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된 돼지 너구리 돼지 너구리 6
사이토 히로시 글, 모리타 미치요 그림,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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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너구리 시리즈 

  사이토 히로시의 작가의 [돼지 너구리] 시리즈는 총 6권입니다. 각 권마다 독특한 소재와 재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돼지 너구리]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돼지가 '둔갑'을 사용하는 너구리를 만나 '둔갑'을 배워 다양한 직업군과 동물들도 변해 색다른 경험을 하는 책 시리즈 입니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는 [돼지 너구리]시리즈는  일단은 서점가에서는 약 4세-7세정도로 분류되어 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해주기를 원한다면 혼자 읽게 하기보다는 구연동화 형태로 자녀들에게 읽어준다면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배경을 가지고 있는 돼지 너구리 시리즈. 다양성이 장점인 동화입니다.>

돼지 너구리가 간호사가 되었어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6권은 숲속 동물 친구들을 치료하는 간호사가 된 돼지 너구리와 의사가 된 너구리가 주인공입니다. 어느날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를 보고 그들의 일을 직접 체험하고픈 주인공들은 숲속에 진료소를 열고 동물들을 치료합니다. 의사로 멋드러지게 변신하는 너구리와 흰색 간호사복이 잘 어울리는 돼지 너구리의 둔갑술이 재미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파하는 동물들을 찾아다니며 치료하는 과정 가운데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과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는 과정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봉사와 섬김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변신 그리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재미있는 돼지너구리의 변신>

숲속 동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것은 다치거나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아무도 아프지 않으면 약이 필요 없듯이 반대로 아픈 동물들이 있다면 약과 의사 그리고 간호사가 꼭 필요하겠죠 ^-^
  숲 속에 진료소를 열고 아픈 이드을 찾아 나서며 도와주고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치료한다'라는 개념을 배우고 아픈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돼지 너구리의 이야기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이들의 노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눈다면 더욱 좋은 이야기의 전달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을 함께 나눌때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기쁨의 시간이 되지않을까요?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읽고 잘 논다지만 부모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아이들이 경험하고픈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밝은 동물 이야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한번쯤 서점에서 보인다면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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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돼지 너구리 돼지 너구리 1
사이토 히로시 글, 모리타 미치요 그림,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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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돼지의 숲속 나들이 

   둔갑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쓰여진 '돼지 너구리' 시리즈 1권입니다. 돼지들의 일상은 단순한 밥먹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밥먹기 변함없는 나날 속에서 문득 '수상한 돼지'가 방문합니다. 농장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간 '수상한 돼지'를 따라 들어간 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는 다름아닌 '너구리' .
  둔갑을 이용해서 다양한 동식물로 변하는 '너구리'에게서 배운 둔갑술로 '돼지너구리'가 무엇으로 변할까요? 친숙한 동물들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숲에서 새롭게 만난 친구 '너구리'와 '변신하는 돼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살짝 엿봅니다.

<매일 먹는데만 관심있는 돼지들을 뒤로한채 숲으로 떠나는 '돼지너구리'>

나는 돼지 너구리야 하지만 괜찮아.

  '돼지 너구리'는 숲으로 떠난 돼지가 둔갑술을 배운 후 다른 동물로 변신하면서 얻게 된 이름입니다. 돼지&너구리 라고 생각하셔도 되지만 '너구리'에게 변신을 배운 '돼지'가 어설픈 변신으로 인해 머리만 돼지이고 몸통은 다른 동물로 변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가운데 자연스럽게 '돼지 너구리'가 됩니다.
  언제나 완벽한걸 요구하는 오늘날 '돼지 너구리'의 어설픈 둔갑술을 독자는 어떤 느낌으로 그리고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나눌까요? 자신의 변신을 뿌듯해 하며 자신에게 붙여진 '돼지너구리'라는 이름을 만족해 하는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긍정적인 생각을 함께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너구리의 둔갑은 언제나 깔끔, 너구리는 돼지의 여유로움을 부러워 한답니다.>

용기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숲으로 간 돼지 너구리'를 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한권의 책으로 보는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용기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숲에 사는 늑대를 생각하면서도 용기있게 숲으로 들어간 돼지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겁많고 게으른 돼지와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또한 자신의 둔갑의 결과가 어설픔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짜증내지 않고 다양한 변신을 위해 연습하고 결과에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돼지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둔갑을 완벽하게 하는 '너구리'가 '돼지'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러한 여유로움을 삶 가운데 누리는 '돼지'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둔갑'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수 있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상상속 동물의 모습과 긍정적인 이야기 그리고 용기를 생각하게 하는 "숲으로 간 돼지 너구리". 태어날 아이와 함께 하루라도 빨리 동심의 세계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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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맨 - 왕찐드기 나의 영웅 소담 팝스 3
뤼디거 베르트람 지음, 헤리베르트 슐마이어 그림, 함미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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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라고?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때?

  소담 주니어의 <쿨맨-왕찐드기 나의 영웅>입니다. 쓰레기 차를 타고 비탈길을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유쾌하게 바람을 맞으며 나팔을 손에든 전형적인 히어로물 캐릭터 쿨맨과, 앞으로 다가오는 위기를 고민하며 내려가는 두 캐릭터의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책의 뒷면은 쿨맨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주인공 카이와 모서리 부분의 쿨맨의 재담이 미묘한 신경전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카이'와 항상 함께하는 '쿨맨'의 좌충우돌 성장기이야기. 단순한 재난 만화라기보다는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 속 영웅의 모습의 다양함과 생각과 고민 그리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등이 재미있고 다양한 에피소드 가운데 즐겁게 펼쳐집니다. 어떤 위기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쿨맨'과 '쿨맨'의 조언에 언제나 휘둘리는 '카이'의 모습이 만들어가는 성장 스토리를 소개해봅니다.


<재난의 연속? 유쾌한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네 마음속 영웅을 그려봐!


<팔랑귀 카이의 마음 속 영웅은 어떤 모습일까?>

  네 살때 처음 만난 '쿨맨'은 주인공 '카이'의 골치이자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부모님과 잦은 이사로 인해 친구가 없는 '카이'에게는 부모님과 친구의 역할을 모두 함께 해줄 친구가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쿨맨'은 '카이'의 마음 속 영웅이지만 '카이'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입니다. '전형적인 히어로물 캐릭터'이지만 어딘지 어설프고 엉뚱함이 넘치는 '쿨맨'은 주인공에게 항상 좋은 결과만을 안기지 않습니다. '재난'과도 같은 문제를 안겨주기도 하고 '위기'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쿨맨'과 '카이'가 항상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관계'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는 '카이'가 '쿨맨'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는 모습은 아이들의 책임감 결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쿨맨'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행동에 옮기는 모습에서 우리는 '영웅적인 도전'의 모습을 함께 봅니다. '마음 속 영웅'인 '쿨맨'과 함께 하는 좌충우돌의 이야기를 통해 '카이'의 내면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마음으로만 담아두지 말고 행동해

  '모든 행동에는 책임과 결과가 따르며 그것이 항상 좋은 결말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 주인공 '카이'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카이'는 팔랑귀(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고 결정하는 이들)이지만 우유부단함으로 행동을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닙니다. '쿨맨'의 조언을 받아들인 '카이'의 선택은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일에 사과할줄 알고(문제를 야기한 쿨맨은 아이에게 사과를 종용하기도 한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맞딱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쿨맨'은 아이들의 마음의 바램이 투영되어진 캐릭터입니다. 망설이는 아이들에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마음의 소리'는 아이들에게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닌 맞딱뜨리는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행동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쿨맨>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문제를 야기한데 따른 솔직한 사과가 사건을 무마시키지는 못하지만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말을 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함께 합니다. '마음 속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모습일까요? 일신상의 안위나 이익만을 위한 조언을 하는 영웅 보다는 어떤 문제에서도 항상 함께하고 고민을 나누고 잘못된 것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는 바를 가르치는 '행동'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이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톡톡 튀는 재담과 그림이 함께하는 <쿨맨-왕찐드기 나의 영웅>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멘토는 어떤 모습이 좋을까라는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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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이야기 - 저항에 대한 아이콘, 햄버거의 존재감에 대하여
조시 오저스키 지음, 김원옥 옮김 / 재승출판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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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푸드의 대표 아이콘 '햄버거'

  <햄버거 이야기>는 햄버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햄버거가 어떻게 우리의 먹거리 가운데 들어왔으며 문화 아이콘을 대표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책은 역사적 관점에서 서술되었다고는 하지만 '역사'라기 보다는 다양한 '야사'가 엮어진 느낌도 듭니다. 우리의 먹거리 가운데서 이제는 밥보다 친숙해지는 이미지를 가진 햄버거, 먹음직 스러운 두꺼운 패티와 양상추와 치즈 그리고 각종 소스를 사이에 끼운 햄버거의 모습이 더이상 낯설지 않고 우리의 사랑을 받기 까지 '햄버거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봅니다.


<미국을 거쳐 세계로 뻗어나간 '햄버거' 경제를 이야기하다.>

'햄버거'가 상징하는 세상을 바꾸는 힘

   패스트 푸드의 폐해를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음식 '햄버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매장의 수익은 계속 증가하고 체제를 가리지 않고 전파되는 햄버거는 고기에 대해 민감한 '아랍'권에까지 매장을 넓혀나가고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공산주의 체제에까지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햄버거 이야기>는 세계를 관통하고 정복하여 하나의 음식문화를 일궈내는데 앞장서는 아이콘 가운데 하나인 햄버거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끼의 식사 대용을 넘어서 문화를 바꿔버리는 힘을 가진 '햄버거'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지글거리는 불판 위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내는 외국과 달리 대부분의 패스트 푸드는 포장을 통해 나오고 있지만 '햄버거'의 힘은 약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 푸스트 패드점의 광고와 편의점의 한켠을 장식하고 있는 '햄버거'의 모습에서 세상을 바꾸고 문화를 주도하는 '햄버거'의 발자취를 <햄버거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봅니다.

기업과 이데올로기의 발전사와 '햄버거'

  음식 하나를 먹으면서 무엇이 그리도 궁금하나라고 말하는 분들에게는 책이 딱히 필요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대중문화 아이콘과 음식이 가지고 있는 이면 그리고 사회와 경제와 음식이 가지는 상관관계를 주목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19세기 유럽에서 흥행하여 20세기 도시화를 함께한 햄버거가 조립식품 대중화를 힘입어 싸고 양많은 편리한 음식문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일부의 불쾌감과 혐오감 그리고 나쁜 것이라는 견제를 이겨낸 '햄버거'의 힘은 무엇일까요?
  경제 및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언제나 승리자의 입장에 서는 음식은 아닐지라도 '햄버거'는 분명 세상을 변화시키고 기업과 이데올로기가 합쳐진 식품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분명 '햄버거'가 우리의 식탁에서 사리질지 안사라질지는 시대가 지난 뒤의 일이겠지만 지금까지 책을 통해서 바라본 '햄버거'의 모습은 시대의 변화와 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을 끊임없이 바꾸고 난공불락이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강한 대중문화 침투를 통해 우리는 햄버거의 또 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햄버거 이야기>는 단순히 햄버거의 역사와 발자취만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도전과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 그리고 경제적 이윤 추구와 효과를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가는 단서와 성공의 길을 함께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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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말 걸기 알렉 그레븐의 말 걸기
알렉 그레븐 지음, 케이 에이스데라 그림, 이근애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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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이성친구?

  <여자친구에게 말걸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때로는 특별한 호기심과 감정을 가지고 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조차도 미화시키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정서에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어떻게 바라볼가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알렉은 8살에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를 썻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여자친구와의 만남과 관심받기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귀여운 저자 알렉 그레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가지는 고민에 관한 자연스러운 해결을 배워볼가요?

보다 성숙한 아이로 성장하기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는 주인공 알렉 그레븐이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다양한 고군분투기가 쓰여져 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대화를 하고 우쭐대지 말고 조급해 하지말것! 다양한 충고를 다시 돌려보면 남자 아이는 여자친구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관계맺음에 대한 부분들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8살 글쓴이의 솔직한 감정 고백과 접근 방법은 때로는 조숙해보이지만 간단 명료한 글 속에서 어른들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솔직하고 진솔한 감정의 고백에 어떻게 답변해줄가요? 때로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친구와 같은 아이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8살 아이가 들려주는 성장이야기>

우리는 성장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를 보면서 동화와 좋은 아동도서란 무엇일까라는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읽기 쉽고 공감하기 좋을 것, 메시지는 잘 전달되는가?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가? 가독성은? 정말 다양한 부분들이 요구되는것이 아이들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자의 경우 아이들의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봅니다. 만일 책의 내용이 어렵다면 부모가 함께 읽어주면서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는 <엄마에게 말걸기>와 함께 나와있는 소담주니어의 아동도서입니다. 때로는 자기 마음대로 일이 안풀려서 짜증날때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할 것을 가르치는 <여친에게 말걸기>는 아이들에게 관게를 형성하는 방법을 통해 정서의 발달을 도와줍니다. 
  어른들의 따끔하거나 형식적인 가르침이 아닌 동갑내기 혹은 또래의 글이기에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통해 인내와 노력 그리고 배려를 바라보며 우리 어른들 또한 아이들에게 인내와 노력 그리고 배려와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관계를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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