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안내서
김지현 지음 / 해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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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인 진화의 선택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서울: 해냄, 2012)는 개인의 일과 삶을 변화시킨 비즈니스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스마트 도구'를 적극 받아들여서 사용하는 '스마트 워크'를 지향하는 책 입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그리고 '스마트 시대'로 불리워지는 최근 트랜드를 '진화'라는 측면에서 설명하는 이 책은 '스마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단순히 선택이 문제가 아닌 필수임을 가리키며 효율적인 비지니스를 위한 방법을 추구하는 '스마트 워크'를 제시합니다.

<호모스마트쿠스는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를 목표로 쓰여진 책이다.>

 

스마트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스마트 도구들

 

  21세기 디지털 혁명이 스마트 혁명으로 연결되면서 스마트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 도구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이 생각과 전략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계기가 된 스마트 도구들은 업부의 환경을 바꾸고 무제한의 공간과 정보를 직장인들에게 새롭게 제시합니다.

  저자 김지현은 다음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사를 지내면서 국내 최고의 모바일 전문가로서 기술 변화에 따른 자기계발과 기술에 대한 통찰을 접목합니다. 책의 제목 '호모스마트쿠스'는 스마트 시대의 기기와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일과 삶의 영역을 변화시켜 나가는 신인류를 뜻합니다.

  즉 진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스마트 도구 사용을 하는 '호모스마트쿠스'가 우리들의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스마트워크'는 나날이 샐오워지는 도구를 적극 받아들여서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중략-

우리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과학기술을 통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

 

성공적인 일처리를 위한 열정

 

스마트 시대의 업무력은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다고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기획력, 창의력 같은

기본적인 자질들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직장인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이러한 역량을 스마트한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배양하고 최적화 해야 한다. -3부 서문-

 

  익숙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날로그 세대로 구분되어지는 이들에게 디지털 도구는 필요불가결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머리를 아프게 하는 도구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는 아날로그 세대에게 경고를 그리고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의 필요성과 스마트 도구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 친숙함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21세기 새로운 직업군을 형성해 나갈 미래 인재들과 비지니스맨과 비지니스우먼들에게 자신의 일과 성공을 위한 도구를 지배하는 열정을 새롭게 가져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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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필 1 - 메디쿠스의 계시
엘리 앤더슨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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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비

 

  프랑스 청소년 판타지 소설 분야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스카 필>(서울: 소담, 2011)시리즈 1권이 국내 번역본으로 나오게 되어서 읽어보았습니다. 본래 유럽 문학 작품에 관심이 있었으며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책의 분량에 상관없이 읽기 시작한 <오스카 필>1권은 인체를 소재로한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생명력이 가득한 책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숙하게 여겨지는 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의사출신의 저자는 해박한 자신의 지식과 상상력을 가미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할 만한 인체를 배경으로한 판타지 모험 소설을 멋지게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체의 신비를 보여주는 작품의 배경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모험일 것입니다.

<오스카 필 시리즈는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메디쿠스를 소재로한 판타지 모험책이다.>

 

메디쿠스 '오스카 필'

 

  <오스카 필>시리즈의 주인공은 12살의 평범한 소년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뒤이어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잠재 능력인 메디쿠스로서의 자질을 깨달은 소년은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자질을 키워나갑니다. 메디쿠스란 생명이 존재하는 몸 속에 들어가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을 가리킵니다.

  <오스카 필>을 보다보면 <마이크로 코스모스>라는 작품이 생각납니다. 미세한 것들을 크게 확대해서 바라보는 배경을 공통적으로 가지지만 <오스카 필>은 모험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인간의 신체를 비롯한 생명을 가진 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 속 신비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오스카 필과 함께 떠나는 모험 여행 속에서 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메디쿠스는 겉으로 드러난 상처에 손만 얹어도 그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지. 물론 몸 안의 병을 치료할 때에도 몸에 손만 얹으면 돼. 신체와 그 내부의 다섯 우주로 들어가는 방법은 훈련이 필요하지. 그밖에도 아주 재미있고 노라운 것들을 어마어마하게 배워야 하고."-p.108

 

오스카 필의 매력

 

  오스카 필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크게 두가지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로는 알기 쉬운 대립과 긴장의 구도 입니다.  인간의 몸을 치유하는 메디쿠스들과 반대로 인간의 몸을 위협하는 파톨로구스들입니다. 둘은 모두 인간의 몸을 침투하여 활동하는 존재들이지만 그 역할은 전혀 상반된 존재들로 작품 속 긴장과 갈등을 구성하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둘의 활동이 배경이 되는 부분들일 것입니다. 저자는 해박한 의학지식에 상상력을 덧대어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침샘을 배경으로한 시알린 해변에서는 침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수 있도록 한 예나 인체 여행을 위한 다섯개의 우주 헤파톨리아, 엠브리예(간), 폼페이(심장에 해당하는 지역), 엠브리예(태아, 배), 제네티스(유전자), 세레브라(뇌)는 의학 지식과 더불어서 제공되어지는 부분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슈이유 동굴은 지표면에 있었다. 지하로 수십 미터 내려간 지점, 침샘의 호수 근처에 음식물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조직의 일꾼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입에서 이빨로 씹어 삼킨 '음식물'이 떨어지면 실어서 수레로 나르기 위해 대기중이었다. -p.506

 

오스카 필 시리즈의 연착륙을 기대하면서

 

  책의 장점과 더불어 몇가지 단점을 쓰자면 책의 분량이 저학년이 읽기에는 많다는 점(600쪽이 조금 못되는 분량)과 의학 용어가 의인화되거나 인용된 지명등을 이해하기에는 아이들이 영어실력이 아쉽습니다.(물론 영어인용시 몇개의 각주가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작품의 세계관이 탄탄하고 구성능력도 좋지만서도 자칫 장편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몰입하기 어려운 분량이므로 책을 준비시 목차별로 나누어서 읽기를 시도하면서 내용을 서로 대화하면서 본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방학 선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둠의 무리와 메디쿠스인 오스카 필의 활약에 눈을 비비면서 책 읽는 재미를 아이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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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 그림 - 그림으로 꾸민 인테리어 30
조민정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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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숙식을 해결하는 생활 공간에서 이제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생활 공간이 되어버린 주거 공간의 아름다움. 다양한 인테리어의 활용법이 등장하는 가운데 주거인의 개성과 독특함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내 집에 그림>(파주: 동녘라이프, 2011)은 DIY를 비롯해 다양한 소품과 그림을 통해 주거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인테리어 기법을 제시합니다.

 책을 활용한다면 2012년 흑룡의 해를 반영할 수 있는 멋진 공간 연출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그림 데커레이션 30을 통해 그림과 사진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성있는 공간과 조화의 연출을 배워봅니다.

 

<그림 장식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의 답과 활용에 대한 조언이 적절히 표현된 책>

 

그림과 사진을 활용한 그림 인테리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공간을 만드는 기술. 필자는 인테리어&문화 전문 기자로 활동한 저자 조민정이 취재를 통해 만난 공간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개성적인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폭의 그림이 경쾌함을 주기도 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간단하지만 높은 효율성을 연출하는 그림의 배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으며 소박한 아이디어가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만의 인테리어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거창한 작가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그림과 사진으로 집을 꾸미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

내 집에 건 작은 그림 한점이 얼마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림과 사진을 활용한 소박한 아이디어-

<인테리어의 실제 적용의 예를 통해 공간 연출을 위한 다양한 배치를 실현시켜 보자.>

 

기본 레슨을 통해 배우는 즐거운 시간 만들기

 

  <내 집에 그림>은 독자들에게 그림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레슨을 제공합니다. 액자에 대한 궁금증, 그림 장식할때의 궁금점과 팁, 그림 구입을 위한 A to Z, 집에 들이기 위한 그림을 위한 갤러리 추천 등이 독자에게 제공됩니다. 다양한 공간 연출을 위한 그림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레슨을 읽으면서 미처 알지 못한 부분들을 새롭게 배우고 기존의 정보에 더욱 풍성한 내용을 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싸고 유명한 작품이 아니라도 활용하기에 따라 어느 작품보다 좋은 그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면서 작은 공간을 크게 보이게 만들고 개성있는 공간을 만들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스며드는 그림이나 사진 한 장.

그것을 통해 힘이 나고 위안을 얻고 기분이 유쾌해지는 것.

동시에 집안에 생기가 감돌고 인테리어 관점으로도 아름다운 꾸밈 효과를 나타내는 것.

그것이 작은 그림 한 점의 위력이요,

그림을 집에 들이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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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래? - 존중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3
정진 지음, 지영이 그림 / 소담주니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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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존중

 

  <왜 저래?>(서울: 소담 주니어, 2012)는 학교 문제의 해결책인 인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담 주니어의 인성동화 시리즈의 존중을 테마로 한 작품입니다. 자신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다름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아이들. 왕따와 학교 폭력으로 얼룩져 가슴을 아프게 하는 문제들의 원인의 중심에는 서로 다름의 가치를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존중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들에게 내 자신이 귀하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귀하게 대하는 태도가 바로 존중이라고 가르칩니다. 존중은 오늘날 자신을 높이고 다른 아이들을 낮추는 아이들이 잃어버린 인성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존중의 대상이 자리하고 있는 왜 저래?를 통해 존중의 의미를 배워봅니다.>

 

'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교육 동화

 

  건강한 사회 구성원들은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인격과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이제 국경이 사라지고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글로벌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사회에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한 이들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사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인성이 올바르게 자리한다면 아마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속의 해원이, 호준이, 종우, 서윤이, 간디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들은 이러한 생각을 뒷받힘 해줍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는 교사 '남소중'선생님과 아이들의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존중'의 의매를 배워봅니다.

 

3학년 5반 혜원이와 친구들

 

  남소중 선생님과 해원이 학생과 친구들의 급훈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 입니다. 해원이는 영악하고 지기 싫어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아이지만 남소중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친구들과 생활하는 가운데 존중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반 분위기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개인의 독특함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해원이와 친구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귀하게 생각하며 성별과 인종,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존중을 배우고 그 가치를 실천하는지 과정 가운데 부모와 자녀 모두 인성을 배워 봅니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해요.

나와 다른 친구의 '독특함'을 이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는 거지요.

그래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답니다."-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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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화이트 - 기묘한 그림동화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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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호시 다이지로와 그림 형제의 만남

 

  독특한 그림체와 세계관을 반영한 그림으로 사랑받는 모로호시 다이지로 작가의 작품 <스노우 화이트>(서울: 미노, 2011)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상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연결시키거나 다양한 고전 작품을 재 해석해 독자들에게 알려진 그의 작품들은 일본의 만화가 고 데즈카 오사무의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품 <스노우 화이트>는 그림 형제의 작품들 가운데 일곱마리 새끼 염소, 기묘한 초대, 어부와 그 아내의 이야기, 스노우 화이트, 생쥐와 참새와 소시지, 라푼젤, 코르베즈 나리, 누가 암탉을 죽였나, 카라바 후작, 밀짚과 숲과 누에콩, 뒤바뀐 아이 이야기, 황금 열쇠를 읽고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어 원작과 또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관점으로 재 해석된 그림형제의 기묘한 그림 동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

 

  원작보다 재미있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역시 원작의 세계관을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과 연결한데서 찾을 수 있을듯 싶습니다. 독특한 그림체도 매력적이지만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은 만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의 배경을 구성하는 세계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출판사 소개글에 따르면 이 작품은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입문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출판사 소개글은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작품을 접하는데 있어서 그의 상상력이 빚어낸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세계관과 분명 달라진 그의 작품 속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 작품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 세계관을 서로 비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작품의 뒷편에는 원작과 이를 재해석하게 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친절한 코맨트들은 작품을 접하는데 있어서의 공감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줄여주는 노력의 결과물이자 흥미로운 요소이며 색다른 재미라고 생각하며 추천을 하는 바입니다.

 

생쥐와 참새와 소시지

  확실히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가. 다 가이 하는 일인데 어전지 나 혼자 요령이 없는 탓에 손해를 보는 것만 같은, 그런 경우는 역시 그림 형제가 살던 시절에도 있었는지 모른다. 하물며 요즘처럼 너 나 할 것 없이 요령껏 살고자 안달하는 시대라면 더욱 절실하게 와 닿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현대 젊은 이들처럼 벤처회사를 함께 차리는 이야기로 설정해 보았다.

-에필로그 중 생쥐와 참새와 소시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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