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주니어에서 매번 신간이 나올 때마다 책을 보내주신다.

신간평가단도 아닌데 말이다.

파주 출판 단지에 그렇게 여러 번 갔어도 어찌어찌하여 이 곳은 한 번도 못 가봤다.

다음에는 여기부터 들러야지.

 

<달이네 추석맞이>

참 궁금하던 책인데 와서 정말 기쁘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아이들이 오늘부터 기분이 붕 떠서 이런 저런 사고들을 치는데...

아무튼

6일 내내 나도 꼬맹이들도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

 

<가을>은 1-2학년 통합교과서를 타겟으로 해서 기획적으로 만든 책같다.

추석 지나고 오면 <가을>단원을 공부할 터인데 마침 이 책이 와서 다행이다.

 

<타임 시프트>는 요즘 들어 도통 이 핑계 저 핑계로 독서를 잘 안하는

딸부터 읽고 나 대신 리뷰를 쓰라고 해야겠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환타지 동화인 듯하다.

 

 

 

 

 

 

 

 

 

 

 

 

 

 

책선물을 받아서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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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지인 중의 한 분이 딸과 함께 대학로에 있는 이화마을에 다녀왔다면서 꼭 수퍼남매와 한 번 가보라고 하였다.

마침 날씨도 좋고 아이들 컨디션도 좋아 보여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혜화동으로 갔다.

여름에 독서 연수 다닐 때 골목에 <낙산공원>이정표를 봐둔 적이 있어서 대충 그쪽이겠거니 했다.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질러 등산하다시피해서 가파른 길을 올라가니 벽화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서울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니....

마을의 모습은 60-70년대를 연상시켰다.

나 어릴 때 살던 골목길 그대로였다.

"@@야, 노올자" 하면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 나올 것만 같았다.

 

이화마을 검색하면 보이던 벽화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였다.

북촌 한옥마을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딸은

" 엄마 , 타임 머신을 타고 전태일 노동자가 살던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아!" 한다.

맞다. 딱 그 시대의 분위기였다.

벽화 중에는 두 남녀 노동자가 크게 클로즈업 되고 옆에 실패가 그려진 벽화도 있다.

낙산 공원에서 마침 풍물놀이패들이 연주를 하고 있어서 제대로 구경하였다.

명절 분위기 나게 풍물을 관람한 행운도 움켜 잡았다.

이화마루에 가니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가꾸는 텃밭도 보이고 성곽도 보였다.

부산에도 유명한 벽화 마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무조건 낙후된 마을이라고 해서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보다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문화 유산으로도 가치 있고, 미적 가치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마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음 한다.

이화 마을처럼 말이다.

600년 도읍지인 서울이 난개발만 좀 적게 했어도 정말 많은 문화 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었을 텐데.....

유럽의 나라들은 개발을 할 때 오래된 것들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발을 한다고 들었다.

우리 나라도 그런 마인드를 본받았으면 좋겠다.

 

대학로로 내려와서 지친 발을 쉴 겸 지난 여름에 맛있게 먹었던 전통 팥빙수 집에 데려갔다.

여름보다 더 내용물이 알차졌다.

대추는 과자처럼 아삭거리고 팥은 달지 않고, 얼음은 살살 녹아서 아이들이 정말 영양만점이라고 말했다.

 

 

 

 

 눈도,귀도, 입도 즐거운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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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징검다리 역사책 3
정창권 지음, 김도연 그림 / 사계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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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란 말을 들어봤나요?  전기수란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인"이란 뜻이에요. 한 마디로 책 읽어주는 사람이죠. 지금처럼 책이 흔하지 않던 시절, 가난한 사람들은 책이 읽고 싶어도, 이야기가 궁금해도 쉬이 책을 구해서 읽질 못했답니다. 전기수들은 이야기를 줄줄 외어 시장이나 담배 가게 같은 곳에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맛깔나게 들려주었답니다. 이야기에 굶주린 백성들을 모아 놓고 실감 나게 책을 읽어주니 전기수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고 해요. 지금의 아이돌처럼 말이죠.

 

이 책은 바로 그 시대 실제 살았던 전기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이자상이라는 주인공은 실제 인물인데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좋아했답니다. 아버지가 양반을 돕는 서리라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서리가 되어야 했지만 이자상은 전기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답니다. 서리를 하면 양반처럼 벼슬을 하진 못하더라도 그냥저냥 밥 굶지 않고편하게 살 수 있는데도 이자상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이자상처럼 부귀영화가 보장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는 그런 투지가 있었으면 해요. 책에 나온 말처럼 한 번 뿐인 인생,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어요.

 

이자상은 자신의 꿈인 전기수가 되었지만 전기수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나쁜 짓들을 일삼는다는 오해를 받아 유배를 가게 된답니다. 하지만 유배생활을 하면서 마냥 절망하지는 않았답니다. 다산 정약용이 힘든 유배지에서 엄청난 양의 책을 집필한 것처럼 이자상도 유배지에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든답니다. 바로 "임경업전"이에요.

 

임경업이 누구냐고요? 조선시대 오랑캐에 끝까지 항거하였지만 모함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장수랍니다. 백성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던 임경업에 대한 이야기를 근거로 해서 이자상이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거예요. 유배지에서 임경업전을 처음 시연하던 날, 사람들은 이자상이 지어낸 이야기에 감동 받고 마지막 임경업이 모함에 의해 죽는 순간, 꺼이꺼이 목 놓아 울기까지 했답니다. 얼마나 이자상의 이야기가 실감 났으면 그랬을까요?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할아버지 한 분은 이자상의 이야기가 끝나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요. " 이 이야기는 다신 하지 마슈. 이야기를 지은 사람의 운명은 이야기대로 된다우" 하고 말이죠.  그 할아버지는 이자상의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했던 거예요.

 

책이 정말 귀하던 시절, 책은 양반들의 전유물이고 민초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어요. 이야기에 목말라하던 민초들에게  전기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꿀처럼 달았을 거예요. 이 책은 이자상이라는 실제 전기수와 그 당시 있었던 전기수 담배 가게 살해 사건을 믹스하여 우리에게 그 시대 전기수들과 백성들의 삶을 들려준답니다.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전기수가 되어 보고 싶지 않나요? 친구들 모아 놓고 맛깔나게 옛이야기, 귀신 이야기, 슬픈 이야기, 웃긴 이야기 하나 들려주면 인기 짱일 듯해요. 다음 주면 한가위인데 온 가족들이 둘러 앉아 이야기 하나씩 주고 받는 것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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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밀 장만하다.

드디어 핸드드립 커피의 기본인 핸드밀을 지난 주말에 장만했다. 앤틱한 느낌이 좋다.
원두 가는 재미가 솔솔하여 퇴근하고 한 잔씩 내려마시고  있는데 부작용이 생겼다.
바로 밤에 잠이 안 오는거다.
예전엔 늦게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잤는데 나도 늙었는지 예민해졌는지 잠이 안 와 이렇게 알라딘에 들어왔다.

캡슐 머신을 지른지 얼마 안 됐는데 또
핸드드립기구를 다 장만할 순 없어서
가장 기본인 핸드밀과 드리퍼만 갖췄다.
주입구가 길고 가느다란 주전자(이름 생각 안 남)도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서도 당분간 참아야지.


아이들이 핸드밀 돌리는 걸 좋아한다.
온이도 손잡이가 돌아가는 게 신기해서 툭 한 번 건드려 본다.

더 친해지면 훈련시켜서 돌려보게 할까 싶다. ㅋㅋㅋ
오늘 비도 오고 해서 연하게 두 잔을 마셨더니 잠이 안 오네!

앞으로 늦은 저녁에는 커피를 끊어야겠다.

2. < 황금의 제국> 은 치밀하다.
 
요즘 즐겨 보는 드라마는 <추적자>를  쓴 작가의 새로운 작품 <황금의 제국>이다.
모 재벌그룹을 연상시키는 재벌가와 그 재벌가로 인하여 아버지를 잃은 가난한 젊은이가 겨루는 내용이다.

각자 어떻게 황금의 노예가 되어가는지 매회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이 특히 압권이었다.
"용산참사"를 다루기 위해 그 동안 이 작가가 이토록 치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왔구나 싶다.

작가는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 구상을 하고 있어야 함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순간이었다.

장태주(고수)가 강제철거로 인하여 아버지를 잃었는데

본인이 살기 위해서 용역과 경찰을 동원하여 강제철거를 지시하는 장면에서 참 슬펐다.

장태주는 자기는 재벌가의 그들과 다를 거라고 자신하였지만 결국 아버지를 죽게 한 그들과 똑같은 과오를 저지른 것이다.


 

다음 회에 과연 용산참사를 어떻게 다룰지 기대된다.
재벌가와 가난한 젊은이의  끝모를 황금에 대한 욕망의 종말은 어딜지 궁금하다.

재벌가의 상속녀도 가난한 젊은이도 둘 다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데 말이다.
둘 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고 경멸하던 바로 그 모습이 된 그 자체가 그들이 받은 형벌이 아닐런지.....
<굿 닥터>에 시청률이 밀려 있지만 보기 드물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본다.
등장 인물들이 인용하는 비유들도 참 감칠 맛 난다.


3. <새끼개>란 책 참 불편하다.

<새끼개> 라는 책을 읽었다.
아들에게 잠시 읽어주고 마지막 부분은 혼자서 보라고 했더니 안 본다.
아들에게 읽어준 이유는 아들이 온이를 다루는 태도에 대해 좀 생각해 보라는 의미에서다.
딸은 온이를 예뻐하고 귀여워 하는데

아들과 남편은 지나칠 정도로 온이를 괴롭히면서 놀아준다.

아들이 참 여린 성격인 줄 알았는데

온이를 대하는 걸 보면서 " 이 아이가 누나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온이한테 푸나?"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다.

나도 가끔은 온이가 사납게 물어대면 이동장에 가두기도 하는데

이 책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

수퍼남매가 잘못을 했더라면 절대 그렇게 못 했겠지. 말 못하는 동물이라 그렇게 한 게 맞다.

가족처럼 대한다고 하면서도 잘못하는 일들이 많~ 다.

 

나도 포함해서 인간이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적극 권한다.

아들도 마음이 불편해져서(아마도 온이를 괴롭히며 놀았던 게 미안해서)끝까지 안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인간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에게 하는 행동들이 반려동물의 입장에서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온이가 우리 가족의 발을 깨무는 게 우리의 해석대로 "놀아줘요"라는 의미가 아니라 "날 귀찮게 하지마요"일 수도 있다.
자신을 다시 찾아온 가족에게 컹컹 짖는 새끼개.

반갑다는 표현인데도 여전히 사납게만 짖어대는 걸로 오해하여

다른 온순한 강아지를 사서 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새끼개는 절망한다.

이어 자신을 가둔 우리를 뛰쳐 나온다.

자신을 귀찮게 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인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뛰어간다. 하지만.....

마지막 온몸이 산산조각나는 새끼개의 모습이 너무 처참하다.

 

읽고나니 마음이 참 불편하다.

권정생 작가님이 마음이 불편해지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하셨더랬지.

온이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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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3-09-12 0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날이 너무 피곤하겠어요.

저도 자다 깨면 다시 잠드는데 1초면 되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네요. 머리 속이 더 많이 복잡해져서 그런가 봐요.
저는 잠 안 올까봐 저녁에는 커피를 먹지 않으려 많이 노력합니다.

수퍼남매맘 2013-09-12 14:53   좋아요 0 | URL
게다가 온이까지 저를 자꾸 깨우네요. 갓난아기 키우는 거랑 똑같아요. ㅋㅎㅎ

순오기 2013-09-12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 잠을 안자고 할 일이 있을 때 아니면 커피 마시지 말아야죠.
핸드밀 장만은 소소한 행복이겠죠!^^
황금의 제국, 최근 2주 연속 보고 있어요.
그들이 읊조리는 대사가 장난 아니던걸요.
황금은 그렇게 인간을 괴물로 만들어가나 봐요.ㅠㅠ
어제도 하는 날이었나, 못봤는데...밤에 막내한테 갔다 11시쯤 돌아와 그냥 잤어요.ㅠ

새끼개, 어미개, 미친개...까지 박기범 작가의 3종세트, 다 마음이 불편해요.
그래서 좋은 책이라고 손들어 줍니다. 저도!

수퍼남매맘 2013-09-12 22:32   좋아요 0 | URL
얼마 전까진 괜찮았는데 요즘 들어 저녁 늦게 마시면 잠이 안 오네요.
절제해야겠어요.

순오기님도 황금의 제국 팬이라니 반갑네요.
유일하게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랍니다.

세 책 모두 읽었는데 모두 같은 작가라는 것은 몰랐네요. 맞아요. 다 마음을 불편케 하죠.

카스피 2013-09-1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핸드밀이라 넘 부럽네용.전 그냥 믹스커피만 먹는데 언제 원두커피를 집에서 우아하게 먹을지........
그나저나 아직 넘 젊어선지 잠을 안 잘려고 저녁에 커피 3~4잔(더워주 아이스 커피믹스에요)을 먹어도 잠만 잘 와서 큰일입니다^^;;;;

수퍼남매맘 2013-09-12 22:31   좋아요 0 | URL
저도 더 젊었을 땐 노란 커피 즐겨 마시고, 밤 늦게 커피 마셔도 괜찮았답니다.
왜 어르신들이 밤에 커피 안 드시는지, 하루에 한 잔으로 절제하는지 이제 이해가 되네요.

카스피님은 아직 젊으신 거예요.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캐런 트래포드 지음, 제이드 오클리 그림, 이루리 옮김 / 현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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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아이가 쓴 독후감을 나 대신 올려 본다.

지난 3주 동안 조금씩 읽어주고 나서 어제 일기장에 독서 일기를 적어 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근사한 독서 일기가 탄생하였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또 한 번 놀랐다.

 

아이의 틀린 글씨 그대로 옮긴다. 그게 1학년만의 맛이니깐.

사람들이 농사는 안 짖고 농약을 뿌리는 장면이 기억난다.

사람들은 왜? 약을 뿌렷을까?

온사람들이 농약을 뿌리니 세상이 오염됏다.

그 중에 딱 한 사람 다윈이

" 농약을 뿌리지 마시오" 라고 말하는 장면이 감동 밨았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나라면 농약을 뿌리고 빨리 깨우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렁이들은 " 그리스 로마 시대" 까지는 행복했는대

왜? 사람들은 지렁이에 행복한 시절을 망친 것일까?

지렁이에 행복한 시절을 망친 사람들이 너무 너무 밉고 밉고 짜증났다.

지렁이를 사랑하던 사람들이 농약 비료를 뿌리니 너무 밉고 너무 잔인하다.

사람도 생명이 하나인 것처럼

지렁이도 생명이 하나이다.

그것도 몰르는 사람이 너무 잔인하다.

사람들이 빨리 깨우치니 좋앟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6시 45분 -> 7시 15분)

 

 

내친 김에 하나 더.

꿈틀이 사우루스 책을 읽었다.

지렁이가 살던 시대는 공룡 시대였다.

지렁이가 싼 똥은 식물에게 최고의 식량이었다.

지렁이가 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렁이가  흙박사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나도 흙박사가 되고 싶다.

다음에 커서 흙박사가 될 거다.

 

(10시 ->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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