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로맨스에 필이 받을때가 있다. 주기적으로..
이럴 때 난.. 모든걸 작파하고 로맨스 읽기에 몰두한다..
최근 서재에 불성실했던 원인중의 하나가 로맨스 읽기 때문이었음을 고백한다..^^;;;
지금은 어디보자.... 샀던 책의 3/4은 읽은것 같으니.. 이제 얼마 안남았다..ㅎㅎ

재밌다고 한번씩 이야기가 나온 책들만 골라 샀는데,  뭐.. 괜찮은것도 있었고 또 내 취향과는 살짝 다른 것도 있었다.
지금부터 간략 코멘트만....

 <은비현 상, 하> - 원주희

가상 역사 로맨스물이다.
난 역사 로맨스라고 하면 일단 점수를 후하게 주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노래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비현은 그 능력 때문에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가지만, 음모와 암투를 피해 결국 궁을 나오게 된다. 그리고 적국의 왕 유인을 만나게 되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일단 상권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두 사람이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하는 그 두근거리고 아슬아슬한 모습들이 제대로 표현된 권이었으니까..
근데, 하권은 조금 지루한 느낌.  비현이 너무 고생스럽기도 하고..ㅡ.ㅡ;
전체적으로는 꽤 잘된 책이라는 생각이다. 재밌었다.

 

 <절정> - 원주희

위 <은비현>이 재밌길래 샀다. 같은 작가의 전작이다.
고급 콜걸이 여주인공인 이야기. 남주인공의 카리스마에 저도 모르게 혹하게 되는 책이다.
하지만, 이 둘이 정말로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 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건.. 내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초기의 국내 로맨스물에서 흔히 보던 구성과 내용. 빠져서 읽기에 나쁘지 않다.

 

 

 <어린 연인> - 김지안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의 작가 작품.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기대가 컸던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한 만큼의 값어치는 있었다.

친구의 누나를 가슴에 담아버린 한 남자의 절절한 심정이 보인다.
나이차이가 꽤 나는 (몇살 났었는지 까먹었다..ㅡ.ㅜ) 동생친구를 사랑하게 되버린 여자의 당황스러움도 보인다.
특별한 내용이 없음에도 작가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능력이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다.

 

 <달의 시 1, 2> - 이선미

<국향 가득한 집>, <석빙화>, <모던걸의 귀향>, <카타리나>, <아라사의 서우여> 등.. 국내로맨스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사람... 로맨스팬 중에는 이 분의 책이라면 어떤 책이 되건 무조건 산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듯.  물론 나도 그렇다..

로맨스 판타지를 표방했다. 근데, 이건 로맨스보다는 판타지쪽에 더 중점을 둔 듯하다.
흡혈족 '라미아'의 절대 수장인 칸과 귀머거리 소녀 이수의 사랑이야기이다. 이수의 엄마가 임신 상태에서 흡혈족이 되어버리기에 이수 역시 온전한 인간은 아니다.

로맨스만을 바라고서 본다면 혹 실망할지도..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이야기.

 

 <위험한 휴가> - 김경미

<청애>, <야래향>, <카사블랑카>, <그린핑거> 등.. 이선미와 더불어 로맨스계의 유명작가의 작품..

휴가를 즐기려다 살인사건에 휘말려든 비밀요원 진후와.. 민간군수기업 회장인 강철의 전사 카를로스 콘웰의 스펙타클 액션 로맨스....
마치 린다 하워드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성에 안차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여주인공의 성격이나 능력이 맘에 들고 진행이 시원스러워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 

 

 <눈노을 1, 2> - 김경미

위 작품과 같은 작가. 한데, 내용은 어찌 이리 상반될 수가....
위 책이 액션 영화같은 분위기였다면.. 이 책은 이미지 영화같은 느낌이다.
화면과 느낌을 중시하는 그런...

이미 옛날 옛적에 죽어서 설녀가 된 여자와의 사랑이야기다.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싶어 걱정을 했더니만.. 흐음.. 그렇게 살려내는구만..
솔직히 이 책은 내게는 좀 별로였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ㅡ.ㅡ

 

 <소령아 1, 2> - 김인숙

베스트극장 <나비>의 원작자라는데..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패스~
역사로맨스의 일종이다.

때는 고려가 원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절..  후에 공민왕이 되는 강릉대군을 중심으로 고려의 독립과 개혁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있었는데, 그 선봉장격인 정희랑이 남주인공, 그의 정혼녀 장소령이 여주인공이다.  어려운 시대였던 만큼.. 그들은 힘든 시련을 겪는다.  가장 불쌍한 이는.. 소령을 사랑하여 그녀를 살리기 위해 동지를 배신하게 되는 정석이란 인물.  남주인공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행복해야하는 로맨스임에도 가슴이 아팠던 책. 

 <런 1, 2> - 이상원

<백로와 까마귀>, <하늘아래 천국>.. 등을 지은 작가의 작품.

재밌다는 의견이 많으나, 나는 이제 강압스런 남주인공은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거나.. 카리스마 남주를 보여주는 등.. 로맨스적인 역할에는 충실했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 자체가 자꾸만 억지스럽게 느껴진다.
잘 읽고도 뭔가가 걸리던 작품..

 

 <불타는 우리집> - 현고운

<1%의 어떤것>, <운명 사랑하기>, <인연찾기> 등 유명작품들의 작가..
눈과마음 에서 나오는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작가라면 봐준다, 봐줘..

원수같이 으르렁거리는 사이인 싸가지 이도경과 재수탱이 박진걸..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유쾌 발랄한 작품.
뭐.. 작가 글빨이 어디로 가겠어? 웃으며 읽기에 적합..

 

 <스톡홀롬 신드롬에 관하여 1, 2> - 이미강

지난번에 이 작가의 <시비스킷에 관하여>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구입했다. 작가의 데뷰작이었던 작품..

혹시나 납치당한 여주인공이 납치 상태에서 범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일까봐 걱정했더니..(그런 설정은 싫다..ㅡ.ㅡ) 다행히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고, 오랜 관계였다. 그렇다고 남주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는 싫지만..ㅡ.ㅡ
여주인공이 담담하게 서술해 나가는 방식의 이 책.. 신선한 느낌이 든다. 2권의 반 정도는 남주인공이 자신의 심정을 서술하는 식인데, 그것도 맘에 들고..
조금은 어설픈 감도 있지만, 괜찮았던 작품.

 

 <그 남자 그 여자의 착각> - 이미강

위 작품과 같은 작가..  기왕 읽으려면 다 읽어 줘야지.. 흠흠..^^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지겹지 않게 하는 작가더라...
과외선생이었던 여주인공과 과외받는 학생이었던 남주인공의 재미있는 밀고 당기기..
톡톡 튀는  이야기 진행으로 눈길을 끈다.
실실 웃음을 달고 읽었던 작품..

 

 <메디컬 센터 1, 2> - 이화현

병원을 소재로  레지던트 1년차인 여주인공과 전문의인 남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작품..
재밌다는 사람도 있었고, 별로라는 사람도 있었고...
여하튼 난 그저그랬다. 좀 지루하기도 하고...
두 권으로 내지말고, 좀 더 긴박한 얘기 중심으로 해서 한 권으로 압축해 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흠..

 

 <인생미학> - 정이원

<금지애> 작가의 작품,  <금지애>를 참 좋아했었다. 그 분위기를..
그리고, 이 책 <인생미학>도 맘에 든다.
<금지애>와 비슷한 잔잔한 분위기. 조근조근 얘기하는 듯한 느낌,

눈이 안보이는 소녀 영을 돌보게 된 남주인공 이교가 그녀의 맑고 따뜻한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어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물론 순탄할리 없는 사랑이다. 

어렵고 힘든 사랑이었지만,  참 고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

 

 <통제불능> - 스테파니 본드

시크릿 로맨스. 할리퀸보다는 훨씬 크고, 일반 장편 소설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소설.

다시 만난 일 없으리라 생각하고, 난생 처음 시도한 원나잇스탠드..
그런데 우연히도 그 남자와 자꾸 부딪히게 되버리는 여주인공,
여주인공의 갈팡질팡 마음과 행동이 너무 귀엽고 예뻐보인던 작품.
오랜만에 이런거 보니 재밌군..ㅎㅎ

 

 <이브의 정원> - 김랑

꽤 많은 작품을 쓴 작가이다..
뭘 읽어봤더라? <클럽 맨하튼>, <지상에서 가장 황홀한 키스> 밖에 못읽었던거 같은데...
인기도는 높은거 같은데 내게는 그다지 감흥을 주지 못했던 작가다.

형의 약혼녀를 사랑하게 되버린 남자와, 그에게 끌리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여자의 이야기..
둘을 이루어주려면 형을 죽일수 밖에 없다는건 당연지사.  형은 범인을 잡다가 칼에 찔려 죽는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만, 조금은 마음이 무거웠던 작품,
하지만, 남주인공이 닿을 수 없는 여주인공을 가슴에 담고 절절히 아파하던 장면들은 정말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수박밭에서 만나다> - 정경아

<장난처럼>의 작가인 정경하로 착각하고 책을 구입했다. 한데, 이 책 또한 재밌었다는...

아픔을 지닌 남주인공이.. 사랑을 담뿍받고 자라 티없는 여주인공에게서 웃음을 찾는 내용.
먹는거라면 사죽을 못쓰는 여주인공의 행동에 절로 웃음이 난다.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 진양

못난이 콤플렉스가 있는 여주인공과 찬바람 도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쁜 여자에게 빠졌다가 다시 여주인공에게 돌아오려고 몸부림치는 남조연..
그들의 얼키고 설킨 이야기...

로맨스 제목답지 않다는 우리 언니의 투덜거림에도 불구하고.. 괜찮으니 읽어보라고 방금 안겨주고 왔다..

 

앞으로 남은 로맨스 책은 7권.. 이제 금방이다!
(생각해보니 한꺼번에 징하게도 많이 샀구나...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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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6-1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chika 2006-06-1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로맨스 로맨스 로맨스....;;;
정말 오랜만이어요오~ ;;;

날개 2006-06-1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제가 가끔 그럽니다..^^;;;
치카님.. 헤헤~ 오랜만이어요~

아영엄마 2006-06-14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많이도 보셨네요~. (우리나라에도 로맨스 소설 작가가 많군요. @@)

놀자 2006-06-14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이 꽤 보여요.+_+ 다음에 로맨스 소설 선택에 참 많이 도움이 되겠어요!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보고 싶네요. 가장 최근에 본 작품이 진양의 작품이었는데 괜찮았거든요...

날개 2006-06-1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생각외로 로맨스 팬층이 많답니다.. 더불어 작가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고요.. 잠깐새에 많이 발전했어요~ 하아.. (초기의 열악함을 겪었었기에 더더욱 기쁜 맘..헤헤~)

놀자님.. 저도 한 차레 거르고 산 것들이라서, 큰 실패는 없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보셔요~

가시장미 2006-06-15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날개님,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셨죠? 으흐흐

여전히 로맨스 소설 많이 읽으시네요. 정말 재미있는 책이 많을 것 같아요.
전에 선물로 보내주신 책도 아직 다 못 봤답니다. 으헤헤..
그 책 볼 때마다 날개님이 생각이 나요. 앞으로 읽게 될 때도 많이 생각할께요. ㅋㅋ

로맨스 소설과 함께 하시는 시간이 늘 기쁘시길 바래요!!!!

미노르 2006-06-15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7권이나 남아있다구요?^^;; 역시 날개님 대단하세요. 다음번에도 리뷰를..
음후후후~♥ 로맨스물은 읽는동안 느껴지는 아련함이 참 좋아요.+_+

Kitty 2006-06-15 0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날개님 대단하심 ^^
전 한국 작가들은 잘 모르지만 외국 작가들 (특히 영국 여류 작가들 ^^) 작품은 가끔 읽어요. 얼마전에도 girls' night out이라는 로맨스 소설 단편집을 질렀지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중이에요~ ^^

mong 2006-06-15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두문분출 문잠가 놓고
책 더미 쌓아두고 읽으신거죠??
이게 대체 몇권입니까~~~~~으아아아

날개 2006-06-15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장미님~~~! 넘 오랜만이어요~^^ 이렇게 다시보니 너무 좋군요..

미노르님.. 흐흐~ 저는 사랑이 하고파서 로맨스책을 봐요.. 내가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남은거 마저 읽고 올릴께요!^^

키티님.. 국내로맨스가 아직 볼모지시절이었을때... 저도 외국작가것만 읽었더랬죠.. 요즘은 국내작가의 책들이 재미나서 외국작가는 유명작가 외엔 손이 안가더라구요..^^ 영국작가 누구작품이어요? 그 책은...

몽님..헤헤~ 책더미 쌓아둔건 맞아요..ㅋㅋ 글구 지금 제 서재방은 책박스로 온통 뒤덮여 있구요.. 한번 모이자고 해야하는데, 아직 말 못하고 있는 이유가 이걸 어떻게 다 치우나 싶어서입니다...^^;;;;;;;

BRINY 2006-06-15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많은 책을 다 쌓아두고 읽으신단 말씀이신가요!!!
이번 주로 대학원 종강이라 한달동안 자제해온 알라딘 주문을 또 개시해볼까하고 마우스 쥔 손이 근질거리던 차에 또 이런 페이퍼를...

Mephistopheles 2006-06-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스 소설은 이제 그만 날개님을 돌려달라..!! 돌려다라..!! 돌려달라..!!!

반딧불,, 2006-06-1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는 왜 수박밭에서 만나다를 보면서 투풀님이 연상될까요?
(무쟈게 신날 듯한 제목입니다.,

반딧불,, 2006-06-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주희,정지아,진양,김지안..중얼중얼.
담에 참고할께요.

반딧불,, 2006-06-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저짝 동네에 숙제가 있을걸요!

마태우스 2006-06-15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걸 다 읽으셨단 말입니까. 저 요즘 책거의 못읽고 있는데 ㅠㅠ 그나저나 이거 읽으면 로맨스를 더 잘할 수 있을까요?

날개 2006-06-1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저는 책을 쌓아두고 읽어야 왠지 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 자자~ 한달동안이나 자제하셨다면 오래 참으신 겁니다.. 다시 시작하시지요! 흐흐~

메피님.. 쫌만 읽으면 다 끝나요.. ^^ 요거 읽고나면 또 한동안은 로맨스 끊을거여요..

반디님.. 그러고보니 투풀님이 보고싶네요~ 방부제 뻬빠도 보고프고..ㅎㅎ 그 동네 다녀왔는데, 흠.. 사태파악을 좀 하고서 올리겠습니다..! 충성! ^^

별님.. 님은 더 대단하시믄서~ 뭘~

마태님.. 당연하죠! 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사랑이 하고픈데 능력이 안따라 주는 사람들이 주로 로맨스책에 매달린다는..흐흐~

로드무비 2006-06-1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랑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로맨스 소설은 아예 안 보는 걸까요?ㅎㅎ

날개 2006-06-1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은 그만큼 충족된 삶이란 얘기 아닐까요? ㅎㅎ
게다가 님께는 시가 있잖습니까!^^

모1 2006-06-15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받으셨다길래....스크롤내리는데 끝이 없어서 제대로 필 받으셨구나..했어요. 하하...겉표지는 스톡홀롬 신드롬에 관하여 책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2006-06-15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6-16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제가 한번씩 이럽니다..^^;;;; 저는 달의시 표지가 참 좋던데.. 님은 스톡홀롬이 맘에 드셨군요~

속닥님.. 제가 올린게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군요..헤헤~^^ 이번에 사신 책들도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2006-06-16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6-1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답달기를 빼먹다니! 죄송합니다..ㅠ.ㅠ
속닥님.. 부부끼리 넘 재밌게 사시는군요.,.^^ 담번에도 즐거운 만화를 소개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올리브님.. 안읽으시길 잘하셨어요.. 좀 무거워요~
 

 딱 내 취향의 책이다.
인간이 아닌 "다른존재" - 이를테면 마법사나 변신자, 흡혈귀같은..- 들의 이야기.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 대치하면서  인간들속에 섞여 살고 있는  그들은.. 자신이 "다른존재"임을 인식하게 되면 빛과 어둠 어느 한 쪽에 소속되어야 한다.
빛의 세계에 속한 주인공 안톤은 나이트워치(야간경비대)이다.
빛과 어둠이 서로 싸우다 공멸하지 않기 위해 맺은 대협약에 의해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인 야간경비대는.. 규칙을 위반한 흡혈귀나 악의 마법사를 처단하는 일을 한다.

이 책에는 안톤을 중심으로 한 세 가지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는 푹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고, 세번째 이야기는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재밌었다.
두 권이면서도 두께 또한 엄청나 조금 걱정했었으나 기우였다. 종이 한 장의 두께가 다른 책들보다 두꺼운 탓인지 아니면 책이 너무 재미나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갈 수 있었으니까..

시리즈가 있다 한다.
지금 읽은 책이 1편 나이트 워치였고.. 2편은 데이 워치, 3편은 더스크 워치라는데..
과연 이 책들이 다 나와줄지 모르겠다.
부디 이 시리즈를 계속 읽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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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0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호평... 날개님까지 ㅠ.ㅠ;;;

oldhand 2006-06-1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물만두님. 저도 이건 아직 안 읽었는데 말이죠. 뽐뿌질이..

날개 2006-06-1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 다 좋아하실만한 책이어요~!^^ 얼른 읽으셔요...ㅎㅎ
 

미뤄서 쓰는거 버릇들 것 같다..
두번째 만화박스를 배달받고 나서야, 지난번에 읽은 것까지 같이 올릴 생각이 드니... 흠...

 <펭귄 혁명> 3권.

이거 왜 이리 더디게 나오나 모르겠다. 감질난다.
작가를 좋아해서인지, 작가의 성향을 좋아해서인지... 난 이 책이 너무 재밌다. 주인공들도 너무 귀엽고..^^
스타의 자질을 표현하는 날개와  그 날개를 볼 수있는 소녀 유카리.. 그리고, 작은 날개를 가진 남자 료.. (뜬금없는 소재임에도 잘 어울린다..)
마침내 TV출연작이 결정되고, 료는 혼신의 힘으로 연기를 한다. 그러나 이 커플에게 위기가 닥쳐오는데.....

 

 <꽃의 이름> 1권 / 켄 사이토

이번에는 새로 읽게 되는 책이 많다. 
제목과 표지가 웬지 맘에 들어서 덥썩 사게 된 만화. 결론적으로 잘 샀다는 생각이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 소녀 초코를 먼 친척이자 소설가인 케이가 맡게 된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부드러움을 가진 남자 케이는 초코를 조용히 지켜봐주고.. 초코는 케이의 정원을 가꾸면서 안정을 찾는다.
둘 사이에 느껴지는 은근한 사랑..  주변인물들의 발랄함..  그리고, 만화의 따뜻한 분위기가 참 맘에 든다.  기대되는 신작!

 

 <하백의 신부> 1권 / 윤미경

철도원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레일로드> 작가의 작품이다. 그림이 한층 더 멋스러워진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면 단순히 의상의 화려함 떄문인지도..^^;;;;;
오랜 가뭄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 의해 물의 신 하백에게 신부로 바쳐진 소아...
그런데, 수국에서 만난 하백은 어린아이였다? (몰론 카리스마 넘치는 귀여운...ㅎㅎ)
많은 비밀을 간직한듯한  나라 수국..  1권만으로는 그 비밀들을 다 풀어내기 버겁다.  물론 조금 더 진행이 되어봐야 알겠으나.. 대박 예감이다..^^
무엇보다도 눈을 즐겁게 하는 후예 대장군... 밤마다 어른이 되는 하백..   이 두 꽃미남이 있어 아깝지 않은 만화..흐흐~

 

 <궁> 12권.

마음을 여는 듯 하다가도 다시 오해하고, 가까와지는 듯 하다가도 다시 멀어지고..
두 사람은 어째 그리 안 풀리는지 모르겠다.
몇 가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진다. 채경이 궁중복을 분실하고.. 중전은 아들을 낳고.. 채경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와중에 흘러가는 감정의 흐름들.. 사랑해서 아프고, 사랑해서 행복한 그들이다..

 

 <고교데뷔> 5권.

아아~ 귀여운 소녀 하루나의 사랑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허를 찌른다.^^
추운 창고에 감금되자 외투를 벗어 요우에게 건네주고, 담요를 찾아 둘러주고..
게다가 그녀의 대사~ "요우는 내가 꼭 지키겠어!!" 라니....
든든하기도 하지...ㅎㅎ
이런 소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리....^^ 요우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권이었다..

 

 <헬로우 블랙잭> 13권.

정신과편이 끝났다. 하지만 이번편은 끝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미진한 느낌이 든다.
우리속에 뿌리박힌 정신병에 대한 편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까...
정신병에 대한 제대로 된 기사가 나오고..  자살기도를 한 오자와가 눈을 뜨고.. 오자와의 가족이 그에 대한 이해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한 건 없다.  아니, 조금은 변한건가? 
어려운 문제다..

 

 <블리치> 21권.

이치고가 사신들의 세계로 가고, 사신들이 수십명이 등장할 때만 해도..
이거 엄청나게 일을 벌리는군.. 이라고 생각을 했다.  한데,  그 얘기는 어느 덧 막을 내리고..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신대행 임무를 맡은 이치고와 새로이 나타난 적들..  그리고, 평범해 보였던 이치고 아버지의 갑작스런 등장까지... 흠..
이 책도 엄청나게 길어지겠구나... 싶다..ㅡ.ㅡ

 

 <뱀파이어 기사> 2권.

뱀파이어의 눈을 뜬 미소년 제로..  제로의 힘이 되고픈 유우키..
급기야 유우키는 자신의 피를 제로에게 주고 만다.
혈액알약이 몸에 맞지 않아 먹지못하는 제로는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우연인지.. 요즘 왜 이렇게 뱀파이어 얘기를 많이 보게 되는지...^^;;

 

 <행복카페 3번가> 3권.

행복이 가득한 카페 보뇌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무뚝뚝한 주인 신도..  배고프면 잠드는 이치로..  미소가 아름다운 괴력소녀 우루..
세 사람의 카페는 오늘도 즐겁다.
어린시절의 이치로에 대한 얘기도 수록되어 있다..( 왜 잠들었다가도 먹을것만 입에 넣으면 꺠는지에 대한 비밀이....ㅎㅎ)

 

 <베르세르크> 30권.

성전을 앞두고.. 반디미온가의 당주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모인 무도회에 쿠샨의 요수병들이 기습을 하고..  가츠 일행이 그들을 물리치는데 활약한다.
파르네제의 약혼자인 로드릭이 가츠 일행을 배에 태워주고자 하지만.. 배까지 가는 길은 괴물들로 가득차 있다. 이 위기를 벗어나 배를 탈 수 있으련지....

 

 <충사> 7권.

신비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만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편에는 왕벚나무의 나무령이 기생하는 여자의 이야기...
모습을 그대로 베껴 나중에는 본체가 되어버리는 물거울 벌레 이야기...
벼락을 부르는 벌레 이야기...
영혼을 먹는 벌레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초크> 1권

표지그림이 상당히 맘에 들어 사긴 했는데.. 잘 모르겠다.
진행이 산만하여 집중이 잘 안된다는...ㅡ.ㅡ;;;;
도둑 '초크'는 범행 현장에 꼭 분필로 포시를 남긴다.  초크가 훔쳐가는 물건들은 대부분 쓸모없어 보이거나 왜 훔쳐갔는지 모를 만한 것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면 의미심장한 물건들이다.
초크가 바라는 건 도대체 뭔지.. 흠......

 

 <파이브> 4권.

4권 표지가 아직 안떴길래 그냥 3권으로 대체.. 나중에 바꿔놔야겠다..
축제 마무리다....
히나와 토시가 참가한 내기 테니스대회..  불꽃놀이 시간 두 사람의 감미로운 키스까지..
그리고, 나오 납치 사건이 책 말미에 발생.. 다음권으로 이어질 모양이다.

 

 

 <호타루의 빛> 1~2권 / 사토루 히우라

싱글들의 필독서! 라고 당당히 되어 있는 이 책..^^
한창 연애에 불타올라야 할 나이인 27세의 호타루.. 그러나, 그녀는 연애보다 집에서 뒹굴고 잠자는걸 더 좋아한다. (통칭 건어물녀.. 란다. 메말랐다고~^^)
그런 어느날 우여곡절 끝에 41세의 쿨한 미중년 상사인 타카노 부장과 한집에서 살게되고, 24세의 다정한 미청년 디자이너인 마코토와 연애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여자의 생활이 공감이 팍팍 간다.. ㅎㅎ (아마도 공감하실 분이 여럿일 듯...^^)
유쾌하고 재밌는 진행..  기대되는 만화다.^^

 

 <편의점 연애 레시피> 1~3권 / 코유메 마츠모토

<OL사랑전선> 작가의 신작..
나온지는 좀 되었으나 이제서야 읽었다.
실연과 자취생활의 외로움 떄문에 오게 된 한밤의 편의점..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와 서서히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좋아하는 그림은 아니지만, 이 작가의 이야기는 과장되지 않아 좋다.    있을 법한 이야기..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더 재밌다.

 

 <열정 C Max> 1~4권 / 아야네 우쿄

반액세일때 덥썩 샀다. 뭔 내용인줄도 모르고...
근데, 흠... 이건 애로틱의 수준이 거의 19금에 해당하겠구만..ㅡ.ㅡ;;;;;  마치 신조 마유(두근두근 프레이즈의 작가..)의 작품을 보는 듯....
17세의 미오는 가난한 집안 살림을 꾸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한다. 그러던 어느날 돈을 뿌리며 그녀를 사겠다는 한 남자가 출현하는데....ㅡ.ㅡ
알고보니 그는 옆집의 귀공자 도령인 진나이... 수위를 넘나드는 둘의 사랑이 시작된다.

 

 <회전은하> 1~4권 / 우미노 츠나미

여러 사람에게 추천받은 만화.
단편집이라고 해야 할 듯..  각 단편의 주인공들은 모두 같은 학교의 학생이거나.. 가족이거나.. 혹은 그외 연관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단편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하나의 이야기를 주욱 이어가는 느낌이 든다.

테마는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의 종류는 너무도 다양하다.. 다루기 힘든 사랑 이야기도 여기선 서슴없이 이야기되는데,  그 첫번째 이야기가 근친이다. 굉장히 꺼려지는 소재이고 적응 안되는 소재이나.. 이 만화에서는 조금 다른 느낌.. 뭐,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친구처럼 지켜보는 사랑도 있고..  짝사랑도 있다. 싸우다가 사랑에 빠지고, 끈질기게 쫓아다녀 사랑을 쟁취하기도 한다.
잔잔한듯, 애닯은듯하지만 밝은 만화.  추천의 값어치가 있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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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6-0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저, 날개님 댁에 놀러갈래요. -_-;;; 버둥버둥~~

실비 2006-06-0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많은 만화에 파묻치고 싶어라.
한 5권정도 되는 순정만화는 뭐가 있을까요?^^

BRINY 2006-06-05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날개님 덕분에 새로운 만화 많이 알아서 좋긴 한데요, 언제 다 구해보죠!!!

놀자 2006-06-0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의 이름 , 하백의 신부 관심이 가네요~^^
찜해 두고 좀 더 권수가 나오면 읽을래요~~~

ceylontea 2006-06-0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것은 펭귄혁명, 충사, 궁..
호타루의 빛이 끌렸었는데... 날개님 페이퍼를 보니 것두 봐야하지 싶네요..--;
날개님 신간읽기 볼 때마다 나오는 중인 만화 보는 것이 점점 늘어난다는...
도대체 울 동네 책대여점은 어디에 있는건지..
후르츠바스켓 나왔어요... 것두 사러 가야되는데.. 언제 갈런지.. ^^;

mong 2006-06-0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번에 놀러가서 볼 책들
적어 놔야 겠어요 히히

날개 2006-06-06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환영입니다..!^^ 언제든지...

실비님.. 흐.. 실비님께 <만화에 파묻히기 권리증> 하나 써드릴께요..^^ 글구.. 5권정도라면.. 얼마전에 제가 올린 <그녀들의 포근당>, 음.. 또 .. <트윈스>, <크레이지 포 유>, <에이치>, <그와 달>, <당신이 있으면>(이건 8완) 이 정도...?

브라이니님.. 자자~ 약한 소리 하지 마시고 얼른 보셔요! 저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야지요~ㅎㅎ

놀자님.. 흐.. 잘 고르셨어요..!^^ 후회 안하실 겁니다..

실론티님.. 아니, 책 대여점 아직 못찾으셨어요? 얼른 좋은 대여점이 나와야 할터인데....^^ 후르바 나온거는 봤어요.. 보관함에 넣어는 두었지만, 모아서 사야하니 좀 더 기다려야 할 판이어요~

별님.. 님에 비하면 새발에 피죠.. 수줍~

몽님.. 잘 적어 오세요..흐흐~

sudan 2006-06-06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르세르크 이제야 겨우 30이군요. -_-
날개님이 베르세르크 완결 소식 들려주실때까지 꾹 참고 기다릴래요.

날개 2006-06-06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베르세르크 완결이라....^^ 과연 그 날이 올라나요? ㅎㅎ
끝날 기미가 안보여요...!

로드무비 2006-06-08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글들의 필독서에 아직도 가슴이 설렙니다.
날개님이 19금급이라는 책도 재밌겠고. 히히^^

플레져 2006-06-0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성스런 페이퍼... 저장하면서 기록하셨나요?
요새 알라딘에 에러가 잘 나타나주셔서...
너무나 정성스런 페이펍니다!

2006-06-08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6-0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열정~> 저 책은 내용은 별거 없지만서도.. 보시겠다면 보내드릴꼐요..^^

플레져님.. 흐.. 만약 이 페이퍼를 저장하다 에러가 났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지난번에 그래서 한번 날린적은 있어요.. 얼마나 허탈하던지...

속닥님.. 잘 도착했군요.. 재밌게 보시길~^^*

BRINY 2006-06-10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의 이름1, 궁12, 뱀파이어 기사2 봤구요. 오늘 펭귄혁명1~3, 하백의 신부1 빌려왔어요. [꽃의 이름] 좋더라구요~ 근데, 목요일까지 리포트 4개 해야하는데, 이게 뭔 짓이랍니까.

날개 2006-06-12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제가 고등학교때 말이죠.. 시험바로 전날 만화책을 대량으로 빌려다가 본 적이 있어요.. 그날따라 어찌나 만화가 보고프던지!
브라이니님.. 잘하셨어요.! 보고싶을땐 봐야죠~ㅎㅎ

모1 2006-06-27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만화책 안보았는데..날개님 덕분에...보았습니다. 하백의 신부를 비롯하여 펭귄혁명 등 몇권....세상에 만화책은 참 많더군요. 후후..

날개 2006-06-2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복잡할 땐 만화로 한번씩 식혀야지요...^^

한야 2006-06-30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혁명... 저도 너무 좋아라 하면서 봅니다. 그림체도 따땃한 내용도.. ^^

날개 2006-07-0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보이지 않는 나라>를 너무너무 좋아했더랬어요..^^ 그런 분위기의 만화를 참 좋아합니다..ㅎㅎ
 
나나 NANA 1st 일러스트집 - 나나 첫 번째 화보집
야자와 아이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5월
품절


그 얼마나 궁금했던가!
나나의 일러스트집이 나온다는 소식에 조금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고싶다는 마음과 참으려는 마음 반반~
결국 질렀다!

1st 일러스트...라는 걸로 보면 앞으로 계속 나올모양?

크기는 다른 화보집들보다 조금 작은 듯하다.
뭐.. 내가 가진 화보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예전에<최유기> 화보집 보다는 훨씬 작고 두께도 얇다.

껍질은 저런 식으로 위로 빼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저런 방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만,
이쁘기는 하다..

화보집의 날개까지 완전히 펴서 뒤집어 놓으면
표지의 화려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게 목차다.. 목차가 맘에 든다..*^^*
수록된 그림은 모두 131점..
이미 알려진 그림도 있고, 새로 그린 그림도 있다 한다.

왼쪽날개를 펼치면 나오는 그림..

오른쪽 날개를 펼치면 나오는 그림..

이 그림은 예전에 어디서 본 듯도 하다.
색감이 너무너무 좋다.
마치 진짜 숲속에 있는 듯한......

그림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져 있다.
이 그림 처럼 등장인물들을 모조리 그린것도 있고...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그린 것도 있다.

붉은 톤을 사용하여 변화를 준 것도 있고...

환상적인 느낌을 강조한 그림도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지만 생략..^^*

사은품으로 준 스티커 두 장~
크기가 엽서 두배 크기... 제법 크다.
아까워서 쓰지는 못하겠지만..^^

여하튼 <나나>팬들에게는 반가운 화보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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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6-05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이런 화보집의 부록으로 딸려오는 스티커는 자신의 역활인 어디에 붙어 있어야 되는 걸 망각하게 되서 그냥 고이고이 간직하게 되버린다는..^^

날개 2006-06-05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스티커 다른데 써본 적이 한번도 없네요..ㅎㅎ

chika 2006-06-0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옥~ 메피스토님, 스티커의 운명을 너무 잘 아시는거 아녜요? 전생이 스토커셨나....? =3=3=3=3=3

날개 2006-06-05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치카님과 메피님 서로 왜 그러신데? ㅋㅋ

플레져 2006-06-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 영화도 안봤는데... 날개님은 보셨어요?
인형놀이 하고 싶어져요. 오려서... =3

날개 2006-06-0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못봤어요..^^ 그게 개봉하고 금방 끝나버렸잖아요..
나나 인형놀이 세트 나오면 너무 재밌을것 같죠? 저 작가의 패션 디자인 솜씨가 또 장난이 아니잖아요.. 옷들도 얼마나 화려할지.....ㅎㅎ
그런거 만들면 히트칠텐데...그죠? ^^

미미달 2006-06-1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NA 보고파요. 영화도 때를 놓쳐서 못보고... 흑 ㅠ

날개 2006-06-15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정말... 왜 그리 빨리 내려버렸는지..ㅠ.ㅠ

모1 2006-06-2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철세트도 지르시지 않았던가요? 아니..데스노트였나? 그때...잘 안 지르신다고 했던 것 같은데...아..다른 분이셨나? 만약 맞다면.....이제 취미가 되가시는듯하다는 생각이..후후..

날개 2006-06-2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보집이요? 강철이나 데스노트는 안샀어요..^^ 하지만 한번 보고 싶어요~

산사춘 2006-06-3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잼써서 만화도 보고파요. 영화는 만화내용 일부라던데 날개님 화보(훔쳐)보니까 삘이 똑같네요.

날개 2006-07-0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산사춘님.. 넘 오랜만이세요!^^
나나 영화 용케 보셨군요.! 금방 내려버려서 전 못봤다는거 아닙니까..ㅠ.ㅠ
나중에 비디오로 나오면 빌려봐야겠어요...

기다림으로 2006-07-20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부럽습니다. 날개님.
잠시 잊고 있던 나나였는데..한 동안 또 휘둘리겠는걸요? ^^

실비 2006-09-2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시 멋있어요.. 언제결말이 나올까요? 영화까지 봤어요. 잼있어서.
이제 다시 만화를 기다려야겠어욤^^

날개 2006-09-23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댓글이 늦었군요.. 기다림으로님..^^ 그림 근사하죠?

실비님.. 조만간 결말이 나지 싶어요.. 요즈음은 마무리를 짓고 있다는 느낌이거든요..^^

2006-11-05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11-05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주문했답니다..^^

2010-08-17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_+ 나나 일러스터집! 너무 이뻐요!
나나 다시 챙겨봐야 겠어요!!
 

토요일날 받고도 이제서야 페이퍼 올립니다..^^
무지하게 늦은 페이퍼지만...... 아시나요?
덕분에 제 귀차니즘이 깨어졌다는거...
이게 도대체 며칠만에 올리는 페이퍼인가 모르겠네요..ㅎㅎ
여하튼 6월의 첫 페이퍼인것만은 틀림없답니다..



달력이라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큰 줄은 몰랐어요..
동그란 종이 상자 안에 원피스 달력!



어라!  치카님이 제게 손짓하는군요~ 흐흐...
(저 그림을 보면서 루피란 이름보다 치카님 이름이 먼저 나오다닛~ !^^;;;;)



저 중간에 빛이 안들어가게 찍는건 어찌하나 모르겠어요..ㅡ.ㅡ;;
이리 해도 들어가고, 저리 해도 들어가니...
아무튼 열심히 찍었다는 것만 알아주셔요~*^^*



아앗~!!! 요것은 무엇이오니까!
그 유명한 오휘의 멜라니쉬 화이트 마스크 팩!
저것만 하면 제 얼굴이 하얘지는 것이오니까? 흐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림은 잘 감상하고, 마스크팩은 잘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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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6-0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chika 2006-06-05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ㄴ ㅑ ~ 핫 ^^

물만두 2006-06-0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크팩하고 사진한장 올려주시와요^^

날개 2006-06-0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감사합니다...^^
치카님..히히~
만두님.. 누구 서재 문 닫게 할 일 있어요? 다들 놀래서 즐찾 빼면 어쩌라구욧! ㅎㅎ

Mephistopheles 2006-06-0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소리 안들리나요..??
치카님 침 떨어지는 소리가 서울인 여기까지 들리네요..=3=3=3=3

날개 2006-06-05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하니 점잖(?)으신 치카님이 침을 흘리실리가.....ㅋㅋ

chika 2006-06-0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췻~! 두분이 서로 죽이 맞아 놀리는거 봐부러쓰요~ 췻췻~ ㅡ,.ㅡ)

sooninara 2006-06-0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날개님이 더 이뻐지시겠네요.

울보 2006-06-0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좋으시겠어요,,

날개 2006-06-0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이 췻췻거리니 더 무서워요~~~~~~! 히히~
수니님.. 역시 그쪽으로 시선이? ^^ 열심히 붙여보지요...
울보님.. 넹~ 기분 좋았어요..ㅎㅎ

ceylontea 2006-06-05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마스크팩 용량이 꽤 많아요.. 날개님 먼저 하시고, 바깥분도 해주시고.. 흐흐.. ^^
원피스 달력 통이 어찌나 작은지.. 같이 보낼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거기에 길어서 다른 박스에도 안들어가궁... 흑..
잘 도착했으니 다행입니다.. ^^

날개 2006-06-0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갖고 돌려 써도 되는군요~! 굿 아이디어!^^
잘 쓸께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