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안도...
표지만으로도 으스스한 이 책, 보다시피 공포만화다..!
추워 죽겠는데, 웬 공포만화냐시면 할 말이 없지만, 어쩌겠나~ 내가 이제서야 이걸 읽었는걸..^^
소심한 성격이지만 상상력만은 뛰어난 소년 아키라에게는 2년전 실종된 형이 있다..
매사에 우수했던 형에 비해 평범한 소년이던 아키라는.. 은근히 자신보다 형을 바라는 부모님을 보며, 스스로를 쓸모없는 인간이라 느낀다.
그러던 그에게 형을 찾을 단서를 가진 한 여자가 다가오는데..
이 여자는 괴물같은 흡혈귀에게 피를 빨리고 있었다!
형을 찾자는 목적 반, 흡혈귀들에게 피를 빨리는 사람들을 구하자는 목적 반으로 친구들과 무모하게 시작한 피안도로의 여행..
그들의 앞길에는 끔찍한 공포만이 존재했다......!
섬 전체가 흡혈귀들의 세상이다..
살아있는 인간들은 흡혈귀들의 피를 공급해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눈 앞에서 아는 인간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피를 공급 못받은 흡혈귀들은 더 무서운 악귀로 변하게 되고..
흡혈바이러스를 전파시킨 장본인인 미야비는 죽여도 죽지 않는다..
아키라와 그 친구들은 이 공포스런 섬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12권까지의 전개는..
아키라와 그의 형이 만나서 흡혈귀들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미야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를 처치할 한줄기 빛을 찾는다는 것인데..
바싹 긴장을 하고 보게 되는 만화다..
초반 두 세권은 그냥 그랬지만, 그 이후부터는 숨죽이며 봤다.
여름에 읽었으면 진짜 딱이었겠구만.....ㅎㅎ
그림이 다소 맘에 들지 않지만, 뭐.. 나를 긴장시킨 것으로 용서한다..^^
아직 미완이라 좀 그렇지만.. 으스스한 공포를 맛보실 분은 한번쯤 손에 드셔도 좋을 듯..^^





