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얼리어댑터의 정확히 반대쪽에 서있다.
남들이 다 들고 다닌 다음에야 나도 함 써 볼까? 하는 생각을 문뜩 할 정도다.
남들이 핸드폰 사들고 다니기 시작할때야 비로서 삐삐를 달고 다녔다.
주변 남들이 모두 카메라 붙은 핸드폰 들고 다니고 있는 작금에 비로서 비로서 컬러LCD 있는 핸드폰을 들고 다닌다.
주변 남들이 모두 MP3라는걸 어떤 형태로서나 가지고 있는 지금....이제사 어떻게 하나 해봐? 그러고 있다.
그런데 이제 다들 MP4가 어쩌구 저쩌구 내 앞에서 그러고 있다.

MP4가 도대체 무언가?
MP3 다음에 나왔다고 MP4 인가?
그럼 MP1, MP2도 있었나?

세상이 글로벌된데서 결사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글로벌 표준화되어야만 하는 분야가 있다.
산업기술분야이다.
내 집은 220V 써는데 어느집은 100V 쓰고 또 어느집은 330V 쓴다면?
내 컴터는 12cm CD쓰는데 누구 컴터는 24cm CD쓴다면?
내 차는 오른쪽에 악셀레타, 왼쪽에 클러치 있는데 어떤 차는 오른쪽에 브레이크, 왼쪽에 악셀레타있으면?
별 바람직한 세상이 아니지 않는가 (안바람직함 어때?)

어째뜬 영상,음향기기, 특히 디지털 데이타 압축에 의한 기기에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있는데 그 중 이 MP3의 출처가 되는 곳은 두개의 거창한 국제기구 "국제표준화기구,ISO" 와 "국제전기표준화회의, IEC" 가 공동으로 만든 규격, 시중에서 소위 "MPEG-1"으로 일컬어지는 것이다.

"MPEG-1"의 공식명칭은 ISO/IEC-11172.
이중 음향부분의 표준안은 제3분과, 세칭 "MPEG-1 PART3" 이다.
여기 앞문자만 따서 MP3인가?
아니다.

CD 11172-3
CODING OF MOVING PICTURES AND ASSOCIATED AUDIO FOR DIGITAL STORAGE MEDIA AT UP TO ABOUT 1.5 MBIT/s
Part 3 AUDIO CONTENTS

라는 긴제목의 표준규격문서에 의하면 음향압축 규격을 3가지 제시한다. 쉬운것부터 어려운것 까지...Layer I,Layer II,Layer III...라고
정리하면
ISO/IEC-11172-3 Layer III (즉 MPEG-1 AUDIO LAYER 3 ) 표준에 따라 만들어진 디지털 음향기기를 MP3 라 부르는 것이다.


MPEG-1 다음에 나온 규격은 당연하게도 MPEG-2 이다
아주 성공적인 규격으로서 주변에서 매우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어디?

DVD 그리고 HDTV

"MPEG-2"의 공식명칭은 ISO/IEC-13818.
음향부분의 표준안은 역시 제3분과, "MPEG-2 PART3" 이다. (그럼 영상은? 제2분과)
MPEG-2 PART3 는 MPEG-1 AUDIO 에다가 완전히 새로운 월등히 우수한 기술을 적용하는데 그게 AAC 이다. (들어 보셨는가?  약자는 그 동네 답지 않게 황당하게 쉽다.   Advanced Audio Coing)

그 다음은 MPEG-4
(MPEG-3는 없다. 처음부터 없었던게 아니고 하다보니 MPEG-4랑 하는 일이 비스므리해져서 때려치고 통합되어 버렸다. 근자에도 H26L이 MPEG-4의 제10분과로 옮겨 버렸지만.)
ISO/IEC-14496-3, 즉  MPEG-4 AUDIO는 AAC를 그대로 계승한다. 여기에 TwinVQ 를 적용하는데 가끔 볼 수 있는 VQF 파일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이것이다.


결론
1.세칭으로도 MP4 라 불리우는 오디오표준은 그 어디에도 없다

2.MP4는 MPEG-4 비디오를 돌리는 기기, 특히 PMP를 지칭한다. 이 경우에도 오디오는 MP3 이다
  왜냐? AAC는 성능이 우수한만큼 기기의 파워를 훨씬 요구한다. 들고 다니는 PMP에서는 이는 치명적이다. 결정적으로 쪼그만 이어폰으로서는  양쪽의 음질차이를 확연히 알 수가 없다


더해서
DVD는 MPEG-2 이면서도 MP3나 AAC를 사용하지 않는다.
DVD 껍데기를 자세히 보면 DOLBY AC-3 이거나 좋은거이면 DTS 이다. (요즘은 다들 DTS 좋은거 알아서...왠만하면 다 DTS 이지만)

DOLBY AC-3는 머고 DTS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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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르츠 바스켓> 20권.

소마가의 저주가 풀려가기 시작했다..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십이지의 저주에서 놓여나는데.. 원인이 뭔지, 모두가 다 풀려날지 그건 아직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소마가의 중심에 서 있던 아키토만이 고립되게 된다. 그녀의 갈등은 고조되어 가기만 하고...
쿄우를 향한 토오루의 마음은 쿄우의 뜻밖의 고백에 의해 어떤 식으로 전개될른지 알수 없어지는데....

 

 <은의 발큐리어스> 10권. 완결.

드디어 결말이다. 열권이라.. 딱 좋은 길이가 아닌가 싶다.
여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일어났던 폭동은 결국 누구 하나의 탓이 아니다. 언제든지 일어날 소지가 있었던 것.
여왕 릴리아와 주인공 루카의 마지막 맞대결의 결과는...?  그리고,  라이너스와 루카의 향방은...!  자신의 세계로 되돌아가게되는 루카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일까.. !  결말은 직접..^^
끝이 났으니, 이제 다시 1권부터 천천히 읽어보아야겠다.

 

 <플라티나> 7권.

행방을 찾아 헤맸던 '인어의 눈물'은 애초부터 공주가 가지고 있었다. 그걸 알아챈건 나오.. 그는 인의의 눈물을 가지고 떠난다.. 그리고 드러나는 나오의 과거와 '인어의 눈물'의 진정한 힘... 
아우나 일행은 이제 나오를 찾아야만 한다.
이 작가의 만화 밑바탕에는 어쩐지 항상 슬픔이 느껴진다.

 

 <씨엘> 5권.

얌전하듯 보이던 제뉴어리의 능력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는 권.
제뉴어리의 엄청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누구에게 알려져서도 안되는 위험한 능력이자 자칫하면 괴물이 될 수도..  여하튼 원만히 문제는 해결~
라리가 필드를 전개하고 이비엔은 그 파트너로서 라리를 꺼내주는 역할을 무사히 수행하는 얘기까지..

 

 <클리에모어> 8권.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재밌다..!
과거 넘버2였던 일레네에게 물려받은 팔을 가지고 싸움에 임하게 된 클레어.. 어렵지만 무사히 요마를 처치하고, 라키를 찾아 여행을 한다.
그러나, 여행도중  엄청난 위기에 봉착하는데..  과거 넘버1이었던 각성자들의 다툼때문에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 
아아~ 다음권을 또 어찌 기다리나......

 

 <피안도> 16권.

백신을 입수하기 직전, 아키라 일행은 아키라의 형 아츠시에게 백신을 뺴앗기고 마는데....
흡혈귀가 된 아츠시는 이제 아키라 일행을 죽이는데 주저함이 없는 듯 하다. 결국 희생되는 레이..
백신도 백신이지만 이 공간을 빠져나가는것도 장난아니다. 쫓아오는 '공주'괴물..  (이거 영화로 봤다면 엄청나게 긴장되지 않을까 싶다..) 탈출의 길은 멀기만 하고...

 

 <카페타> 8권.

만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있으면  숨막힘을 느낀다. 어느새 호흠을 멈추고 카페타의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게 된다는...
비가 내려서 더 어렵게 된  레이스..  하지만 카페타는 포기하지 않는다. 무섭게 질주하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카페타의 힘.
경기의 결과는 직접 보시길...

 

 <배가본드> 23권.

원작인 <미야모토 무사시>에서의 사사키 코지로는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타케히코 이노우에가 그려내는 사사키 코지로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요시오카 도장 에서는 사사키 코지로를 대결에 대신 내세우기 위한 계획을 진행중이다. 결국 사사키 코지로와 미야모토 무사시의 대결은 이루어지려는가?

 

 

 <상경일화> 3권.

대학을 중퇴하고 전문학교에 들어가게 된 신야의 이야기..
원거리 연애를 하는 무뚝뚝한 남자 타지마의 이야기..(뒤늦게 꺠닫고 수습하는 모습이 귀엽더라는..ㅎㅎ)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미호의 두번쨰 이야기..(덕분에 남자친구인 히로키도 정신차리고 취직을....)
총 3 가지의 에피소드 수록~

 

 <첫사랑> 8권.

나온지 한달이나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내가 가는 사이트에서 빼먹고 등록을 안했더라는..ㅠ.ㅠ)  뒤늦게 알아채고 구입했다..
주인공들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 두근두근 모드는 여전~
이번권에서는 수학여행 얘기.. 한걸음 더 다가선듯한 치히로와 하시모토.. 
아.. 그리고 여전히 안타까운 이부시...!!  (나라도 대신.. 어떻게 안될까나? ^^;;)

 

 <모르모트의 시간> 1권 / 케이 토우메

<양의노래>, <흑철> 등으로 매니아 군단을 가진 작가 케이 토우메의 신작이 나왔다.
역시 이번에도 특이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1권만이지만 매우 기대중이다.

격리된 학원에서 어린시절부터 지내왔던 마키와 그 외 학생들...  어느 날 마키는 새로 전학 온 여학생에게서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알게되는 무서운 사실들...
그들은 뇌에 관련된 약물을 실험하기 위한 모르모트로 키워졌다?! 
평온하던 그들의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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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10-0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 아직도 첫사랑, 이란 말만 봐도 떨려요. 덜덜...
헤헤~ ^^

날개 2006-10-0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슴이 마구마구 콩닥거려요~ㅎㅎㅎ (어머~ 우린 너무 순수한가봐! =3=3=3)

Mephistopheles 2006-10-0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타의 경우 작가의 전작들 그러니까 스바루와 출동 119에서 보여주는 기합이
잔뜩 들어간 근성 때문에 약간 망설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혹시라도 눈에 띈다면 무한의 주인이라는 만화를 한번 보시길 바래요..
좀 잔인한 하드보일드 액션물이긴 하지만...그림이 예술입니다...
문하생 하나 안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가 그린다고 하더군요..^^
(지뢰전은 보셨겠죠?)

ceylontea 2006-10-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엘, 배가본드 봐야하는데...--;;
만화책 사러 갈 시간도 없구... 주문하면 추석 지나 오더라구요...ㅠㅠ;

카페인중독 2006-10-0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르츠 바스켓 정말 재미있어하며 봤는데...애니메이션으로 다 모아놨는데 친구가 꿀꺽 먹어버렸사와요...ㅡ.ㅜ

날개 2006-10-02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여전히 기합이 잔뜩 들어간 만화이옵니다만, 이게 또 그 재미로 읽는거잖아요..ㅎㅎ 무한의주인은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랍니다.. 당근 모으고 있구요.. 님도 무한의주인 좋아하시는군요~^^ 지뢰진도 봤어요. 한데 전 지뢰진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실론티님..제가 가는 만화사이트에선 오늘 주문했더니 배송 바로 해준다더군요.. 만화전문사이트가 이래서 좋잖아요..^^

카페인중독님.. 오마나 이런 안타까울데가...! 후르바 애니는 정말 재밌던데.. 저는 후르바 애니가 너무 괜찮아서 만화를 보게 됐었어요..^^

배가본드 2006-10-0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안도..일본에서 영화화 한다면 대박으로 조잡하게 만들것 같아서 패스. ㅎ

날개 2006-10-0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완결소식 반갑죠?^^
배가본드님.. 만화의 영화화는 대부분 그 수준에 못미쳐서.. 전 그냥 혼자 상상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2006-10-11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0-11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곧 보내드릴께요~^^*
 

뮤즈그레인(MuzGrain)  - Into the Rain  (2006 대학가요제 12번 참가자)

달리는 버스 창가  스치는 저 빗방울
회색을 적시는 쓸쓸한 불빛

잘 들어봐 이 비는
따스한 온기가 필요해
이제 벨을 누르고 뛰어들어가..

Rains in your mind
그대 이제 손을 내밀어
너 원한다면 잡을 수 있어

Rains in your mind
그대 이제 춤추는거야
네맘에 흠뻑 스밀수 있게.

조금씩 흩어지는 소리치는 저 빗방울
우산을 내던지고 뛰어들어가..

Rains in your mind
그대 이제 손을 내밀어
너 원한다면 잡을 수 있어

Rains in your mind
그대 이제 춤추는거야
네맘에 흠뻑 스밀수 있게.

그대 손을 내밀어  Into the rain..

불빛에 흔들리던 숨어버린 저 빗방울
우산을 주워들고 따라들어가..

 

------------------------------------------------------------------------------------------------------

어제 대학가요제를 보면서... 마지막 참가자인 이 사람들이 대상을 받을거라 확신을 했었는데,
상 하나도 받지 못하더라는....ㅠ.ㅠ
아쉬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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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10-0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즈네요. 노래 좋구만. 어제 비가 왔어야 하는데... 그랬으면 점수 더 받았을 텐데... 전 어제 이문세 나와서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하는 것만 잠깐 본 지라 노래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비자림 2006-10-01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 좋네요.^^

무스탕 2006-10-0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대학가요제는 안봤어요. 인터넷 뉴스에 어쩌구 저쩌구 글이 올라있을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곳에서 노래를 듣고 나니 이해가 슬쩍 되기도...
와~ 노래도 좋고 특이하게 잘 부르네요.

날개 2006-10-0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맞아요.. 비오는 분위기에 딱 맞을듯한..ㅎㅎ 전 2부만 제대로 봤어요. 근데, 이 팀이 노래를 젤 잘하더라는..^^
비자림님.. 가요제의 다른 노래들을 듣다가 들으니 노래가 확 튀더라구요.. 소름도 돋고..^^
무스탕님.. 인터넷 검색 1위라더군요.. 음색이 참 특이하죠?^^

Mephistopheles 2006-10-0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대학가요제는 뭐랄까...가수를 할려고 작심하고 나온 참가자들이 대부분인지라
매력이 많이 떨어져요...^^

날개 2006-10-0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요.. 요즘은 아예 연예계 진출의 발판으로 생각한다니.. 예전의 그 풋풋함은 느껴지질 않는것 같아요.

stella.K 2006-10-02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날개님, 너무 잘하셨어요. 어제 제가 알라딘에 들어오지 못해서 날개님이 올린 걸 몰랐네요. 너무 좋아요.^^

날개 2006-10-02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여러번 듣고 있는데, 들을수록 더 좋네요..^^
 

 노다메 칸타빌레 15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캐릭터북과 박스라는 무더기가 같이 딸려 나오는 바람에,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의 고민을 한참 했다.

결국 구입한 건, 박스세트..
박스세트안에 15권과 캐릭터북과 메모지가 같이 들어있는 형태이다.

아래는 다용도 박스의 앞과 뒤..

 

다용도 박스가 열리는 형태는 이러하다..




박스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다. 책 두권과  메모지가 들어가니 꽉 차더라는....



메모지안에는 노다메와 치아키가 그려져 있는데, 페이지마다 그림이 달라서.. 휘리릭 빨리 넘기면 두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게끔 되어 있다.

 

 

캐릭터북의 경우는.. 노다메 칸타빌레 심층분석이랄까...
책에서 나왔던 모든 캐릭터들이 총 출동이다..
물론 노다메와 치아키에 대한건 자세히...^^

 

 

















캐릭터북과 함꼐 들어있던 15권에서..

노다메의 첫 리사이틀은 무사히 잘 끝난다.^^  성의 주인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참으로 황당스런 곳이었지만, 그리고 노다메가 아주 잠깐 긴장하기도 했었지만...  리사이틀은 성공적이었다.  사실 책을 보면서 음악이 같이 흘렀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노다메는 푹 빠져서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데, 소리가 전혀 안들려오니 뭔가 허전....ㅠ.ㅠ
여하튼 노다메의 연주회가 잘 끝나서 내가 다 흐뭇하다..^^

 


뭐.. 일단, 이번 한정판 박스세트도 잘 산듯 싶다.
박스가 튼튼하니 여러모로 잘 쓸듯 싶고, 캐릭터북도 도움이 될 듯..(음악이 정리되어 있어 참 좋더라는..^^)
캐릭터북만 따로 팔기도 하니까, 혹 생각있으신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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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10-0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스 때문에라도 사야겠군요.^^
땡스투.

날개 2006-10-0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투는 언제든 감사..에헤헤~^^ 박스 이뿌게 생겼죠?

BRINY 2006-10-0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음악이 흘렀으면~

ceylontea 2006-10-0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캐릭터북은 아무래도 사야지 싶네여... ^^;;

클리오 2006-10-01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다메 칸타빌레가 재밌다는 말만 열심히 듣고.. 흑...

무스탕 2006-10-0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노다메 안봤어요. 처음엔 그림에 별 호감이 안가서 손을 안댔는데 주변에서 여론이 그게 아니라고 저를 들쑤시더군요 ^^;
곧 완결될 기미가 있는건가요? 이제쯤 시작해도 되는건지 아님 조금 더 있다가 봐야할런지요..

가랑비 2006-10-0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엉. 요새 노다메 안 보고 있었는뎁.

날개 2006-10-0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미래에는 그런 책이 나오지 않을런지...ㅎㅎㅎ
따우님.. 노다메를 아직 안보셨답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꼭 보시길~ 긑데, 따우님도 박스 이런거 좋아하시나보다...ㅎㅎ
실론티님.. 어.. 사지마셔요. 제가 드릴꼐요..! (어쩌다보니 두 권이 되었다는..^^)
클리오님.. 재밌어요. 코믹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도 있답니다..^^ 기회되면 보시길~
무스탕님.. 글쎄.. 이 책은 완결을 내려면 언제든지 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아직 완결일지 아닐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근데, 시작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벼리꼬리님.. 뭐.. 모아놓았다가 한번에 봐도 괜찮찮아요.. 생각난김에 오늘이라도...^^

뷰리풀말미잘 2006-10-02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권까진가 읽었던 것 같은데. 완결이 나면 확 모아서 읽어버리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권 나오기 기다리는거 너무 감질나지 않나요..

날개 2006-10-0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하나만 기다리노라면 무지하게 감질나지만, 저같은 경우엔 읽는게 하도 많으니 괜찮더라구요.. 늘 새로운 읽을거리가 있어서..^^
 
 전출처 : 가랑비 > 부가기호의 수수께끼(?)

ISBN이라고 아실 거예요. 책에 고유 번호를 매겨놓은 것이죠.
이를테면

89-91097-49-9라는 책이 있을 때,

89
나라 번호. 한국에서 나온 책(잡지가 아닌 단행본)의 ISBN은 모두 89로 시작되죠.

91097
발행자 번호. 출판사가 어디인지를 알려주죠. 어디일까~요? (맞히셔도 상품은 없어요. :p)

49
책의 일련번호. 보통 발행 순서대로 00부터 매기기 때문에 이 책은 아마,
이 출판사가 91097이라는 번호를 받은 뒤로 50번째 내는 책일 거예요.
‘91097이라는 번호를 받은 뒤로’라고 말한 건,
이 출판사가 전에 다른 발행자 번호로 책을 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ISBN의 숫자는 열 자리로 정해져 있어서,
발행자 번호가 다섯 자리인 경우
책의 번호가 00부터 시작해 99까지 다 차면
그 발행자 번호를 더 쓸 수가 없게 되거든요.
그럼 한국문헌번호센터에서 새로 발행자 번호를 받아야 해요.

9
이건 앞의 89 91097 49 각 숫자에 숫자를 곱하고 더하고 나누어서
나온 값의 나머지에 대응하는 숫자예요. 복잡하죠? ^^
나름대로 공식이 있답니다.
공식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눌러 보세요. ☞  http://www.nl.go.kr/isbn_issn/isbn/APPLY/check_01.php


그런데 이 ISBN 뒤에 부가기호라는 게 붙어요.
갖고 계신 책에 인쇄된 바코드를 보시면,
두 조각으로 된 바코드의 오른쪽 조각 위에 다섯 자리 숫자가 보일 거예요.
ISBN은 만국 공통인 반면, 부가기호를 붙이는 방식은 나라마다 달라요.

89-91097-49-9라는 ISBN을 단 책의 부가기호는 03810입니다.

첫 자리 숫자는 어떤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냐를 표시합니다.
일반교양서는 0, 실용서는 1, 전문가용 책은 9...

둘째 숫자는 책의 형태를 나타내요.
문고판은 0, 사전은 1, 일반 단행본은 3, 전집이나 총서처럼 여러 권으로 된 것은 4...

셋째와 넷째 숫자는 책의 내용에 따른 분류 기호입니다.
셋째 자리의 8은 ‘문학’을,
넷째 자리의 1은 ‘한국문학’을 가리킵니다.
이 책은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쓴 시나 소설, 아니면 수필 등등인 거예요.

다섯째 자리는 무조건 0으로 채웁니다.

그런데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느냐면...
부가기호의 첫 자리 숫자는 대상 독자를 표시한다고 했죠.
일반교양서는 0, 실용서는 1,
3은 예비 번호로 비어 있고,
4는 청소년, 5는 중고생을 위한 학습참고서,
6은 초등생을 위한 학습참고서,
7은 학습참고서를 제외한 아동용 책,
8도 예비용으로 비어 있고,
9는 전문가용 책을 뜻합니다.

그런데 2가 뭐냐면, 바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도서’예요!

일반교양서와는 구별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도서’가 대체 뭘까요?
여성학 책들일 리는 없습니다.
시중에 나온 여성학 책들을 보시면, 대개 부가기호가
03330일 거예요. 23330으로 된 책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03330은 일반교양서예요.

0 일반교양서
3 단행본
3 사회과학
3 사회학/사회사상/사회문제/여성문제 등
0

예전에 언니가 혼숫감으로 준비했던, 무슨 무슨 여성 백과가 떠오릅니다.
수십 권짜리였는데, 임신 육아부터 뜨개질하는 법, 요리법, 생활 예절까지
두루 꿰는 전집이었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도서’란
아마 이런 책을 가리키지 않을까요? 하하!
그렇다면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도서’는 왜 없을까?
남성은 모든 책을 다 읽어도 되지만
여성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도서’만 읽으라는 소리인가?



사실 전에는 부가기호의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으레 0이나 9만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 달 전, 신입 편집자가 여성학 책을 편집하면서
ISBN 부가기호를 23330으로 써놓았지 뭐예요.
그래서 2? 2가 뭐지? 하고 확인해보다가 새삼 발견했답니다.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식 시스템에 버젓이 자리 잡은, 낯선 사고방식...
남자들이 하는 문학은 그냥 ‘문학’이라 하고
여자들이 하는 문학에는 ‘여류문학’이라고 꼬리표를 붙이는,
바로 그런 사고방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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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건 그렇고... 89-91097-49-9는 무슨 책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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