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쿨>서평책으로 받았다.

딸 먼저 읽어보라고 건네줬다.

 

 

 

 

 

 

 

 

 

 

 

 

둘째 돌려읽기 책으로 구매하였다.

6회차를 맞이하는 돌려읽기.

둘째 아이 선생님은 학교 도서실을 오랫 동안 담당하고 계셔서 나보다

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계신다.

책 좋아하는 선생님을 만난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축복이다.

 

이 책은 일기 모음집이라고 한다.

나도 안 읽어봤는데 둘째 보고나서 읽어봐야겠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저자 김중미 님께서 제주도 강정마을을 소재로 하여 동화책을 쓰셨다.첫째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어서 구매하였다.

해군 기지가 강정 마을에 들어서는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김중미 님이 어떻게 담아 내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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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선생님"에 자원하는 아이들한테 내가 선정한 책을 미리 읽고 연습해서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있다.

이번에 자원한 여자 어린이는 평소에도 구연 동화하듯이 책을 실감 나게 읽는 박@@이다.

읽어줄 책은 <긍정적 사고>를 다룬 <고양이 피터>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 아이들은 지능 지수가 세계 최고라고 하는데

거기에 반해 자존감은 상당히 낮다고 한다.

낮은 자존감이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낳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은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성형왕국이 된 것도 긍정적 사고, 자존감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우리 나라 아이들은 일찌감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여 스스로를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생겨 버렸다.

이는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아울러 타인에 대한 존중도 잊어버리게 된다.

그런 아이들이 살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고양이 피터를 보라.

털이 온통 파랑색이다.

우리 주변에 이런 파란 고양이가 있다면 아마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진짜 신기해서 유명세를 타거나 너무다 이질적인 모습 때문에 고양이 세계에서 왕따당할 것이다.(후자일 확률이 크다.)

철저히 외면당한 피터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부정적인 사고만 하게 될 것이다.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거나

자신의 털을 바꿔 줄 전신 성형 수술을 해 줄 의사를 찾아다닐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림책 속의

피터는 털 색깔이 파랑이어도 씩씩하고 명랑하다.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한다.

피터가 어느 정도로 긍적적인가 하면

하얀 운동화가 빨갛게 변해도, 파랗게 변해도, 진흙탕에 빠져도, 물에 온통 젖어도(시련은 점점 강도가 세진다.)

결코 울지 않는다.

노래 부르며 그것에 만족한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우리 반의 어떤 아이가 떠올라서 이 책을 집에 가서 엄마와 함께 읽어보라고 권해 줬다.

그 아이의 모습에서 난 피터를 봤다.

일 년을 일찍 학교에 들어온 탓에 이 어린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뭐든지 늦었다.

하지만 아이는 언제나 피터처럼 밝게 웃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를 즐겁게 다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 그 점이 아이의 강점이란 것을 나 또한 알게 되었다.

아울러 그 아이에 대한 걱정을 서서히 놓게 되었다.

긍정적 사고와 높은 자존감을 가졌기에

지금은 다른 친구들보다 늦을지 몰라도

이 아이는 분명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행복해하며 살 거라는 믿음이 왔다.

 

다른 아이들도 피터처럼 긍정적 사고와 자존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피터처럼 남과 다른 외모를 갖고 태어날수도 있고

재능이 별로 없을 수도 있으며

살면서 뜻하지 않은 시련을 만날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이 그림책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피터는 울지 않았다. 분노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았다.

그냥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노래를 불렀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긍정적 마음만 간직하고 있다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떨쳐 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 생각은 자존감을 높여 주고

자존감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원천이다.

 

이 책을 다 읽어주고 나서 다음 번에 읽어줄 사람 자원자를 받았는데

여자 어린이들은 서로 하겠다고 하는데

남자 어린이들은 겨우 2명 손을 들어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다 싶다.

(남자가 여자 보다 늦게 발달하니 그것도 인정해야지.)

한 번 읽어줘 본 세 명은 도파민이 많이 생성되었는지 또 하고 싶다고 난리가 났다.

이런 성취감이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성공의 경험이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계속해서 성공을 야기한다는 말이다.

 

이 책과 같은 맥락에서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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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첫눈이 내린다.

아이들 하교 후에 아주 조금 흩날리다가 멈추더니

지금은(3시 38분)제법 내린다.

눈 내리는 걸 보니 기분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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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이는 진짜 호기심 많은 고양이다.

유년 시절에도 고양이를 여럿 키워봤었는데

온이를 키우면서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새록새록 배우고 있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넘쳐 나는 호기심이다.

 

우리 가족이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 센서를 터치할 때마다 온이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내가 쌀을 씻어서 물을 적당량 받을 때는 정수기 근처에 와서 빤히 쳐다보고 내려오는 물줄기를 향해 헛발질을 해댄다.

정수기 아래 있는 컵에 물이 있으면 지 물컵 놔두고 꼭 그 속에 있는 물을 먹곤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언젠가 온이의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면 정수기 센서를 꼭 터치할 거라고 예견하였다.

 

어제 오후,

아들이 갑자기 큰 소리로

"엄마, 온이가 발로 정수기를 눌렀어~~" 라고 외쳤다.

뛰쳐 나와보니 드디어

온이가 정수기 센서 부분을 발로 눌러 물이 줄줄 나오고 있었다.

이건 아가가 첫 걸음을 뗀 거나 마찬가지로 경이로운 일이었다.

이제 집을 비울 때 정수기 잠금 장치도 잠궈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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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11-1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는 강아지와 정말 다르군요. 고양이의 호기심은 그냥 속담에만 있는 말이 아니었나봐요 ^^

수퍼남매맘 2013-11-18 15:01   좋아요 0 | URL
아들과 제가 딱지 치기를 하면 어느새 와서 지켜 보다가 딱지를 물고 달아납니다.
호기심 대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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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이라는 제목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건강을 비롯해서 집안이 잘되길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중에 몸이 아프거나 수험생이 있거나 취직을 해야 할 사람, 승진을 준비해야 할 사람은 있는 집에서는

귀가 쏠깃할 수밖에 없다.

평소에 "풍수=미신" 이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나조차도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에 나온 내용대로 해 보고 가족들에게도 요구를 하자

가족들이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풍수" 란 수천 년간 쌓인 통계가 만들어낸 학문이라고 하며 풍수는 과학이라고 한다.

솔직히 과학까지는 마음이 가지 않지만 통계라고 생각하니 어느 정도 신빙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옛날처럼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집을 짓는 것이 어려운 현대인의 처지를 생각하여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10cm 라는 조건을 생각해 보면 이치에 맞다라는 생각이 든다.

가구와 가구 사이, 벽과 가구 사이 10cm의 공간을 벌려 놓으면 바람이 잘 통하게 되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될 것이다.

먼지가 사라지면 자연스레 건강이 좋아질 테고....

풍수에서는 그걸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 집도 조금이라도 넓게 보이게 하려고 가구를 벽에 딱 붙이고, 가구와 가구 사이,

가구와 전자제품 사이도 한 치의 틈도 없이 배치를 해 놓았다.

이런 구조에서는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당연히 먼지가 많이 쌓일 수밖에 없다.

먼지가 많아지면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겠지.

풍수에서는 이런 것을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잘 될 수 있는 일들도 어그러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좋은 집을 고르는 방법이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된다. 이사나 집 구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1.네모반듯할수록 좋다.(황금분할)

2. 몸이 편해야 한다.

3.마음이 편해야 한다.

4.규모가 적절해야 한다.

5.배치가 적합해야 한다.

 (안방은 집의 중앙선 뒤에, 수험생 방은 현관에서 왼쪽, 내성적인 아이는 오른쪽방에 배치)

6.가능하다면 남향이 좋다.

7.낮은 층일수록 좋다.

8.앞과 왼쪽이 막히지 않는 곳이 좋다.

9.앞에 학교나 공원이 있으면 좋다.

10.출입구는 무조건 밝아야 한다.

11.창문이 중요하다.

식탁을 벽에 붙이지 마라

  식탁을 벽에서 10cm 띄우면 자녀의 진로운이 트이고 가족 건강이 좋아진다.

침대는 절대 벽에 붙이지 마라

  침대를 벽에서 10cm 띄우면 부부 사이가 돈독해지고, 몸의 피로가 줄어든다.

  아이가 아플 때는 가구 사이 공간을 점검하라

  빈틈없이 들어간 가구 사이에 10cm 공간을 만들면 몸의 기운이 좋아지고 잔병치레가 줄어든다.

가장의 키보다 큰 화분은 성공의 걸림돌이다.

 가장의 키보다 10cm 작은 화분으로 바꾸면 일이 풀리고 돈이 들어온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붙여놓으면 돈이 새어나간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10cm 띄우면 쓸데없는 지출, 돈 나갈 일이 줄어든다.

집에서 가장 밝아야 할 곳은 화장실이다.

  보통 화장실 조명은 전기료가 아깝다고 하나를 빼버리는데 한 쪽 눈이 실명된 것과 같다.

 

 

살펴 보면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들과 상반되는 것들이 간혹 보인다.

예를 들어 낮은 층은 아파트에서 비선호하는 곳인데 풍수에서는 낮은 층을 고르라고 한다.

이건 다른 책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고층 아파트에서 살수록 병치레가 잦아진다고 한다.

땅의 기운을 받아야 건강한데 고층일수록 땅의 기운과 멀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한다.

또 학교가 있으면 시끄러워서 싫어하는 편인데 오히려 학교 있는 곳을 선택하라고 한다.

이유인즉 학교나 공원의 흙마당이 집의 마당 역할을 한다고 한다.

마지막 이 책에서는 무조건 어두운 곳에서는 나쁜 기운이 몰려서 조명을 밝게 하라고 하는데

에너지 낭비가 심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된다.

예를 들어 잠을 잘 때도 약간 어두운 조명을 켜고 자라고 하는데

모든 조명을 다 꺼야 깊은 잠에 빠진다고 들은 적이 있고, 조명을 켜고 자면 그만큼 에너지가 낭비되는데....

풍수에서는 조명을 밝게 해야 좋은 기가 모인다고 한다.

하다못해 고장난 전구도 재빨리 갈아 끼워야지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시들거나 죽은 식물도 얼른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 번에 이사를 가게 되면 이번에 읽은 내용을 토대로 가구나 전자 제품을 배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것은 몰라도 기의 흐림이 원활하게 흐르고, 먼지가 쌓이지 않게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때문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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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1-18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 가요~

수퍼남매맘 2013-11-18 13:58   좋아요 0 | URL
수고가 많으세요.

세실 2013-11-1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 네모박스 내용 좀 무시무시합니다.
당장 식탁을 벽에서 떼어놓아야 겠어요^^

수퍼남매맘 2013-11-18 13:57   좋아요 0 | URL
저는 팔랑귀라서 이 책 보고나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가족들에게 말했다가 구박만 받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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