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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학살 사진들이 실려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군국주의의 부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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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에서 배운 가장 소중한 것
뷰 바우먼 / 새로운사람들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어느 고등학생이 미국 전역의 유명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인생에서 배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받은 답장들을 325명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특별한 의도적 제시는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읽을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나가면서는 곰곰 생각에 잠기고, 생각이 통통 튀어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사람이 한 줄에서 열댓 줄에 이르기까지, 자기 인생의 요점을 남긴 그 표현들에서 어찌 줄거리나 마침표를 찾을 수 있겠는가.

인생이란 모퉁이를 돌고, 한 구비를 넘을 때마다 다양한 주제를 만나게 된다. 화두를 잡고 참선에 잠긴 승려들처럼, 내 삶에서 그때 그때 만나는 거리를 곱씹다 보면,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고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있을지...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교사>란 나의 직업이다. 그리고 교사에서 배운 것은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최대한 상대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살아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려 하고, 한 시간 한 시간 쉬운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중요한 것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로 인생의 답을 찾을 순 없지만, 즐겁게 살것, 명상의 시간을 가질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 이런 의견이 많았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할 것>은 내가 글들을 읽으며 행간에서 찾아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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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배우/ 뉴욕

어떤 영화를 찍기 위해 멕시코에 갔을 때, 어느 날 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차드 버튼, 트루먼 카포테, 애바 가드너, 테네시 윌리암스, 레이 스타크, 그리고 위대한 감독 존 휴스턴 등이었다.
그들은 한 가지 게임을 생각해 냈다.
길다란 테이블에 둘러 앉아,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 하나씩을 말하도록 한 것이다. 차례가 돌아가면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이 나열되었다.
아름다움, 부, 성공, 명예, 지식, 건강, 가족...
이윽고 휴스턴 씨의 차례가 되었다. 그는 좌중을 한 바퀴 둘러 보더니 입에 물고 있는 시가를 떼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관심, 관심. 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에 관심을 갖는 것."

                           <내가 인생에서 배운 가장 소중한 것>, 새로운 사람들, 뷰 바우먼 엮음,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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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생은 나를 위해 무엇을, 누구를 준비해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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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내가 되었네
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네
나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녹아 없어져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 파커 J. 파머의《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중에서-

* 메이 사튼의 시 <나 이제 내가 되었네>를 이 책에서
재인용한 대목입니다. 굽이굽이 인생의 먼 길을 돌고 돌다 보면
어느 때인가 섬광같은 자기발견의 순간이 있게 됩니다.
비로소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자기가 진정 원하는 인생의 길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자유인이 되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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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두 사람 다 옳다.
언제나 자신의 경험이
그러한 믿음을 만들기 때문이다.
- 헨리포드, 포드 자동차 창업회장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그러한 믿음을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오히려 생각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위대한 성과는 ‘큰 목표를 세우고,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하에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냅니다.
반면, ‘할 수 없다. 어렵다. 안될 것이다'라고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고 시작하면,
이룰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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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1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도 합니다. 벌같은 유익한 사람, 개미같은 무해무득한 사람, 거미같은 해악한 사람... 고충에 대한 비유는 적절하지 않은 듯 하지만 적어도 개미같은 사람은 되려고 합니다...

글샘 2005-03-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말을 개미나 거미가 들으면 짜증내지 않을까요? 우리보다 존경스런 면들도 있는 곤충, 거미들인데... 저는 요즘 부지런한 개미보다는 거미같이 느긋한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벌처럼 앵앵거리는 건 싫어요.

물만두 2005-03-1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곤충은 기분 나쁘겠지만 누가 그러덩더라구요^^

글샘 2005-03-15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의 부지런함을 누가 따라가겠어요. 오늘의 만두 이미지는 정말 귀엽네요. 이제야 물만두님의 캐릭터를 딱! 찾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