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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은 어렵다? 이 글의 지은이는 이걸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영화를 통해서 과학을 만나는 물리학자.
그의 글에는 어렵지 않은 과학이 있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정말 어렵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 과학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내겐 과학이 여전히 낯설고 어렵다.
과학하는 마음과 과학의 정신을 나는 존경한다.
과학이 옳다는 말이 아니다. 과학도 틀릴 수 있다. 진정한 과학 정신은 항상 상대적이다. 절대적인 것은 과학이 아니다.
현대 과학의 흐름을 쉽게 풀어 보려고 노력한 책이지만, 아직 그가 어림이 보인다.
그가 정말 삼사십 년 더 뒤에는 내 손자들이 쉽게 읽을 책을 써 줄 것으로 믿는다.
제목은 쉬워 보이지만, 하긴, 콘서트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들으란 법 없듯이, 좀 어려운 것도 있을 법 하지.
하지만, 우리 후세들에게 쉬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으로 그를 꼽고싶다. 분발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