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3-10-21  

순수함속에 뭍어나는 삶의 향기를 맏고 갑니다.
비록 어린이를 위한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만 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심을 느낍니다.어린이는 어른들의 거울이라는 말을 한번도 놓아본적이 없었는데... 님의 서재에 그런 순수함이 가득 묻어나는군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는 동일한 정서와 감수성을 갖는다고 봅니다. 그러한 풍부한 정서와 감수성이 자라는 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으로 일생동안의 윤활유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리 소진해 버려 빙퉁그려지고 난폭해지는 성격으로 변하며 감수성이 없는 메마름속에서 살게 되며 는것이 아닐까요? 아마도 님의 어린이에 대한 열정은 이런 잘못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가는 부모에게는 커다란 지침이며 위안이 되리라 믿습니다. 늘... 여유있는 마음이시기를 바라면서 잠시지만 아름답게 다녀갑니다..
 
 
프레이야 2003-10-21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쁩니다. 님의 감동적인 글귀가 이렇게 제 맘 속의 아이를 건드려 기쁘게 하는군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수수께끼 서재로 종종 찾아가 보물을 찾겠습니다. 좋은 하루 맞으세요.
 


진주 2003-10-18  

비슷한 것 찾기
안녕하세요?
놓고 가신 돌다리 밟고 제가 찾아 왔어요.
와우! 굉장하군요. 서재를 꼼꼼하게 정성껏 가꾼 것이 이름처럼 아름답군요. [아름다운 책방]이라.....좋은데요^^
큰 애가 4학년이면 우리 아이랑 학년이 같군요. 어쩌면 우리도 나이가 비슷할 지 모르겠어요. 일도 비슷한 걸 할 지도 모른다니, 재미있네요. 공통분모가 많아서 어쩌면 마음이 잘 통할런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에 또 들릴게요.
아 참, 저는 대구에 살아요.


 
 
프레이야 2003-10-19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반갑네요. 대구라면 어릴 적 달성공원을 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전 전혀 기억나지 않네요. 또 도움 얻어 갈게요. 가족과 함께 건강하세요.
 


바구니 2003-10-17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배혜경님의 서재에는 정결함이 묻어있네요.
그 정결함으로 책을 보는 내내 분주하던 제 마음이 차분해진 듯 합니다.
좋은 자료, 많이 보고 갑니다....
 
 
프레이야 2003-10-17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사이버 서재와 글만 보시고도 저의 성품을 어느정도 감지하셨네요. 알고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그런 이미지가 묻어나나봐요. 그래서 사람들이 괜히 접근하기 어려워하기도 해서, 때론 저의 성격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어쨌든 좋은 쪽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계시니, 종종 도움 얻어도 될까요?

바구니 2003-10-1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라던 바입니다. 제가 더욱 많은 도움 받겠는걸요...
 


신문방송학도 2003-10-17  

강준만교수의 왕팬이라서...감사합니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교수와 전공이 같다보니, 강준만교수의
왕팬(?)이라서 강준만교수의 책은 거의 모든 책을 다 가지고 있는데,
<<노무현 죽이기>>, <<노무현 살리기>> 를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강준만교수가 2003년 10월달에 새롭게 발행한
<<대중문화의 겉과 속 2>>(인물과사상사)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03-10-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추천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툴툴 2003-10-15  

저 왔습니다.
제 서재에 찾아와 주셨어 넘 고맙습니다.그래서 저도 찾아 왔습니다.가끔 혜경님 몰래 살짝살짝 들른 적이 있긴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처음 오르셨을 때나 지금이나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쓰고 계시는군요.전 원래 글쓰기에 재주도 없거니와 밑천도 바닥난 상태라 더 쓰고싶어도 쓸말이 없는데..ㅠㅠ.. 부러워요.^ㅡ^며칠 전 민주 공원에서 책잔치할 때 오셨나요?그 때 김용택 선생님 강연회가 있었지요.맨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선생님과 아주 잠깐 사담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늘 좋아하던 분이라 넘 기뻤지요.그 날 강연의 주제는 아이들과 동시였는데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 중에 나무와 사람과 목숨이 기억에 남습니다.가까운 곳에 사시는군요.남구쪽에 글쓰기 지도하시는 선생님을 몇 분 알고 있긴한데..남구쪽에 괜찮은 분들이 많은가 봐요.그럼 또 놀러 올께요.
 
 
프레이야 2003-10-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전 책잔치 땐 우리 아이들이랑 동네 아이들 친구까지 데리고 갔었는데, 이번에 일이 있어 못 갔어요. 김용택님의 '콩, 너는 죽었다' 소박하고 깨끗하고 웃음이 묻어나 좋더라구요. 나무와 사람과 목숨이라... 차 한잔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