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리나라 면적의 100배 정도된다고 한다. 

인구는 14억 정도인데 호적에 올리지 않은 검은 어린이까지 포함하면 대강 17억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북경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진짜 크다와 어딜 가나 자국민들이 많다는 점이다. 

어떤 유적지를 가더라도 정말 스케일이 컸다. 

어떤 유적지를 가더라도 중국인들이 가장 많았다. 

내수가 이렇게 잘 되고 있으니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밖에...  

그래서 인구가 1억 이상은 되어야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성립한다는 말이 나왔다 보다.

 

중국의 수도인 북경 

우리나라 강원도 정도의 면적을 가졌다는 북경. 

아직도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경제발전이 가속화되어 거의 아니 서울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 교통질서만큼은 정말 꽝이었다. 

안전밸트도 전혀 매지 않고, 깜빡이도 켜는 사람이 거의 없고, 신호등도 지키지 않는다. 

그래도 교통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말이 진짜일까? 

고속도로를 오고가는데도 기사님은 밸트는 전혀 매지 않았고 

승객의 좌석에는 아예 밸트 자체가 없었다.  

보행자들도 차가 다니고 빨간불인데도 막 건너다닌다.

아파트들은 우리나라처럼 남향을 향한 일자 구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타워형으로 삥 둘러서 지어져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인가 보다.

신호등은 세로형으로 되어 있고, 초가 표시되는 것은 우리나라보다 더 발전되었다.  

빨강을 좋아하는 민족답게 어딜 가나 빨간 간판이 제일 눈에 확 띈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현재 우리나라보다 약간 유행이 뒤진 듯함 모습이었고, 사람들은 조금 자그마하고 까무잡잡하였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모는 자동차들이 거의 다 외제차들이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외제차 구경 실컷 했다. 

자국차보다는 거의 외국차를 사서 탄다고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텐데.... 

거의 국산차였던 일본과는 정말 대조적이었다.

택시는 대부분 현대 엘란트라 기종이었다. 

현대가 중국에 공장을 세우는 조건으로 택시는 모두 현대차로 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한국 상품은 현대 차를 가장 많이 보았고, 생각보다 우리 기업들을 잘 볼 수는 없었다.

일본과는 달리 염색한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고, 남자들은 대부분 짧게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었다.

아저씨들은 더워서인지 대부분 맨몸을 드러내거나 배가 보이게 윗도리를 둘둘 말아올리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렇게 차림은 보잘것 없어서 부자들이 많다니 차림새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되겠다.

북경은 사람들이 많아 보이나 톨게이트를 벗어나면 집과 사람을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빼놓을 수 없는 게 화장실. 

왜 그리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과 호텔 화장실이 가장 위생적이었다.

관광사업이 본격화 된게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공산주의 국가여서 그런지 

사람들의 친절도는 확실히 떨어졌다.  

서비스업 종사자중에 발맛지를 해 주던 아가씨가 가장 잘 웃어서 인상에 남는다.  

심지어는 호텔 종업원들도 표정이 없다. 

한국사람더러 표정이 없다더니 중국인들이 더 표정이 없어 보였다.

입국심사하는 아가씨가 얼마나 험악하게 인상을 쓰고 있던지 우리 일행 모두 쫄았다.  

 

가장 좋았던 장소를 꼽자면 만리장성과 용경협이다. 

만리장성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깐 그렇고 

용경협은 가이드 말로는 작은 장가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산수화에 나오는 그런 그림을 연상하면 된다.

북경에 가게 되면 용경협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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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7-2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여행 다녀왔군요. 부러워라~~~~ 사진도 좀 보여주세요.^^
중국은 앞으로 굉장한 힘을 발휘하겠죠. 우리와는 뗄 수 없는 나라~~~~~~

수퍼남매맘 2011-07-29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정리하면 올릴게요.아직 사진 정리는 못하고 오늘에서야 볕이 나와서 빨래 한바탕 돌렸네요. 잘 지내셨죠?
 

집에 도착했다.  

우리가 없는 사이(북경은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무지 좋았다)

서울이 물폭탄으로 난리가 나있었다.   

비가 오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엉망이 된 줄은 비행기 타고 신문을 통해서 알았다.  

서초구 우면산 부근이 토사에 완전히 휩쓸렸다니.  .  .   

지금까지 물난리가  나면 한상 잠기던 강동구 일대도 말짱한데 물난리가 나지 않던 강남 일대가 잠기고 토사에 아파트가 

엉망진창이 되다니.  .  .  

난개발이 낳은 또 하나의 재앙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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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딸과 함께 중국 북경으로 역사체험여행을 떠난다.

북경만 가서 중국의 그 광활함을 다 보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이 많이 설렌다. 

아침 6시에 출발해야 해서 일찍 자야하는데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 잠이 오질 않는다. 

딸도 그런 눈치다. 

이 어리버리 엄마가 일정표를 확인 안하고 있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뻔했다.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이겠거니 했더니 김포공항이다. 

완전 비행기 못 탈뻔했다. 

밖에 비가 오네. 

더위만 가셔 주고 내일은 오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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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주관한 역사일기 대회 시상식에 온 가족이 참가하였다. 

딸 덕분에 2주만에 다시 파주 출판단지를 방문하였다. 

마당에서 먼저 민속놀이를 즐겼다.   

아들은 제기차기가 재미있는지 연속 해댔다. 

활쏘기는 누나도, 동생도 어려워서 계속 실패.

2시가 되자 탐험대장이 나와서 수상자 아이들과 함께 백제시대로 탐험을 떠났다.

  

먼저 유물 발견활동을 하였다. 

다음은 가면 만들기 활동 

다음은 무용 배우기, 탑 쌓기, 아사달과 아사녀 연극 관람 등 체험활동을 여러 가지 하였다. 

누나 덕에 동생도 여러가지 활동을 끼어서 했다.

 

백제 시대 유물들이다. 왼쪽은 남자들의 소변용기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른쪽은 수막새이다. 

 

체험활동이 끝난 후 시상식을 하였다. 

지난 번 마당을 나온 암탉에 비하면 조촐하게 북 까페에서 하였다. 

역사일기에 그림을 그리신 화가분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는 딸의 모습이다.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부상으로는 역사신문 6권을 받았다. 

  

 

 

 

 

  

 

 

 

 

 

 

 

  

출판사 안에 전시된 <마당을 나온 암탉>애니메이션 원화이다. 제일 아름답다고 느낀 장면이다. 영화의 첫 장면이기도 하다. 

색감이 진짜 뛰어나다. 6년간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지난 번에는 원화를 찍어 오지 못해 이번에는 마음먹고 찍어 왔다.   

아들이 졸라서 애니메이션 책도 사왔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딱이다.

 

 

 

 

 

 

 

잎싹이 제일 행복해 보이는 장면이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주최측에서 옥수수, 고구마, 감자, 수박, 식혜 등을 마련해 주셔서 배불리 먹었다. 

준비해 주신 관계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대상 작품은 연습장 한 권 가득하게 일기를 적은 6학년 여자 어린이의 작품이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빼곡하게, 역사적 사실들을 아주 세세하게, 그림까지, 마인드 맵까지, 연대표까지 적어 놓은 그 정성과 

치밀함이 역시 대상감이었다. 

내년에도 이 행사가 있다면 딸과 함께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멋진 대회, 멋진 체험활동, 멋진 시상식, 멋진 간식 준비해주신 사계절에게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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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7-24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거기 갔다가 소나무집님 만났잖아요. 그 때 소나무집님 따님이 큰 상 먹어서, 저도 감탄 하면서 작품을 봤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저와 우리 아이들 작품은 너무 초라했는데, 단체상이라는 이유로 남보다 덜 힘들이면서 상을 받았던 것 같아요. 고학년과는 단체상도 도전해 볼만 하던데요.

수퍼남매맘 2011-07-2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단체상을 보니 비주얼보다는 내용면이 알찬 것을 선정하셨더라구요.단체상 수상하신 분 보니 님 생각났습니다. 작년에 4학년 데리고 어떻게 지도하셨을까 궁금합니다. 내년에 고학년 맡게 되면 도움 주세요. 이번 단체상도 거의 5,6학년이 받았어요.
 
빗자루 타고 씽씽씽 그림책 보물창고 54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신형건 옮김, 악셀 셰플러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8월
구판절판


이 책을 보고 든 생각은 세 가지이다.
첫째 마녀 위니가 생각났다.
둘째 개구리네 한솥밥이 생각났다.
셋째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가 생각났다.

마녀가 주인공이라서 마녀 위니가 떠올랐고, 스토리면에서는 백석의 <개구리네 한솥밥>과 아주 흡사하다.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는 그림책을 보다 보면 해답을 찾게 된다.

마녀가 고양이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다가 그만 모자를 떨어뜨린다.

마녀의 모자를 강아지가 주어준다.
강아지는 자신을 태워 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마녀는 승락을 한다.

마녀, 고양이, 강아지가 함께 빗자루를 타고 씽씽씽 날아가는데 그만
마녀의 치렁치렁한 머리를 고정하고 있던 리본이 날아간다.
이번에는 그 리본을 새가 주어준다.
새는 마녀에게 함께 탈 수 있냐고 물어보고 마녀는 승락을 한다.

마녀, 고양이, 강아지, 새가 함께 빗자루를 타고 씽씽씽 날아가는데 이번엔 그만
마녀의 요술 지팡이가 떨어지고 만다.
연못에 있던 개구리가 요술지팡이를 주어주고 함께 빗자루를 얻어 타게 된다.

마녀의 물건을 하나씩 주워 준 동물들과 함께 빗자루를 타고 씽씽씽 달리는 마녀.
지금 극장에서 해리 포터 종결편이 상영하고 있다지?
해리 포터도 열심히 빗자루를 타고 있으려나?
나도 한 번 이런 빗자루 좀 타봤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난다.

아! 인원초과가 되었나 보다.
그만 빗자루가 두 동강 나고 만다.
마녀는 마녀대로 동물들은 동물들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땅에 떨어진 마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마녀를 잡아 먹으려는 용이었다.
마녀의 도움으로 빗자루를 탔던 동물들은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처럼 합체 괴물을 만들어 용을 물리치고 마녀를 구해낸다.
결초보은의 미덕을 아는 동물들이다.

용에게서 벗어난 마녀는 커다란 솥에 뭔가를 끓이면서 동물들에게 각자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찾아 오라고 한다.
이에 개구리는 백합, 고양이는 솔방울, 새는 나뭇가지, 개는 뼈다귀를 가져온다.
개구리는 왜 백합인지 모르겠다. 니콜라이 로포포 <왜?>에서도 개구리가 백합을 들고 있는데...
그걸 모두 넣고 마녀가 중얼중얼 주문을 외우자

짜잔 뭐가 되었을까? 힌트는 바로 이 그림이다.

두 동강 난 빗자루가 이렇게 최신식 빗자루로 바뀌어 있네.
마지막 장면은 볼수록 재미있다.
동물들 모두 안전밸트를 한 모습이 진짜 귀엽다.
이번에는 인원초과에도 부러지지 않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빗자루일 것 같다.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아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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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7-23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재미있겠어요. 해리포터 종결편에서 빗자루는 딱 한 번 타던데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완전 재미있더라구오. 이 상품도 찜 해 두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