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장외인간 - 이외수
3. 최초의 인간 - 알베르 카퀴
4. 삿뽀로 여인숙 - 하성란
5. 종소리 - 신경숙
6. 중국 견문록 - 한비야
며칠 전 출근하는 길에 보니 집 앞의 책방이 폐업처리를 한다는 광고가 보였습니다. 책과 비디오 dvd를 싸게 판다구요.
오오... 그런데 출근하고 보니 어여 책방에 가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먹고 살짝 빠져 나와서 책방엘 갔습니다. 제가 간 날이 첫날이라 다행히 모든게 그대로 있더라구요.
제일 먼저 책을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꾸역 꾸역 뒤져서 이 책들을 찾아 냈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책이 있어서 놀랐어요..^^
책은 권당 2000원에 구입했답니다.

7. 하늘에 있는 나의 집 - 맥스 루케이도
8.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이벤트 책 두권이 도착했습니다.
종교서적과 정말 읽어 보고 싶었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받았어요.
오오.. 너무 좋아요..^^

9. 우울한 얼굴의 아이 - 오에 겐자부로
10. 책이여, 안녕 - 오에 겐자부로
- 오에 겐자부로 책 신간이 나왔길래 사고 싶어했는데....
지인이 책을 사준다고 해서 이 책을 사달라고 했죠. <책이여, 안녕>을.
그런데 한 권 더 사주겠다고 더 고르라고 해서 검색을 하다 보니깐 <우울한 얼굴의 아이>의 연작이더라구요.
<체인지 링>까지 3부작이라고...
<체인지 링>은 읽었기에 3부작을 섭렵하고 싶은 마음에 오에 겐자부로 책으로 다 골랐습니다.
좀 난해하긴 하지만 오에 겐자부로의 책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3부작을 손에 쥐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책이 좀 두툼하긴 하지만요..^^

그러나 이 책들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책방에서 쓰던 책장을 무료로 그냥 준다는 것이였어요. 오오.
제 방에 딱 책장 한군데 들어올 공간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 책장도 얻어 왔답니다. 혼자서는 못 들고 오겠길래 퇴근 하는 형부한테 부탁해서 들고 왔지요.
근데 책장이 너무 커서 엘리베이터에 안 들어가서 계단으로 6층까지 가져왔습니다.
깨끗이 닦고 정리했더니 나름 좋아요.^^ 책장은 통일성이 없지만...
이젠 한쪽 벽이 다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그게 제일 좋아요.
이젠 책만 부지런히 읽으면 될 것 같다는..^^

책방에서 쓰던 책장중에서 cctv 작동중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책장이 제게 오게 됐습니다.ㅋㅋ
떼려고 했는데

이젠 디카에 다 잡히지도 않네요..^^
완전 자투리로 된 책장들이지만 한쪽 벽이 책으로 꽉 차서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