복과 가치 있는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제2장 여성이여 야망을 가져라 - 일에서의 담대함

  무언가를 시작하기 앞서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성공은 수평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비난은 자신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더욱 거세게 다가온다. 저자는 비난 때문에 움츠리거나 두려움에 빠지지 말고 당비난과 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말한다.

  제3장 은행 잔고보다 더욱 가치 있는 삶 - 돈에 대한 담대함

  은행 계좌보다 인생 그 자체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돈에 대해 담대해질 수 없다. 유물론의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가지는 집착은 눈에 보이는 것을 절대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제4장 그와 헤어진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 사랑에 대한 담대함

  믿음을 갖고 삶에 다가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관계에서 용기가 있다는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표현하고, 상대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를 떠날 수도 있을 정도로 스스로가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이다.

  제5장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흔들어라-리더십과 말하기에 대한 담대함

  어떤 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든, 우리는 중요한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친구를 잃을 수도 이씨만 더이상 입을 다물고 사는 것은 옳지 않다.

  제6장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담대한 부모 되기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 부모는 자녀의 최고의 교과서 이지만 항상 옳은 것만을 가르칠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제공할 수는 있다. 아이와 소통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엄마, 슈퍼맘의 환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엄마가 되도록 하라.

  제7장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내딛어라.-세상을 바꾸는 일에 대한 담대함

  관계에 법칙에 따라 내가 변하는 순간 나와 관계된 것들이 함께 변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이타적인 목적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 되어준다.

  제8장 시간은 내 편이 될 수 있다.-노화와 병에 대한 담대함

  두려움 없이 나이를 먹는 비결은 앞을 내다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뒤돌아보는 데는 시간을 덜 투자하는 것이다. 계속되는 삶의 도전은 당신의 삶에 새로운 성취감을 더해준다.

  제9장 마지막까지 승리하라.-신과 죽음에 대한 담대함

  죽음을 기억하고 정신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은총의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삶의 여정의 끝은 닫히거나 막힌 곳으로 향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리아나 해밍턴의 글에서 삶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지나치게 복잡한 법치게 지배되거나 유물론에 근거한 기반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원할하지 않으며 성공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이야기에 지레 두려움에 빠지거나 다른길을 가기 위해 우회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여성들의 삶에서는 우리가 두려움에 떨던 그 길이 생각보다 두려운 길이 아니며 우리가 찾은 우회도로가 우리의 삶의 성공을 저해하는 길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자기계발서에는 단순히 여성의 성공이야기가 아닌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영향을 미치는 이들이 어떻게 그자리에 서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의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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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필 3 - 불멸회의 비밀
엘리 앤더슨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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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필3(서울: 소담출판사, 2012)

불멸회의 비밀-더욱 자극적이고 멋진 모험의 세계로....

 

  어릴적 보았던 영화 '구니스'는 제가 '모험'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는 영화 속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걸었고 함께 모험을 즐겼습니다. 이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를 접하면서 '모험'과 '도전'과 '용기'를 배웠고 이러한 배움은 사회생활을 하거나 공부를 할때 남들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책을 선택할줄 알고 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저는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고의 영역이 넓어지고 생각의 깊이가 더해질 수록 고르는 책의 폭도 다양해 집니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청소년기에 읽어야 할 책에 대한 선택지를 누가 쥐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조언자이며 선택은 아이들의 몫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스카 필 시피즈>는 소아과 의사 출신 작가 엘리 앤더슨이 아이들에게 신체에 대한 지식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지은 책입니다. 소아과 의사 출신인 그녀는 의학적인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 생명체의 신체를 매력적인 세계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오스카 필'의 모험은 생명체에 신비로움을 담아낸 몸 속에서 펼쳐집니다. 다섯개의 우주로 구성되어진 몸 속 공간에서 '오스카 필'은 '위기'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지혜롭게 그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법과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며 성장합니다.

 

  <오스카 필3>-불멸회의 비밀은 주인공이 메디쿠스(인간의 몸 속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가 되기 위한 세번째 시험이 주를 이룹니다. 앞서 나온 2권의 내용으로부터 약 9개월이 지난 후 '오스카 필'은 두 번째 우주와 세 번째 우주 사이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전작에서 어린 소년티를 벗지 못했던 '오스카 필'은 이제 사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소년이 경험하게 될 모험의 세계는 다름아닌 '성'과 '생식'의 매혹적인 세계 엠브리에 입니다.

   주인공은 14살의 소년입니다. 14살의 소년이란  아직은 어린 소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동시에 어떤 의미에선 어른입니다. 이는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관심있게 보아야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스카는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신뢰의 위기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진심어린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짧게 등장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험과 판타지와 같은 작품들은 단지 상상력과 즐거움을 준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상상력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은 모험과 판타지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오스카 필3>권을 읽으면 느낄 수 있듯이 모험은 성숙함으로 가는 과정에서 경험되어지는 것이며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간과했던 바들을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이 책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유익한지를 따로 설명 안해도 될듯 싶습니다.

  600여쪽이라는 많은 페이지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것에만 익숙해진 우리의 잘못된 독서 습관과 편견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권의 주제는 모험을 통해 성장과 발달의 단계를 경험하면서 성숙한 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주인공입니다. 즉, 성숙함을 경험하거나 아직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 모두가 책의 주제이자 책 속 주인공입니다. '오스카 필'의 모험과 여정에 자연스럽게 동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즐거움과 상상력을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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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인성을 가꾸는 어린이 시리즈 2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김시형 옮김 / 풀빛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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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서울: 풀빛, 2012)

초등학생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얼마전 모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성(性)에 대해서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는 가에 대한 답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조금 당황하지만 이내 진지하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해서 설명하는데 반해 한국인은 단 한마디 "방에 들어가서 공부나해!"로 마무리 하더군요.

  우스갯 이야기인걸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인의 성(性)지식에 대한 전달과 교육의 후진적인 모습이 풍자되어 나온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딸 아이의 아빠인 지금 제 고민데 하나는 성(性)교육입니다. 벌써부터 무슨 고민이냐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가 성(性)에 대해서 질문해 올때 저는 "방에 들어가서 공부나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럽의 성교육은 한국보다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영역에서 다뤄지고 있다.>

 

  도서출판 '풀빛'에서 출판한 책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는 독일의 다그마 가이슬러가 쓴 성교육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한국의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묻는 성(性) 그 가운데서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어릴적 황새가 물어다 줬다. 삼신할매가 점지해줬다라는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별도의 교육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대부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性)관련 질문에 대해 부끄러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아내가 훗날 아이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지를 묻는 질문에서 황새 이야기를 하고 뒤돌아서서 교육관련 서적을 이것저것 살펴보았답니다.

 

<막연한 설명보다는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르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자.>

 

  최근 서점에 가면 아이들을 위한 성(性)교육 책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러한 책들이 그다지 부모로 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점일 것입니다.(어제도 서점을 다녀왔지만 아이들 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와 동화 부분이었습니다.)

  부모들에게 있어서 성(性)관련 교육을 위한 준비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이 어떻게 태어나고 자랐는지를 궁금해 하는 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는 아이들이 질문을 해올때 부모는 어떻게 얼마나 잘 답변할 수 있는지입니다.

  한국에 비해서 유럽은 아이들의 성(性)교육이 보다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서울: 풀빛, 2012) 또한 이러한 유럽의 성(性)교육의 현 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부모를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출생과 관련한 질문을 해올때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모두 책에 맡기기보다는 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 시스템은 아이들과 부모의 신뢰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교육의 주체는 부모다. 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반응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교육의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면 부모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우리가 경험했던 바와 많이 달라졌고 우리의 일상이 아이들 교육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육의 주체가 부모라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반응해 줄 수 있는 존재는 교사나 베스트셀러가 아닙니다. 부모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힘써야 합니다.

  서점을 다니다가 문득 책이 보이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유럽의 성(性)관련 질문과 답변을 처리하는 모습과 현재의 나의 모습을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을 책에 의존하는 우리와 정보 전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부모의 모습이 비교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일지라도 기회가 왔을때 그것을 잘 대처해 나간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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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운동 처방전 - 나에게 딱 맞는 운동법 궁금하세요?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5
공인덕.예병일 지음 / 씽크스마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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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운동 처방전)서울: 씽크 스마트,2012)

내몸을 살리는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삶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이뤄진적이 있습니다. 응답자들의 다양한 답변을 모아서 정리하니 가장 많은 답변으로 '건강'이 손꼽혔습니다.

  100세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여기저기 묻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 건강의학센터 진영수 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건강, 웰빙, 심신의 행복 등의 화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운동이라고 말할 것이다."

  운동은 좋은 것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운동이 삶의 질을 바꿔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도 잘하면 약이 되고 잘못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 잘못된 운동 습관은 건강을 헤치고 몸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운동 방법은 우리의 삶의 약이 되는 운동의 올바른 사용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스트레스, 비만, 당뇨, 고혈압등 질병별 맞춤 운동 처방이 수록하고 있다.> 

 

  <몸살림 운동 처방전>(서울: 씽크마스터, 2012)은 건강, 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지적 건강과 직업적, 환경적 그리고 영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추구하는 의학인 라이프스타일 의학에서 제시하는 운동 지침서입니다.

  저자 공인덕 예병일은 만성질환과 생활습관병의 약은 '운동'이라는 처방전을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적용해 나갈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우리가 낮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걷기에 대해 저자는 걷기가 어떻게 우리의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기관을 자극하고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지를 알려주며 정서에 미치는 영향 요통환자의 경우 자세 개선 및 통증 완화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저자는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사전 평가를 거친후 운동 실천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운동을 습관화 하라고 제언합니다. 운동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전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몸의 변화와 관리를 도와줍니다. 생활 속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운동은 백약이 무효라는 건강관리의 해답을 제시하는 바이며 예방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생활방식과 습관을 스스로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 처방전은 이미 프레시안 연재 15만 독자에게도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추천하고 권장하는 것도 좋지만 운동의 습관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들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 있는 부분들일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트레이닝이 우리의 노력과 의지를 더욱 약화 시킨다고 할때 책 속의 운동 방법들은 노력과 의지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쉬운 일상 생활 속 운동들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도와주는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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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한다면 지갑을 찢어라 - 기적이 시작되는 김동호 목사의 facebook 담벼락
김동호 지음 / 두란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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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한다면 지갑을 찢어라(서울: 두란노, 2012)

삶으로 설교하는 목사 김동호의 화제의 Faith book 담벼락 이야기.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를 재물, 재화와 연결하여 생각합니다.  성경은 '부'를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자 축복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부'에 관한 재물을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삶이 재물과 재화에 지배되거나 우선적 가치로 인식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청지기로 부름을 받은 여러분에게 맡기워진 부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부'를 맡아 관리하는 여러분에게 주신 소명은 부를 통한 여러분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부'의 사용 방법에 따라 우리는 '의로운 청지기', '불의한 청지기'로 불리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던진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시는 능력을 능히 행하실 수 있다.>

 

  당신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그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으로 행동하라. 그러면 우리 때문에 교회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가정이 변할 것이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빈곤의 종말에 도전할 수 있다.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요란하게 소리만 내는 꽹가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p.141

 

  '높은 뜻 숭의교회'는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하는 교회로 알려진 교회입니다. 그 가운데서 김동호 목사님은 단연 돋보이는 중심인물 가운데 한분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나는 격정과 감동을 전달하고 구성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자신이 느낀 은혜를 함께 체험하는 모습에는 '교회의 위기'라는 세간의 흐름을 잠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을 위한다면 지갑을 찢어라>(서울: 두란노, 2012)는 삶으로 설교하는 목사 김동호의 페이스북 담벼락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앙의 본질을 믿음과 실천이라는 두가지의 축이 함께 가야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펼쳐 나갑니다. 단순하지만 확고한 믿음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새롭게 와닿는 것은 이 단순한 진리가 실제적으로는 적용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파하는 형제들과 자매들의 슬픔을 나누며 기도합니다. 하지만 기도와 더불어서 함께 행해져야할 섬김에 있어서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교회는 사회적 기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구성원들이 사회적 도움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빈곤의 문제는 세상을 분리시키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자들이 그 사랑을 펼쳐나갈 수 있는 장입니다.

 

  이 책은 빈곤의 문제에 있어 신앙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생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 책을 통해 실천을 강조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자세히 읽는다면 저자는 신앙의 우선됨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의 뒤따름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빈곤의 문제에 있어 우리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던진 계란이 바위에 부딪히는 순간 능히 바위가 깨지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에 따라 그 일을 감당시키는 것이 아닌 평범한 인간들 조차도 특별하게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빈곤의 문제는 사회적인 구조악이라는 생각 가운데 그 해결의 답이 없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들을 위해서 도움을 베풀고 그들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를 이뤄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김동호 목사의 <복음을 위한다면 지갑을 찢어라>는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비판이 아닌 성경의 가르침을 신앙과 실천이 분리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전하는 올바른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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