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이다.

예를 들어 키 170㎝에 몸무게 75㎏이라면, 체질량지수는 75÷(1.70×1.70)로 계산해서 25.9가 된다.

이는 비만 1단계에 속한다.

18.5 미만 : 저체중

18.5-22.9 : 정상체중

23.0-24.9 : 과체중

25.0-29.9 : 중등도 위험 비만(비만 1단계)

30.0-39.9 : 고도 위험 비만(비만 2단계)

40이상 : 극심한 위험(비만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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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10-19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으음, 그렇군요.

글샘 2005-10-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69/1.7/1.7=23.8 음, 과체중이네요.66은 돼야 22.8 정상이라는디...
 
0.75평 지상에서 가장 작은 내 방 하나 - 비전향 장기수 7인의 유예된 삶
김선명 외 지음 / 창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굴곡진 한국의 현대사가 오롯이 묻어난 책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고 싶었는데,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는 땅에서 사람에 의해 사람구실 못하도록 감옥에 갇혀 30년 이상 심한 경우 40년 이상을 감옥에서 생활한 장기수 선생들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똑같은 간첩으로 잡히더라도, <전향서>한 장 쓰면 남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데, <전향서> 한 장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참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면서도 <지조>를 지키며 책도 읽을 수 없는 감옥 생활을 이겨 내면서 송환되기까지 힘든 삶을 살아왔다.

남한 사람들 조차도 숨쉬기 힘들던 6,70년대 그 공포의 시대에 <간첩>의 신분으로 이미 <사망 신고>까지 되어 버린 <사람 아닌 사람>이 전향하지 않는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갖은 만행을 이기며 살아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향공작이란 짐승보다 못한, 악마같은 박정희 정권의 뿌리, 고문이란 비겁한 불의와, 폭언과 폭행이 일상화된 우리 군대, 학교의 문제점은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 뿌리는 바로 <친일 잔재 청산>에 실패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놈들이 저질러 놓은 더러운 행태를 이승만이란 비겁자에 의해 식민시대 부역자들이 다시 경찰이 되고, 권력을 잡아 나라를 썩을대로 썩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청산을 거론하기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만, 시들어버렸고 썩어 들어 가는 민족 정기를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새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하는데...

검은 먹물 몇 방울 떨어뜨린 컵 속의 물이 검어진다. 그 검은 물을 맑게 하는 데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듯이 헝클어진 현대사를 바로잡는 데에는 앞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이던가, '송환'이란 영화가 나왔는데 흥행성이 없는 작품이라 기회를 놓치고 보지 못했다. 비디오 가게에선 다루지 않는 작품일테고... 이 땅 어딘가에서 살고 계시는 장기수 할아버지들의 여생이라도 편안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아직도 감옥에서 비전향으로 분류된 사상수들을 포용할 수 있는 조금이라도 열린 사회에서 살게 되는 길에 나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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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개 2005-10-1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그만 원하는 분들은 고향으로 보내주었으면 좋겠어요.
사상전향서 작성에 대해서 "그깟 종이한장 써주고 나오지"라고 하면 "그깟 종이 한장 받아서 뭐할건데" 이렇게 생각의 간극이 크니...

글샘 2005-10-28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가신 분들도 있지만, 아직 갇혀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사상 전향 공작 이야기나, 고문 이야기를 읽으면, 우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란 말이 말짱 거짓으로 들립니다. 우리는 잔인한 민족입니다. 각종 전쟁에서 싸우는 꼴을 봐도 그렇죠. 이주 노동자들에게 횡포를 부릴 때도 그렇고요. 노동조합 탄압에서 보이는 모습도 너무 비참하지 않았는가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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