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의 영역의 몰리나와 발렌틴.
극단적인 상황에서 영화라는 예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통하게되는 이야기.
7편의 영화이야기들과 주인공의 아야기들이 어루러져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사화적으로 억압받는 부류인 두 사람.
그런 사회적 시선과 몰이해 등이 그들을 그렇게 힘들게 했지만 서로간에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이었다.
대중문화인 영화를 매개체로 그들은 서로룰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예술의 힘을 다시 생각해 본다.

「너 미쳤구나. 지금 이 순간을 즐겨! 즐기란 말이야! 넌 내일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면서, 이 음식을 맛없이 먹을 거야?」
「몰리나, 난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아무도 현재의 순간만을 위해 살 수는 없어. 그건 지상의 낙원에서나 가능한 일이야」 - P42
「정직한 사람은 정치권에 몸담을 수 없는데, 그것은 책임감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정치하기에는 적당치 않다. 「그래, 그 말이 맞아. 정치하는 놈들은 모두 도둑놈들이야. 「난 그 반대라고 생각해. 정치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왜곡된 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야. 책임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굶주려 죽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야. 그래서 난 투쟁을 하는 거야」 - P141
「행복하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면 더욱 고통스럽지 않을까?」 「몰리나, 한 가지 명심해 두어야 할 게 있어, 사람의 일생은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지만, 모두 일시적인 것이야. 영원한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 「그래, 맞아. 하지만 조금 더 오래가는 것은 있어. 우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돼, 좋은 일이 일어나면 오래 지속되지 않더라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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