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매도(short selling)란?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 즉,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빌려서 비쌀 때 팔고 싸졌을 때 사서 갚는 하락장에서의 금융기법 - P33

주지하다시피 주식투자는 개별종목의 가격에 대한 투자이고, 그 개별종목 가격은 거래소에서 원(₩)으로 표시한다. 반면 선물투자는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니고 종합지수를 매매하는 투자이다. 종합지수는 거래소에서 가격지표인 원(₩)으로 표시하지 않고 지수(p)로 표시한다. 즉, ‘선물을 매매‘ 한다는 것은 개별 종목이 아닌 종합지수의 상승과 하락에ㅜ대한 투자라고 보면 정답이 될 것이다.

지수가 오늘 것으로 예상하면 선물매수를,
종합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선물매도를 하면 된다. - P34

주식 : [매수 後매도]만 가능 
선물 : [*매수 後매도], [매도 後매수] 모두 가능

선물매매의 의사결정 과정
:경기예측 → (업종선택 불필요) → (종목선택 불필요) → 진입타이밍 포착

선물이란?
종합지수를 매매하는 50% 확률 게임의 법칙 - P35

주가지수선물거래란?

특정자산(주가지수)을 장래의 특정시점(만기일)까지 미리 특정한 가격(약정가격)으로 거래할 것을 약정하는 거래를 말한다. 하지만 만기일 이전이라도 향후 지수의 변동 예측에따라 선물 계약상의 권리와 의무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시킬 수 있다.
- P39

지수선물의 매력

지수선물은 주식투자에 대한 위험관리 차원에서 만들어진 헷지 상품이다. 즉, 주식매수후 가격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 기능을 지닌다. 또한 미래 가격예시의 기능을 하며, 현물에 비해 6.67배의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매매의 양방향성도 지수선물의 매력 중 하나다.
- P45

<선물매수의 손익구조>

선물을 매수하는 경우 매수한 단가보다 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수익이발생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한다. 예컨대 선물 현재가(=매입가)가 100p라고 가정하자. 선물 100p에서 선물을 1계약 매수하였는데 예상대로 지수가 상승하여 101p가 되었다면 선물매수자는 1p만큼 수익이 난다. 선물의 가격승수는 50만 원(이것은 시장 약속이다)이므로 선물 1계약을매수한 사람은 50만 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지수상승시 이익 : (101p-100p) X 1계약 X 50만 원 = 50만 원

반면에 선물 1계약을 100p에 매수했는데 99p로 하락하면 5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지수하락시 손실 : (99p-100p) X 1계약 × 50만 원 = -50만 원

가격승수라는 약속은 선물 1p의 등락에 따라 결정되는 손익을 의미한다. 가령 선물 0.5p의 등락이라면 25만 원의 손익이 발생하게 되고, 선물한 틱(tick : 선물거래시 최소 매매단위)인 0.05p의 등락이라면 25,000원의 등락이 된다.
선물 증거금은 현물(100%)과 달리 15%의 증거금만 있으면 된다. 편의상 선물가격이 현재 100p 라고 가정하고 이에 드는 비용을 계산해보자.

1) 증거금 100%의 매매 비용 : 100p x1 계약×50만 원 × 100% = 5천만 원2) 실제 선물 증거금은 15% : 100p × 1계약×50만 원 × 15% = 750만 원
3) 실제 선물 1계약에 드는 비용: 750만 원

만일 선물매수 후 지수가 1p 상승하게 되면 750만 원으로 5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선물 1p당 손익률은 약 6.67%이다. 지난 2008년10월 하루 선물 변동폭이 평균 10p 였기 때문에 하루 손익률은 선물 1계약당 66.7%나 되었다.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여 선물을 매수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반면 예상이 빗나가 지수가 하락하면 그만큼 손실도 커진다. 시장변동성이 커지면 선물의 레버리지 효과도 커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특히 매매에 조심해야 한다. - P47

■ 윈도우드레싱 (Vindow Dressing)이란?

원래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 등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것이다. 각 분기말, 연말 등에 펀드 내의 보유종목을 우량주 중심으로 교체 매매하여 펀드를 외부에 공개할 때 보유펀드가 조금이라도 순위가 좋게 나오게 하기 위해 약간의 조작을 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분기말에 결정되는 수익률에 의해 펀드의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외부에 각 기관들의 보유펀드가 조금이라도 순위가 좋게 나오게 하려고 윈도우 드레싱(가격 상승을 위해 주식을 사는 행위)을 하게 된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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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9-17 2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입니다.
즐거운 명절과 좋은 주말 보내세요.^^

스텔라 2021-09-18 05:36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연휴되세요^^

Jeremy 2021-09-18 0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을 늘 Yahoo Finance 로 시작하고
Stocks/Mutual Funds, 온갖 금융 파생상품에 대해서
책을 읽고 정리해둔 것도 꽤나 되는데
한국어로 읽으니 완전 신세계!

스텔라 2021-09-18 05:38   좋아요 1 | URL
금융관련 일을 하시나봐요~
이쪽 분야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읽어 보기 시작했는데 저 역시도 신세계내요^^

Jeremy 2021-09-19 09:38   좋아요 0 | URL
금융관계자는 아니고 1992 년부터 주식에 투자해오던
Amateur investor 이라서 이렇게 제가 한국어로 잘 모르는 용어를
읽어보는 게 새로운 경험입니다.
Financially-wise 하지는 못해도
Financially-alert 하려고 돈에 대한 공부와
경제.Finance 에 관한 책과 잡지도 좋아합니다.
 

모든 파생금융의 기본 구성 요소, <<선도>>

파생금융 중 역사가 가장 깊은 델타원 파생 거래 중에서도 가장 먼저발생한 것은 선도 (forwairl contract)다. 선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매매, 즉 사고파는 행위와한 가지 점을 제외하면 전적으로 동일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또 이 선도는 거의 모든 파생금융의 기본 구성 요소(builkling block) 중의 하나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에서 물건 살 때를 생각해 보자. 우선 물건을 파는 시장 상인이있어야 하고, 물건이 어느 종류인지, 얼마나 많이 살지 정해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일로, 거래 상대방인 상인과 물건 가격을 합의해야한다. 그렇게 모든 조건을 협상하고 나면, 그 물건과 그 가격에 해당하는 돈을 즉시 교환한다. 이것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다. 선도는이렇게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과 똑같은데 단 한 가지가 다르다.
바로 그 교환 시점이 지금 즉시가 아니라 ‘미래의 확정된 시점‘ 이라는것이다. 즉 내가 사과 1상자를 A라는 시장 상인에게 사기로 하는데, 그매입 금액을 지금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뒤에 지급하기로 하고구입한 물건인 사과 1상자도 지금이 아니라 6개월 뒤에 받기로 하면,
이것이 선도다.
일반적인 매매는 거래 즉시 물건과 돈을 교환하는 것이 관습이며, 현재의 물건을 가지고 거래한다는 의미에서 ‘현물(spot) 거래‘ 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도의 영어명 ‘forward contract 의 ‘forward 는 그 교환시점이 지금 현장(spot)이 아니라 미래 시점으로 지정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매매하고자 하는 대상의 반대급부로서반드시 돈을 지급하거나 지급받을 필요는 없으며 다른 기초 자산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령, 내가 석유 1배럴을 3개월 뒤에 살예정인데 이를 꼭 달러로 지불하라는 법은 없다. 필요하다면 미리 약속된 금액의 원화로 지급하기로 하거나 약속된 중량의 금괴로 지급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선도는 현물 거래와 마찬가지로 두 거래 상대사이의 약속, 즉 계약이기 때문에 서로의 편의에 맞춰 약정하기만 하면문제 될 것이 없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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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샤프 지수 : 뮤추얼 펀드 평가 지수에 대한 쉬운 설명이 되어 있었다

2. 오버피팅 헌상 방지를 위한 백테스트와 최적화 단계에 대한 실무적인 접근법을 알 수 잇다.

3. 인공지능 퀀트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이해 통게학(상관분석, 회귀분석,주성분분석, 요인분석 등), 컴퓨터공학(빅데이터 DBMS HDF5, 계열데이터베이스 KDB, 병령처리 프로그램, 파이썬, R, C++ 등) , 금융공학, 금융수학, 통신기술(전자파 통신) , 플랫폼 구축 등 너무나 많은 전문적인 지식들을 이용하고 활용한다.
이런 전문가들이 금융가에서 그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듯해서 안타깝다.







샤프 지수가상당히 높을 것이다. 일반적인 뮤추얼 펀드에서는 샤프 지수가 05 이상이면 괜찮은 편이고, 2 정도면 상당한 실력의 헤지펀드다. 그러나 퀀트전에선 개별 거래의 수익률이 아주 적기 때문에 3-5 정도는 되어야 하고 기계 비용이 엄청난 초단타매매 같은 경우에는 8~10까지 가야 어느정도 수익성이 나온다고 본다. 샤프가 10 정도면 거의 모든 거래에서 수익이 난다고 보면 될 것이다.  - P235

사프 지수의 계산법앞서 말한 것처럼 샤프 지수는 펀드의 평가 지수로 오랜 기간 사용된 방법이다. 샤프 지수의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수익률 / 수익률의 표준편차

예를 들어 4일간의 수익률이 0, 0, 100, 0인 펀드와 20, 40, 20, 40이 있다고하자. 두 펀드 모두 수익이 100으로 같지만 첫 번째 펀드의 표준편차는 500므로 샤프 지수는 100 / 50 = 2가 된다. 반면에 두 번째 펀드는 표준편차가11,55이므로 샤프 지수가 8.6이 된다. 즉, 수익률 자체가 크게 요동치지 않고안정적인 펀드(알고리즘)일수록 적은 위험으로 고수익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샤프 지수도 항상 옳은 평가 방법인 것은 아니다. 이벤트 중심 전략이나 모멘텀 전략처럼 평소에 아무 일이 없다가 한번에 큰 수익을 내는 경우 사프 지수는 매우 낮을 수 있지만 좋은 전략인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리즘의 특성에 다양한 평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 P240

수많은 백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알고리즘을 완성하였다. 과거 데이터에 지나치게 맞춰서 설정을 바꾸는 오버피팅 현상도 주의해야 한다. 

과거 데이터는 이미 결정돼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모델을 맞추면 수익률은 당연히 좋아진다. 그러나 앞으로도 똑같은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보장이 없어서 실제론 엉망인 경우가 많다. 과거 데이터에 맞춘알고리즘이 아닌,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최적화시키는 작업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를 전부 입력하는 게 아니라 일부만 입력하면서 알고리즘을 고쳐나가는 인샘플 아웃 샘플 기법을 종종 이용한다. 데이터를전부 입력해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면 그 데이터 자체를 배워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백테스트 및 최적화 단계에 학교에서 배웠던 여러 가지 인공지등 기술을 사용해보았다. 요즘은 딥러닝이 가장 핫하지만 퀀트 업계에선크게 각광받지 않는다. 요인 자제를 알아서 선택해주는 딥러닝은 권트에겐 굉장히 위험한 발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인공지능과 다르게 딥러닝은 어떤 요인을 이용해 판단을 내렸는지 퀀트가 직접 알기가 힘들다.

데이터가 오류가 있거나 엉뚱한 패턴을 발견한 상태로 거래를 시작하면끔찍한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철학을 명확히 정한 뒤에 학습하는 인공지능 방식인 일반적인 뉴럴네트워크 방식을 좀 더많이 사용했다. - P324

퀀트의 종류 또한 많아져서 데스크 퀀트(Desk Quant), 모델 검증 퀀트(Model Validation Quant), 리스크 매니지먼트 퀀트(Risk ManagementQuant), 퀀트 애널리스트(Quant Analyst), 알고 트레이더(Algo Trader),
퀀트 트레이더(Quant Trader), 퀀트 개발자(Quant Developer) 등 지금도 계속해서 다양해지고 있다.

먼저 퀀트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적정 가격을 계산하고 상품 합성을 하는 셀사이드(sell side) 퀀트와 직접적인 투자로 수익을 나는 바이 사이드(buyside) 퀀트가 있다. - P344

<셀사이드 퀀트, 바이 사이드 퀀트>
예를 들어, 시장에서 고객이 보라색 페인트를 원한다. 하지만, 보라색 페인트가 시중에 없다. 셀사이드 퀀트는 고민하다 기발한 생각을 해낸다. 시장에 있는 빨간 페인트와 파란 페인트를 이용하여 보라색을 만들자. 자 빨간색 페인트가 1통에 4,500원, 파란색 페인트가 1통에 6,200원이네. 일단 두개를 섞으면 보라색 2통을 얻을 수 있다.
자, 가격을 보자 4,600원 + 5,200원은 10,800원이다. 한 통에 5,400원에 팔면 된다.
아니지, 페인트 원료비, 페인트 섞는 솥단지가 있는 공장까지 운임비, 내 옷에 다 튀머서 못이 엉망이 되면 세탁비까지 따져서 한 통에 7,000원에 팔자. 하나 팔면 7,500원씩 이익이다. 두 통을 파니 3,200원의 수익을 냈다. 신난다. 이것이 셀사이드 퀀트다.

바이사이드는 어떤가?
 수많은 셀사이드가 보라색 페인트를 팔기 시작했다. 시장엔 보라색 페인트가 대유행이다. 보라색 페인트 가격은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터넷을 조회해 보니 보라색 페인트 시세는 한 통에 7,000원이다. 바이사이드 친트는 고민한다. 이 보라색 페인트가 나중에 가격이 오를까? 지금 사둘까? 역사적 연구를통해 발견한 것은 가을이 되면 보라색 수요가 크다는 것이다. 단언컨대 보라색 페인트 가격은 오를 것이다. 미칠 후 보라색 페인트 가격은 10, 200원이 되었다. 바로 되파니 3,200원의 수익을 냈다. 셀사이드, 바이사이드 똑같은 3,200원의 수익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구조가 다르다. 퀀트에게 요구하는 능력도 당연히 다르다.

** http://m.blog.naver.com/namore bet/70184174191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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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옵선, 콜옵선 개념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블랙은 보험의 일종인 옵션을 타깃으로 잡았다. 옵션은 밀가루나 옥수수 같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이 주로 구입하던 상품이었다. 농민들은 밀가루를 수확해서 판 값으로 생계를 유지했는데, 만에 하나 수확철에 밀 가격이 폭락하면 생계가 크게 위협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두려웠던 농민들은 밀가루가 아무리 폭락해도 최소 가격을 보장받는 계약을찾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올해 8월 수확철에 밀가루 가격이 아무리 낮아도 포대당 최소 10달러에 사주는 계약‘ 같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옵션이다. 농산물업자는 밀가루 옵션을 통해 밀가루 가격이 폭락해 생계가 위험해지는 일에 대비하였다. 물론 밀가루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다면 이 계약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보험 차원에서 계약을 사두는 것이 위험한 상황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물건을 팔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보험을 ‘풋옵션‘이라고.한다 - P71

마찬가지로 선박 제조업체에선 강철 가격이 폭등할까봐 걱정이었다.
선박의 납품 가격을 이미 정해뒀는데 강철 가격이 폭등하면 고스란히 큰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선박 제조업체에선 강철 가격이 폭등해도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계약을 찾기 시작했다. 그들은 1년 후에 강철 가격이 아무리 높아져도 1kg당 80달러에 살 수 있는 계약‘ 같은 옵션을 사두었다.

 이렇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보험을 ‘콜옵션‘이라고 하였다. 선박 제조업체는 콜옵션을 통해 강철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일에 대비하며 안전하게 사업할 수 있었다.
- P71

옵션은 상품뿐만 아니라 주식에까지 영향력을 끼쳤다. 만약 애플 주식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막는 용도로 애플 풋옵션을 사놓음으로써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게 했다.  - P75

1987년.... 다우존스 지수킄 전년도에 비해 40% 상승...
...
경제 전성기를 맞이한 미국 경제가 추락할 것이라곤 예상도 못했다.
....
1987년 10월 19일
...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라고 불린다. 블랙-숄즈 방정식에 의하면 시장이 25% 하락할 확률은 우주가 150억 번 빅뱅이 발생해도 일어나기 힘든, 불가능한 사건이었다. 평소의 증권시장은 분자 운동처럼 질서정연했지만 사람들이 패닉상태에서 광기에 휩싸였을 때에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작동한 것이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분자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이성을 잃은 시장 참여자들은 동시에 매도 주문을 내면서 공식화된 시스템이 이상을 일으켰다.
골드만삭스와 피셔 블랙 또한 블랙 먼데이로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사람들은 블랙-숄즈 방정식과 통계적 예측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불가능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다시 안정화되고 블랙-숄즈 방정식이 재작동했지만 옵션 가격은예전처럼 정확히 맞아 떨어지진 않았다. 사람들은 통계상 일어날 확률이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보험료를 받기 시작했다. 블랙 먼데이에 대한 트라우마, 즉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라는 두려움이 전 세계를 덮친 것이다. 블랙은 자신이 존경하는 뉴턴의 말을 인용하며 이때를 회고하였다.
"나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 있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없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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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06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 이책 생소한 금융 지식 쌓기 좋은것 같습니다 스텔라님 한주 시작 건강하게 ^ㅅ^

스텔라 2021-09-06 14:08   좋아요 1 | URL
인공지능, 알고리즘, 퀀트 투자 등.. 어러운듯하지만 재밌게 스토리가 녹아 있어서 금웅지식 없는 저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scott님도 즐거운 한 주 되셔용^^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의 손으로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가 바로 당신이분쇄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신중하십시오. 뜻밖의 일들이 발생할 여지를 참작하십시오. 우리가 뭔가를 강조할 때에는 항상 다른 힘들이 작용합니다.
- P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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