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부터
눈이 내린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베드포드에 내린다

하늘에서 슬금슬금
바람따라 내려온다

하얀 눈이
세상을 하얗게 하려고

나무계단에도
들판에도
상록수의 가지에도

어느 순간
아이의 함성 소리가
'아'하고 들려온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베드포드에 눈이
계속해서 내린다

공표일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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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은 시간
집에 와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메밀 막국수를 한 그릇 했다

잠자기 전
침대옆에 놓여 있는
과자를 먹기 시작한다

미니 웨하스
비스켓
쌀과자
작은 사탕을 먹었다

츄잉캔디 한 개 먹고
두 개를 먹고
또 세 개
그리고 네 개를 먹었다

어쩌다 보니
계속 손이 갔다

그리고는 그대로
곤히 잠들어 버렸다

그 때부터 세균들이
공격을 했나보다

새벽에 일어나니
잇몸과 이빨이 얼얼하다

바로 양치를 하고
가글을한다

단 것을 먹고나서는
반드시 양치를 하자
특히 잘 밤에는

공표일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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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조문을 간다

장례식장을 가기위해
출발을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차가 너무 막힌다

한 시간 넘게 차를 달려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고인에게
분향을 하고
두번 절한다

유족들에게
절하고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음료수와
물을 받아서는
집으로 향한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한다는 것

살아가는 인생의
또 다른 의미는 아닐까.

조문을 다녀오니
마음이 좋고 편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의 재보가 쌓인다

아침에 일어나니
상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톡이 도착했다

공표일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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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08: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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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타고오면서
차창 밖을 본다

빨강 장미
분홍 장미
하양 장미

모두가 이쁘게
피어 있다

누가 보아도
누가 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예쁘게 피어 있다

11월의
추위가 오는데

장미는
춥지는 않을까?


공표일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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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인터넷 검색도 하고
TV로도 보았다

트럼프와 해리스
결과는 트럼트의 당선

공자 가로되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마음이 바르게 된 후
몸이 닦인다

집안이
바르게 된다

나라가
다스려진다

천하가
태평해진다

그러므로 몸을 닦는 것이
근본이다

나 자신부터
단련의 인생을
승리의 인생을

공표일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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