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나는 

일년에 2회 이상 수서를 하고 도서실에 비치할 책을 구입한다. 

올해는 구청에서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1500여권의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매 방식 또한 입찰로 바뀌어 더 저렴하게 더 많은 책을 구입하게 되어 좋아 했건만 

오늘 책이 도착한 걸 보니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었다. 

작년까지는 업체가 내가 수서한 리스트를 가지고 다시 엑셀로 작업을 하여 보내고 

납품을 할 때도 함께 검수를 하였는데 

이번에 낙찰된 곳은 전화 통화하기도 힘들고 

떡하니 택배회사에만 부탁한 채로 책만 도서실에 올려 주고 갔다. 

사서 샘과 내가 일일이 택배 박스를 뜯어 하나하나 검수를 하였다. 

물론 검수하다 보니 누락된 책도 나오고, 한 권만 온 책도 있고, 찍힌 책도 나왔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싼 것은 좋지만 그만큼 서비스의 질이 나빠져서 

볼멘 소리를 연방 해대었다.  

 

하나하나 검수하면서 좋은 책 구경은 실컷 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서비스를 잘할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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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6-06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책을 구입하셨을까 궁금합니다.
 

 

 

http://www.sibf.or.kr/2011/kor/  

사전예약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답니다. 

 미리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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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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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문학의 큰 전환점이 되었던 작품이라고들 평가를 받는 강아지똥 

출간연도를 살펴 보니 1996년이다 . 

교단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정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그 무렵에 이 책이 나온 셈이다 . 

강아지똥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이 지나 학교에서

수업 시간, 국어책에 강아지똥이 나와 있어서 알게 된 것 같다 

 

살짝 곁다리로 흘러 

지금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는 강아지똥 초판 1쇄본을 찾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모두들 이 행사에 눈독 들이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우리 학교 도서관을 비롯하여 다니는 도서관 마다 찾아 보았지만 초판 1쇄본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가지고 계신 분은 완전 대박 났으니  빨리 길벗어린이 출판사에 보내시길 바란다. 

 

강아지똥이 탄생한지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작가님도 저 멀리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작가님은 가셨지만 이렇게 책이 우리 곁에 남아 아직도 사랑 받는 걸 보면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정말 명언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더라도 강아지똥은 대를 이어 읽는 명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15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부모들도 좋아하게 만드는 저력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이미 100만부 판매를 넘어서서 대부분 우리나라 가정에 한 집 건너 이 책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이 책은 유명한 책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아직 리뷰를 안 쓰고 있었다니. 

 

사랑 받는 이유를 나름대로 꼽아 보자면 

첫째 감동을 주는 스토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아주 쓸모 없는 걸 일컬어 개똥이라고 하며 무시하곤 했다. 개똥을 밟으면 재수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런 개똥 아니 개도 아니고 강아지똥이 주인공인 이 이야기는 보잘 것 없고 쓸모 없어 남에게 무시와 구박 만 당하던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만나 거름이 되어 줄 수 있냐는 물음을 받게 된다.  자신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에 그렇게 아름다운 민들레가 자신 보고 거름이 되어 달라는 말에 강아지똥은 기꺼이 자신의 몸을 잘디잘디 쪼개 거름이 된다.  거름이 된 강아지똥이 민들레의 뿌리와 줄기를 통과하여 한 떨기 민들레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은 어른이 봐도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질 정도로 감동적이다. 

둘째 그림과의 조화가 아닐까 싶다.  

몇 개의 북 콘서트를 다니며 작가와 그림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좋은 글을 보면 좋은 그림이 나온다고 한다. 강아지똥의 글이 워낙 감동을 주니 아마 글을 본 정승각 님도 그림이 본인이 생각한 대로 잘 나왔을 거란 추리를 해 본다. 강아지똥, 흙덩이 등의 표정이 친근하면서도 개성이 넘친다. 정승각 님은 <황소 아저씨> 그림도 그리셨는데 토속적이고, 힘차며, 그러면서도 따뜻한 그림을 그리시는 것 같다. 강아지똥이라는 좋은 글과 좋은 그림의 완벽한 조화가 이 책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이번 토요일 강아지똥 100만부 판매 기념 북 콘서트에 당첨되어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가면 정승각 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작가님은 벌써 고인이 되어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서운하고 아쉽지만 그래도 작가님을 추억하는 멋진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셋째 흔한 소재가 나오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강아지똥, 민들레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개똥도 쓸려면 없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지금도 똥개를 비롯해 애완견의 똥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민들레도 마찬가지. 봄이 되면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런 소재를 가지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쓰셨기에 더 친근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게 아닐까 싶다. 읽고 나서 주변에서 볼 수 없다면 금방 사라질 것이지만 봄마다 피어나는 민들레를 보면서 자연스레 강아지똥이 연상되며 이 책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 아닐런지... 

명작의 반열에 올라도 충분한 그림책 !!!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 줬듯이 

우리 아이들도 그들의 자녀들에게 읽어 줄 그런 그림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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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5-24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소장본은 2판 8쇄, 내가 다니는 지역도서관은 전화로 알아보니 초판 9쇄~ㅜㅜ
내가 아는 사서샘께 다 알려드렸는데 초판 1쇄는 없었어요.어흐흑~~~~ㅜㅜ

희망찬샘 2011-05-25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똥은 권정생님만의 작품이 아닌 것 같아요. 이 동화의 참맛을 알고 그림책으로 재탄생 해 보아야겠다고 제안한 길벗어린이와 그림작가인 정승각님이 오늘날의 그림책 강아지똥의 또 다른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클레이 에니메이션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하는... 하여튼 멋진 책이에요. 우리 나라 아이들 중 이 책 모르면 간첩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수퍼남매맘 2011-05-25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똥>영어 버전도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어린이 도서 부문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거의 1,2 위를 다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초판 1쇄 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작은 집 이야기>는 초판 1쇄본 가지고 있는데....

희망찬샘 2011-06-06 08:17   좋아요 0 | URL
초판 1쇄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책을 경건하게 바라봐야겠어요. 어제 길벗에서 4행시 당첨 선물 왔던데, 강아지똥 미니뱃지는 희망이에게 양보하고 저는 병관이 뱃지를 가방에 달았답니다. 5개 보내 주셔서 동생 하나 주고, 친구들도 주라고 했지요. 음... 이런 이벤트가 솔솔하게 참 많아요, 그죠?
 
아기 소나무 산하작은아이들 19
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읽었던 책이지만 이번 권정생 님 추모 기간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권정생님의 책을 연달아 읽어 보니 느낌이 새롭다. 

왠지 그분의 정신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럴수록 그리움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더 오래 우리 곁에 계셔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시지 하는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 

 

아기 소나무, 학교 놀이, 아기 늑대 세 남매,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네 편은 모두 권정생님 서거 후에 산하 아이들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다. 

모두 작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들이다. 

 

작가님 이야기 속에 아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결혼하지 않고 평생 홀로 외롭게 사셨지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셔서 

말년에 몸이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도 아이들이 집을 찾아 오면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좋아 문을 빼꼼히 열고 노는 모습 

을 보셨다고  들었다.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인 이야기 아기 소나무도 마찬가지 아기가 나온다. 스스로 아무 것도 못하고, 오로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여 살 것만 같으며, 자신의 의지나 주체성은 없을 듯 한 아기들이 작가님의 이야기 속에는 오히려 때묻은 어른들보다  

더 순수하고, 성숙하며, 용감하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 책은 하느님의 눈물, 아기 소나무, 고추짱아, 두꺼비, 소낙비, 굴뚝새, 다람쥐 동산 여덟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이 주인공이다.  그래서 아마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지도 모르겠다. 

가장 감명 깊게 읽고 기억에 오래 남는 이야기는 하느님의 눈물과 아기 소나무 편이다. 

둘 다 아기 토끼와 아기 소나무가 나오는데 이 둘의 공통점은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하회와 같이 넒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눈물 이야기이다. 

토끼는 자신의 주린 배를 채우기 보다 자신에게 먹히면 그 생명을 다하는 식물의 처지를 슬퍼하며 주린 배를 움켜 쥔다. 

살고 죽는 것이 운명에 달려 있거늘 토끼는 자신이 먹어치움으로써 그 생명을 다해 버리는 식물들이 불쌍하고 가엾어  

굶다가 해님을 만나게 되고, 곧이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무얼 먹고 사시냐 묻는 돌이 토끼.

하나님은 보리수나무 이슬하고 바람 한 줌, 그리고 아침 햇빛 조금 마시고 산다고 대답해 주신다. 

하나님처럼 보리수나무 이슬하고 바람 한 줌, 그리고 아침 햇빛 조금 마시고 살고 싶다고 말하는 돌이 토끼. 

아무런 욕심이 없어 보인다. 아기 토끼가 이런 기특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 반면

사람들은 기를 써서 다른 사람을 해치고 있구나 한탄하시며 돌이 토끼 얼굴에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진다. 하느님의 눈물이었다. 

무소유로 살아가는 돌이 토끼는 

평생 흙집에서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하고 사신 작가님을 연상시킨다. 

더 많이 먹고, 더 좋은 옷 입고, 더 넓은 집에서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고, 짓밟는 보통의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아기 토끼의 이야기였다. 

 

아기 소나무 편도 같은 맥락이다. 

아기 소나무는달님과의 대화에서 

키가 얼마만큼 크고 싶냐는 달님의 물음에 

달님한테 닿을만큼 키가 크고 싶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저어기 산골짜기랑, 시냇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 슬픈 사람들이래요. 아들들은 군인으로 뽑혀 가고, 딸들은 도시의 

공장으로 돈벌이 가고...." 

" 할머니랑 할아버지들은 달님만 쳐다보고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초가 삼간 짓고 살고 싶어라 한대요" 

" 내가 하늘만큼 키가 자라서 튼튼해지면, 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를 베어다가 초가집 짓고 사시라고요" 이렇게 대답한다. 

요즘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다음에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 부자요" 란 말을 자주 한다 

" 왜 부자가 되고 싶니? " 라고 물으면 

" 넓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씁쓸하다.

아기 소나무처럼 " 다른 사람 도와 주려구요" 라고 대답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무엇이 되려는 이유가 타인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면 작가님이 꿈꾼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 좀 더 빨리 실현되지 않을까?

 

한편 

고추짱아에 나오는 어린이들(사람)은 심심풀이로 고추짱아를 잡아 꽁찌를 뜯고 그 대신 보릿짚을 쑤셔 박는 인물로 등장한다. 

동물과 식물은 하염없이 다른 이들을 걱정하고, 배려해 주는데 인간은 자기보다 나약한 존재를 심심풀이 땅콩처럼 짓이겨  

놓는다. 아이들의 철없는 장난에 가엾은 고추짱아는 죽고 만다.  

자연과 상생해야할 인간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자연을 짓밟는 모습을 고발하는 이야기였다.  

 

다람쥐 동산도 기억에 남는다.  

아기 똘똘이는 저 산 너머에 진짜 도깨비들이 사는 지 궁금하다. 

어른 다람쥐들이 절대 산 너머게 가면 안된다고 하고 그곳은 도깨비들이 사는 곳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를 하지만 

똘똘이는 그 곳이 못내 궁금하다.  모두 잠든 사이 산 너머를 탐사하기고 결심하고 고개를 넘어 가는데 거기서 자기랑 똑같이  

생긴 쫑쫑이를 만난다. 쫑쫑이 또한 똘똘이처럼 산 너머에 절대 가면 안 되고 그 곳엔 무시무시한 도깨비들이 살고 있다고  

들었다고 한다. 둘은 자신들이 그동안 어른들에게 속았다는 걸 알고 산 너머에 도깨비들이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과 똑같은 

다람쥐들이 살고 있음을 전한다. 똘똘이와 쫑쫑이의 용기가 없었다면 여전히 다람쥐들은 저 산 너머 반대쪽엔 무시무시한  

도깨비들이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진실이라 믿으며 살고 있겠지. 

어릴 적 초등학교 때 받았던 반공 교육이 생각났다. 

북한 사람들은 모두 빨갛게 생겼으며, 모두 다 거지이고... 남한은 북한을 헐뜯고, 북한은 남한을 비하하고 

서로를 향하여 무시무시한 괴물이라고 말했던 남과 북의 모습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그걸 믿었다니...

지금은 그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작가님의 바라시는 남북 통일 까지 가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다람쥐 마을은 다행이 똘똘이와 쫑쫑이 덕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었는데 

우리네는 아직도 먼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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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5-2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늑대 세 남매>> 오늘 읽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많고많은 선생님 작품 중 왜 이 세 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을까 하고요. 이 동화의 힘이 제겐 크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사실 리뷰 하나 쓸까 하고 읽었는데, 그만 접었습니다. 별로 쓸 말이 없어서요.

수퍼남매맘 2011-05-23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작품이 다 맞을 수는 없겠죠.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에서 아기 산토끼가 저에겐 갸우뚱하게 만드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몇 번 더 읽고, 리뷰를 쓰다가 속내를 알게 되었죠.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알라딘에서 가족이 직접 만들어 주는 상장 이벤트를 했었다.  

(어버이날에는 남편과 딸이 몰래 상장 응모를 하여 

어버이날에 나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완전 깜짝 이벤트여서 더 감동이었다)

평소에 집에서 가족이 잃어버린 물건을 잘 찾아주는 아들에게 주는 상장을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어린이날이 한참 지나긴 하였지만 

토요일에 도착한 상장을 보고 아들이 무척 좋아하였다.  자기 상장이라면서 누나에게 엄청 자랑을 하는 바람에

누나는 자기 것은 없다면서 시기를 하였다. 딸도 응모를 하였지만 좀 평범했는지 아들 것만 되었다. 

아들에게 주는 상장 이름은 바로 

우리 집 명탐정상 

자그마치 그림책이 6권이나 왔다. 책도 우리가 직접 5만원 내에서 고르는 거였다

알라딘에서 여러 모로 알찬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으니 

잘 지켜 보고 제 때 응모하면 이런 기억에 남을 일들을 함께 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내년에도 또 할려나? 

그때는 수퍼남매 동시에 되면 더 좋겠다. 못받은 한명이 시기하지 않게 말이다. 

 

   

 

 

 

 

 

 

 

 

 

 

  

 

아들이 부상으로 받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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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5-2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리집 명탐정상 이시후 군, 축하합니다!!
누나는 안돼서 살짝 섭섭했겠지만...상품으로 받은 책은 같이 보면 되겠지요.^^

2011-05-22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1-05-2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역시 순오기님은 대가입니다.한수 배웠습니다.

희망찬샘 2011-05-2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상장이네요. 선물을 받을 만한 문구인데요. 시후가 멋진 그림책을 갖게 되었네요. 달샤베트~ 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100층짜리 집도 독특했어요.

수퍼남매맘 2011-05-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 사베트만 없었는데 이 참에 장만했어요. 정작 주인공은 그림책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아빠와 엄마만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