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서 사형에 처할까요?" 사람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답 중 하나일 뿐이죠. 다른 정답도 있습니다. 죽인 사람이 너무 적어서, 딱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에 처한다. 수십명을 죽였다먼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수천, 수만 명응 죽였다면 만 번 죽여도 부족할 겁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많이, 수십만 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물론 사형에 처해야겠죠.

하지만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완전히 옳지 않다는 걸 알 겁니다.

그럼 수백만 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은 틀림없이 사형당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법적인 처벌조차 받지 않겠죠.
못 믿겠으면 역사를 돌이켜보세요. 여기서 더 나아가 한 세계 전체를 멸망시키고 모든 생명을 죽인다면 그는 틀림없이 구세주가 될 겁니다!" - P152

"결정은 끝았어. 우리 사이에 300년의 세월이 있으니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해."
AA가 한숨을 내쉬었다
"네. 맞아요. 그래서 양신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셔야 해요.
책임을 따르면 행성응 팔아야 하고, 양심을 따르면 항서을 팔지 않겠조.
항성의 에너지를 포기한 것도 책임을 따른 결정이고요.
선생님은 과거의 신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제 지도 교수님도 그래요.

하지만 시대 바뀌었어요. 양심과 책임은 가치가 없어요.
이제 그건 치료가 필요한 정신병이에요.
사회 인격 강박증이라고 부르죠."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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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주의의 유산은 복합적이다. 다윈주위는 지질학,인류학,동물생물학을 활옹하고 종합했으며, 천문학과 우주론의 최근 연구 성과를 포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많음 사람들에게 대핞 설득럭 있는 이론으로 여겨졌다.
(중략)
유럽 사상을 종교의 굴레에서 밧어나게 하는 세속화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다윈주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역사관을 갖지 않응 수 없게 만들었다.

역사는 우여느오 발생하며 어떤 목적이나 궁극적 종착점 같음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신의 필요성을 제거했응 뿐 아니라,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분명히 도달할 수 있는 어떤 상태로서 지혜라는 개념도 바꿔놓았다. - P129

모든 과학이 상호 수렴하는 일관성이 있다는 걱 - 에너지와 진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 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131

"우리가 과학의 역사를 통해 누차 배우는 것은, 지식의 확장으로 말미암아 과거에는 서로 무관했던 현살의 무리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 닐스 보어(물리학자)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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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역사적 의의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나타났다.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린 건 마팀내 로마제국이 완전히 사라젔다는 것이다.
비잔틴은 고대 로마의 뒤꽁무니에 1000년 동안 길게 이어진 바퀴 자국이었다. 화려한 전성기도 있었지만 결국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물 자국처럼 증발해버렸다. 당시 고대 로마인들은 호사스러운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휘파람을 불며 자신으 제국이 화강암으로 만든 이 목욕탕처럼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사람들은 알고 있다. 끝나지 않는 축제는 없으며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 P31

양둥은 대형 모니터 속 대륙과 바다를 가리켰다.
"하지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은 물리적 매개변수가 너무 제한적이에요. 예를 들어 액체 상태의 물은 아주 좁은 온도 범위 내에서만 존재하죠. 우주학의 관점에서 보면 더 분명해요. 빅뱅이 가능한 매개변수는 1경 분의 1의 오차만 있어도 중원소가 생겨나지 않고 생명체도 생겨날 수 없어요. 이 세상이 어떤 존재에 의해 지혜롭게 설계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녹색안경이 고개를 저었다.

" 빅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지구의 환경은 그렇지 않아요.
지구에 생명이 출현하고 생명도 지구를 바꿨죠. 지금의 지구 환경은 자구와 생명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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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sometimes you dont‘ have to mean to hurt someone to hurt someone..." - P137

And whenever I‘ve seen him, I try to remember what Veronica said. But it‘s hard. It‘s hard not to sneak look.
It‘s hardnto act normal when you see him.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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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열역학 제1법칙은
(중략)
한 인부가 무거운 돌을 지붕에 얹어놓는다고 자. 돌은 집붕에 놓인 다음에는 한동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미래의 어느 시점에 땅에 떨어질 때까지는 에너지를 보전하고 있는 셈이다.
제1법칙은, 에너지는 곁코 창조되거나 파괴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클라우지우스는 제2법칙에서, 제1법칙은 전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앞에 제시한 예에서, 에너지는 돌을 지붕에 올려놓을 때 인부에 의해 소모되고 그 과정에서 열로 소산된다. 인부가 땀이 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처럼 에너지가 흩어져 사라지는 것(소산)을 클라우지우스는 ‘엔트로피‘(entropy)라고 명명했고, 이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 P72

(엔트로피)
클라우지우스는 그래서 세계는(그리고 우주는) 항살 무질서가 증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항상 엔트로피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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