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언니네 집밥 - 매일 먹는 국과 반찬 레시피
선미자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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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요. 어렵지 않게 쉽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특히 미자인너네 꿀팁이라고 있는데 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입맛 없는 요즘 따끈한 국과 반찬으로 한창 차려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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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언니네 집밥 - 매일 먹는 국과 반찬 레시피
선미자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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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언니네 집밥

가정요리백과 / 선미자 / 테이스트북스


매일 먹는 따끈한 국과 찌개, 든든한 반찬, 가벼운 즉석 반찬,

오래 두고 먹는 저장 반찬 78가지의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요리법

- 책 표지 문구 인용



요즘 반찬으로 뭘 해 먹을지  늘 고민입니다. 입맛도 잃어하고 시장에 나가면 살만한 것이 없습니다. 한파가 몰려오고 야채들도 별로 없고 있어도 엄청 가격이 비싸서 장바구니에 담기가 걱정이 되는 계절이 되었네요.

매일 먹는 국과 반찬 무엇으로 해야 식구들이 잘 먹을지 아마도 주부들은 그게 가장 걱정일텐데요. 이런 걱정을 좀 덜어줄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집밥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선미자 요리연구가 쓴 요리책 [ 미자언니네 집밥 ] 입니다.

저자인 선미자님은 상당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전작의 책인 [ 선미자의 맛 ]이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 전에도 각종 티비에서 출연을 하시어 쿠킹 클ㄹ식도 하시고 계시고 또 온라인 푸드마켓인 ' 마켓컬리'에도 입점을 하시어 가장 인기 있는 반찬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매달 < 여성조선>에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새로운 레시피도 소개를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활동적으로 일하시는 분 같아요.

이번에  출간을 한 책 [ 미자언니네 집밥 ]은 매일 먹는 따끈한 국과 찌개, 든든한 반찬, 가벼운 즉석 반찬, 요래 두고 먹는 저장 반찬 등의 78가지의 맛있는 반찬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매일매일 새로운 국과 찌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엄청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든요. 밥상을 차릴때 국이나 찌개, 탕 하나만 있어서 든든하고 푸짐해보이는데 매일매일 새로운 것으로 마련을 하려니 뭘 해야 할지 막막하고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앞으로는 도움을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책 [ 선미자의 맛 ]에서도 느꼈지만 요리 레시피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기본서적인 느낌이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듣도보지 못한 외국에서 들여온 소스나 재료들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전혀 없어서 좋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 레시피들이라서 요리 초보들에게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 국, 찌개, 탕 / 2. 든든한 반찬 / 3. 즉석 반찬 / 4. 밑반찬 / 5. 저장 반찬 / 6. 기본 국물과 양념 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요리제목과 간단한 설명 그리고 재료와 양념을 알려주고 사진을 첨가해서 만드는 순서대로 다라서 만들어 보면은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 미자언니의 꿀팁 ! >이라는 팁부분에서 미자언니네 집밥을 특별하게 만드는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게 아주 유용해서 꼭 따라서 해보면 좋을 팁이더라구요.

 

 

 

 

 

몇년 만에 온 한파인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이나 찌개가 반드시 밥상에 있어야 밥이 넘어가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입맛도 잃어버리기 쉬운 요즘 매일의 맛있는 찌개로 따뜻한 한끼를 내놓고 싶은데 매일매일 어떤 국과 찌개를 해야 할지 걱정이였는데 미자언니가 알려주는 레시피들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저는 요즘 겨우 한다는 것이 쇠고기국을 끓이고 버섯소불고기 정도를 하고 있는데 책 속에는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국과 찌개를 알려주시더라구요.

가장 기본적으로 요즘 많이들 해드시는, 아마도 기본이 아닐까 하는 < 불고기버섯찌개 >는 불고기의 감칠맛과 채소가 어우러져 너무나 맛있는 겨울철 찌개인 것 같아요. 여기서도 미자인니네 꿀팁은 아주 유용했는데... 소고기를 먼저 볶으면 국물을 넣어도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지니 소고기를 전골팬에 넣어 볶다가 고기가 80% 정도 익으면 국물 재료를 모두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이 책에서는 우삼겹을 넣어서 우삼겹의 구수한 맛과 순두부의 깔끔한 맛이 일품인 < 우삼겹순두부찌개>를 알려줍니다. 꿀팁으로는 순두부를 넣을 때 봉지째 4등분하고 찌개에 넣으면 순두부를 부스러지지 않게 우삼겹순두부찌개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하네요,, 무턱대로 봉지를 잘랐다가 도마위에서 다 부스러져서 낭패가 많은데 팁 좋으네요.

 

 

 

 

 

한식 한 상은 밥 한 공기, 담백한 국 한 그릇, 그리고 주인공이 되는 메인 반찬 한가지와 밑반찬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메인 반찬 하나만 잘 차려도 밑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이니 든든한 메인 반찬 레시피를 책을 통해서 잘 배워두려 합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메인 반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두가지만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삼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동안 그냥 구워만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책에서 < 삼치 강정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살이 부드럽운 삼치를 조금 더 정성을 들여 강정으로 만들어 먹으면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는 강정양념으로 인해서 맛있게 먹을 구 있을 듯 하구요. 미자언니네 꿀팁으로 삼치를 생강술과 소금에 재우면 특유의 비린맛이 없어지고 살이 더 단단해진다고 하니 그렇게 하면 좋을 듯 해요.


집에서 닭볶음탕을 자주 만들어서 해 먹는데 책을 통해서 < 매운 닭볶음탕 > 레시피도 알게 되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트에서 구매한 닭을 그냥 한번 헹구어서 그대로 볶음탕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는 닭고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닭이 읽을 정도로 데친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라고 알려줍니다. 저희집에서는 팬에서 한번 볶어서 닭기름을 모두 버리고 닭만 꺼내어서 닭볶음탕에 쓰거든요,, 비슷한 것 같아요, 매운양념에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네요. 생강술도 매실청, 올리고당, 맛술 등 다양하게 들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한번 따라서 만들어 볼려고요.

책에있는 78가지의 국, 찌개, 다양한 반찬의 레시피들이 모두 어렵지 않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뭘 해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요즘 책을 참고로 해서 두고두고 활용을 하면서 든든하고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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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트 - 취향을 담은 감성 종이접기
넬리아나 반 덴 바드.케네스 비넨보스 지음, 장슬기 옮김 / 스타일조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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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이퍼 아트

종이공예 / 넬리아나, 케네스 / 스타일조선 


취향을 담은 감성 종이접기, 공간을 살리는 인테리어 소품 20

디자이너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 책 표지 문구 인용- 



 

요즘처럼 집순이인 제가 심심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취미부자로 이것저것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도 요즘은 새로운 것이 뭐 없을까? 싶을 정도로 심심합니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싶을 정도인데요,,

그런 저의 눈에 딱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책 [ 페이퍼 아트 ] 입니다. 멋진 말로 페이퍼 아트이지 아주 간단하고 좁은 의미로 해석을 하자면은 종이 접기 아니겠습니까? 어릴적에 한 종이 접기 해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 어떻게 종이를 접으면 아트의 수준까지 가는 것일까요? 종이접기로 인터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 수가 있다고 하니 다취미증후군인 저는 또 호기심이 발동을 하네요.

 

책의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는 넬리아나 반 덴 바드와 케네스 비넨보스 입니다, 이 두사람은 디자인 스튜디어 스노우푸페을 창업하고 스노우푸페의 아름다운 종이 공예 작품들을 전 세계의 디자인숍과 인테리어 전문 공간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 저자가 디자인한 유명한 종이 공예 인테리어 소품 20점을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For the Table : 테이블 장식 소품 6개  / For the Wall : 벽 장식  소품 7개 For the Ceiling : 천장 장식 소품 7개 /  그리고 종이접기 기술과 도안을 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하기 전에 종이접기의 기본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도구와 장비, 올바른 종이 선택 기준과 조립에 참고할 만한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전통적인 종이접기는 하나의 작품을 한 장의 사각형 종이로 접으면서 완성을 하는데 이 책은 전통적인 종이접기에서 벗어나 모양도 크기도 다른 여러 가지 종이를 사용하고 종이를 자르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며 또 나무와 실 같은 다른 재료들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뭔가 어려운 느낌이 드는데 저자가 말합니다. 책 속의 모든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종이학도 쉽게 접을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하고 말이죠.. 응? 종이학접기는 너무나 쉽게 하고 있는데.. 그럼 책속의 종이접기가 종이학접기보다 쉽다는 말씀? 그렇다면 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하게 만드시네요.

 

각 작품의 시작 페이지에 앞부분에 종이접기 기슬과 기법의 난이도를 별 하나에서부터 최고급 별4개까지로 나뉘어 표시를 해 두고 있습니다, 별 하나는 초보라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소품인데 책에서는 삼각 꽃병이 별 하나로 시작을 하네요.

또 이 책속의 작품들을 완성하려면은 작가가 설명을 하는 도면을 이해를 해야 하는데 책에 나오는 기호와 선의 색상별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개를 하고 있는데 기억을 하고서 책속의 도면을 따라서 접으면은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뒷장에는 작은 소품들의 실물 도안을 실었고 또 부록으로 따로 오는 비닐속에는 비교적 큰 소품의 실물도안이 실려 있습니다, 잘라서는 쓸수가 없는데 실물 도면이 양면으로 인쇄가 되어 있으니 자르지 마시고 다른 종이에 베껴서 이용하면은 됩니다. 

 

 

엉겅퀴 조명

 

 

나방 전등갓


20가지의 인테리어 소품을 보면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쁜 것들이 많습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것이 신기할 정도로 이쁜데요.

책속의 작품들은 전 세계의 디자인숍과 인테리어 전문 공간에서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가장 인가기 있는 소품들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요. 바로 알려주시네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 < 엉겅퀴 조명 >과 < 나방 전등갓 >이라고 합니다,​

엉겅퀴 조명은 엉겅퀴의 형태와 질감에 영향을 받아서 종이에 칼집을 내고 구부려서 곡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칼집 사이로 조명의 빛이 효과를 내면서 아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네요, 왜 그렇게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줄 알것 같습니다.

< 나방 전등갓 >은 전 세계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흰색 종이를 선택해서 만들면 빛을 은은하게 발산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어두운 색의 종이를 선택하면은 빛을 아래고 모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 엉겅퀴 조명 >이 책에서 가까이 보니 너무 멋지더라구요. 별이 작은 난이도가 낮은 것들부터 시작을 해서 어느정도 오령이 생기면은 꼭 엉겅퀴 조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미부자인 저도 심심해 지는 요즘 감성 종이접기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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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 - 나의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
정재혁 지음 / 파람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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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

에세이 / 정재혁 / 파람북


가족과 연인 말고, 때로 '혼자'의 시간에 빠져들 필요가 있다.

고독마저 기꺼이 즐기고픈, 가장 나다운 나를 만나는 시간

나의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

- 책 표지 문구 인용



한때 유행어가 되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말이였죠. 그런데 지금처럼 이 유행어가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있을까요? , 요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할 그 무엇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혼자 있어서 그냥  낮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꼼지락거린다던가 아니면 책을 읽고는 하면서 시간을 보낸서 전혀 심심하다고 느끼지 않고 보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로 세상이 모두 같이 멈추어 버린 듯한 느낌이라 혼자의 시간을 잘 견디는 저조차도 이전의 평범하고 소소하게 사람들과 어울렸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고 그런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자는 어떻게 혼자라는 시간을 즐거움을 느끼면서 보내는지 궁금했었거든요. 책을 읽기전에는 혼자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라~ 내가 시간을 보내는 팁들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가볍고 즐거운 책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무겁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런 책이더라구요.


저자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잡지사들에서 10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레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이후 엄마와 막내 누나와 함께 생활한지 5년째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가 되어 지냈던 지난 5년 동안 저자는 나름 늘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이 모두 코로나 19로 인해 같이 멈추어 버린 듯한 날들을 통해서 지난 5년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에게 멈춤, 머무름이 어떤 가치로 다가왔는지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저자만의 노하우와 경험이 누군가에도 의미있는 멈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집, 동네, 친구, 코로나 시절의 아침 이라는 주제아래 에피소드 31가지의 집에 머무는 소소한 일상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즐겁고 의미있는 ' 혼자'라는 시간들과 그 속에 저자만의 자신만의 시간을 보는 방식도 엿볼수 있어서 좋았 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알베르 카뮈의 < 페스트 >가 잘 팔려서 느닷없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 페스트 >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는지는 모르겠어서 상당히 의외로 다가왔지만 확실히 혼자만의 시간에 책을 이전보다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 또한 그동안 사놓고 읽지 않았던 책들, 아직도  무수히 많은 미봉의 책들을 곁에 두고 책을 읽기도 하고 또 넷블릭스를 통해서 집에서 벌어지는 가장 스펙타클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대에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견디지 못했을 거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는 하는데 저는 유튜브가 그런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네에거 가지 않은 호젓한 길을 산책해보기도 하고, 반려견과의 애틋한 시간도 보내기도 하며 빵도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가족, 친구 , 이웃들과 함께 보냈던 평범하였지만 실은 소소하고 설랬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또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직 기자답게 글 솜씨가 좋아서 문장 하나하나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사색이 담겨 있는지 고스란히 느껴져서 한줄한줄 정성껏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감도 불러 일으키면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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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 모든 순간 - 함께 색칠하고 써보는 로사의 컬러링북
로사(김소은)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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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 모든 순간

컬러링북 / 로사 / 예문아카이브


섬세하고 따뜻한 스케치, 물빛 어린 수채화풍 색감!

마음을 물들이는 일러스트레이터 로사의 일상 감상 컬러링북

-  책 표지 문구 인용 -



 

컬러링을 취미로 삼은지 2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컬러링북 신간이 나올때마다 관심있게 보는데 이번에 만난 컬러링북 [ 모든 계절 모든 순간 ]은 서점사에서 미리보기를 보고 한눈에 반한 컬러링북입니다.

기존에 다른 컬러링북과는 색다른 맛이 있었는데요. 색연필로 칠한 작품이라기보다는 수채화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에 그림은 또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이 가득차 있어서 색칠을 하면서도 행복해 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자인 로사님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 그런 날'을 연재하고 있으며, 쓰고 그린책도 여러권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 모든 계절 모든 순간 ]으로  처음 만나보았는데 그림 스타일이 완전 제  취향인 것 같아요.


책장을 넘겨보면은 그냥 일러스트와 작가님이 직접 색칠한 그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일상 속의 작고 소소한 행복들이 한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와 공감할 수 있고 거창하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책의 판형이 아주 큽니다, 일반 책 두권의 크기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컬러링을 해 본다면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종이는 조금 매끈매끈한 제질입니다. 이게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색연필은 생각보다는 진하게 올라가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색연필이든, 물감이로든, 마커나 유성펜으로든 마음 내키는 대로 색칠을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매끈매끈해서 마커나 유성펜이 잘 올라가고 종이의 두께가 있어서 뒷장에 비치지 않아서 유성펜이 편한 아이와 함께  칠하기 좋아요.

 

 

 

 

로사의 일상 감성 컬러링북 [모든 계절 모든 순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일상들을  담고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을 옆에 실었습니다.  총 30점의 컬러링을 해 볼수 있는 도안이 있는데 작가님이 직접 컬러링한 30점의 원화가 바로 앞장에 실려있기때문에 혼자서 칠하기 막막하신 분들은 작가님의 컬러링을 보고 따라서 색칠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천천히 넘기다보면은 마치 이 한 가족의 편안한 일상을 엿보는 느낌도 들고 또 일기장을 훔쳐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저런 행복한 일상을 지금 보내고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런 시절을 보낸 이도 있어서.. 그래 저런 시절도 있었지~~ 하는 생각도 들 듯 합니다.

한권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만나 볼 수도 있어서 좋고 . 그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이 가족이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보는 것도 너무 좋네요.

 

 

 완성!!!!!!

저는 30점의 도안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중에서 하나를 선택을 해서 컬러링 해 보았습니다,

수채화로 밑색을 칠하고 위에 색연필로 조금 색을 더 다듬어 보았습니다. 색연필보다는 수채화나 마커가 더 컬러링이 잘 될 듯 합니다, 금방 재미있게 했는데 뚝딱! 완성을 했네요.

위쪽이 원작이고 아래 컬러링이 제가 완성한 거예요,, 저는 좀더 편하게 할려고 뜯어서 컬러링했습니다,

제가 어릴때보다는 점점더 가을이 짧아가고 있죠. 그래서 작가님의 글귀가 더 와닿아요.

나뭇잎도 , 가을도, 내 동생도, 붙잡으려도 해도 , 자꾸만 달아나요...- 99


붙잡으려 해도 자꾸만 시간은 날아나도 이렇게 또 한해가 마무리 되네요. 가을도 금방 쑥 도망가고 세월도 쑥 지나가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글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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