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 비울수록 아름다운 밀리카의 집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3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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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인테리어,집꾸미기 / 밀리카 / 싸이프레스



취향은 남기고 물건은 줄이는 감성 미니멀 라이프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정갈해지는 밀리카의 집 이야기

책 표지 문구 인용 -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늘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될수 있으면 새로 사지 않으려 노력을 해도 책좋사이다보니 매달 몇권의 책을 구매하게 되고, 또 넓고 얇은 취미생활을 하다가 보니 취미생활에 드는 준비물들은 왜 그렇게 또 많은지 재료들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쌓여만 가네요.

저만 이렇게 사나 싶어서 좀 답답하고 우울해질려는 찰나 우연히 티비에서 '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연예인들이 그렇게 넓은 집에서 그렇게 물건들로 꽉꽉 채워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해 놓고 살고 있는 줄 정말 몰랐거든요. 이건 뭐 저는 거기에 발 뒤꿈치에도 못 미치덜구요. 몇년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실은 많은 사람들이 가진 물건은 너무 많은데 관리능력은 제로인 미니멀리스트와는 아주 멀게 살아가고 있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집은 작은데 짐은 점점더 많아져 정리정돈이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 집에서는 너무 많은 물건들 때문에 술 공간을 찾을 수가 없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은 좋을 듯 합니다.


저자의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은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라는 책을 읽고부터라고 합니다. 그후부터 아까워서 쥐고만 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나누고 중고 거래로 비워나갔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1장. 여백이 있는 집을 꿈꾸다. 2장. 매일매일 성실하게 비우기, 3장. 집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 , 4장. 지구 또한 안녕하길...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집안 곳곳을 소개하고 저자만의 물건들을 비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저자의 집안 곳곳을 소개하면서 소중한 것만 간직하며 살아가는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기본틀인 면과 선을 단순하게 하는 마이너스 몰딩공법부터 최소한의 소품으로 홀가분하게 만드는 거실, 안방, 욕실, 주망, 옷장 등 곳곳을 보여주고 알려주어서 이사를 가시거나 미니멀하게 살기 위해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놀랐던 것은 정수기였는데요. 정수기를 싱크대 하부장 안에 설치해 조리 공간을 좀더 넓게 쓸 수 있게 한 부분이였는데 .. 정수기를 싱크에 안에 넣는다라!~~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반전이였네요.
물을 마시기위해 싱크대를 매번 열어서 엎드려 물컵을 대고 물을 받아 마셔야 하는 불편함이 제일 먼저 떠올랐지만 좁은 집안에서 조리공간을 좀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2장에서는 그동안 물건을 비우면서 도움이 되었던 비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 번째는 물건 품목을 정해 비우기 입니다. 옷, 주방 살림, 신발, 화장품, 문구류 등 물건을 종류별로 나누고 특정 품목을 비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공간별로 비우기 인데요. 큰 공간을 목표로 하지 말고 아주 작은 공간부터 세밀하게 비워나가는 것인데.. 일단은 서랍 한 칸 부터 라는 식으로 시작하면은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감정으로 비우기입니다. 아무리  추억의 산물이라고 해도 지금의 현실을 초라하게 만드는 건강치 못한 감정이 드는 물건이라면 비워버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저자가 자신의 집에서 하고 있는 청소 루틴은 소개합니다. 요거요거 정말 알찬 정보였습니다.

우리집 청소도구도 소개하고, 작은 냉장고로 사는 방법과 옷 비우기에 도움을 주는 업체 베스트 6곳도 소개하고 있는데 기부방법이나 사이트 주소를 알려 주어서 정보가 좋았습니다, 사실 옷도 재활용으로 버리는 곳이 거의 없어요. 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데 이런 좋은 곳에 기부하면은 좋을 듯 합니다. 3장에서는 저자가 집과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을 소개하고 4장에서는 환경을 생각해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가지를 소개해 주고 있네요. 저자의 집에는 쓰레기통이 없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지만 천가방에 작은 사이즈의 종량제 봉투를 넣어서 싱크대에 걸어두고 쓰레기통을 대신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배울 점들이 많았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특히 2장에서는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가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저의 취향만 남기고 차근차근 비워서 소중한 것만 간직하며 살아가는 집으로 만들어 보고 싶으네요. 서랍장 정리라는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 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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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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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인문(글쓰기) / 대니얼 죠수아 루빈 / 블랙피쉬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 글쓰기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다!"

플롯, 캐릭터, 배경, 대화, 주제로 구분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 

연습문제로 이어지는 실전을 위한 글쓰기 강의

- 책 표지 문구 인용-



제가 한때는 한소설 읽었다 할 정도로 무진장하게 소설을 많이 읽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예전만큼은 읽지 못하지만요. 블로그에 보면은 리뷰만 3천권이 될 정도이니 책좋사라고 하면 책좋사일텐데요. 그래서 농담으로 로맨스 소설만 해도 몇천권 읽었을 텐데, 이 정도면 로맨스소설 한권 쓸 수도 있겠다~~ 고 하며 웃고는 하는데요.

그런데 글쓰기라는 것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지라...일단 재능도 없는 것 같고 어디가서 배울만 곳도 마땅하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러던차에 이 책의 제목이 상당히 저를 이끌었습니다.

할리우드 경력 25년 작가가 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뛰게 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 비밀이라뇨..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직접 창작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때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25년 작가의 노하우를 한번 엿볼까요?


 책의 구성은 총 3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T 1. 플롯의 기본 원칙

PART 2.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

PART 3.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 ... 으로 한 파트당 작게는 8게 많게는 10개의 소재목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뛰게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의 비밀을 들려줍니다.


27개의 각 장에는 한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훑어보기 - 원칙 - 도전 - 연습문제 - 보충수업 ..과 같은 구성으로 설명을 해 줍니다. 

' 훑어보기'에서는 기초 개념을 설명을 하고 ' 원칙 '에서는 설정, 질문, 구축, 해답을 기본 구조로 하는 극적 질문을 통해 서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야기 전체에 관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 대가의 활용법>을 통해서 소설, 영화, 연극, 미드, 에니메이션 등등의 여러 작품을 예시를 들면서 그 장의 원칙의 메커니즘을 분해합니다. 이어지는 ' 도전 '에서는 그 장의 원칙을 숙고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전문 작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네요. 그 다음 ' 연습문제'에서는 어떤 지문(예시 작품)을 읽고,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인데 독자들이 이 이야기 다음에 등장할 가장 강력한 사건은 무엇이 될지도 상상하면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 보는 연습을 해 볼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마지막으로 ' 보충수업'에서도 그 장의 해당 원칙을 멋지게 실행한 글을 제시하고 그 글을 읽은 독자가 질문에 자신만의 방법론을 생각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첫 줄을 쓸때가 가장 힘이 들 것 같은데, 저자는 망치를 내리치는 사건(순간)으로 시작하면은 된다고 말합니다 망치가 내려치는 순간이란 주인공에게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의 시발점을 발하는데 여덟가지 요소를 가지고 사건을 구축하면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1장에서 플롯의 10가지 원칙을 배운 다음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으로 넘어갑니다.

2장에서는 주인공은 능동적이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등장인물은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 한다. 갈등을 층층히 쌓아라, 양파 껍질을 벗겨라 등등 9가지 원칙을 알려줍니다.

등장인물의 갈등만 해도 저는 단순하게만 보았는데 우리가 등장인물을 구상할 때는 자신과의 갈등, 관계적 갈등. 사회와의 갈등, 환경과의 갈등 이렇게 네 가지를 모두 고려해서 갈등을 층층히 쌓아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9가지 원칙 중에서 '모든 인물에게 가면을 씌워라' ​가장 공감가고 이해가 갔는데요.

제가 미스터리 추리소설도 즐겨 읽는데 등장인물들이 겉보기와 다르게 조금씩 그가 쓴 가면이 벗겨질 때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고 책속으로 저를 마구 끌어당기더라구요. 숨은 욕망이나 의도록 감추는 가면을 모든 인물에게 씌워라라는 작가의 원칙이 너무 마음에 들고 공감이 갔습니다.

3장에서는 스토리텔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 배워서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한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작품들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재미있고 흥미롭기 읽을 수 있는 장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두께에 겁을 먹고 그 다음은 깨알같은 글자크기에 겁을 살짝 먹었지만 , 한장 한장 이런 5단계로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의 27가지 법칙이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라고 말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페이지부터 찾아서 읽어도 좋고 또는 책속에 예시로 들어 있는 어떤 작가의 대사 한 줄, 문장 하나, 아이디어 하나 등 어떤 영감을 찾을 수 있다면 상관하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라고 말하네요.

작가가 꿈이라면, 나도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실전 작법서가 될 것 같아요. 막힐때마다 펼쳐보고 다시 읽어보면서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될 책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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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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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SF판타지만화 / 신서경 / 푸른숲


인류 최초 재난 SF 요리 만화

지구 최후의 날이 일주일 남았다면,

당신은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먹고 싶나요?

-  책 표지 문구 인용



한번쯤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지구 멸망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나는 최후에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을까?하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은 아무래도 먹지 못할 듯 합니다. 그외에 배달앱으로 시켜 먹었던 족발, 떡볶이, 짜장면, 보쌈 등등 수많은 우리들의 야식 메뉴들은 더이상 먹지 못할 듯하여 상당히 안타깝죠. 그렇다면 냉장고를 털어야 할 상황에서 만약 냉동실에 소고기가 있다면 엄마표 갈비찜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지구의 멸망이 도래하고 말았습니다. 나사NASA에서 지구 내부 물질 순환이 멈춰가고 있으며 6일 후 완전히 멈출 예정이라고 말이죠. 순환이 완전히 멈추면 그 영향으로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이 사라지게 되고 우리는 보호막 없이 엄청난 자기장과 방사능을 수반한 태양풍을 맞이 하게 되면서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은 겨우 3%라고 말이죠.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3%라면.. 핵 전쟁이나 지구 운석 충돌이나 기타를 대비해 지하 벙크를 마련하고 식량을 준비해온 몇퍼센트의 사람이 아닐런지... 우리같은 소시민은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남은 며칠 동안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한번쯤은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책으로도 몇번 읽어본 적이 있는 것 같으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고 술이나 약에 취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현실을 잊어버리려고 발버퉁을 치면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더라구요.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인 먹방BJ 허봉구는 단 한 명이라도 날 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지구 최후의 날까지 먹방을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배달음식은 더 이상 장사를 안하지, 텅빈 마트에서 남은 음식을 가져와 지구 멸망 D-5 부터 시작해 D - DAY날까지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는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멸망을 앞두고 다이어트가 웬말인가? 먹고 싶었던거 다 먹을거다는 일반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듯 칼로리가 만칼로리나 되는 크레이프 케이크를시작을 해서 매실 액기스 담그어 둔 것을 털어서 음료도 만들고 무침도 만들어 먹고 밥솥으로 시루떡도 만들어 먹으면서 소소하게 냉장고를 털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봉구도 해 먹고 있네요. 만화로 레시피도 알려주듯이 상세하게 만드는 과정도 알려주어서 그것도 알찬 정보였지만, 만화가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은근히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면도 있습니다.   


보험왕 아줌마의 조언을 받아들여 죽기 전에 보고 싶은 사람인 첫사랑 하니를 찾아서 도시락을 전하기도 하면서 하루하루 지구 최후의 날을 맞이하게 되는데 ... 

이렇게 저렇게 이웃들과도 그리고 반갑지 않은 현피 뜨자고 수원에서 달려온 구독자까지 한데 모여서 지구 최후의 만찬을 같이 하게 되는데 이게 상당히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래!~~ 고아로 오랫동안 외롭게 지냈던 봉구가 지구 마지막날에는 그래도 이런 사람들과 함께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어떻게 마지막 날을 보낼까? 그래도 나에게 가족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하루를 보내고 서로 못다한 말도 하고 꼭 끌어안고 그 순간을 맞이하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종말을 이야기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한 이야기와 따뜻한 이야기는 책을 덮고 난 후에 아!~~ 이 책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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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의 입욕제 - 내가 원하는 향과 디자인으로 만드는 배스밤과 버블바
소크아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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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의 입욕제

공예 / 소크아트 / 영진닷컴



 내가 원하는 향과 디자인으로 만드는 배스밤과 버블바

일상에 색감을 더하는 입욕제 만들기

톡톡 터지는 탄산가스를 내뿜는 배스밤

욕조 가득 차오르는 버블바의 거품

- 책 표지 문구 인용-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기를 좋아하는 저는 요즘 코로나때문에 대중목욕탕도 자주 못하고 아주 불편하고 우울해지려고 합니다. 그나마 집안에서 욕조에 가득 따뜻한 물을 받고 입욕제를 넣어서 즐기는 것을 저의 소소한 사치라고 생각을 하고있는데요. 그 이유는 배스밤이 가격이 좀 있는지라...

욕조 가득 차오르는 따뜻한 거품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기, 지친 하루를 보낸 나 자신을 위해서 부릴 수 있는 자그마한 사치라고 생각을 하고 그동안 비싼데 하면서도 배스밤을 구매해 오고 있었거든요.

늘 이것저것 독학으로 배우고 만들기 좋아하는 얇지만 저의 넓은 취미생활로 볼때 입욕제도 만들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건 도저히 어떻게 혼자서 해 볼수 있는 분야가 아니더라구요.

재료부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만들때도 화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 누가 좀 알려주면은 좋을텐데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유일한 입욕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같습니다. 

책의 저자는 입욕제 전문강사인 ' 소크아트 '라는 분이신데, 이 책을 통해서 누구나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난이도 별 1나의 간단한 레시피부터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디자인 기법 모두를 알려줍니다.





독학의 여왕이라도 일단 입욕제는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요. 왜냐하면은 화학적 특징과 이론을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책에서는 우선 파트1 에서 입욕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이론을 다루었습니다. 입욕제를 간단하고 쉽게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론적으로 이해가 수반되어야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 많아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난이도 별1부터 별5가지가 있는데, 별 1는 이론 없이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이런이 어렵다고 만들기를 포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별1로 집에서 간단하게 10분 만에 만들어 볼수 있는 것들은 피톤치드 편백 입욕제나 아이 거품목욕 버블바스, 샤워밤, 베스솔트 정도가 있는데 초보자분들은 우선 이정도에서 도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책에서 입욕제 원료와 제조이론을 알려주는데 배스밤의 발포 원리를 알게 되니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구요. 위의 사진처럼 배스밤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설명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잘 따라서 하면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버블바와 배스밤이 보기만 해도 어찌나 이쁜지..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쁜데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디자인이 이쁜 것 같습니다.

배스밤보다는 버블바가 비교적 더 만들기 쉽고 모양을 내기 좋은 것 같아요.  버블바는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입욕제인데 수압으로 녹여서 사용하죠.. 저는 배스밤을 주고 사용하고 버블바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 보고 싶고 구매도 해 보고 싶네요. 특히 풍성을 거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아이들 목욕과 친해지게 만들때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보니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는 아기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물조물 반죽해서 자유자재로 만들어내는 버블바는 그게 바로 매력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만들수 있고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 기법을 알려주어서 너무 알찬 것 같아요.


배스밤은 특히 발표가 재미있죠. 탄산가스와 향 분자가 함께 방출되어서 향긋한 향기도 나면서 욕조가득 따뜻한 거품이 정말 스트레스를 싹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배스밤은 발포원리와 만드는 기법을 완벽하게 습득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재료를 계량하고 배스밤을 혼합하고 압축해서 건조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만들기 어려운 배스밤도 언젠가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비싼 가격에 사지 않고 내 손으로 이쁘게 배스밤과 버블바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는 그런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책으로 완벽히 습득하고 싶네요.

언젠가는 내 취향에 맞는 입욕제를 만들어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기를 꿈꿔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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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3 - 세 끼 밥보다 요괴가 좋아 혼령 장수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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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3 : 세 끼 밥보다 요괴가 좋아

판타지동화 / 히로시마 레이코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 동화!

요괴를 빌려준다는 남자 이야기


 

혼령 장수 2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시리즈가 계속 출간이 되기를 기다렸는데 3권이 출간이 되었네요. 2권에서는 뭔가 으스스했습니다. 저마다의 욕심으로 가득한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혼령 장수의 유혹적인 말에 넘어가 계약을 하고 말죠. 그리고 그 결과는 너무 으스스했습니다.
그런 혼령 장수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이런저런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학교에 상담 선생님으로 왔습니다. 
어떤 아이들의 고민과 그 해결 방법은 또 어떤 식으로 혼령들을 이용할지 .... 


뭐랄까, 이 곳은 땅이 별로 좋지 않아요. 원래 전쟁터였다는 둥 큰 무덤이 있었다는 등 말이 많아서 노인들이 아주 싫어했대요. 학교를 짓는 것도 결사적으로 반대했죠. 하지만 땅값이 싸니까 결국 학교를 지었죠. 그 뒤로 문제가 끊이지 않아요. 역시 좋지 않은 거야. 땅이.
아차, 이거 실례. 새로 오신 선생님한테 겁을 줘 버렸네요 
본문내용 중에서

독특한 외모의 혼령 장수. 그의 외모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죠. 빡빡머리에 큼직한 금 귀걸이, 빨간색과 하얀색 바둑판 무늬 기모노 위에 갖가지 무늬로 채워진 화려한 옷을 걸치고 나타나  아이들에게 요괴나 귀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의 신비한 힘을 빌려주는 혼령 장수.
그가 이번에는 학교에 상담 선생님으로 나타나 아이들의 이런저런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물론 신비한 ㅈ존재들의 힘을 빌려주면서 말이죠. 
덜렁이라서 날마다 준비물을 잊어버리고 안 가져오기 일쑤인, 그래서 별명이 ' 까먹기 대왕'인 신노스케의 이야기가 있는 < 액 먹이 >, 1학년 때부터 내내 같은 반이고 취미나 성격까지 비슷해서 도저히 친해지지 싶지 않은 루리코와 항상 불꽃이 튀면서 경쟁하고 있는 마이카의 이야기가 있는 < 요괴 난초 >, 한자로 스기가 너무 어려워서 자기 이름이 너무 싫어서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하는 아이 고키의 이야기가 있는 < 이름 먹는 새 >, 바라는 걸 모두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늘 생각하는 미유키의 이야기가 있는 < 마코토 >,​ 세상에 홀로 남겨진 고아 소녀가 할머니가 되어 세상을 떠날 때 까지 그녀의 곁을 지켜준 언제나 함께 였던 친구의 이야기가 있는 < 유령 인간 > .. 이렇게 총 5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혼령 장수 2권보다는 훨씬 내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2권은 혼령 장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아이들의 결과가 끔찍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3권은 으스스한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끔찍하지 않았고 훈훈하기까지 한 이야기가 있어서 읽는 내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 마코토 >의 이야기는 가장 끔찍하고 무서웠는데, 떠돌이 혼령으로 어린아이한테 둘러붙어 그 아이의 소눤을 들어주면서 점점 강한 힘을 얻게 되는 혼령의 이야기가 무서웠지만, 마견이라고 악한 것으로부터 주인을 지켜주는 혼령(개)의 존재도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가장 훈훈하고 가슴 찡한 감동으로 다가온 이야기는 < 유령 인간 >이였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에게 이런 존재가 있다면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권보다는 훨씬 덜 잔인했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까지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금방 다 읽어버려서 4권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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