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학교 도서실에 처음으로 가서 빌려 온 책이다.

도서대출증 가지고 빌려 온 것도 대견한데

이 책을 저 혼자 읽었다는 게 더 대견하다.

 

"학교가 즐겁다 " 라고 말하는 울 아들!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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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판사는 나도 처음 읽었는데 아주 교훈적인 내용이다. 다섯 명의 죄수의 말을 무조건 믿지 않은 벌로 무시무시한 괴물에게 한 입 꿀꺽~~

남의 말을 귀담아 들읍시다.

 

앤디와 사자는 읽을 때마다 재밌다. 이와 더불어 사자와 인간이 친구가 되는 <야쿠바와 사자>시리즈도 함께 읽으면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레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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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잘하는 아이들과 소극적인 아이들이 표가 난다.

1분단 쪽 아이들은 발표에 매우 소극적이다.

자신감을 심어 주는 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

그래서

오늘 읽어 준 책은

꿈에 관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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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엄마 2012-03-2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선생님 조은이 엄마입니다..여기와보니 조은이가 말한 쌍둥이 빌딩이 있네요..."엄마 쌍둥이 빌딩 알어?""어떻게 없어졌어?"라고 지금도 물어보고 있는 조은이 입니다.처음에는 유치원과 학교가 다르다고 힘들어 하더니 1주 2주 지나고 나니 재미있다고 하네요.자주 들어와야 겠네요..

수퍼남매맘 2012-03-21 13:2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조은이 야무지고,똑부러지게 학교 생활 아주 잘 적응하고 있어요. 오늘 짝과 하는 역할 놀이도 아주 잘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나 다 힘든데 이제 재미있다고 한다니 다행이네요. 엄마한테 선생님이 읽어 준 책 이야기한 걸 보니 아주 집중력이 좋네요.
 
배가 고파요 둥둥아기그림책 6
곽상주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유아 그림책을 보니 수퍼남매가 아기였을 때가 기억 난다. 큰 아이는 <달님 안녕>책을 참 좋아햇었고, 작은 아이는 <화물 열차>를 좋아했었다. 유아 때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줬던 기억이 난다. 정말 책이 닳고, 찢어질 때까지 읽었다.  유아 그림책인만큼 단순한 문장과 선명한 그림들이 정말 사랑스럽다.

 

겉표지에는 엄마가 아기를 품에 안고, 엄마와 아기가 서로에게 그윽한 사랑의 시선을 보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기를 안고 그 아기가  자신에게 방글방글 웃어줄 때 그 희열은 그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눈을 마주치고, 나를 보고 방긋방긋 웃어줄 때는 다른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다. 그림책을 보면서 예전에 아이들 기를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와 미소 짓게 하였다. 지금은 부쩍 커서 둘째도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의젓한 신입생이 되었으니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 있게 되었다. 언제 아이들이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앵무새도, 물고기도, 강아지도, 아기도 눈을 꼬옥 감은 채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다음 장면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바로 배가 고팠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기일 때는 배고픈 걸 더 못 참지. 엄마는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우는지, 쉬를 해서 우는 건지, 아파서 우는건지 알 수 있다. 엄마이니깐. 그게 참 신기했다. 다른 것은 무감각해도 아이의 울음은 자다가다 들려서 벌떡 일어나는 엄마들.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은 엄마는 즉시 젖을 물린다.

 

" 아기가 꼴깍꼴깍 젖을 먹어요. "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와 눈을 마주치며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정말 천사 같다. 아까는 앵무새, 붕어, 강아지, 아기의 순서였다면 지금부터는 순서가 거꾸로다. 그리고 전 장면들은 왼쪽 화면에 글씨만 있었는데 이번 장면에는 문장과 함께 행복해 하는 작은 그림들이 들어 있다. 아기들과 뭐가 달라졌는지 찾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흉내내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꼴깍꼴깍, 찰박찰박, 뻐끔뻐끔, 콕콕콕 " 유아들은 이런 말을 읽어 주면 정말 좋아한다. 그건 초등학교 저학년도 마찬가지이지만. 따라 읽으면서 재밌는 한글 공부도 하면 좋겠다. 맘마를 먹고 행복해 하는 아기, 강아지, 물고기, 앵무새 만큼 그림책을 본 나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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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니 2012-03-1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선화 선생님! 저 주빈이에요. 2학년이 되는게 꼭 좋은건 아닌가봐요. 내 선생님 중에 선생님께서 1등이세요. 그리고 도서실도 꾸준히 다녀요. 선생님! 벌써 9시 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수퍼남매맘 2012-03-13 08:20   좋아요 0 | URL
어머? 주빈이구나! 잘 지냈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야. 공부해야 할 것도 많아지고 말이야... 그래도 그 힘든 과정을 거쳐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으니 잘 견뎌야지. 주빈아, 화이팅!!!
선생님도 주빈이가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 중에서 최고였단다. 진짜야. 가끔 들러서 소식 전해주렴. 그럼 안녕~~
 
칭찬 먹으러 가요 지원이와 병관이 8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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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8 이 나왔다. 마치 수퍼남매의 이야기를 보는 듯하여 언제나 친근한 이 시리즈는 항상 재미와 함께 감동을 주고,더불어 부모로서 깨달음도 준다.

 

아빠의 생일날, 남매는 아빠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다. 바로 소원 하나. 아빠는 가족 등산을 제안하고 그리하여 주말에 북한산으로 등산을 가게 된다. 등산이 달갑지 않던 남매는 어쩔 수 없이 아빠를 따라나서는데.....

 

오랜만에 좋은 공기를 마셔서 기분이 좋은 아빠, 엄마와 달리 지원이 병관이는 표정이 별로다. 하지만 조금 올라가자 계곡이 보이고, 넓은 바위에 앉아 물장난을 치자 금세 아이들의 표정은 언제 힘들었냐는 듯이 마냥 환해진다. 지난 가을, 우리 가족도 수락산에 갔는데 길을 잘못 들어 초반에 좀 고생을 하였다. 하지만 계곡을 발견하자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바위에 앉아 물장난을 했던 기억이 이 장면과 오버랩되었다. 아직 아이들과 북한산을 가 본 적은 없는데 이 책을 보니 이번 봄에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쉬고나자, 아빠가 그만 산에 올라가자고 하신다. 계속 걷다보니 점점 힘들어진 남매는 화가 잔뜩 나고, 바위에 걸터 앉아 또 쉬려고 한다. 이 때 남매를 본 아저씨들이 지나가시면서  "대단하다!" 며 칭찬 한 마디를 던져 주자 병관이의 귀가 나팔처럼 커진다.등산객들의 칭찬 한 마디에 에너지가 충전된 병관이는 그 후로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났는지 모르게 씩씩하게 산을 오른다. 그건 지원이도 마찬가지. 나팔 귀가 된 병관이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웃기다.

 

조금 가자 병관이보다 조금 위인 형아가 지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형아의 아버지가 형아에게 " 너보다 어린 동생인데 잘 올라가잖니. "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은 후로는 어디서 그런 괴력이 나오는지 거의 달리다시피 산을 오르는  병관이의 모습은 진짜 코믹하다. 역시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나 보다.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 형아처럼 지원이도, 병관이도 산에 괜히 올라왔다면서 왜 이리 힘들냐며 부모님께 투정을 부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던져 주시는 칭찬 한 마디에 이렇게 힘이 솟아 씩씩하게 등산을 하니 말이다.

드디어 대피소에 도착하여 점심도 맛있게 먹고, 청솔모도 보고...... 그런게 등상의 재미이기도 하지.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등산의 맛은 바로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이겠지. 정상까지 가려면 마지막 힘든 관문이 남아 있다. 바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힘든 산행을 잘 견뎌 온 지원이, 병관이라면 마지막 관문도 충분히 통과하지 않을까 싶다. 바로 여러분들의 칭찬이 있다면 말이다. "지원아, 병관아, 힘내! 너희들 정말 대단하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단다. 마지막까지 힘 내!!!"  부모님을 비롯하여 여러 등산객들의 힘찬 응원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리고 지원이, 병관이의 " 야~  호~" 하는 힘찬 외침이 메아리처럼 들려 온는 것 같다.

 

지원이,병관이가 나팔 귀가 되면서 사람들의 칭찬을 먹고 자신감을 얻어 등산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칭찬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구체적이면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칭찬 말이다. 어떻게 칭찬을 해 주느냐가 지금부터 나의 숙제가 되었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올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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