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바쁜 일들이 지나가니 정신이 듭니다.

제일 먼저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절 들뜨게 하네요.

바로 2013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주에 열린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너무 피곤해서 남편만 갔다 왔는데

이번에는 온가족이 나들이 삼아 가보려고요.

미리미리 체력을 비축해 둬야겠어요.

유시민 씨, 윤구병 씨 등의 강연회는 벌써 사전예약이 끝나서 아쉽지만

먼 발치에서 그 분들의 모습을 볼 수는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영어원서그림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놓치기 아까운 행사입니다.

 

 

 

 

 

 

홈페이지 링크 걸어둡니다.

http://www.sib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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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6-13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유시민씨도 강연하는구나. 작가 사인회? 명단에 없었는데....
저는 해마다 갔는데 올해는 패스할까 생각중입니다. 힘들어~~

수퍼남매맘 2013-06-13 12:48   좋아요 0 | URL
유시민 씨는 인문학 아카데미 강사시더라고요. 시간이 안 돼서 못 가요. 뵙고 싶은데.....

해마다 올라오셨군요. 그 열정에 짝짝짝!!!
강북에서 강남 가는 것도 피로감이 많이 생겨요.
특히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더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아요.
님 몫까지 열심히 구경하고, 많이 건져올게요.

세실 2013-06-1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요일에 박웅현 강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올라갑니다.
현장 15명 선착순 입장이라고 해서 줄 서려구요. 요즘 박웅현 매력에 빠졌답니다^^

수퍼남매맘 2013-06-16 11:51   좋아요 0 | URL
저는 가족나들이 겸 주말에 가려고요. 번개팅은 못 하겠네요.
좋은 강연 들으시길 바랍니다.

wunsig 2013-06-17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3 서울국제도서전 무료티켓은 캔고루(CanGoTo) 무료입장권 제공앱 http://fair.zetacube.net/app/ 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시면 도서전 무료입장권을 수신받아 현장에서 바로 무료입장 할 수 있습니다. 도서전 참관에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단, 6/18일까지만 가능하네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반 아이들에게 평화관련 책들을 찾아 읽어 보라고 미션을 주었다.

가정통신을 만들어 학부모님께 목록을 보내드렸다.

물론 내가 한 것은 아니고 도서실 담당 선생님께서 뿌려 주신 자료를 조금 손 봤을 뿐이다. ㅎㅎㅎ

앞으로 6월 말까지 도서실 가서 이 책들을 스스로 찾아서 읽어 보도록 권하였다.

강요는 아니고, 많이 읽는다고 해서 어떤 상도 주어지지 않지만(독서에 대해 보상하는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

아이들이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그 자체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영을 살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되면 나도 이 책들 중에서 몇 권을 읽어주려고 한다.

나도 아직 안 읽어 본 책이 9권이나 있다. 열심히 도서실에서 찾아 읽어야겠다.

읽어본 책들은 소장하고 있다. 정말 좋은 책들이라서 다른 분들도 사정이 허락하면 소장하기를 추천한다.

이 중에서 베스트를 고르라고 하면......너무 어렵다.

두구두구두구 개봉박두!!! 바로 <여섯 사람>이다.

학교 도서실에서는 이 책들을 가지고 독후활동 행사도 하고 있지만

아직 1학년한테는 무리일 것 같아 거기까지는 권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 찾아서 읽는 것만 해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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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3-06-14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소개된 책 중 아홉권은 갖고 있네요~
그 외에도 몇 권 더 있고요.

수퍼남매맘 2013-06-14 14:51   좋아요 0 | URL
많이 갖고 계시네요. 3권 빼고 다 읽었어요. 후후후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평화그림책 5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황진희 옮김 / 사계절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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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흔히들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여 학교에는 커다랗게 현수막을 걸어놓곤 한다. 그런데 이 말의 의미를 아는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 6월 6일 현충일이 이미 지났지만 우리에겐 끝나지 않은 아픔인 6.25 한국전쟁이 있다. 아이들에게 현충일은 단순히 쉬는 날로 기억될 수도 있고, 6.25일은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아이들이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른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바쁜데.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건을 설명할 책무가 어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그 날들이 공휴일로 또는 아무 날도 아닌 채로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처절하게 죽어간 수많은 넋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그림책을 보고나서 첫 느낌은 섬뜩했다. <염소 시즈카>에서 보여주던 그림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게 아주 강렬하고 단순하게 표현한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은 전쟁의 참상을 더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 " 나 "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지만 적으로부터 날아온 포탄에 맞아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진다. 잠시 후 암전 같은 어둠이 지나간다.   " 나 "의 팔다리는 없어졌지만 어디든 갈 수 있는 넋이 되어 떠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외친다. 넋이 되어버린 " 나 "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5교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줬다. 아이들은 병사가 죽은 것을 알고 흐느껴우는 엄마를 그린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뽑았다. 다 읽어 주고 나서 이 병사가 너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라고 질문을 던졌다. 어떤 아이가 우스개 소리를 늘어놓긴 하였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시마 세이조가 그린 약간은 섬뜩한 그림 덕분에 전쟁의 참상을 느낀 듯하다. 그래서 " 전쟁을 하지 말라는 말이요" 라는 답을 내놓는다.  처음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전쟁터에 나갔지만 전쟁을 하다보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모르게 되고 결국은 수많은 넋이 하늘로 올라가게 만드는 게 바로 전쟁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때는  시시콜콜한 나의 설명보다 강렬한 그림책 한 권이 아이들의 뇌리 속에 오래 남아 평화로운 세상을 더 갈구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도 모른 채 똑같은 사람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 포탄을 날리고, 미사일을 쏘아대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핵무기로 전세계를 위협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 나라가 평화롭다고 해서  이런 무시무시한 전쟁이 나에게 안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다. 지금 우리 나라만 해도 그렇다. 엄밀히 말해 북한과 휴전 상태이고 긴장된 남북관계로 인하여 이번 상반기는 굉장히 분위기가 안 좋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같은 남북한 관련 영화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도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된다.

 

반대로 남북이 평화협정을 맺고 더 나아가 지구 전체가 평화가 유지된다면 얼마나 많은 자원과 재원,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이 보호될 수 있을까? 지구에 하나 남은 분단국가인 우리 나라는 언제나 전쟁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평화가 보장되어 현재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국방비를 다른 쪽 예산으로 돌린다면  지금 산재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사계절에서 나온 평화그림책 시리즈는 그림책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그림책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서도 한, 중, 일 세 나라의 작가들이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평화"라는 공동된 주제로 작업한 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이 왜 필요한지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강아지똥>의 그림작가 정승각 님도 이 시리즈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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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 로커 외길인생 김경호가 전하는 생을 건너는 법
김경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긴 생머리, 하얗고 투명한 피부, 짝 달라붙는 바지, 3-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가진 국민 언니 로커 김경호 씨. 내가 김경호 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한참 잘 나가던 시절이 아니라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때부터였던 것 같다. 무대를 휘어잡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보기보다 굉장히 수줍어하는 모습에 그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나가수를 하는 동안 그가 보여준 무대들은 매번 그가 팔색조임을 알려 주었고, 중간 중간에 하는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보다 많은 시련과 방황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내가 알고 있던 김경호와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다 얼마 전에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나오는 걸 보고, 다양한 도전을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호감도가 급 커졌다.

 

그러다 우연히 그가 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니 그가 참 강하고 바른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낀다. 노래를 할 때 보여주던 카리스마와 열정 말고도 그에게 진한 아픔이 있었고, 힘든 시기가 여러 번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가 있었음을 알았다. 무엇보다 록을 고집하면서 다른 것들(마약, 여자 등)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는 가족들의 사랑을 져버리지 않는 김경호씨의 올곧은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난 김경호씨의 팬도 아니고 다만 그가 40년 동안 걸어온 인생길을 잠깐 들여다본 한 사람의 독자이긴 하지만  이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은 그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로 인품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유상종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의 주변에 "황이사"라는 사람이 줄곧 남아 있는 걸로 봐서 김경호씨는 의리가 있고, 양심이 있으며, 꿈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한 때 잘 나가던 그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점점 잊혀져갈 때 자신과 황이사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영화 <라디오 스타>를 수십 번이나 봤다는 대목에서 얼마나 그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의 곁에 충직한 황이사가 있어서 절망의 시기를 견뎌낼 수 있지 않았나 싶고.. 그건 반대로 김경호란 사람이 꽤 괜찮은 사람이었기에 황이사 또한 아무 것도 희망할 수 없던 그런 상황에서도 김경호를 믿고 옆을 지켜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태어나자마자 숨을 쉬지 않아 가족 이하 의료진 모두 죽은 걸로 알았다는 김경호 씨, 어릴 때부터 많이 유약하고, 얼굴이 유독 하얗고 몸이 가늘어서 왕따와 폭력에 시달렸지만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서 이겨내고, 부부 아나운서인 부모님 덕으로 좀 더 쉽고 편한 길로 갈 수 있었지만 자신의 힘으로 가수의 꿈을 이뤄낸 것만 봐도 그는 참 생각이 깊고 강인한 사람인 것 같다. 거기다 고등학생 때 발병한 소간질, 재기를 꿈 꿀 때 찾아온 또 다른 희귀병까지 결코 평탄하지 않은 인생길이었지만 그는 어느 한 순간도 자신의 길을 멈추지 않았다.

 

희귀병으로 다리 수술을 하고 나서 무대에 다시 설 날만 기다리고 있을 때 나가수를 보면서 내가 꼭 저 무대에 설 거야 라는 의지로 준비를 했단다. 그래서 그가 나가수 무대에서 그렇게 다양한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준비된 나가수 멤버였던 셈이지. 나에게 언제 저런 기회가 올까 생각만으로 그쳤다면 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더라도 제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을 테다. 꿈 꾸는 동안 열심히 무대에 설 날을 기약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했기에 나가수 무대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보여줄 수 있었던 셈이다. 얼마 전 새로운 앨범을 내 놓아 가왕의 면모를 보여 준 조용필 씨와의 에피소드는 힘들 때 손 내밀어 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었다. 나가수에서 조용필 씨가 나왔을 때 왜 그리 김경호 씨가 어려워했던지 책을 보고서야 이해가 되었다. 하나 더, 자신은 어디까지나 로커일 뿐 치킨 집을 하거나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겠다는 말 또한 그가 얼마나 로커이기를 희망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경호 씨를 보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40이 넘은 아들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고 언제나 편이 되어주며 힘들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그의 부모님을 보면서 부모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되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의 말처럼 또 다른 시련이 닥칠지라도 스스로 멈추지 않는 한 길은 끝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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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미술 영재수업이 없는 오늘,

딸이 아침부터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서

겨우 겨우 아들과 남편을 꼬셔서 딸하고 둘만의 데이트를 했다.

중계동에 새로 생긴 cgv로 갔다.

 

지난 번 아들과 함께 본

<크루즈 패밀리> 이후

남편이 강추한

<비포 미드나잇>을 보러 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길을 잘 못 들어

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상영 시간에 늦어

어이없이 영화를 못 본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 날 비도 오고

네비는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하고

부산까지 가는 줄 알았다 .

운전 경력 12년 만에 그렇게 무서운 날은 처음이었다. 완전 우울한 날이었다.

그 후로 나도 영화 보고 싶어를 부르짖었는데 모처럼 딸과 마음이 통했다.

 

벌써 200만이 넘었다지?

솔직히 해품달을 할 때도 김수현 씨가 왜 그리 집중 조명을 받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남들은 잘 생겼다고 하는데 잘 생긴 것 같지도 않고.

목소리는 좋다고 인정함.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 김수현 씨의 진가를 알겠더라.

바보로 망가지는 연기도 잘하고,

액션도 잘하고,

수트발도 멋지고.....

거기다

막내 이현우씨.

고딩처럼 보이는데 벌써 21세더구만.

완전 내 타입이다.

역시 난 귀여운 사람을 좋아해.

 

마지막 옥상에서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벌어지는 격투신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생각보다 잔인한 신이 별로 없어서

온 식구가 가서 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객관적인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무조건 별 다섯개이다. ㅎㅎㅎ

초반에 많이 웃었다.

후반부에는 찡한 장면도 있어서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 정도면 엄마가 울 법 한데 안 울어서 딸이 이상한 듯 날 쳐다봤다.

 

딸이 제법 커서 이렇게 엄마와 단 둘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좋~ 다.

<비포 미드나잇>도 봐야하는데.....

이건 딸과는 못 보겠지?

벌써 상영이 끝날을 지도 모르겠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상영관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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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3-06-1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세 관람가던데, 아이들이 봐도 되는군요.

수퍼남매맘 2013-06-09 15:28   좋아요 0 | URL
아이들 등살에 아빠가 함께 가서 보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네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증명되고 있다죠.

프레이야 2013-06-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까지 가는 줄 알았다,에서 그만 빵 ㅎㅎㅎ
중3 울작은딸도 은밀하게위대하게 보러 나갔어요. 선배언니랑 본다네요.
김수현 바람이 세네요.
'비포 미드나잇' 좋아요.
사십대가 된 그와 그녀, 무지하게 웃기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요.^^

수퍼남매맘 2013-06-09 15:33   좋아요 0 | URL
엘리베이터 안에서 살짝 엿들어 보니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를 각각 지지하는 사람들로 나뉘는 듯해요.

비포 시리즈 1-2편 모두 좋아했거든요. 이번은 그리스가 배경이라죠?
나와 같이 나이 들어가는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모습이 인간적이라서 더 좋아요.

세실 2013-06-09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조금 있다가 은밀하게 보러갈 예정이랍니다.
비포 미드나잇은 아쉽게도 청주엔 내렸어요. ㅠㅠ
전편 비포 썬라이즈, 썬셋까지 봤는데.....
매일 TV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 안 올라오네요.

수퍼남매맘 2013-06-10 14:09   좋아요 0 | URL
서울도 벌써 내린 듯해요. 아쉬워요.
비포 시리즈 엄청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