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 12권.
카이..
카이의 이름을 떠올리면 피아노 선율이 그 옆을 흐르는 듯 하다.
고대하던 대회의 결과는.. ? ^____^ 이 표정으로 대신...
별님이 이 책에는 나쁜 사람이 없어서 좋다고 했는데.. 전적으로 동감이다..
아아~ 카이가 콘서트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너무나 듣고싶다...

<사형수 042> 4권.
세주가 망하는 바람에 사장되는 줄 알고 안타까와했던 만화들이 몇 개 있었다. <무한의 주인>과 <클레이모어>와 이 책 <사형수 042>..
한데 다행히 대원에서 <무한의 주인>과 <사형수 042>를 내주었다. 이제 <클레이모어>만 나오면 된다...ㅎㅎ
사형제 폐지를 앞두고 신제도의 실험으로, 뇌의 일부에 자폭칩을 넣은 채 봉사노등을 하는 사형수 042와 그를 둘러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번권에서는 학교 교외활동에 참가한 이야기와 증인으로 나서게 된 이야기..
<나루토> 31권.
가아라를 구하기 위한 사투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자신의 몸마저 꼭두각시로 만드는 사소리와 사쿠라, 치요할머니의 전투.. 데이다라를 쫒는 나루토와 카카시의 전투...
하지만 애써 찾은 가아라는 이미 죽어 있는데....
물론 가아라가 죽은 채로 끝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 희생이 따르는 삶이다..
<조폭선생님> 12권.
굉장히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드는군.. 흠...
쿠미코는 정말로 시노하라를 사랑하는거 맞을까? 아버님의 병환때문에 고향으로 내려간 시노하라를 쫒아간 쿠미코.. 그러니까 시노하라 너도 니 마음을 제대로 밝히란 말이야!
뭐.. 그래봤자.. 내가 사랑하는 신이랑 쿠미코가 맺어질건 틀림없지만...^^;
신은 암만 봐도 잘생겼다....흠흠....
<아르카나> 9권.
어느 순간부턴가 이 책은 뭐가 어떻게 되가는지를 도통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원 무슨 애들이 이렇게 헷갈린다냐...ㅡ.ㅡ;;;
그나마 이번권은 쬐끔은 정리가 되는 느낌..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봐야할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장 율랜이 엔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가슴이 떨린다...
<은빛가시> 5권. 완결.
따뜻한 느낌의 만화치고는 결말이 완전한 행복이 아니란게 좀 걸린다. 생각에는 흡혈귀인 이바라기 도지가 다른 일반 사람들이랑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의 결말이길 바랬는데.. 거기에는 좀 못미친다..ㅡ.ㅜ 어쩔 수 없는 건가?
여하튼... 앞권이 절판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와주어 고맙다. 정말.....
<초승달 빵> 3권. 완결.
호흡이 긴 작가는 아니기에 이것도 빨리 끝날줄 짐작했다.. 3권으로 완결이다.
상점가의 단합여행에서 타츠키치를 사랑하고 있음을 꺠달은 미즈호..
게다가 아사히로부터도 프로포즈를 받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선택은?^^
따뜻하고 정겨운 만화..


<내 이름은 AI> 1~3권. 완결 / 호카조노 마사야
<이머징>, <견신>, <루카와 있었던 여름>의 작가 작품.
재미있을 듯 하여 구입했으나 실패했다..ㅡ.ㅡ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조인간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어느 순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AI가 세상을 장악하는 마지막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을 스토리이나.. 어설픈 코믹과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결말이 책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신작이 나왔던데.. 그건 안사야지...ㅡ.ㅡ
<도마뱀 왕자> 1권 / 이즈미 아스카
도마뱀의 저주에 걸린 왕자가 동생몸을 바꿔치기 해서 나간 맞선에서 만난 공주와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되어 저주가 풀린다는 '발단'을 안고 시작하는 만화..
문제는 이 왕자가 시시때때로 도마뱀으로 변신한다는 것..
내용이 완전 동화다.. 동화같은 분위기에 동화같은 얘기..^^
질질 끌지만 않을 거라면 읽기에 나쁘지 않다. (설마 장편연재는 안하겠지?)


<안녕 절망선생> 1~3권 / 쿠메타 코지
상당히 여러군데서 이름이 오르락거리기에 궁금해서 구입한 만화..
세상에.. 이토록 황당하고 엽기스러울수가!
결코 죽을 생각은 없지만 습관적으로 자살을 반복하는 절망선생과 그 선생의 더 황당한 제자들..
한마디로 정상적인 책은 아니다 싶다...ㅎㅎ
마니아들이 꽤 많이 생길듯한 만화다. 로드무비님이 최근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씀하신게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하고.. 한편으론 대체 이게 뭐야~ 싶기도 하고.....
아무튼. 뭐라 설명하기 참 힘든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