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컬러링북
미호 편집부 지음 / 미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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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컬러링북

컬러링북 / 시공사 편집부 / 시공사 단행본



60개의 컬러링 도안으로 만나는 귀여운 포켓몬의 세계

아름다운 나만의 컬러로 색칠해보세요. 

- 책 표지 문구 인용 -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포켓몬이 컬러링북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 피카츄 너로 정했다 ]에 이른 두번째 컬러링북이네요. 포켓몬스터는 2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어서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듯 하여 이 컬러링북도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첫 번째 컬러링북인 [ 피카츄 너로 정했다 ]는 앞에 몬스터 도감들이 많은 페이지를 차지해서 컬러링을 할 수 있는 페이지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였는데요. 이번에 만나는 [ 포켓몬스터 컬러링북 ]은 앞페이지에서 두 페이지 정도만 몬스터를 소개하고 있어서 나머지는 다 컬러링을 할 수 있는 페이지라 많은 컬러링을 즐길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약 60개의 귀여운 컬러링 도안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더 반갑지요.





앞페이지에서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포켓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가득하네요. 피카츄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그 외에는 울머기를 좋아하거든요. 울먹울먹하는 금방 눈물을 또르르 흘릴 것 같은 표정이 저는 너무 귀엽게 다가오더라구요.

염벼니, 나옹, 이브이, 푸푸린, 파이리, 고라파덕, 꼬부기, 냐오블, 개구마르, 흥나숭, 누라공 등등 최애 포켓몬들이 총줄동했습니다. 컬러링을 하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은 각 포켓몬 밑에 동그라미가 있죠? 여기에 숫자를 적어 넣게 되어 있는데, 각 포켓몬이 색칠 페이지에서 몇 번 나오는지 세어 숫자를 적으면 됩니다. 

정답은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서 정답을 알려줍니다.






책속에 있는 도안들을 조금만 구경을 해 보실까요? 

페이지수가 88페이지인데 3-4장 이외에는 모두 컬러링 도안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책장을 넘겨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런 귀욤이 있습니다.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풍경부터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여름의 해변을 거쳐 불게 물든 단풍잎이 날리는 가을을 넘은 다음에 흰 눈밭에서 썰매를 타는 몬스터들을 만나 보는 귀여운 포켓몬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일상들이 가득합니다.


​다른 컬러링처럼 왼쪽에 작가님의 색칠본이 없는 만큼 더 독자들이 칠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많은 구성인된데요. 그래도 절대 어렵지 않은 것이 포켓몬들의 캐릭터들은 이미 다 색이 정해져 있으니 그에 해당하는 색칠을 하면은 되고 그 배경은 독자들이 개성을 담아서 컬러링을 하면은 되니 작가님의 색칠 교본이 없다고해도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옵니다.




제가 칠해보고 싶었던 페이지입니다. 이제 여름이잖아요. 올 여름에도 해수욕을 다녀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푸른 바다와 하늘, 모래사장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웃고 있는 저의 최애 포켓몬들이 너무 귀여워서 안 칠해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울머기 보세요. 전혀 울먹울먹 울려는 표정이 아니에요. 저렇게 웃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흥나숭은 역시나 흥이 충만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수박을 쫙 쪼개서는~~~ ㅋㅋ

자!! 그럼 컬러링 고고 


▼↓▼↓

완성!!!! 입니다


종이는 색연필이 다 잘 올라는 종이이구요. 종이의 질이 좋습니다.

저는 학생용 저렴이 색연필 파버카스텔 클래식(빨간통)을 사용했구요, 모래 백사장은 파스텔을 조금 사용했습니다. 정말 즐겁게 컬러링을 했구요. 색 선택의 어려움이나 갈등이 전혀 없이 내 마음가는 대로 손가는 대로 쓱쓱 칠하는 즐거움. 

 아이들도 즐겁게 좋아하는 포켓몬을 찾아서 포켓몬의 즐거운 일상을 함께 컬러링 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재미있게 포켓몬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만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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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70주년 특별 에디션 고급 벨벳 양장본)
루이스 캐럴 지음, 디즈니 그림, 공민희 옮김, 양윤정 해설 / 아르누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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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미소설 / 루이스 캐럴 / 아르누보 



아동 문학의 영원한 고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7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진짜 콜라보레이션!

- 책 표지 문구 인용 - 



아주 어릴적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읽었지만 앞뒤가 맞지 않게 뜬금없이 이어지는 스토리나 대화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동화였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고 어릴적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책으로 저에게 남아있는데 이번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70주년 기념으로 콜라보로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해서 이번기회에 디즈니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 박경미의 수학N >이라는 책을 통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가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지를 알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루이스 캐럴은 옥스퍼드대학의 수학자였는데 옥스퍼드 부총장의 세 딸과 배를 타고 물놀이를 갔다가 매우 심심해하는 세 아가씨를 위해서 그 중 둘째 아가씨 이름인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가 바로 이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라고 합니다.

루이스 캐럴이 수학자 답게 책 곳곳에 수학적인 장치가 숨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상한 구구단(엉터리 구구단)도 발견해보고 하는 재미를 느껴보시면 책 읽는 즐거움을 더 할 듯 합니다. 물론 그 엉터리 구구단이 사실은 엉터리가 아니라 진법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라니 수학자다운 재치와 천재적이기까지 해서 놀라웠던 기억이 있네요.





줄거리는 다들 아실듯 합니다. 언덕에서 그림도 대화도 없는 책을 읽고 있는 언니를 보면서 지겨워하고 심심해하던 차에 갑자기 눈이 빨간 흰 토끼 한 마리가 옆으로 쌩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어머, 세상에! 이럴 수가 ! 완전 늦었어! " 하고 중얼거리는 토끼가 조끼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보고 서두르는 것을 보고 급 호기심이 생긴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산울타리 아래 커다른 토끼 굴로 뛰어들어가 됩니다. 앨리스는 아래로 아래로 깊은 구덩이로 떨어지게 되고 벽에는 찬장과 책꽂이들이 가득한 방에서 작은 병에 든 액체와 케이크를 먹고서는 키가 25센티미터로 줄어들기도 하고 키가 2미터 75센티미터가 넘도록 커지기도 하는 등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계속 여행하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에서 생쥐, 도도새, 고양이 ,공작부인, 애벌레, 하트여왕, 여왕 등 많은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동물들은 앨리스에게 명령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역활을 받아들리며 앨리스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이상한 나라는 무질서하고 동물들은 무례했으며 그곳에서의 시간은 신뢰할 수가 없고 공간에 대한 개념도 파괴되었으며 학교에서 배운 수학도 다 틀리고 그녀가 알고 있던 시는 이상하게 암송되는 등 혼란스럽기만 하죠. 그중에서도 이상한 나라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가장 제멋대라면 역시 하트의 여왕인데요. 성난 여왕이 지배하는 광기의 무질서한 곳에서 앨리스는 부당한 재판까지 받게 되죠.

조금은 난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이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삽화와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사실 글 읽는 것보다 삽화를 구경하는 즐거움이 더 커서 그것만으로도 소장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책의 마지막에 건국대 양윤정 교수의 작품 해설을 보시면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 의미와 상징적인 것들을 해설로 들려주니 어른이라면은 이 부분을 반드시 읽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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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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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2 

프랑스 소설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전염병과 테러, 전쟁으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바로 고양이 문명

지구상에 새로운 문명을 건설 할 수가 있을까?

- 책 표지 문구 인용 -



거의 30년에 다다르는 아주 먼 옛날?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개미 >를 읽고선 작가의 상상력과 세계관에 반해버려 그의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신작이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은데 이번에 신작 장편소설 [ 문명 ]이 출간되었다하니 또 아니 읽어볼 수가 없죠.

신작 [ 문명 ]은 독립적으로 읽어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전작 [ 고양이 ]에 이은 총 3부작 시리즈에서 2부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책 소개글에서 미리 만나보았듯이 전염병으로 수십억 명이 사망하고 테러와 전쟁으로 인류의 문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상에서 인간과 고양이의 이야기하고 하니 너무 궁금해집니다.


세 살짜리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독자들에게 유창하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자신은 독립성이 유달리 강한 완벽주의자이며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멋진 고양이라고 말이죠. 게다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서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쉽까지 갖추었으며 더이상 평범한 집고양이가 아니라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고 꿈꾸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러면서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 집사 나탈리와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웃집에 이사온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를 소개하는데 이게 참으로 독특합니다. 피타고라스의 이마에는 작은 구멍이 나 있는데 자신은 오랫동안 인간들의 실험실에서 실험에 쓰기 위해 키운 동물이었으며, 이 구멍은 USB단자로 그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제3의 눈으로 덕분에 방대한 인간의 지식까지 섭렵해 모르는 게 없게 되었다고 말하죠. 

지금 인간 세상을 휩쓸고 있는 무서운 병이 이미 중세에 돌았던 페스트 라는 이름의 전염병이라는 것도 피타고라스가 알려줍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금 세상은 혼란스럽습니다. 광신주의자들의 테러와 거리에 넘쳐나는 쥐들이 옮기는 페스트로 인해 인간 문명히 서서히 무너져내려가고 있죠.


곧 위험은 바스테트에게도 다가왔으니 광신주의자들에 의해 파타고라스의 주인이 피습을 당하고 나탈리도 위험해지게 되자 집사 나탈리, 바스테트, 피타고라스는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시뉴섬에 고양이들과 몇몇 인간들이 모여들어 잠깐 안정을 찾나 했더니 곧 쥐 떼들이 연합군을 결성해 수만 마리의 쥐가 쳐들어 오게 되고 동물들은 물론이고 인간들도 공포에 질려 달아나기 바쁜 상황에 몰리죠. 이에 센강에 있는 다른 섬인 < 시테섬>으로 옮겨서 인간과 고양이는 한층 강화된 결속력과 공동체 의식으로 방어에 들어가지만 쥐들의 우리머리 티무르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쥐들의 지휘관인 티무르는 피타고라스처럼 인간들의 실험에서 살아남았으며 그의 이마에도 제 3의 눈이 있어서 그 구멍을 통해 인간들의 컴퓨터에 접속해 방대한 지식을 갖게 된 강한 생존력과 무서운 적응력을 갖춘 쥐였던 거죠. 그는 스스로 중세 정복자 중 유난히 잔인했던 인물로 유명한 티무르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짓고 모든 문명을 없애버리려고 하는데..시테섬에서 벌어지는 두뇌의 전략싸움은 정말 책을 읽으면서도 조마조마하게 만듭니다. 번식력이 강해서 개체수가 금방금방 늘어나지 거기다 어마어마한 티무르라는 지휘관을 가진 쥐떼에게 인간은 정말 싸움이 될 것도 없더라구요. 그나마 고양이들이 앞으로 나서서 용감하게 싸우며 인간들을 보호하고 있달까요?

제3의 눈을 가진 피타고라스와 타고난 우두머리 기질의 바스테트 , 그리고 집사 나탈리는 자신들과 연합해 함께 싸워줄 조력자를 찾아는 여정을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 엄마가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는 어떤 거예요?"

" 다음 세대들이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로 생겨날 미래란다."

- 2권 259



가독성이 너무나 좋습니다. 책 2권을 순식간에 읽어내려 가게 되네요,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처음에는 생존의 문제였지만은 나중에는 인간 지식의 유산이 담긴 ESRAE를 지켜야 하는 바스테트..

그러나 뛰어난 지략가의 지휘를 받으며 철저한 위계질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쥐떼들의 모습에 책을 읽으면서도 희망이 사라져감을 느껴지는데...그 모든 위험과 싸움을 헤쳐서 마지막 순간의 책장에 도달했는데....음.... 3부작이라고 하니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책 읽다가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을 해서 심각한 순간에도 유머로 인해서 풋 하게 웃게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보는 인간들의 모습도  그렇고 고양이의 다양한 본능적인 이야기도 그렇고, 또 작가님이 한국 독자를 의식, 배려라고 해야할까요? 고양이들이 쥐떼들과 싸우기 위해 싸움의 기술을 배우는데 한니발(거대 고양이)식 무술을 캣권도라고 부릅니다, 고양이들의 무술이죠. 캣권도라니 !~~ 또 고양이가 인간 문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개념이 필요한데 그 세가지는 사랑, 유머, 예술이랍니다. 바스테트는 모험을 통해서 이 시랑, 유머, 예술에 대해서 체득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인간과 동물의 관계, 그리고 인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동안 인간들이 저질렀던 만행들을 다시 보게 되어서 책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시네요.

아무튼 마지막 페이지는 저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들었습니다.

미래는 쥐들이 것이 되고 말 것인지, 인류 문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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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갓 구운 식빵
김채영 지음 / 아티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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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이면은 이제 맛있는 식빵 사 먹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식빵 레시피와 건강에 좋은 식빵, 기본 식빵 , 식빵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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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갓 구운 식빵
김채영 지음 / 아티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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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갓 구운 식빵

간식, 베이킹 / 김채영 / 아티오 



저는 빵순이였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전처럼 빵을 많이 먹지 못하지만 대신 온 식구들이 빵을 너무나 좋아하고 저도 포기를 하지 못해서 호밀빵으로 골라서 먹고 있습니다. 

동네에 빵집이 새로 생기면은 가장 먼저 식빵을 사서 먹어보면은 그 빵집의 빵 맛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항상 처음 접하는 빵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식빵을 꼭 구매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무난한 빵들보다는 창의적이고 비주얼이 좋은 빵을 구매하는 것이지만 제 세대만 해도 빵하면은 단팥빵과 식빵 뭐 이런 빵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아참 식빵 식빵!! 하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고 불렀지만 식빵은 말 그래도 식사를 위한 빵이라는 뜻이랍니다. 예전에는 간식으로 식간에 먹었지만 요즘은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하니 원래의 의미의 빵이 되기도 하네요. 그동안 여러 베이커리 책들이 있었지만 식빵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은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식빵의 기초부터 다양한 식빵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 출간이 되었으니 너무나 반갑네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식빵 전문점, 베이커리, 베이킹 클래스 등을 운영하려는 창업자나 홈 카페를 꿈꾸는 일반인들에게 현실에 맞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식빵의 기초를 알려줍니다. 기본 재료와 기본 도구, 식빵틀의 종류, 식빵 공정 순서, 세 가지 식빵 성형 법을 설명해 줍니다. 
2장에서는 갓 구운 식빵의 매력인 기본 식빵 8가지를 만들어 볼 수 있고, 3장에서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맛의 트렌디한 식빵 8가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4장에서는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간 건강 식빵 8가지를 5장에서는 생크림, 녹차, 꿀, 연유, 홍차, 검은깨로  다양한 제법을 이용한 식빵 만들기를 해 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식빵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핸드메이드 잼과 스프레드, 그리고 맛있는 샌드위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정말 다양한 식빵과 잼, 스프레드, 샌드위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저자의 바람대로 빵과 관련된 일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식빵은 강력분으로 만듭니다. 강력분을 100% 사용하던지 중력분이나 박력분, 곡물 가루 등을 섞어서 다양한 맛과 향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본도구를 소개하는 글에서 특이하게 스티로폼 박스와 리빙박스가 나와서 놀랐는데, 재치있게도 집에 발효기가 없을 때 이런 도구를 사용하면은 된다고 알려주시네요.
식빵을 처음 만들어 보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1장이였습니다.




기본 식빵 중에서는 저는 건포토 식빵이 가장 좋더라구요. 밤식빵도 좋아하는데 책에서는 없어서 약간 아쉬웠어요. 어릴적에 건포토 식빵에서 건포도만 쏙쏙 뽑아서 먹던 추억이 있는데 건포도 식빵에서 건포도는 전처리를 거쳐야 합니다. 전처러리는 건포도양의 12%의 따뜻한 물에 불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후에 물기를 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후에 살짝 코팅 될 정도의 덧가루를 물혀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덧가루를 묻히는 것은 몰랐거든요. 아주 유용한 팁이였습니다. 




창의적인 트렌디한 식빵 만들기에서 저는 갈릭 버터 식빵이 가장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꼭 집에서 만들어서 먹고 싶어요. 저자도 가장 아끼는 레시피 중의 하나라고 말하시네요.
고소하고 향긋한 마늘과 버터의 조합이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만들때 팁은 갈릭 버터를 식빵에 바를 때 식빵의 한 면만 발라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양도 너무 많이 바르면 탈수 있으니 살짝 발라주시고요. 
오븐에서 나온 후에 식빵에 연유를 뿌려주면은 더 달콤하고 맛이 좋겠지요?



건강 식빵 중에서는 무화과 식빵에 제일 관심이 갔습니다. 무화과에는 펙틴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고 소화를 돕기도 한다고 하네요. 팁은 무화과를 그냥 사용하지 않고 레드 와인에 조려 사용하기 때문에 달콤한 맛이 식빵에 더해져서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 빵을 손으로 갈랐을 때 저렇게 큼직한 무화과가 나오면 눈도 즐겁고 맛도 더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식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를 얻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자만의 특별한 팁이 있는 빵도 있어서 이제 빵집을 찾아가지 않아도 집에서 식구들이 좋아하는 식빵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도전을 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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