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세를 암흑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중세 뒤에 이어지는 유럽의 근대를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시기로 포장하려는 역사 서숭 방식 때문이다.
서양의 근대는 르네상스로 시작하조. 르네상스를 빛과 영광의 시대로 강조하기 위해서 비교 대상이 되는 직전 시기를 낮춰 볼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 P19

중세에서 인간의 몸은 죄의 근원이었습니다.
...
중세인들은 조각을 만들때 신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신의 뜻을 전달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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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우리의 동맹은 남들에 비해 너무 출중한 사람이 없어야만 유지될 수 있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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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현상에 특정한 방향성이 있다는 뜻이다.
(중략)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따라서 앤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이 우리 우주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방향이라 생각 할 수 있다. - P112

《일반화된 열역학 제2번칙》
엔트로피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열역학 제2법칙)과 블랙홀은 대마리라는 사실(모든 불랙홀은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 독특한 성질이 거의 없다는 뜻 p108)을 조합하면 흥미로운 결과를 얻는다.
(중략)
오로지 그 질량 하나로만 모든 물리적 성질이 결정되는 블랙홀의 엔트로피는 과연 무엇일까?
(중략)
블랙홀의 질랑이 늘어나고 그 결과 사건의 지평선의 겉넓이가 늘어나면 결국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셈이다. 블랙홀이 자신의 겉넓이에 비례하는 엔트로피를 갖는 순간 제2법칙은 블랙홀과도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다.

p.113~114

블랙홀이 엔트로피를 가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엔트로피란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어떤 계가 가질 수 있는 상태의 수로 정의할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는 투입된 열량 중 물리적인 일을 할 수 없는 열량에 해당한다. 여기서 엔트로피에 대한 열량의 변화량이 온도로 정의된다. 즉, 숨겨진 정보가 1비트 늘어날 때의 열량의 증가량이 온도이다. 
온도가 정해지면 흑체복사의 스펙트럼이 결정된다. 요컨대, 엔트로피가 있으면 열량이 있고 온도가 정해진다. 그리고 전자기파가 방출한다. 즉,흑체복사를 하게 된다.
호킹이 발견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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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로피는 어떤 계(system)의 무질서한 척도, 또는 같은 말이지만, 그 정확한 상태에 대한 지식의 부족한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열역학 제2법칙은 엔트로피가 시간에 따라 항상 증가함을 말합니다. 1970년의 발견으로 사건의 지평선 넓이와 엔트로피 사이에 결정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힌트를 처음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슈크먼: 엔트로피는 질서가 있는 뭔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무질서해지는 경향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벽돌을 가지런히 쌓아올려 벽을 만들더라도(낮은 엔트로피) 결국에는 지저분한 먼지 더미(높은 엔트로피)가 되어버릴 것입니다.이 과정은 열역학 제2법칙으로 설명됩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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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5 -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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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인간》
르네상스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인간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시대였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중략)
신체를 원과 정사각형 안에 배치하는 방식을 ‘비트루비우스 인간‘ 이라고 부릅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최초로 제시했기 때문이에요.
(중략)
다른 화가들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간은 세계의 중심이며 만물의 척도‘라는 개념을 훨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중략)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비트루비우스 인간은) 마치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선언하는 듯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능려으로 모든 걸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시대가 르네상스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능력을 과하게 믿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비판받기도 하죠.
하지만 적어도 ‘자각한 인간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대였습니다.

p3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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