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eroKid 2004-02-28  

부탁좀 들릴려구요....
요즘 책 내시고 바쁘시죠?
그래도 아이들을 한 잣대에 넣고 평가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니까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부탁드립니다.
지금 울 딸이 만 4.5세인데 요맘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서나, 아이들의 심리에대한 책이 별루 없더라구요. 0 - 3 세 대상으로 하는 책들은 많던데.... 영 유아기에 아이에게 많은 상처를 줘서 이젠 그것을 만회해보려고 노력중인데, 매일 매일이 다른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스럽거든요. 그런 책들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취학전 어린이(5-7,8세) 에 대한 책들 말입니다.

배헤경님의 리스트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어요. 감사드립니다.

참 발목 다친거 꼭 병원 가세요. 저도 처녀적에 높은 신 신고 다친 발목 그냥 두었더니, 아이낳고 살이 찌면서 몸무게 1Kg 변할 때마다 아프다 안 아프다 넘 고생시켜요. 접질린 발목은 그때 그때 꼭 고치지않으면 만성으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꼭 병원가세요....
 
 
 


水巖 2004-02-27  

발목 부상 !
안녕하십니까? 수암입니다.
발목부상으로 스케이트도 못타고 계신다는 글을 보고 몇자 적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버스에서 내리다가 로면이 고르지 못해오른쪽 발목을 삐끗해가지고 쩔쩔 매면서 그래도 출근을 하였는데 발목이 붓고 잘 걸을 수가 없어 파스도 부치고 약국에서 약도 먹었으나 효과가 없어 우리집 K가 강제로 정형외과를 끌고 가서 X-레이를 촬영했더니 발목에 금이 가서 깊스를 해야 한다네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옛날에 다친건지 지금 다쳐서 금이 간것인지는 모르겠다는군요. (전에 이보다 더 다친적이 있거든요.)
나는 여섯살때부터 의사를 불신하는터여서, 더구니 제일 바쁜 2월달에 깊스를 하고 출퇴근을 할 수 없어서 붕대만 감고 깊스는 않했는데 지금도 먼길 다닐때나 한 겨울엔 붕대를 해야 한답니다. 지금은 막 후회하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깊스해야 소용 없다네요.
정형외과에서 X-레이는 찍어 보셨는지요? 그게 나이 먹으면 말썽을 피우거던요. 않했으면 해 보세요.
 
 
프레이야 2004-02-2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버지같으신 수암님, 정형외과를 몇분이 이야기해주시던데, 저도 병원가는 걸 정말 싫어해서, 안 가고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더 욱신거리네요. 침을 맞아보라고도 하구요. 미련한건지 막무가낸....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내일 아침엔 수업이 있고 오후엔 희령이 성악콩쿨 데리고 가야하는데... 영 시간이 마땅치않네요. 어떡하죠?^^
 


자작나무 2004-02-25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신문 펼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배혜경씨 얼굴이 다른 두 분과 함께 실려있는 거예요...
기사를 읽으면서, '아하~'하고 감탄을 했죠.
어쩐지 범상치 않은 리뷰를 많이 쓰신다 했는데, 공동 저자 대표로 인터뷰를 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아주 미인이시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시켜 주시고 좋은 일에 봉사 많이 하시기를 바랄게요.
 
 
프레이야 2004-02-25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sea님,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쑥쓰럽게도 그렇게 됐습니다. 역시 어린이책에 관심을 늘 두시는 분이라 그런 기사도 눈에 띄었던 게지요. 저랑 비슷한 일을 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어린이책이나 아이들과 있었던 신나거나 속상한 일들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
 


2004-02-25  

고요의 바다에 파문이 일다
모처럼 애들이 이모집으로 놀러가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면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소금이 꼭 필요해>를 머리 뜯어가며 읽고 있었어요. 딩동~! 앞집인줄 알고 가만 있었죠.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은 초인종선 전화선 다 빼놓걸랑요.
것두 잠시,
"은진씨~! 택뱁니다~! "
'옙!? 어제 송금한 책이 벌써 도착했나? '
...ㅜ.ㅜ 배달 된 책은 호호아빠 호호 엄마 였어요....
굉장히 빠르시네요. 벌써 읽고 서평을 올리시다니...역시 달인답습니다.

아직 책은 대충 보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좀 위로를 받을까하고 들어왔습니다. 아,,,저는 알라딘에서 대충 이런 형식으로 쓰세요 하는데 얽매여 전전긍긍하며 썼는데 지금보니 정말 얼굴을 못들겠네요. 혜경님의 지적이고 우아한 멘트와 비교되어 더 그런 거 같아요. 혹혹....문장도 고치고 좀 심플하게 올려주시지...괜히 편집부만 원망하면서 화끈거리는 얼굴을 달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신문은 못 봤지만 찾아서 볼게요. 인연이 닿았다면 얼굴을 볼 수도 있었겠네요...원래 신문 인터뷰 기사라는 것이 뭐든 한 70%만 믿어 주는 것이 예의인 거 같아요. 상처도 안 받고...사실은 더하기도 하겠지만...뭐.헤헤...

여튼 이번 일로 서평도 열심히 쓰고 다른 분들의 서재도 열심히 들락거리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평화로운 오후 되세요.
 
 
프레이야 2004-02-25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이 특이하고 의미도 있어 기억에 남는 분이었는데 이번 일로 실명도 알게 되었어요. 은진님, 반갑습니다. ~~
전 사실 그 책에 실린 님의 서평보고 감동받았는데요. ^^
깊이있는 눈매가 엿보였거든요.
비슷한 일도 하고 계신 것 같으네요. 자주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서재에 종종 들릴게요.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건강맘 2004-02-25  

와 너무 방가웠어요!
안그래도 혜경님 아름다운 책방 왔다갔다 하면서 도움 많이 받았는데
드디어 저자의 대열^^에 !!!!
짝짝짝짝~ 추카추카 드립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또 책을 통해서
대한의 이쁜 아들 딸들이 자라는 시간동안 큰 밑거름이 될만한
좋은 책들 많이 뽑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카 드려요!!
 
 
프레이야 2004-02-2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오랜만이에요 건강맘님, 축하의 박수 감사하구요.^^
메릴랜드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겠죠. 최근엔 해리포터시리즈를 읽고 계시군요. 전 늘 님의 서재에 들어가면 서재소개부터 다시 본답니다. 마음에 참 촉촉히 젖어드는 글이라 아주 좋답니다.
<하하아빠 호호엄마의 즐거운 책 고르기>에 님의 서평도 일부 실려있어요. 모르셨나봐요^^ 님도 공동 저자랍니다. 113쪽에 실린 <우리 순이 어디 가니>의 리뷰에요. '우리 누구'라는 말을, 각자가 독립인격체로 살아가야하는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우리만의 사랑과 가족공동체적인 마음이 담긴 애칭으로 느끼신다는 글이었어요. 참 공감되고 따스한 시선입니다.
건강맘님, 그럼, 건강하게 좋은 나날 엮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