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9

젊을 때는 중요한 게 몸의 외부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 하는거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 중요한 건 내부야. 어떻게 보이느냐 하는 데는 관심을 갖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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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 현실을 다시 만들 수는 없어요.˝ 낸시는 아버지에게 그 말을 돌려주었다.
˝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p.83

그는 작은 소리로 말하며 딸의 등을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어루만지고, 품 안의 그녀를 살며시 흔들었다.
˝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여.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여라. 다른 방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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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

˝ 진리는 분명 있네. 그러나 자네가 바라는 ‘가르침‘ , 절대적이고 완전하고 그것만 있으면 지혜로워지는 가르침이란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완전한 가르침이 아니라 자네 자신의 완성을 바라야 하네. 신성은 개념이나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네 안에 있어. 진리는 체험되는 것이지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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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5

2장. 지식 , 안다는 건 무엇인가?

... 이렇게 증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으며 이럴 때는 대중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 사실, 이성, 직관, 그리고 공동체의 정서가 합쳐져야 비로소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행동에 나설 설득력 있는 이유로 받아들일 만한 신념이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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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인간은 희망을 부여받고, 그것을 연료로, 목적으로 삼아 인생을 살아간다. 희망 없이 인간이 계속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은 동전 던지기와 같다.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는 동전이 떨어질 때까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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